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들 취향때문에 머리 기르시는 분 계시나요?
독버섯머리라고...
보브단발머리로 파마하고 왔더니
이번만 자르고 절대로 자르지 말라고 했는데요...ㅎㅎ
지금 좀 길어져서 다시 컷을 해야 하는데 애들 취향때문에 못하고 있어요.
애들은 어깨 좀 넘어서 셋팅펌 하는 게 이쁘다고 하고
남편은 보브단발머리가 이쁘다고 하고...
또 독버섯머리란 소리를 들을 각오를 하고 그냥 가서 자르느냐...
아니면 머리 한 번 길러 보느냐 갈팡질팡하네요.
1. T
'11.1.27 1:58 PM (183.96.xxx.143)아이들도 자기들만의 취향이 있듯이..
엄마도 엄마만의 취향이 있다고 말해주세요.
그런데.. 원글님 본인의 취향은 뭔데요?
남편취향, 아이취향은 알겠는데.. 본인은 뭐가 더 좋으신지 언급을 안하셨네요.2. ㅋㅋ
'11.1.27 1:59 PM (180.66.xxx.72)에고 버섯이면 버섯이지 독버섯은 뭐래요.. ㅎㅎ 애들 너무 귀엽네요 ㅋ
3. ....
'11.1.27 2:06 PM (14.50.xxx.4)예전에 고모가 그러시더라구요. 딸이 이쁘장하고 공주과인데, 고모가 그러시더라구요. &&가 싫어해서 머리 못 자르고 있다고, 하시면서 머리를 땋으셨더라구요. 그 땐 참 이해가 안 되었었는데... 저도 딸 키우다보니 딸이 하라는대로 하고싶을 때가 있어요. 물론 옷은 딸이 사라는 핑크색 사면 후회하지만요
4. ㅂ
'11.1.27 2:08 PM (115.126.xxx.45)남편이 긴생머리 좋아해서 늘 길러왔는데요.
이제 마흔이라 좀 다르게 해볼까 하고 있다가
어제 딸이랑 이야기 중에 엄마 머리카락 자르고 퍼머할까? 했더니
펄쩍 뛰더라구요. 절대 안된다고. 그러면 엄마랑 두번 외출할거 한번밖에 안할꺼라고;;ㅎㅎ
남편은 이제 자르던지 알아서 하라고 하는데 딸래미 성화에
마흔에 철없지만 생머리를 고수해야하나 어쩌나 싶네요.
근데 짧은 머리보다 아예 긴머리가 편해요. 미용실도 자주 안가도 되구요^^5. 원글
'11.1.27 2:18 PM (114.206.xxx.244)제 취향이 확실하다면 그냥 그걸로 밀고 나가겠죠?^^
짧은 머리를 하면 단정해 보여서 좋고요..
긴 머리는 분위기 있어 보여서 좋은 팔랑눈(?)이에요.
얼굴이 절대 안 받쳐 주어서 서글프지만요..6. ..
'11.1.27 2:27 PM (61.79.xxx.71)저는 머리 힘 좀 주려고 세팅 좀 세게 넣으면 아들 녀석이 꼬꼬 머리라고 놀려요.
꼬꼬닭이 벼슬 세운거 같다나 뭐라나?
그래서 항상 청순한 긴머리 롤 넣어서 늘어뜨려야 좋아한답니다.
또 치마 자주 입었더니 엄마는 바지가 더 어울린다고..그래서 요즘은 바지만 입는답니다..
아들 말이라면 울면서 100%수용! 애 눈도 정확하구요 다 들어주고 싶어서요..흑흑..7. 저요
'11.1.27 2:33 PM (182.209.xxx.200)지들은 머리도 자르고 하면서
엄마 머리만 자르려구 단발로 자르려구 하면
늙어보인다 완전 아줌마다 할머니같다라고 악담을해요
저 30대 후반인데요
머리길러야 젊어보인다 이쁘다.라는 딸말에 계속 기르고 파마하고 그러고있어요
머리말리기 귀찮다는8. //
'11.1.27 2:50 PM (183.99.xxx.254)저는 아들 두녀석과 남편때문에 머리를 기르고 있어요~
짧은 머리는 절대 싫다네요....
머리만은 가만두래요... 전설의 고향을 찍을건지~9. ..
'11.1.27 3:04 PM (58.236.xxx.116)저도 얼마전에 아들녀석 반대 무릅쓰고 긴머리를 짧은 단발로 잘랐더니 윌리웡카랑 똑같다고 맨날 놀려요. ^^;
10. ㅎㅎㅎ
'11.1.28 2:18 AM (211.176.xxx.112)저 집에서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고로 제 맘입니다.
제 딸이 싫다고 하면 나도 네 긴머리 날마다 감겨 주는거 너무 힘드니 짧게 자르자 그러면 아뭇소리도 못합니다.ㅎㅎㅎ
왜 너만 네 맘대로 해. 엄마도 엄마 맘대로 할거야. 그리고 이건 내머리거든....하고 얄밉게 말해주죠.ㅎㅎㅎㅎ
전 초등생들과도 잘 싸웁니다. 정신상태가 매우 유치하거든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