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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자살- 그 날의 82 가족들이여!!

목격자 조회수 : 13,145
작성일 : 2011-01-29 13:07:51
그분 처음 글 올렸을 때 그 글을 본 모든 82멤버들이 일제히

"당신 지금 그러는 게 아니다. 남자들 욱하는 마음에 사단이 날지도 모르니
컴퓨터 앞에서 이러지 말고 얼른 밖에 나가서 확인해보라"고 아니,

50% 댓글러 만이라도 그런 도움(당장 나가서 확인해야 바른 처신이라는 조언)을 주었어도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처음 글에서 상황인식 재재로 하지 못하고
부부간 감정싸움에 편승하는 듯한 댓글들이

그 글의 원글에게 "그 시간에 컴퓨터만 바라보는 무정한 처신"을 합리화 시켜주는 도움을 준 것이
이번 비극에 큰 영향을 미쳤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아, 그 때 정말 따끔하게 몇 마디 더 전했어야 하는건데....

이번 일에 며칠간 통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은
(분노와 의분, 한탄 탄식이 소용돌이 치는 감정의 쓰나미를 경험한) 사십 끝줄의
남자가 그날의 댓글러 들에게 의문부호를 남기며

이번 일에서 관심을 끕니다.

"모두들 부부간에 혼인서약 잘 지키며 삽시다!!!"
IP : 180.224.xxx.55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자가
    '11.1.29 1:15 PM (125.180.xxx.16)

    그글 올릴때 이미 30분은 지났다고 하지않았나요?
    사실 전 낚시글인줄알고 관심도 없었지만...ㅜㅜ
    사실은 아직도 믿지못하는중이구요 ...속고만 살았는지...

  • 2. .
    '11.1.29 1:19 PM (211.196.xxx.223)

    그만합시다.

  • 3.
    '11.1.29 1:21 PM (211.177.xxx.101)

    그만합시다222
    그 글 믿지도 않치만.

  • 4. 잘모르는군요
    '11.1.29 1:22 PM (220.73.xxx.117)

    이제 좀 잠잠해지려고 하는데 님이 또 들쑤셔 놓는군요.
    당시 올라왔던 글을 자세히 읽어본 분이 아니군요.

    글 올릴때 이미 상당시간 지난 후였고 많은 사람들이 지금이라도 나가서 확인해보라고 댓글 달았습니다.
    낚시라고 비난하는 글도 많았고요.
    그때 당시 글을 읽었을 때 제 느낌에 그 분 마음이 밖에서 무슨 소리가 나긴 했는데 설마 정말 죽었을까 싶은 마음도 있고 혹시라도 죽었으면 나가서 확인하기 두려운 마음도 컸던 것 같아요.

  • 5. 원글님
    '11.1.29 1:24 PM (219.251.xxx.60)

    저도 82에서 그 상황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 댓글에는 원글님이 원하시는 그러한, 그렇지 않은 의견을 피력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다들 안타까워 하시고, 마음 아파하실거라 생각됩니다.
    글의 의도는 알겠으나, 원글님의 글이 아픈 상처를 다시 건드리는 것 같아서
    많이 아쉽습니다.

  • 6. ....
    '11.1.29 1:27 PM (218.38.xxx.228)

    님은 조금 안타까우시겠지만 그분은 남편을 잃었습니다.
    힘든것도 그분이고 상처도 그분의 것입니다. 더이상 파헤치지 마세요.

  • 7.
    '11.1.29 1:37 PM (124.54.xxx.19)

    남편은 죽고 싶어 죽은거였고,,
    아내는 컴퓨터는 들여다 볼지언정 죽어도 거들떠도 보기 싫은거였고,,
    남편은 원하는 일 했고,
    아내도 원하던 일이 일어났고,,
    죽어라해도 안죽는 사람은 안죽어요. 이젠 다 끝난거잖아요. 나머지는 알아서 짊어질 무게고요.

  • 8. d
    '11.1.29 1:45 PM (218.209.xxx.177)

    전 그 맨 처음 원글 리플 중에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우리 남편이 '그새끼 못죽어~' 라고 했다' 더라는 리플 읽고 시껍했네요..

