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 이제 이민갑니다' ^_^

이민 만세 조회수 : 12,948
작성일 : 2011-01-28 00:37:05
아래,

참으로 답답하고 한숨 나오는,

이광재 지사는 지사직 잃고, 다른 민주당 의원은 의원직을 잃지만

당나라당 박진은 벌금 '80만원' 으로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는 기사를 보고,

'저 이제 이민갑니다' 라는 글을 남기고 싶다 하신 분이 계시더군요.


제가 지난 주에 이민에 필요한 자격 가운데 한가지 모자라던 것을 채워서,

구정 지나고부터 비자 프로세스에 들어갑니다.


2009년에, 2010년이나 늦어도 2011년에 출국을 목표로 이민 계획을 실행한다고

주위에 알렸던 기억이 지금도 납니다.

그때 상당수의 사람들이 '저런 소리 하는 놈치고 정말 나가는 놈 별로 없다,

다들 능력도 배짱도 없으면서 저런 소리 한다. 저놈도 결국 한국에 주저앉아서

불평만 하고 앉았을거다' 라고 했었습니다.

주로 자기는 노력해서 잘산다느니, 자기 부모님이 젊을때 노력하셔서 강남에 사시는데

좌파놈들이 지들은 노력 안하고 종부세 부유세 해야한다고 떠든다느니 하던 작자들이

그러더군요.


그들 가운데 몇몇은 '종부세가 정말로 생기면 손에 장을 지진다'느니, '반포 개포 주공

재건축은 2010년이 되기 전에 반드시 될거다, 안되면 손에 장을 지진다'느니 했었지요.


저는 제가 말한 대로 실천했는데,

그들 가운데 과연 몇마리나 자기 말한 대로 했나 모르겠습니다, 크하하


그런 나쁜 놈들 머리에만 부칸의 폭탄이 떨어지길~
(표현이 지나치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수정했습니다,
좋은 말씀 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_____^
IP : 220.127.xxx.237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세요
    '11.1.28 12:39 AM (123.248.xxx.171)

    정말 대단하시고 부럽네요.
    그런데 쭉 읽어보니 미혼의 느낌이 납니다. 미혼남 맞으신가요?
    유치원생 아이 둘에다 집한칸의 재산도 채 없는 우리집은 마음뿐이고 희망이 없어요.
    어떻게 준비하셨고 어떤 직종으로 가시는건지 여쭤도 될까요..
    잘 사세요. 이 땅에서 아이를 키우지 않게 되신 것만해도 축하드리고 싶네요...

  • 2.
    '11.1.28 12:41 AM (183.102.xxx.63)

    가세요.

  • 3. 이민 만세
    '11.1.28 12:47 AM (220.127.xxx.237)

    보세요님/
    미혼남 맞지만, 뜻밖에 와주신 분이 생겨서 가능하면 식도 올리고 함께 나가려고 합니다.
    아기들 있고 집한칸 없는 분들도 많이 나가십니다, 오히려 여기에 쌓아둔 게 좀 있는 사람들이
    더 나가기를 주저하더군요.
    저는 어릴 때부터 영어를 잘해서 영어에 그다지 고생을 하지 않았고, 직종은 IT 엔지니어입니다.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살고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

    gg님/
    부칸 폭탄 올레이~ ^^
    전 한국 인구가 팍팍 줄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저까지 돌아와서
    다른 분들 살 곳 좁아지게 하지는 않을거고, 가능하면 친구들도 꼬여서 끌어낼래요! ^_^

  • 4. 축하드려요.
    '11.1.28 12:49 AM (210.121.xxx.67)

    차곡차곡 준비해서 이루셨군요.

    얻는 것도 있고, 잃는 것도 있겠지요. 평양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라고, 내 인생이니까요.

    부디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 지옥의 한복판에서 버텨보려고요.

  • 5. RC
    '11.1.28 1:03 AM (125.134.xxx.108)

    인생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사는 사람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잘 사시기 바랍니다 ^^

  • 6. 눈물 납니다
    '11.1.28 1:04 AM (59.20.xxx.157)

    부럽습니다.

  • 7. 이민 만세
    '11.1.28 1:26 AM (220.127.xxx.237)

    축하해 주신 분들, 축복해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사실 2007~2009년동안 세상이 하도 한심했죠, 그때 친구들과 이민 이야기 많이 했고 가겠다며 준비 시작한다는 사람들도 여럿이었습니다만,
    제가 가장 먼저 비자 프로세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성공적으로 나가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모범이 되겠지요.

