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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이 미워져서 너무 힘들어요
1. ....
'11.1.27 1:38 PM (124.52.xxx.147)이제부터 소심 버리시고 대범하게 생각하시고 행동하세요. 그거저거 너무 신경쓰다 위장병오고 신경쇠약에 병걸리면 님만 손해에요. 지금부터 허허실실 너털 웃음으로 넘어가세요. 안그러면 님만 정말 손해랍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흥!
2. T
'11.1.27 1:45 PM (183.96.xxx.143)금값 올랐잖아요. ^^;;
진주세트에 금팔찌값 더해서 싼 다이아 해주셨겠죠.
그렇게 생각하세요.
이렇게 많이 서운할 만큼 차이가 나는 것 같지 않아요.
마음 푸세요.3. 종손며느리
'11.1.27 1:46 PM (110.11.xxx.102)ㅠㅠ 다이아 제일 좋은걸로 했다고 자랑하셨거든요.
역시 제가 참 속이 좁은거네요.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자꾸 마음이 서운하네요.ㅠ.ㅠ4. 아참네..
'11.1.27 1:48 PM (175.114.xxx.199)뭐가 그리 서운하나요. 참 이해안되네요.
5. ....
'11.1.27 1:49 PM (125.136.xxx.44)서서히 콩깍지가 벗겨지고 있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시댁에 대한 마음들이 원글님처럼 그런 과정들을 거쳐서 나중에는
깨닫게 되죠.. 난 최선을 다해서 마음을 다해서 해드렸지만 시댁은 시댁이구나...
너무 잘 하려고 하지마세요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시고 큰며느리로써
도리만 하세요 그리고 남는 에너지로 내 가족을 챙기세요
애들.. 남편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나...
원글님이 아무리 잘해줘도 시댁식구들은 시댁식구들일 뿐입니다
적당히 마음의 거리 두셔서 상처 안받게 포기하실 부분은 포기하시고
인정할건 인정하시고 털어버리세요6. 헉.
'11.1.27 1:49 PM (210.94.xxx.89)십 몇 년 전 저 결혼할 때 시부모님이 전세금 4000 주셨고, 강남에 작은 원룸 얻었어요. 근데 그 돈은 지방에 계셨던 시부모님 기준으로는 아마도 큰 돈이었을 것 같고 (30평대 아파트 매매가 그 때 한 8000 했다 하더군요), 이십 몇 년 전에 결혼하신 형님은 아마도 전세금 그 만큼 안 받으셨겠죠? 그렇다면 저희 형님도 섭섭했겠네요. 저희 형님도 그게 섭섭해서 저를 그렇게 잡을려고 했을까요? 시댁에서 전세금 많이 받았다고?
음.. 저는 그냥 원룸, 방 한 칸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만..^^7. 너무
'11.1.27 1:49 PM (112.148.xxx.17)예민해 하시는것 같아요 지금하고 그 6년전하고는 시세가 많이 다르잖아요 그리고 제가볼때는 그렇게 크게 차이나는것도 아닌데요 뭘.. 글쎄요 무슨이윤지 모르겟는데 지금 시댁에 섭섭한 맘이 드는데 하나하나 작은게 다 싫은듯 보이네요.. 걍 그려러니 하세요
8. ==
'11.1.27 1:53 PM (58.227.xxx.253)끝까진 못읽었는데, 결국 돈때문에 그러시는거죠...
하여간 돈이 문제네요. 친부모한테도 돈 시부모한테도 돈...형제간에도 돈...
옛날 시세하고 비교하시면 님만 고달퍼요. 저도 고쳐지질 않는데,남하고 비교하기 시작하면서
불행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자식한테 해주시는거 하나하나 따지면 서운하지 않을사람 없어요, 잘해줘도 서운 못해줘도 서운입니다.
아무리 공평하게한다고 해도 느끼는게 서로 다르니까요...에휴.