  • 9. ..
    '11.1.29 1:47 PM (118.36.xxx.217)

    그때 만일 저라도 그상황이면...
    못나갈것 같아요..무서워서요..전 그분심정 이해가요..그리고 윗님들 처럼 원글님 글이나
    다른분들 그분께 상처주는 글은 안올렸음 좋겠어요..그분은 이미 큰 상처를 받았잖아요
    조용히 잊어주는게 그분을 도와주는거라 생각됩니다..그글이 설령 낚시글이었다해도...

  • 10. 윗님
    '11.1.29 2:00 PM (211.177.xxx.101)

    불량 학생인 딸아들이 그런대도 못나가실까요???

  • 11. ....
    '11.1.29 2:06 PM (24.16.xxx.111)

    불량 학생인 딸아들이 그런대도 못나가실까요??? 22222222

  • 12. ....
    '11.1.29 2:09 PM (24.16.xxx.111)

    낚시글이기를 아직도 바라고 있습니다.
    남일이지만 화가 나요. 그리 돕고 싶지도 않아요.
    남은 사람은 상처가 커도 죽은 사람만큼 크진 않겠지요. 힘들어도 죽은 사람만큼 힘들지는 않을 거구요.
    가는 길이 너무 외롭고 무섭고 슬펐을 것만 같아 불쌍할 따름입니다.
    명복을 빌어요.

  • 13. 음..
    '11.1.29 2:26 PM (180.231.xxx.61)

    그러시는 원글님은 왜 제때에 제대로 된 댓글 안 올리시고 이제서 이런 글 올리시는데요?
    남 탓하지 맙시다.
    그리고 뒤늦은 이런 글 아무 소용 없습니다.

  • 14. 위에 흠님
    '11.1.29 2:28 PM (203.130.xxx.183)

    정말 싫군요..
    님 글이 당사자에게 죽어라,하는 소리나 마찬가지로 들릴 것 같아요
    삭제해주세요
    그리고
    잘모르시는군요,님 말씀 맞아요
    많은 분 들이 적극적으로 컴 할 시간에 빨리 나가보라고 하셨고
    어떤 님은 아이피 추적해서 대신 경찰에 알려야하지 않느냐고 하셨어요
    이제 원글님도 이런 글 올리지 말아주세요
    모두에게 끔찍한 기억만 떠오르게 해주시는 겁니다

  • 15. 엇?
    '11.1.29 2:38 PM (119.67.xxx.242)

    거실에 못나가겠다던 녀자 남편분이 진짜 돌아가셨나요? 정말 놀랍고 또 놀랍네요...그 상황을 방치한 사람으로 평생 무서워서 어쩐대요..

  • 16. 그만합시다
    '11.1.29 3:09 PM (94.202.xxx.29)

    어느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고 두려움에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느껴지는 글이었어요.
    따끔한 말들을 더 했으면 이런 상황이 오지 않았을 거라구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그 따끔한 말을 퍼붓고 싶으십니까?

    도와달라는 절박함을 보고도 어찌해야 하는지, 나 아니고도 글을 본 사람들이 많고 많이 본 글에까지 올라갔으니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 말고도 어느 누가 알아서 운영진에게 신고를 하던가해서 원글님의 상황을 도와주겠지 생각하는 제 자신이 비정함의 대표적인양 생각되어 며칠동안 일도 제대로 손에 안 잡혔고 비극적인 결과에 돌을 던지는 모습에 더 가슴 아팠던 사람입니다.

  • 17. ..
    '11.1.29 5:12 PM (118.46.xxx.133)

    그분 글올렸던 시점이 이미 일이 끝난 후였어요
    무슨 소리가 난지 40분은 된거 같은데
    나쁜 예감에 밖을 확인할 엄두가 안난다며 글을 올렸던거였죠.

    이미 끝난일 더이상 얘기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만합시다.

  • 18. ##
    '11.1.29 5:51 PM (122.40.xxx.133)

    참 별일이 다 있네요. 이제 그만 그 얘기는 접었으면 해요.

  • 19. ***
    '11.1.29 6:25 PM (118.220.xxx.209)

    저는 나중에 글과 댓글을 읽었으나 인터넷에 무책임하게 키보드 두드리는 종자들 많더군여....
    더웃긴건 객관적인 통계나 현실도 모르고 자신만만하게 씨부리는 생각없는 종자들....
    제발 여기 게시판 충고들 참고만 하시고 새겨듣지 말고...