  • 8. 매리야~
    '11.1.28 1:27 AM (118.36.xxx.120)

    아 부럽습니다.
    이민가방에 저를 넣어서 델꾸 가세요. 흑흑...

  • 9. 어여
    '11.1.28 1:28 AM (67.83.xxx.219)

    가세요.

  • 10. ㅇㅇ
    '11.1.28 1:29 AM (114.108.xxx.168)

    궁금한데 어디로 가시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 11. ....
    '11.1.28 2:07 AM (211.40.xxx.135)

    가셔서 마음편히 사셔요~~

  • 12. 이민 만세
    '11.1.28 3:55 AM (220.127.xxx.237)

    잠이 안 와 또 들어왔는데 리플이 더 붙었네요, ^^
    매리야님/저와 견해가 다를 때가 많았는데, 저의 동반자로 가고 싶으시겠어요? 전 희생을 싫어하고 공평을 추구하는 쫌생이 남자랍니다 ^^;;

    ㅇㅇ님/캥거로와 코알라들이 있는 따뜻한 곳입니다.

    ....님/예, 그러려고요.

  • 13. 가셔서도
    '11.1.28 6:21 AM (203.255.xxx.49)

    소식 종종 올려주세요,
    결단, 실행 부럽습니다! 잘 사세요~!

  • 14. 축하 합니다.
    '11.1.28 7:58 AM (58.169.xxx.116)

    웰컴 투 OZ^^

  • 15. ...
    '11.1.28 11:27 AM (125.178.xxx.16)

    걱정스러워서 들와 봤는데, 누군가를 만나서 같이 나가시는거면
    저처럼 애써 비자내고 나간후에 극한의 외로움에 치를 떨다 타협하러 다시 들어오는 일은 읍스시겠네요.
    부럽....
    아무리 영어잘하고 일 잘해도 이방인으로서 받는 이질감은 떨쳐내기 어려우니
    옆지기분이랑 서로 의지하심서 행복히 잘 지내시길.
    축하합니당.

  • 16. ㅎㅎ
    '11.1.28 11:40 AM (58.124.xxx.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 부러버요
    '11.1.28 12:14 PM (112.162.xxx.232)

    쌓아둔것도 새끼들도 없지만
    여건이 안돼 이나라서 아둥바둥 살수밖에 없어요
    희망마저 놓게만들어 저들때문에
    더더욱 님이 부럽고 내처지가 야속합니다

  • 18. 어디로
    '11.1.28 12:48 PM (96.234.xxx.162)

    이민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으로 오신다면 IT 엔지니어 최소 연봉 20만불은 넘겠네요.^^
    그런데 가시는데 남아있는분들 저주 ㅋㅋ 는 안하심이 ㅎㅎ
    저는 미국생활 15년째인데 지쳐서 다시 역이민 준비하고 있어요!
    타지에서....열심히 생활하셔서
    아이들에게 좋은미래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 19. ...
    '11.1.28 12:51 PM (210.221.xxx.89)

    축하합니다.
    도망 갈 능력도 없는 국민이 더 많지요.
    그들 머리위에도 폭탄은 같이 떨어질거고요.
    혹시 폭탄 정리 다 되면 돌아오실건가요?

  • 20. 부러비..
    '11.1.28 1:03 PM (203.142.xxx.58)

    답이 안나오는 나라를 떠나다니 정말 축하드립니다~

  • 21. ...
    '11.1.28 1:17 PM (124.28.xxx.101)

    인생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사시는분들 세상에서 제일 부럽습니다^^
    우리아이들도 그렇게 살기를 바래봅니다
    축하드리고요 ^--^
    행복하게 알콩달콩 사십시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22. ,,
    '11.1.28 1:35 PM (180.67.xxx.152)

    축하드려요. 건강하고 맘편하게 재밌게 사세요.
    그저 부럽네요.
    덕분에 자극받았습니다~ 국가도 선택하는 세상인데 뭐가 무섭겠어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 23. .
    '11.1.28 2:04 PM (121.115.xxx.91)

    원하시는 일 이루어 지셔서 축하드립니다.
    행복하게 잘 사시길 빌어요.

    여기서 잘살던 사람은 나가서도, 어딜 가서도 잘살더군요.
    여기서 늘 불평불만에 삶이 허무한 사람은 나가서도 그렇더군요.
    더 잘살아보겠다고 저도 남의 나라 와서 사는 사람이지만
    내나라 남의 나라 할것없이 나부터 잘살아야 모두 좋은거더군요.
    단순히 돈이나 사회적 지위, 일을 떠나 내가 잘 사는것이 무엇인가
    요즘 다시 생각중이랍니다.
    잘 사는 것이란 뭔가....
    잘 사시길 빌어요.