그리고 부모님들에게도 너무 공정하고 어른같음을 바라면 안되요. 그분들도 그냥 사람이고
나이를 더 먹은것 ;;;뿐이더라구요. 나이먹는다고 성격바뀌는것 아니고, 더 현명해지는것도 아니에요. 주변에 보면 어른들이 잘못해서 집안 시끄러운 경우 대다수에요.
그러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바라지 마세요. 정말 처신 잘하는 부모님은 엄격하신 분들이 많고,
말씀도 없으시고, 무슨일이든 자식들이 부모님하는일에 군소리 못하게 만들어 놓으시죠.
그런데 그런 부모님들이 많지가 않아요;;; 그냥 그분들도 모순덩어리, 열등감있고, 이기적이고 하여간 적당한 보통 사람들인거죠. 그냥이해하세요...님은 자식들에게 안그러고 사시면 되잖아요.
좋은 가정교육이란 자식에게 존경받는 순간 90%가 다 이루어진거라고 하더군요.
돈이 많다거나 교육열이 높다거나 뭐 이런거 저런거 다 필요없어요. 존경받는 부모되는거
쉽지 않습니다. 부모님에게 바라시는것 보단 님이 그런 부모가 되시는게 빠를거에요...9. 전...
'11.1.27 1:53 PM (119.194.xxx.133)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그게 내가 소심하구나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생각이 없어지지 않는 뭔가가 있어요. 너무 시댁어른들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고 믿었던 거겠죠. 저도 그렇거든요. 그냥 시댁이니 당연히 저러지 할것을... 그게 안되네요. 원글님 처럼 괴로운 1인이 또 있다고 알려드리고 싶어서 덧글 달고 갑니다. 이 소심한 마음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고 계신 위대한 82님들 안계시나요??
10. .
'11.1.27 1:55 PM (110.12.xxx.230)글쎄요..금값으로 치시면 똑같은것 아닌가요?
제가 보기엔 시부모님 좋은분인것 같은데..
원글님이 공경를 잘해드렸나봅니다^^;;그래서 더서운함을 느끼시는것 같아요..11. ㅁ
'11.1.27 1:56 PM (121.164.xxx.195)그동안 잘해오셨기 때문에 배신감이 커서 그런걸거예요
원글님 속 좁은것 아니예요
아마 예물중 금붙이의 가격은 원글님이나 예비동서나 아마 비슷한 수준으로 하신것 같아요
원글님때 수준으로 맞추려고 하시다보니 금팔찌가 빠진게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한번 여쭤보시면 어떨까요?
보면 장남들 말고 막내나 시동생들은 훨씬 더 부모한테 요구도 잘하고 욕심꾸러기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어쩌면 진주셋트 해주실려고 했는데 시동생이 그런게 어딨냐고 그랬을지도 모르잖아요12. 어떤
'11.1.27 1:58 PM (211.228.xxx.239)마음인지 이해할 것 같아요.
이제까지 열심히 어른들께 잘했는데 동서에게 해준 예물보고 한순간에 모든게 다 섭섭해지신 것 같아요.
차라리 그 자리에서 '어머니 같은 며느린데 저는 조그만거 해주시고 왜 동서는 큰거 해주세요? '라고 하셨음 이리 맘에 담아두지않으셔도 되고 속시원하실 걸 그랬어요.
제3자가 볼 때는 일부러 똑같이 하려고 애를 쓰시지 않은 이상 뭐 조금 차이나게 할 수도 있다 싶은데 정신건강을 위해그만 잊어버리세요.
너무 잘하려고 마시고 형편껏 하시고요.13. 이해돼요
'11.1.27 2:00 PM (222.112.xxx.223)제 주변에 형제 있는 집 맏며느리로 간 친구, 후배들 중에
저런 경우 겪고 저한테 하소연한 애들이 몇 있었어요.
제 친구들 속물적이지 않고 소박하게 사는 친구들이었는데
맏며느리에겐 다이아 5부짜리 해주신 시어머니가
아랫동서가 1캐럿 해주시면 많이 속상해하더라구요.
