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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자니아에서 내가 본 진상인 엄마..

에효~ 조회수 : 1,160
작성일 : 2011-01-29 13:25:29
지방 남쪽 끝 에서 겨우 날잡아서 어제 키자니에 갔었습니다..

평일이라도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아이에게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고

정말 멀리서 시간내서 간 만큼 즐겁게 지내고 오고 싶었습니다. 입장하자 마자 울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인기있는 어느 한 체험관에 줄이 정말 길더군요..울아이가 줄을 서고 나서도 뒤로 한참 줄이 이어졌고

입장은 했지만 체험은 시작하기 전 이었죠...그러자 직원 한분이 저보다 뒤에있는 분들에게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1시간 10분에서 20분 정도 생각하시라고 하자...어떤 엄마가 따지더군요. 큰소리로 그래서 기다리라는 거

에요 말라는 거에욧!! ????.. 그 직원도 좀 친절하진 않았어요...그건 맘대로 하시라고 그러나 1시간 넘게 기다려

야 한다는건 아시라고...제가 보기에 그 체험장 직원아니고 전체 관리하는 직원 같았어요..저는 아직 입장 5분전이

라 그렇지 앞에 금방 입장하면 줄이 짧아질것이고 45분 정도 걸리겠구나 ..감이 오던데...그 직원은 아직 입장전인걸

감안하지 않고 시간 계산을 한것인것 같더군요..

어쨌거나 울 아이 뒤로 있던 그 많던 줄을 선 사람들이 웅성웅성 하더니 다 가버렸습니다...직원에게 따지던 엄마

는 워낙 목소리도 크고 해서 인상 강렬.....곧 입장이 시작된데다...제뒤로 줄 섰던 사람들이 다 가버려서 줄이 반으

로 짧아 졌습니다.....10분정도 뒤 그 엄마가 다시 와서는 완전 난리가 나고 뒤집어 졌습니다...뭐야 벌써 이렇게 줄

이 짧아졌잖아~!! 소리 치면서 (반은 그 엄마처럼 다른 체험하러 가 버려서 짧아진건데 그 엄마는 다 입장을 해서

짧아진 줄 아는것 같더군요..) 그 엄마도 사투리 엄청 쓰는걸로 봐서 저처럼 지방에서 올라온것 처럼 보였습니다.

어쩌면 같은지역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갑자기 소리소리 지르면서 다른직원에게 아까 어떤 직원이 한시간

반 기다리라고 해서 줄을 섰다가 포기했는데 금방 줄이 이렇게 짧아졌다...지금은 45분 기다리라고 하는데..아까

그 직원 어디갔냐며 자기가 원래는 엄청 앞쪽에 줄을 섰었다고 우기는겁니다...줄이 짧아졌어도..울 아이가 아직은

거의 젤 뒤에서 몇번째였고 그 엄마는 분명 우리보다 뒤에 줄 섰었던걸 제가 분명히 기억하는데 자기가 분명히

엄청 앞쪽에 줄을 섰다고 소리소리 지르며 책임자 불러라 높은사람 불러라 아까 그 직원 어디갔냐...--;;;

자기애들은 또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답니다..--;; (줄은 애가 서야하는거잖아요..)

엄청 긴줄이 반으로 줄었는데 그게 다른사람들도 자기처럼 포기하고 다른곳에 갔다고 생각안하고 다 입장 했다고 생각하는것 같더라구요...

키자니아에 지방에서 처음 올라와서 젤 첫 체험장에 줄을 서서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우길걸 우겨야지..--

암튼 20분을 넘게 난리를 치는데(그 시간에 애 데리고 줄을 서겠다 싶던데)

직원들 쩔쩔매고...(사실 직원들이 체험장에서 애들 줄세우고 케어하고 해야하는데 그 엄마때문에 소홀해 지는건

생각도 못하더군요..)

제발 그런곳에서 좀 자기 맘에 안들더라도 다른 애들 생각해서라도 좀 참았음 좋겠어요.

즐겁자고 간 곳에서 그 엄마 때문에 완전 기분 망쳤어요..--;;;
IP : 121.181.xxx.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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