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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남친 할머니 만나는데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나름 이쁘고 건강한 교제를 하고 있는거 같아서 지켜보고 있는중입니다.
그런데, 남친쪽 할머니께서(남친이 무녀독남 외아들...몇대독자?) 딸아이를 무척 궁금해 하신다고
설때 한번 보자고 하셨다네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 결혼같은건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제가 오바하는거 맞죠?),
어른을 이렇게 쉽게 만나도 되는건지...
아이한테 제생각을 얘기했더니
너무 크게 생각할거 없다고 그냥 편하게 인사만 드릴거라고 하는데,
아이구 제가 다 혼란스럽습니다.
일단, 가볍게라도 인사를 드리기로 약속을 했다고 하니
뵙기는 하는거 같은데,
빈손으로 갈수는없고, 무엇을 사가라 해야하나요?
엄마가 개입해서 가격이 커지는것도 우스운거 같고,
아이수준에서 간단히 할수 있는(1만원~15000원) 선물이 뭐가 좋을까요?
1. ...
'11.1.29 12:40 PM (118.220.xxx.108)그냥 할머니계신 친구댁에 놀러간다고 간단히 생각하는게 그 나이엔 맞을것같네요.
노인분들 좋아하시는 전병세트 어떨까요?
요즘 제과점가면 포장 딱 해서 팔거든요..가격도 별 부담없구요.2. 다라이
'11.1.29 12:47 PM (116.46.xxx.54)두유,.,.도 좋을것 같아요. 올케 할머니 만나뵐때마다 사드리는데 검은콩 두유? 그런거 한상자 사가면
할머니 뿐만 아니라..주변분들도 한팩씩 먹기 좋더라고요3. @@
'11.1.29 12:47 PM (125.178.xxx.198)님 글 속에 내용처럼요..
한창 연애 하는 시기(20대)에 있는 것도 아니구 고2,그것도 3개월 지나 할머님을 뵐 필요가
있을까요? 만나자고 하는 상대가 할머님이라 좀 거절 하기 어려울 지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라면
딸 아이를 잘 타일러 말릴 거 같아요...4. 아이구
'11.1.29 12:57 PM (218.50.xxx.130)남친이 대학1학년이예요.
같은 고등학생이면 저도 가벼이 생각할수도 있을거 같은데, 대학생이면 성인이죠?
2년차가 그시기엔 꽤 크더라구요.5. .
'11.1.29 1:03 PM (116.37.xxx.204)저라면 대딩 아들 고딩 여친을 울 시어머니가 보자신대도 안 된다 할 것 같은데
그 집은 다르군요. 참 어렵다 생각 드네요.
음료수나 사가는게 맞을 듯해요.6. ..
'11.1.29 1:04 PM (180.70.xxx.225)달짝지근한 과자들 참 좋아하세요..
군것질꺼리로 선물하기 적당한걸로 해주심...7. 가벼운
'11.1.29 1:09 PM (121.190.xxx.7)선물을 해얄꺼 같은데요.
부담되면 만나지 말고 아이에게도 설명을 해줘얄꺼 같아요.
저도 만나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경험상 학생때부터 여자들 자기 부모에게 자주 보여주고
엄청 고르더니 애들도 있는데 이혼한 바람둥이가 생각나서요.8. ..
'11.1.29 1:13 PM (123.212.xxx.162)남친이 좋은 대학이라도 다니나 보네요.
고등학생 부모가 뜯어 말려도 시원찮을것을 선물까지 신경 쓰시니..
저희 시할머님 결혼날짜 잡고 뵈었는데 교제기간 내내 집안 드나든
사촌동서 흉부터 보시더라고요.
덕분에 전 아무것도 한것 없이 자동으로 양가집 규수가 되었더라는~~9. ..