물론 그거 하나만이 아니고 다른 에피소드들도 원인이 되고
근본적으로는 시부모님들이 평소에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을 대하는 방식의 차이,
부모와의 관계의 차이가 밑에 깔려 있었던 것 같아요.
부모가 한 아들한테는 엄한데 다른 아들한테는 너그럽다든가
한 아들에게는 신세를 많이 지는데
다른 아들은 부모에 대한 의무를 요리조리 피해서 살고 있다든가
뭐 그런 문제가 끼어들어있더라구요.
형제간이라는 게 사랑을 나눠가지는 사이라서
피를 나누지 않은 동서지간도 저런 게 섭섭하게 되지요.
원글님 꼼꼼하고 성실하신 분 같아서 기본적으로 자기에 대한 요구 수준도 높고
앞으로 신경 안 쓰신다 해도 시부모님께 기본은 하실 것 같아요.
이제까지 시부모님들에게 잘 하셨으니 앞으로 너무 잘하려고 애쓰진 마세요.
돈 얼마에 얼마를 더하고 빼고 해서 이만큼이 나한테 덜 왔으니 얼마 손해고...
이런 생각도 하지 마시고요. 원글님 심정은 이해가는데 그렇게 더하기 빼기 하면
나자신만 자꾸 움츠리고 속이 좁아져요.
어머님한테 슬쩍 '저한테도 다이아 좀 해주시지 그러셨어요'하면서
눙치고 능청 떨 수 있는 분 아니라면 적극적으로 잊어버리고
시부모님에게 좀 더 담담해지도록 노력하세요. 잊어버리기에도 노력이 필요해요.14. 시간이
'11.1.27 2:08 PM (122.36.xxx.11)흘렀으니
부모님 계산으로는
그때와 지금이 '돈으로는 똑같다'고
여기고 있으실 듯.15. 혹시
'11.1.27 2:12 PM (183.103.xxx.122)시어른께서 큰며느리는 내마음과 같을거라 생각하는게 아닐까요
생일때 돈만 줘도 되는것을 편지랑 같이 주었다는 것만 보아도
큰아들네는 나중에 나와 함께 하는 자식이라 두고두고 주면 되지만(하지만
두고두고 받는것도 짜다리 없다만서도) 작은아들네는 결혼과 동시에 이미 내
품을 벗어나는 자식이라 생각하고...
아마 그럴수도 있어요
워낙 잘하는 큰며느리인지라 어머님 입장에서 크게 서운하게 하지 않았으면
나와 같은 생각이라고 (큰며느리가 그런일로 자기를 서운해 하거나 미운 생각이
들었을 거라고는 추호도 생각못함) 항상 생각하고 있을것 같아요
임신중이라시니 어서 훌훌 털어 버리시고 시어머님과의 간극을 좀 더 넓혀 보심이 어떨지..16. 에공
'11.1.27 2:13 PM (211.213.xxx.25)아들둘인저는 저울+ 메모장 꼭 준비해야할듯
진부한 말이지만 맏며느리는 하늘이 낸다쟌아요?
조금만 맘을 넓게 쓰세요17. 근데
'11.1.27 2:17 PM (112.218.xxx.27)다이아세트라고 했던거... 반지만 다이아이고 나머지는 합성 아닌가요?
요새 그렇게 해놓고 걍 다이아세트라고 하던데요
제가 보기에도 예물 비슷하게 받으신거 같아요. 금값이 올랐으니 지금으로 환산하면 안되는거잖아요
그리고 그렇게 구구절절 편지까지 써서 며늘 생일 챙겨주시는 시어머니가 곱게 안보이신다는건 정말 님은 무조건 돈때문이다 라고밖에 안보여져요
마음 크게 쓰세요18. 88
'11.1.27 2:17 PM (125.133.xxx.44)이제 그만 시댁에 적당히 하시고,
이참에 원글님을 위해서 다이아 하나 장만하세요.