  • 20. 원글님
    '11.1.29 7:02 PM (210.106.xxx.122)

    말씀도 일리가 있어요. 꼭 그글의 댓글말고도 남의 일이라고 너무 쉽게 댓글 다시는분들은 생각좀 하셔야 합니다.
    특히나 시댁과의 문제가 있으면 시댁과 연끊으라고 하고 뭐 그런거요.
    그렇게 극단적으로 행동해서 극적으로 내가 이길수는 있지만 살다보면 그렇게 살다보면 잃는게 더 많더라구요
    저도 그 글에 댓글달았고. 사람목숨이 순식간이니까 나가보라고 했지만요.

  • 21. .
    '11.1.29 7:31 PM (211.176.xxx.4)

    원글님 ( 210.106.53.xxx , 2011-01-29 19:02:26 )/ 이 사건을 아무데나 갖다붙이지마세요. 시가와 인연 끊을만한 상황이면 끊는게 서로에게 좋아요. 이런 일도 인연 끊어야할 때 못끊어서 이렇게 되었다고 볼 수도 있어요. 외도한 남편은 아내에게 마음이 떠났을 확률이 높은데, 아내와 인연 끊고 다른 이성과 연애 하면 되었죠. 누가 간섭할 이유도 없고. 싸울 일도 없고.

    그 아내의 처신이 칭찬받을 일도 아니지만, 비난받을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 순간 거의 패닉상태였을거에요. 그럴때는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불허입니다. 제가 그 글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댓글을 훑어보니, 그 분이 글을 쓰면서도 불길한 예감을 느끼셨든듯 한데, 아마 패닉상태였을거에요. 설마가 사실이 되어버렸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

    자살하겠다고 협박하면서 청혼하는 남자나 여자들이 있죠. 그런다고 결혼할 수는 없는거에요. 님같은 분은 상대가 그런 식으로 나오면 결혼하실 분일 것 같아요. 거절해도 자꾸 그러면 단호하게 끊어내는 수밖에 없어요. 그러다가 자살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일이죠. 단호하게 끊어낸 사람탓은 아니죠.

    ---------

    목격자 (180.224.110.xxx) /그 아내분이나 댓글 다신 분들 탓하지 마세요. 그런 결과 바란 사람 아무도 없을거에요.

  • 22. __
    '11.1.29 7:56 PM (121.132.xxx.197)

    저녁마다 저녁기도문을 외는데 부부를 위한 기도중에
    괴로울 때나 즐거울 때나 성할 때나 아플때나 잘 살 때나 못 살 때나
    항상 신의를 지킬것.. 이라는 구절이 있어요.
    처음 결혼서약때도 이 구절을 읽었었고..
    참 지키기 힘든 구절들입니다. 노력 많이 하고 있어요.

  • 23. 저위의
    '11.1.29 8:22 PM (210.106.xxx.122)

    점하나님. 시가와 인연을 끊어라..이런건 제가 예를 들어서 설명한겁니다. 그 거자체도 본인이 아니고 글속에 나와있는 내용이 전부가 아닌데 남의일에 너무 쉽게 말을 내 뱉지 않는게 좋다는 뜻이었구요. 님이 저한테 그거에 대해서 훈계할 이유는 없을듯한데요.
    별 이상한 분이시네요. 여기에서 요점이 제 얘기인가요? 며느리 당사자 얘기만 듣고 다 시댁과 인연끊어라. 이렇게 말해주는게 잘하는 조언인가요?

    본인도 또한 당사자 아니면서 여기에다 시간내서 댓글 달아준 사람 일일히 호명하며 가르치려고 하지 마세요. 본인도 그럴 자격없으니까요.

    그리고 님한테 그런 얘기 들으려고 댓글 단것도 아니구요. 님과 토론하려고 댓글 단것도 아닙니다. 이글쓰신 원글님 글에 제 의견을 곁들였을뿐입니다.