  • 24. 호주로
    '11.1.28 2:23 PM (211.235.xxx.65)

    가시나보군요.
    가서 또 다른 실망감에 몸부림 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 25. 축하드려요
    '11.1.28 2:24 PM (221.152.xxx.221)

    우와~호주이민 쉽지않다던데..축하드려요
    너무 부럽네요 ㅎㅎㅎ
    그리고...부칸 폭탄 떨어지면 안돼요
    그럼 전쟁이잖아요 ~

  • 26. 음..
    '11.1.28 3:10 PM (125.185.xxx.165)

    일단 원하시는바 이루셨으니 축하해요..
    그리고 다시 돌아오세요^^ 그냥 우리나라잖아요...우리나라 대한민국.
    아니면...항상 마음속에 간직해주시고...82쿡도 잊지말아주세요

    그리고...
    제발..대한민국을 떠나줬으면 하는 ..인두껍을 쓴것들좀..꼬여내 주세요..ㅠ.ㅠ

    부칸 포탄은..안돼요..^^

  • 27. ~~
    '11.1.28 3:10 PM (220.124.xxx.28)

    부럽습니다. 나가고 싶어서 미칠것 같은 1인입니다.
    사는 것이 뭐 이렇게 어렵나요. 학교 다닐때 잘사는법을 더 배웠어야 하는데 제가 아마도 공부를
    안한것 같아요....지금이라도 누가 가르쳐주시면 잘 배우겠네요...

  • 28. 히트글이 돼서
    '11.1.28 3:11 PM (220.127.xxx.237)

    히트글이 돼서 그런지, 리플을 계속 더 주시네요, ^^

    연평도에 부칸 폭탄 떨어졌지만 전쟁 났나요?
    폭탄 떨어진다고 다 전쟁 안나요. 이라크-미국 전쟁때 이라크가 다른 아랍 나라들 끌어들이려고
    이스라엘에다 미사일을 쐈지만 이스라엘이 참았고 전쟁 안 났어요.

    전쟁은 안 나도, 강남이나 평창동에 부칸 폭탄이 한두 발만 떨어지면 한국 사회가 바뀔겁니다.
    그런 극약이 없이는 안되는 지경까지 왔어요, 한국은.
    어쩌면 그런 극약으로도 고치지 못할 지경인지도 모르고요.

  • 29. ㅎㅎ
    '11.1.28 3:55 PM (124.54.xxx.209)

    잘가세요. 키위와 wasp의 차별과 무시로 패잔병으로 역이민 생각하는 바보가 되지 않으시길..

  • 30. 절대로
    '11.1.28 3:59 PM (115.136.xxx.191)

    돌아오지 마셈~~~!

  • 31. 원글님
    '11.1.28 4:12 PM (211.235.xxx.65)

    댓글들 쭉 읽어보니 어서 가시는 게 서로를 위하여 좋을 듯 합니다.
    그래 이민 가면서 겨우 한다는 말이 폭탄 떨어지라는 악담입니까?
    지상낙원 코알라가 나무에서 자고 캥거루가 뛰어노는 그 나라에서
    몸서리치는 경험을 해 보시면 그래도 대한민국이 얼마나 살만한 나라인 지 아시게 될 것입니다.

  • 32. 211.235님
    '11.1.28 4:28 PM (220.127.xxx.237)

    제 모국이라는 곳에서 몸서리치는 경험 여러가지 이미 해 봤네요.
    남의 땅에서는 그래도 '남의 땅이니까......' 하며 참을 수라도 있죠.

  • 33. 남의 땅이라서
    '11.1.28 4:36 PM (211.235.xxx.65)

    더 더럽고 치사해서 참을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땅에서 살아보고 겪어봐서요.
    이민자보다 좀 편한 주재원으로 살아봤는데 지금 그 마음으로 가시면 더 힘듭니다.
    마음 꽉 부여잡고 가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은 저 위에 쥐새끼 무리들만 사는 곳은 아닙니다.
    그래서 폭탄 떨어지라는 그 악담이 참 듣기 싫군요.
    이 땅을 지키고 이 땅에서 사는 사람들은 그 폭탄이 떨어지면
    고스란히 맞아야 하는 우리들이니까요.