그렇게라도 속을 푸셔야죠.^^19. 종손며느리
'11.1.27 2:24 PM (110.11.xxx.102)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이렇게라도 이야기하고 제 그릇이 참 작다는걸 알고 나니 마음이 조금 낫네요.ㅠㅠ
위에 주신 말씀처럼, 좀 더 큰 마음을 가지려고 해야겠어요.
하늘이 내린다는 종손며느리, 저는 부족한 것 같아요.
그래도 이왕 이런자리에 시집온거,,, 엄한 부모님 미워하지 말아야겠네요.
그리고 다이아세트는 목걸이 귀걸이 반지 모두 다이아구요.
정품서까지 보여주시면서 제일 좋은걸로 했다고 해맑게 자랑하셔서
제 진주세트랑 비교해서 욱 했던거에요.
<이해돼요> 님 말씀듣고 많이 위로가 되었어요. 고맙습니다.
담담해지도록 할께요. 그릇이 작아서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ㅠ.ㅠ20. 원래
'11.1.27 2:39 PM (121.157.xxx.7)임신하면 마음이 우울해지는게 있어요.
그런 마음이 들면 노래 부르시고, 드라마 보고 책보고, 하면서 기분전환하세요.
임신만 아니여도 뭐 그럴수 있다치는데 , 임신중엔 그 여파가 다 애한테 가요.
부디 ,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맘을 잘 다스려서
훌륭한 아드님 낳으시길 .....21. 정 마음 상하시면
'11.1.27 3:18 PM (220.87.xxx.144)님도 다이아 세트 지금이라도 해달라고 하세요.
제 사촌동생네가 그랬네요.
둘째가 먼저 장가 갔는데 사택이 회사에서 나와서 집을 안사주고 장가보냈어요.
2-3년후 첫째 장가 보내면서 집을 사줬대요.
그러자 작은 아들네가 왜 차별하냐고 나도 지금이라도 집 사달라 그래서 작은 아버지께서 몇날 며칠을 곰곰히 생각하시더니 같은 아파트 같은 단지 같은 평수 집을 사줬어요.(둘다 같은 지역 살아요)
그후 두 아들 며느리나 어찌나 잘 하는지 말도 못해요.
사안은 다르지만 서운한 마음이 생겼다는 것은 같다고 생각해요.
그걸 억지로 누르고 참고 하는것만이 능사는 아닌거 같아요.
서운하면 서운하다 표현을 하는것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도 있어요.
지금은 단지 금은 그렇다 치고 진주냐 다이아냐 차이로 서운한 감정이 들지만
그걸 참고 이해하고 넘어가면 나중에는 더 많은 앙금이 생기고 항상 참아야 하는 상황이 싫어지고 화병이 나실 수도 있어요.
그래, 나 쪼잔하다, 그러니 나도 다이아세트 받고 싶다라고 한번 해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나요?22. 섭섭할만
'11.1.27 3:28 PM (115.136.xxx.24)섭섭할만 하네요,
금이야 워낙 가격이 올랐으니 그냥 그렇다 치더라도,
원글님에게는 진주 해 주시고 동서에게는 다이아 해주셨다잖아요,
둘째를 낳았을 때, 둘째 보다는 첫째에게 더 사랑을 많이 주어야 한다는 말씀들 하시잖아요,
둘째는 아직 멋모를 때이니, 엄마의 사랑을 빼앗긴 첫째에게 더 많은 관심을 보여야 한다구요,
어른이 된다고 크게 다를까요,
둘째 며느리야 첫째 며느리에게 뭘 어떻게 해줬는지 잘 모르겠지만,
첫째 며느리는 뭐든지 둘째 며느리와 비교가 되겠죠,
둘째 며느리에게 더 잘해 주는 거, 굳이 첫째 며느리가 알게 할 필요 없잖아요,
상황이 그렇고 형편이 그렇다 해서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을 쿨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전 원글님 충분히 섭섭할만 하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시댁식구에게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내 가치를 몰라주는 사람에게 잘해줄 필요 없어요
빈말이라도 어떻게 첫째 며느리 필요없다, 둘째 며느리가 최고다! 이런 이야길 하나요?23. 홀몬때문에
'11.1.27 3:31 PM (175.193.xxx.129)제 생각은
원글님이 속이 좁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어른들이 뭐 별로 잘못한것도 아니고
임신중이라서 호르몬 작용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지금껏 시댁에 한거 보니까 원글님도 참한 새댁같은데
몇달 지나서 이글 보시면
......................