  • 24. 공범
    '11.1.29 8:51 PM (110.13.xxx.118)

    전 그저 구경만 했었는데도 공범의 기분이 드는 군요

  • 25. 저도
    '11.1.29 9:32 PM (114.205.xxx.98)

    그 글일 읽고 첫느낌이.. 그 원글녀 미친거아냐?? 라고 생각하고 후다닥 글올린 시간을 보니 벌써 5시간이 지났을때였더라구요....글도 삭제안되어있고...불안한 생각이 엄습.....
    거기에 분명 써놨었잖아요...목메는소리가 들리고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고.....
    그랬다면 나가봤어야하는거 아닌가요?? 맨밑에글에....참고로 전 냉정한사람입니다......
    헉...... 냉정한사람요??? 냉정해도 이건 아니잖아요...
    그남자분이 정말 죽을려고했는지.....아니면 그걸핑계로 아내의 손길을 기다렸는지...
    어떻게 알아요....
    암튼 정말 그글은 제인생의 최악의 글이였던거같아요..
    도와주세요??? 82분들이 도와주기를 바랬나요???
    남편분은 그 원글님께서 도와주시길 간절히 바랬을꺼에요.....

  • 26. ...
    '11.1.29 11:47 PM (220.127.xxx.14)

    그때 나가 봤어도 이미 죽어 있었을 거 같아요.
    증오에 찬 나머지 죽을테면 죽어라....는 심정이었는데
    글 올린 시간은 이미
    그 남자 정말 죽었을지도 모르겠다. 내눈으로 확인하기가 두렵다는 시점이었습니다.

  • 27. 그날..
    '11.1.29 11:50 PM (220.127.xxx.14)

    리플 중에
    진짜 죽을 사람 아니다..죽을 사람은 그렇게 행동안한다
    는 내용이 진짜 많긴 햇어요.
    그 사람 죽고 나니 왜 안나가 봤냐는 글이 많아 졌지만....
    죽을 운명이었나봐요.
    그 글을 읽은 사람들마저 죄책감을 짊어 져야 할까요?
    삶의 길이가 그 정도 였을 뿐인데..

  • 28. 119 안전신고센터
    '11.1.30 12:21 AM (180.231.xxx.74)

    어제 알았는데 119안전신고센터 라는데가 있더라구요
    전화 신고랑 똑같이 인터넷으로도 바로 신고 가능한 곳이던데
    원글님이 이곳만 먼저 알았더라도....안타까워요...

  • 29.
    '11.1.30 12:48 AM (221.160.xxx.218)

    이건 아니다.

  • 30. 이렇게
    '11.1.30 12:57 AM (125.135.xxx.101)

    그 글 보는 순간 이렇게 원글 같은 결론으로 흘러갈거라 생각했어요.
    죽음을 소재로 하는 글들의 목적이 이게 아닐까 싶어요..

  • 31. .
    '11.1.30 2:39 AM (211.44.xxx.175)

    지금도 과연 사실이었을까 의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에요.
    자게가 창작용 글쓰기 공간이 되어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마저 들었으니까요.
    제 기억으로는 그때 절대 다수의 댓글은 빨리 나가서 자살을 막으라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정작 본인은 나가봐서 만약 살아 있으면 어떻게 하냐는 댓글을 달았고요.
    저는 지금도 미스테리인 것이 무엇을 도와달라고 하는 거였는지에요.
    그 분이 원했던 도움은 남편의 자살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도 아니었어요.
    그때 남편의 자살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인터넷 공간에서 글을 읽는
    네티즌이 아니라 글을 올린 본인 자신,
    남편이 자살을 시도하고 있는 공간과 함께 하는 자신 아니었던가요.
    제3자인 우리들이 이렇게 반성하고 자시고 하는 것도 좀은 이상하죠.
    그 분이 댓글들 보고 남편 자살을 안 막은 것도 아니잖아요.
    지금도 낚시글이었으면 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 32. 한편의
    '11.1.30 3:45 AM (180.71.xxx.203)

    한편의 스릴러물을 본 것 같은 공포감이 듭니다....남편은 거실에서 목을 매어 죽고 아내는 문닫고 앉아서 ....아...무섭습니다.그래도 살섞고 산 남편인데....같은 공간에서 한 사람은 죽어가고 한 사람은 방안에 있고.....왜 이리 공포스러운지요.