  • 34. ㅎㅎㅎ
    '11.1.28 4:54 PM (124.54.xxx.209)

    자기가 이민 가면 엄청나게 공정한 사회에서 인종차별없이 무상의료에 황홀한 천국을 꿈꾸나봐요 김정일한테 폭탄주문하는것 보니 머 이 사회에서 어떤 수준의 대우를 받고 사는지 솔직히 이해가갑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잘 가시고 오지마세요.

  • 35. 제발
    '11.1.28 5:12 PM (114.108.xxx.121)

    아프지 마세요..더구나 거기가서 아이 낳으실꺼죠? 돈이 어마어마 하게 드실겁니다. 저도 한국 떠나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가 그립습니다. 얼마나 몸서리 치는 경험을 하셨을지 모르지만 더 몸서리 치실수도 있어요.

  • 36. 전..
    '11.1.28 5:20 PM (119.201.xxx.82)

    외국은 정말 강단있고,,한국에서도 잘살수있는사람들이 가셔야지 더 잘살수있다고 생각해요...
    홧팅.
    그래도 기술이있으시니...잘 적응하시리라 봅니다.

  • 37. 각자
    '11.1.28 5:20 PM (124.52.xxx.142)

    사정이 있고 인생관이 있지만

    떠나시면서 부칸폭탄이야기하면서. ..
    참 성숙하지 못하시네요.

    좋아서 산다기 보다는 희망의 끊을 놓은 수 없는 사람으로써
    불쾌한 글이네요..

  • 38. 이민 잘가세요
    '11.1.28 5:22 PM (175.116.xxx.66)

    남의 땅이지만 내땅으로 만드셔서 부디 잘 사세요.그 리고 댓글 다시는 일부님들...

    민주당 민노당 상식이 통하는 사회, 무상급식을 지지하거나 면박이와 딴나라당이 하는 작태를 비난한다고 해서 김정일한테 동조한다고 비꼬는 식으로 적지 말아주세요.

    면박이 일당때문에 비판의 날을 무디게 하지는 않지만, 그러다가 북한뉴스 보면 억척이 없어요. 종북주으자라고도 하지 마세요, 주사파를 주도하던 김영환이란 자 이제는 한나라당 사람입니다. 극과 극은 통하는 법이지요.
    북한에 퍼주기정책은 통일을 위한 고심 끝에 내리는 전정권의 정책일뿐입니다. 그걸 종북이니 정일이추종이니 좌파로 매도하시는 분들, 뇌속에 뇌수는 있으신지요?

    혹시 원글님의 말씀논지대로 지금 잘 사는 건 내가 잘나서고, 다른 사람 굶어죽든 말든 내 집값만 오르면 좋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그렇다면 샐든교수의 정의나 철학책을 보시기 권합니다.

  • 39.
    '11.1.28 5:53 PM (211.179.xxx.70)

    저도 한때는 심각하게 고민한적 있는데
    아무리 비교해도 뭐니 뭐니 해도 대한민국이 가장 살만한 나라라는 결론을 내렸네요..
    아직 까지 아이들 유학에 대해서는 고민중이지만요..
    열심히 잘 사시길 바랍니다.

  • 40. ,,,,
    '11.1.28 6:13 PM (61.101.xxx.62)

    북한 폭탄 떨어지면 님이 미워하는 그 사람들이 맞을까요 아님 죄없는 연평도 주민같은 사람들이 맞을까요. 아님 멀쩡하게 군대간 남의집 아들들이 맞을까요?
    혹 님 부모 ,형제, 일가 친척이 맞을 확률은 없는지 살펴 보시고 악담을.

  • 41. 쫌생이
    '11.1.28 6:27 PM (121.134.xxx.102)

    스스로 쫌생이가 되시는군요.
    좀 더 살아보시고 그런 소리 하시길...ㅊㅊ
    글이라고 어디서 막말을 하신답니까...ㅊㅊ

  • 42. *
    '11.1.28 6:51 PM (222.112.xxx.155)

    어떤 마음이셨는지는 대충 짐작이 되는데
    여러 사람이 보는 글에서 마지막 말씀은 큰 실수십니다.
    아무리 미운 마음이 앞선다고 해도 상대방의 존재를 없애고 싶다는 말씀은 경솔하셨어요.
    그리고 이 땅에 떨어지는 폭탄이 님이 미워하는 사람들에게만 터질까요?
    그 점에 관한 한 정치적 입장을 막론하고
    한국에 사는 모든 사람이 운명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저도 외국 몇 년간 머무른 적이 있어요.
    거기에 말뚝 박을 생각하고 오신 분들 중 일부긴 하지만
    한국을 욕하고 침 뱉는 모습을 볼 때면 참 안타까웠습니다.
    각자 사정은 있겠으나 자기가 태어난 땅에 대해 그런 마음을 갖고 있으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외국 생활도 힘들답니다.
    자기가 태어난 땅에 대해 자부심이 없는 사람을 그 나라 사람들이라고 존중해줄까요.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속으로 얕잡아 봅니다.

