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책소개>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

마흔일곱 조회수 : 483
작성일 : 2011-01-29 13:02:24
예전에 이 분이 쓰신 <럭셔리 코리아>를 읽었는데 청춘들에게 어떻게 얘기하나 싶어 저도 읽게 되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너무 소심한 이십대를 보냈고 결혼도 일찍 했고 같은 일하는 친구들보다 좀 더 일찍 애낳다 보니
일상의 시간적 여유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직도 아쉬워 하는 것은 저의 이십대이거든요. 정말 너무 소심하게 보냈어요.정해진 코스를 별 방황이나 다른 쪽으로 돌아보는일 없이 어쩌면 너무 착하게? 보낸 것 같아요.

한겨레에서 이 책에 관한 간단한 서평을 읽게 되었고 이제 금방 스물이 된 딸아이가 읽으면 좋을 것 같아
권했더니 워낙 유명한 분이시라 책 제목과 저자를  알고 있더군요. 제가 읽어보라고 적극 권했습니다.
제 딸은 저처럼 너무 소심하게 모험이란 것도 하지 않고 그냥 정해진 코스대로 올인하지 않길 바라면서요.

워낙 유명한 분이시기도 하고 방송에도 종종 나오셔서 강연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도 읽어보니 꼭 이십대에만 참고할 만한 글은 아니란 생각이 들더군요.
마흔 일곱이나 된 저에게도 뭔가 일상을 다시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다짐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이제 대학생이 되거나 혹 대입에 실패하여 재수의 길을 선택하거나 이제 갓 새내기 티를 벗은 대학생들의
경우 꼭 읽어보 았으면 싶은 내용입니다. 꼭 읽었다고 이대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불안한 세대들에게 새로운 다짐이나 맘의 여유를 줄 수 있을 것 같았답니다.
IP : 59.8.xxx.1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봤어요.
    '11.1.29 2:39 PM (119.149.xxx.65)

    낼모레 마흔이지만, 아직도 아프고 고민하는 마음과 갈등만큼은 여전히 청춘인 사람인대요.
    뭐랄까 어린 시절 놓치고 지나쳐온 것들을 되돌아보게 하더라구요.
    그런 과오들이 물론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는 반성과 함께...

    젊어서 이런 책을 봤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특히나 나이 많은 선배들과 많이 상담하라는 말이 참 인상적이더군요.
    또래들은 비슷한 터널속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서로의 모습에서 자신을 확인하는 것 이상이 될수 없고
    한발 떨어져 그 시기를
    지나온 사람들의 조언이 오히려 도움이 될거란...

    그래서 저도 나이많은 언니 멘토들을 좀 많이 만들어야겠다 생각했어요
    옛날 선배들이라도 다시 연락하고 하면서 말이죠.
    나중에 울 아들이 스무살이 된다면
    버리지 않고 챙겨뒀다 먼지 톡톡 털어 건네주고 싶은 책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6501 우울하고 기분이 저조할때 어떻게 지내세요? 저는요... 7 노처자 2011/01/29 1,128
616500 혹시 어제 맞짱 뜨러 오셨던 건가요?(층간소음일지) 12 보행기아줌마.. 2011/01/29 1,613
616499 간병중이신 시아버지.. 너무 상하셨어요... 5 걱정이네요 2011/01/29 1,100
616498 이쁜원피스 사고 싶네요. 괜찮은 쇼핑몰 아세요? 원피스 2011/01/29 518
616497 키자니아에서 내가 본 진상인 엄마.. 에효~ 2011/01/29 1,168
616496 제가 고등학생일때요. 광화문 사거리에 달려있던 플랜카드 구호가,. 1 안철수교수보.. 2011/01/29 576
616495 안철수, 박경철님에게 어떤 불이익이 생길까 걱정되요. 5 r 2011/01/29 1,884
616494 5급 딴 아이가 실용 한자단어 훈련할 수 있는 책 좀 소개 부탁드려요 ........ 2011/01/29 160
616493 저는 애들복이 있나봐요^^; 5 복이뭔지.... 2011/01/29 1,364
616492 (급질)전세계약서 문의사항입니다.--도와주시면 복받으실거예요-- 1 머리아포 2011/01/29 311
616491 국내 어느 공항을 가야 여행을 즐길 수 있을까요? 4 여행 2011/01/29 461
616490 버거킹 정말 비싸군요. 34 사악한 가격.. 2011/01/29 7,289
616489 남편 자살- 그 날의 82 가족들이여!! 42 목격자 2011/01/29 13,152
616488 이런 경우 참 애매해요.. 1 숙제 2011/01/29 175
616487 의료비공제요 1 연말정산 2011/01/29 244
616486 소금으로만 치약대용 가능한가요? 3 스카 2011/01/29 471
616485 <책소개>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 1 마흔일곱 2011/01/29 483
616484 빼빼 마른 사람 옷사입기 2011/01/29 322
616483 추운 날씨에도 강아지 산책 가나요? 8 요즘 같이 2011/01/29 690
616482 노원구나 중랑구 어디로? 5 이사고민 2011/01/29 829
616481 서울지역 중학배정 벌써 나왔나요? 1 중학배정 2011/01/29 277
616480 홍합살,조개살 사온대로 냉동하면 되나요? 1 헹구지 않구.. 2011/01/29 536
616479 look at this ! 3 hayanb.. 2011/01/29 471
616478 임플란트가격 좋은곳 찾는데 평균 임플란트가격대가 어케되나요?? 2 임플란트 2011/01/29 746
616477 어제 가수 이소라씨 헤어스타일 보고..따라하고 싶은데..괜찮을까요? 2 할까말까? 2011/01/29 1,072
616476 딸아이 남친 할머니 만나는데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5 아이구 2011/01/29 1,295
616475 만두속 냉장고에서 몇칠이나 갈까요?얼려놔도 되나요?? 2 고기넣고 2011/01/29 601
616474 배란 가임 계산할때 2 ... 2011/01/29 441
616473 팔도 라볶이 맛있어요 8 매니아 2011/01/29 926
616472 안입는 와이셔츠 어떻게 활용할 방법없을까요... 6 ~~ 2011/01/29 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