  • 33.
    '11.1.30 4:03 AM (124.49.xxx.81)

    던질 사람 많다는거 알지만 씁니다
    그런 사람 죽어도 괜찮아요
    어짜피 다들 언제 죽어도 죽을 목숨, 좀 더 일찍 갔다고 생각하면되요...
    왜이리 잔인 하냐구요
    아니, 지가 왜 목을 메냐구요
    마눌이 풀어질때까지 빌고 또 빌어도 시원찮을 놈이...
    죽겠다고 쇼하는 놈은 살려놔도 또 반복해서 가정을 붕괴시키는 놈들도 많거든요
    제 종이모부도 상습적으로 저러다...당신이 잘못해놓고 ..주로 바람..종이모가 뭐라한다고...
    평생 가족들 골병들이고 아이들 우울증 걸리고 성인이 될때까지 눈물바람으로
    살았답니다
    죽는다는 애비 붙들고 아버지 죽지마라고 우는 어린것들 상상만해도....
    이모부 75세에 돌아가셨지만
    울엄마 입버릇처럼 하신말씀이
    내가 천벌 받을 소리하지만은 저형부는 그냥 일찍 저세상가도록 뒀어야하는데
    였답니다...이웃에서 우애있게 사는 엄마의 사촌자매라 울엄마의 가슴도 많이 아팠지요
    애통하고 애석해 할일은 배우자의 잘못이나 타인으로 인해 우울해져
    스스로 목숨 끊으시는 분들 이세요...
    자게의 회원들이 안죽는다고 하신분들도 다 그만큼 그런 쇼하는 사람들도
    많기때문에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부탁하건데 생각이 다들 다르니, 저보고 비난은 절대 말아주세요
    모진 사람 아니라 상처를 잘받습니다만...
    그런 사람은 넘 증오해서....

  • 34. 아무도
    '11.1.30 7:29 AM (59.10.xxx.172)

    그 원글자님께 돌 던질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저는 그 분 충분히 이해갑니다
    외도하고 아내 위협하려다가 죽은 남편보다
    두고두고 죄책감에 시달릴 그아내 분이 저는 훨씬 더 가엽습니다

  • 35. 남편이
    '11.1.30 10:02 AM (211.187.xxx.71)

    바람만 안 피웠어도 아무 일도 없었을 텐데

    82에 올라오는 다른 글들을 봐도 그렇고.
    바람 피우는 뇬넘들...자기네들은 일시적이나마 쾌락을 느꼈을지 모르지만
    참 여러 사람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네요.
    제발 죽은 남자의 외도 상대녀가 원글 쓴 님보다 백배 천배의 상처를 받으며
    천벌을 받아서 하는 일마다 꼬이고 짐승질한 년답게 짐승처럼 살아가길 바랍니다.

    며칠 동안 이와 관련된 글을 보면서
    처음엔 원글님에게 대한 아쉬움도 없지 않았지만
    며칠 지난 오늘 아침엔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원인제공자에 대해 너무 관대했던 건 아닐까.
    죽었다는 엄청난 사실 때문에. 죽음이 그렇게 대단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가요. 그가.
    산 사람이 다 뒤집어 쓰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은 게 원글님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겠다
    싶더군요.
    안 죽어봐서 모르겠지만 원글님이 겪은 절망감과 통탄스러움, 남은 상처가
    죽은 사람만 못할까 싶은 게.

    결혼하고 딴 맘 품는 짐승 같은 인간들,
    차라리 이혼을 하던가 하지, 배우자에게 상처 주지 말자.

    처음에 글 올린 원글님 부디 억울해서라도 더러운 인간들에 대한 기억들,
    오늘의 상처 빨리 떨쳐버리고
    꿋꿋하게 편안하게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36. 남편이2
    '11.1.30 11:21 AM (211.187.xxx.71)

    죽었지만...
    그 상황에서 죽음을 택했다는 그 사실도 어떤 면에선 죄가 아닌가 싶어요.
    살아서도, 죽으면서도 끝까지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준 사례가 아닌가...
    개개인의 인격이나 욕망은 큰 차이가 없을 진데
    같은 환경에서 비슷한 무게를 걸머지고 살던 어떤 사람은
    같은 환경에서 살던 다른 사람의 극단적인 행동까지 다 끌어안아 줘야 하는 건가.
    이미 심신이 황폐해 져서 판단력이나 결단력이 흐려진 상황에서,
    어처구니없는 돌발 충격 상황에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정신과 의사처럼 매끄럽게 대처할 수 있었을까...
    나라면 그럴 수 있었을까...