    원글님이 가시는 나라의 부러운 제도는 그 나라의 전세대들이 노력해서 만든 것입니다.
    제도를 만들라고 요구를 하고 세금을 냈겠지요.
    그 나라 사람들의 관점에서 냉정하게 보면
    이민자들은 그 희생에 무임승차하는 사람들로 보일 수도 있을 겁니다.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여기 남아있는 사람들이 애를 쓰고 정치인들에게 요구를 하고 세금을 내서
    앞으로 조금이나마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겠지요.

    평화로운 마음으로 떠나시고 나중에 재외국민 투표 잘 하시기 바랍니다.

  • 43. 222.112님
    '11.1.28 7:01 PM (220.127.xxx.237)

    님같은 분이 계셔서 저의 가시돋친 마음이 약간 부끄러워 지는군요.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전 자부심은 자부심을 가질 만한 대상에 대해 가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충성도 받을 가치가 있는 대상에게 바쳐야 하는 거지요.

    일해서 납세하지 않고, 시민권을 딴 뒤 생활 지원금만 타먹으며 아이들 줄줄 낳아서
    그냥 놀고먹는 아시아계 이민들이 실제로 있고, 그들에 대한 반감이 높다고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일해서 납세할 것이고, 아이는 안 갖거나 하나만 가질 것이므로 그런 자들과는
    아예 다르게 살아갈 것입니다. 내 아이가 무상 교육을 받고 내가 무상 의료를 받을 것이므로
    세금 아깝다 않고 낼 것이고요.

    시민권을 받는 대로 한국 여권을 쓰레기통에 찢어 던져버릴 생각이었는데, 222.112님 말씀을
    들으니 재외국민 투표권 행사를 위해 가지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즐거운 구정명절 맞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44. 110.174님
    '11.1.28 7:31 PM (220.127.xxx.237)

    고맙습니다!
    마침 씨드니로 갑니다, ^^

    이제 메일 지우셔요, 스팸 갈라!
    ^_^

  • 45. 그렇군요
    '11.1.28 7:33 PM (110.174.xxx.138)

    마침 시드니세요 ^^
    저는 좀 미리 재빠르게 준비해놓고 그래도 긴가민가하며 못떠나고 있었어요
    그러다 재작년 늦은봄에 그일 있고서 저희 부부 완전히 마음이 떠나
    후딱 준비해서 떴네요.. 저희는 왔을때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뭐 물어볼 사람이 없었네요 뭐라도 도움드릴수 있으면 좋겠어요

  • 46. 오시면..
    '11.1.28 7:36 PM (110.174.xxx.138)

    교민들중에 지나치게 보수적인 분들이 많아 그 나름대로 또
    많이 답답하실거에요. 저는 시민권 받을 생각은 없구요
    투표 꼭 할거에요~ 이쪽에서 투표하실분 한분 더 늘어난다니 기쁘군요 ^_^
    기다리고 있으니 뭐 한줄이라도 써서 후딱 메일 주세요~

  • 47. 으잉?
    '11.1.28 9:20 PM (220.127.xxx.237)

    저는 미국과 유착해 항공모함 불러오는 것이 잘 한 일이라고 했던 사람인데요.
    부칸한테는 유화책 써 봐도 소용없으니 이젠 강경책을 쓸 때라고 했고요.
    좀 알고 지껄이시오, 119.64.210 양반. 저같이 대북강경 대내복지 주장하는 사람을 못봐서
    무조건 부칸하고 엮으면 반감 살줄 아셨나봐?

  • 48. ㅏㅏ
    '11.1.29 12:01 AM (218.39.xxx.83)

    원글..시드니가 아니라 북한 가서 남한에 폭탄 겨누고 살지 그러세요.
    이왕이면 두고가는 부모형제 머리위에 폭탄 떨어지면 좋겠지요.
    혹시 원글이 부모형제는 북한에 있는건 아닌가요?
    참 한심하고 우리나라가 걱정스럽네요.
    저런인간이 버젓이 이런 사이트에 글을 올리니..