'11.1.29 1:17 PM (119.67.xxx.3)저도 딸을 키우면서 느낀건데
그 집에 가는것부터 말리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직 어린 마음에 마냥 좋아서 그러는거란 생각이에요.10. **
'11.1.29 1:20 PM (110.35.xxx.16)아이생각이 그렇다면
맨 위 댓글님말씀처럼 할머니계신 친구집간다고 생각하고
여기서 한동안 회자된 롤케익이나 쥬스정도
가볍게 사가면 될것같네요
그리고 저도 대학생 아들 둘 있습니다만
남자,여자의 문제를 떠나서
대학생은 이 만남에 별다른 데미지가 없을지몰라도
고등학생은 좀....그렇지않나요?
고2면 이제 고3이란 소린데...
썩 안내키는 만남이네요
그리고 저부터도 아들이 만일 고등학생 사귀면
아무리 시어머니가 보자고 해도 말릴 것같은데...
다 성향이 다르네요ㅡㅡ;;;11. 저는
'11.1.29 1:28 PM (125.186.xxx.161)처음에 동갑내기 끼리 만나는 건 줄 알았어요;;;;; 당황스럽네요;; 남친은 이제 곧 성인이고, 따님은 파릇 파릇한 여고생인데;;;게다가 공부에 힘쓸 시기인데;;;;저기 죄송합니다만, 따님 공부가 제대로 되지 못하면, 그런 교제는 금방 깨지기 쉬워요;;아...제가 이런 돌 맞을 말을 해서 좀 그런데...ㅠㅠ
하긴 따님을 말려도 말을 안 듣겠죠. 그 시기의 아이들은 다 그러니까요. 그래도 저라면 남자친구네에 인사까지 드리러 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꼭 가야 겠다면 윗분들이 말씀하신 두유나 전병 롤케익 모두 다 괜찮겠네요ㅜㅜ
헉...그런데 진짜 저도 딸 갖은 엄마로서 좀 걱정이 되네요 ㅜㅜ12. 세상에..
'11.1.29 1:31 PM (118.220.xxx.108)제가 첫댓글 달았는데 당연히 동갑이나 같은 고등학생일 줄 알았네요.
대학생과 고등학생딸이 만나는데 이쁘고 건강한 교제라..
친엄마 맞으세요? 아님 현실을 모르세요?
대학생 남자애라면 친구들 여자랑 관계 가지는 애들도 많고 요즘애들
우리때랑 달라요.
대학생남자애들..휴우~
딸 지켜주는건 엄마가 할 일이예요.
당연히 엄마보는 앞에서는 착하고 건전해보이고 그렇겠죠..
근데 엄마가 24시간 감시할 수도 없잖아요.
답답하시네요..13. @@
'11.1.29 3:07 PM (125.178.xxx.198)제가 좀 보수적이긴 한데요..
남친이 고등학생이라도 전 할머니 뵈러 가는거 말립니다.가벼운 만남이라고 생각하는데 할머님 생각은 그게 아니란 거지요..남친이 독자 라면서요? 뭔가 의미를 부여 하고 계신거고 궁금함을 풀어드릴려고 딸을 보낼 이유가 없죠..대학생이면 더더욱 말 할 것도 없구요.저라면 대학생 사귀는
것도 절대 용납 못합니다. 왜냐면 귀한 소중한 내딸이니까요- -;;14. 헐~
'11.1.29 4:28 PM (220.95.xxx.183)종일 인강듣고 공부하면서도 시간이 모자르다고 동동거리는 저희집 고2올라가는 딸은 뭥미@@~
딸가진 엄마로서 생각할때
원글님은 아주 신세대거나 아주 생각이 짧거나,,둘중 한 스타일이 아닐까 싶네요
대학생 남친이라,,,,,,,, 그리고 인사하러 만난다고라,,,,,,,15. 헐2
'11.1.29 5:16 PM (175.205.xxx.114)고딩딸가진 엄마 인데 원글님의 고민이 이해가 안가는데요... 무슨 남친 할머니한테 인사를 그냥 아무생각없이 고등학교 마치고 시집보낼 생각이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