    50%라도 다른 댓글이 달렸으면...이라는 말도 지난 일이니 할 수 있는 말입니다.
    다들 그렇게 살고 있잖아요.
    공부를 조금만 더했더라면...그 말만 하지 않았더라면...담배를 조금만 덜 피웠더라면...
    그 날 술만 먹지 않았더라면...곁에서 누가 조금만 잡아줬더라면...
    그 조금이 그 상황에서는 절대로 조금 수준이 아니었잖아요.
    그럴 수밖에 없었고,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흘러가버리는 경우가 허다하잖아요.
    남편이 바람만 안 피웠으면 아무 일도 없었을 겁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쾌락이 달콤한 날도 있고, 일탈심리가 발동되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어떤 피해가 갈지에 대한 깊은 성찰 없는 행동은
    인생의 음주운전자와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남편도 자기 인생이라고 제 맘 가는 대로 또는 무절제하게 휘젓고 살다
    이성보다는 본성이 시키는 대로 죽었잖아요...
    그 차에 아내가 치었고, 82 회원이 치인 겁니다.
    끔찍한 결과를 얼핏 예측했건 상상도 못했던 일에 무방비로 당했건
    어어..하는 사이에 음주차가 돌진한 겁니다.

    며칠간 뇌리를 떠나지 않으면서도 견적이 안 나오던 충격적인 일이었는데
    저는 오늘 비로소 이런 결론이 나네요.

  • 37. 내아들, 울오빠가
    '11.1.30 11:32 AM (180.224.xxx.55)

    장가보낸 내아들, 내동생이 그렇게 최후를 맞았다면 어떠했을까요??

  • 38. 어짜피
    '11.1.30 12:40 PM (112.153.xxx.33)

    댓글러 들이 좀더 단호하게 나가보라 했다면 살았을수도 있죠
    (근데 이미 시간이 꽤 지난뒤에 글 올리신거 같던데....)
    그런데 그 남편의 성향과 부부관계를 보아하니 언젠가는 일어났을 일일거 같아요

  • 39. ..
    '11.1.30 12:40 PM (220.127.xxx.14)

    바람 피운 게 얼마나 큰 죄인데
    죄진 사람이 사과하고 풀어야지
    꼴난 자존심에 오히려 죽는다고 협박하고 쑈한번 할려 했다가
    실수로 돌아 가신 건거요 그 분?
    정말 잘못한 놈은 남편인데 죽었다는 이유로 동정 받는 거예요????
    누가 죽으라고 햇는데요?
    죽고 싶은데 죽었으니 적어도 본인한테는 잘된거 아닌가?
    살아 있는 사람에게는 평생 복수도 하고.
    복수란 단어도 어울리지 않네요.
    잘못한 사람이 누군데 누가 누구에세 복수를 해!!!!

  • 40. 지나다가
    '11.1.30 12:53 PM (221.139.xxx.169)

    그분 자살방조죄에 해당하는 듯 합니다..
    형사가 82쿡 싸이트 켜논거 확인하고 갔다며 82님들께 도움달라지 하셨던거 같아요,,

    에효...
    남의 집 사정이야 모르는거니 우리가 떠들어대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만...
    그부부 모두 인생이 참으로 고달프네요....

  • 41. .
    '11.1.30 12:54 PM (211.176.xxx.4)

    그 사건의 아내되시는 분이 익명의 분이니, 인터넷 상에서 제 3자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좀 더 나은 삶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크게 상관없지만... 바로 이웃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면 제 3자는 침묵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제 3자가 그 아내쪽이든, 그 남편쪽이든 편들거나 비난하는건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되는 일이죠. 경찰이 알아서 할 일이죠. 그럴 때 억측은 남은 사람도 죽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 42. ...
    '11.2.1 12:30 AM (122.35.xxx.128)

    남편의외도 ...배신감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제발 부인에 입장에서 한번만 더 생각해주시길...
    설마 죽으리라 생각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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