  • 49. ㅏㅏ
    '11.1.29 12:40 AM (220.127.xxx.237)

    ㅏㅏ 이런 답답한 인간때문에도 내가 비행기를 타지~
    좀 여러가지를 종합해 가며 읽어보십쇼.

    1-한국사회 개떡같다
    2-부칸 하는짓도 개떡같다
    3-부칸은 몽둥이로 패줄 필요가 있다

    우리네 삶 복잡한 만큼이나 이 원글이 맘도 복잡한겁니다.
    1-한국사회 개떡같다=>엑소더스로 해결
    2-부칸 하는짓 개떡같다=>부칸이 연평도 말고 강남이나 평창동에 폭탄 몇발 쏜다, 그러면!
    3-한국군과 그 연합군이 부칸 ㅎㄷㄷ하게 두들겨패줘서 앞으로 그런짓 못하게 한다

    동시에 강남이나 평창동에 폭탄이 떨어지면 그동네를 정점으로 한 부동산가격이 붕괴되면서
    부동산이권을 중심으로 썩을 대로 썩은 남한 사회가 한번 개조된다

    글을 읽고 '저놈이 왜 저런 소리를 할까?' 이해가 안되거든 그놈이 한 다른 이야기들과 엮어서 논리적 분석과 해석을 좀 해보세요, 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5895 혹시 유로룩스(OXO) 스텐냄비 써보셨어요? 스뎅~ 2011/01/28 339
615894 오늘 아파트 주자창에서 한 차를 봤는데요.. 1 오늘.. 2011/01/28 1,173
615893 얼어버린 고추처리방법 알려주세요 4 요리꽝 2011/01/28 805
615892 덜 벌고 덜쓰는 방법 가르쳐 주세요 4 전업주부 2011/01/28 1,331
615891 자랑거리 생겼어요 2 자랑 2011/01/28 652
615890 초콜렛 중에 럼주? 술 들어가 있는 초콜렛 파는 곳 아시는 분? 2 매리야~ 2011/01/28 1,090
615889 지겨우시겠지만 이 패딩 어떤지 좀 봐주세요 8 이쁜 아줌마.. 2011/01/28 1,014
615888 오늘 하루 펑펑 울고 싶으셨던 분들~ 15 깍뚜기 2011/01/28 2,658
615887 개구리소년이 영화로 나왔네요 - 아이들 - 7 참맛 2011/01/28 1,279
615886 가난한 사람에게 가혹한 환경재앙 3 미르 2011/01/28 1,163
615885 30대 중반의 나이가 되니 이젠 어린 녀석 때문에 속상한 2 센이 2011/01/28 828
615884 양주 추천 좀 해주세요.. 5 선물 2011/01/28 451
615883 뒷베란다에 가스렌지 새로 설치하신분 계세요? 5 8월이사 2011/01/28 1,055
615882 우체국에 1년 500적금들었는데 연말정산 남편이알까요 4 -- 2011/01/28 1,432
615881 유리문이 있는 책장 구입하고 싶어요 1 ........ 2011/01/28 318
615880 잠자는 남편의 뒷모습... 18 ;; 2011/01/28 3,169
615879 시누 남편과의 호칭 문제 저도 궁금해요.. 12 제가 예민한.. 2011/01/28 1,545
615878 <ebs지식채널> 눈물의 룰라 10 눈물 납니다.. 2011/01/28 1,496
615877 일룸은 오프라인 판매만 하는지요? 2 ........ 2011/01/28 571
615876 아주 친하게 지내는 3 지인의 결혼.. 2011/01/28 390
615875 친정엄마싫은분들도 있으시죠 11 그냥울어요 2011/01/28 2,135
615874 영국문화원 영어센터 어떤가요? 3 궁금 2011/01/28 1,247
615873 어제 신용카드 2개 분실신고 내고 잘랐어요. 3 카드시러 2011/01/28 921
615872 30대남자선생님은 어떤 간식 2 좋아하시나요.. 2011/01/28 728
615871 '저 이제 이민갑니다' ^_^ 50 이민 만세 2011/01/28 12,948
615870 애낳은지 2주넘은산모 영양제 추천좀해주세요.. 1 도움좀 2011/01/28 330
615869 정말, 명문이지 않나요? 5 2011/01/28 1,113
615868 내일 속초가는데요.. 6 2011/01/28 667
615867 저축 보험은 연말정산이 안되네요? 4 금호 2011/01/28 547
615866 쥐새끼의 최후 4 큰 도둑쥐 2011/01/28 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