그때 임신이라서 기분이 그랬구나 할거예요24. ㅂㅂ
'11.1.27 3:50 PM (211.178.xxx.53)원글이 너무 길어 다 읽지는 않았지만
저도 시동생 결혼하면서 시부모 하는 거 보고 엄청나게 섭섭했던 사람인데요
잊고 지냈던 섭섭한 것들이 다 생각나면서 시부모가 더 미워지더라구요
그런데
비교하다 보면 끝도 없구요 방법도 없구요 머리만 아픕니다
그냥 생각하지 말고 초월해버리세요25. 서운
'11.1.27 4:36 PM (116.38.xxx.177)서운하실만 해요. 물론 임신중이라 호르몬땜에 그럴수도 있지만 저도 그런상황 겪어봐서 원글님의 맘이 다 이해되네요. 제 결혼후 딱 1년뒤에 동서가 들어왔어요. 전 시부모께 하는 예단비며 여러가지를 친정엄마가 엄청 신경쓰시고 하셔서 시어머니가 너무 감사해하며 여기저기 자랑하셨구요, 동서는 시어머니가 화를 내실정도로 잘 못해왔어요. 그런대도 예물을 완전 똑같이 해주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돈이 오고가는 것이 결혼에 포함되어있어서 그 금액대로 서운할수 있는게 사람맘이에요. 그때 저도 굉장히 서운했거든요. 왜냐면 제가 벌어서 결혼했는데 결국 제돈으로 예단비 다 한거구요..동서는 자기돈 들인것 없이 받기만 다 받는다는게 화가 나더라구요. 근데 시부모입장에선 똑같은 자식이라 생각하시고 해주시는거지요.' 난 평등하게 다 해줬다. 그래서 둘째아들한테도 할말다할수있다,,'라는 무언의 시위라 생각해요. 꼭 그럴때만(돈들어갈때만) 똑같은 자식이고 의무와 책임에선 맏이가 해야된다고 생각하는게 우리 사회의 모순이죠.ㅠㅠ 이런 모든 폐단이 없었음 좋겠어요. 예물이고 나발이고 다 치우고 둘이 사랑해서 서로 보듬으며 돈모으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론 요즘 그런사람도 많지만요. 원글님 너무 서운해 하시면 아기한테 안좋아요. 서운하신거 제가 알아드릴테니 맘푸시고 시부모께도 적당히 하세요. 동서도 이뻐하시고 사이좋게 지내시구요. 세월지나면 아무렇지도 않답니다.
26. ..
'11.1.27 6:34 PM (124.199.xxx.41)어쩔 수 없어요..
동시간에 결혼한게 아니면 아래로 갈 수록...
저도 결혼할 때, 제 옷값에 화장품에 가방에..기타 등등 모든 것을 2백만월 하라고 주시더라구요.예물포함..ㅠㅠ
그리고 2천만원 전세금 주셨고..(십몇년전이긴하지만)
근데 지금 동서 보려니..시어머님...전세도 아니고 집을 사려고 아파트를 알아보시네요??
@.@
진짜...어이 없음...누구는 사글세 끼고 2천이었는데..
집을 가지고 시작하는게 빨리 일어선다나???
왜 저희 결혼할때는 그 사실을 몰랐냐고~~~
예물도 당근 셋트로 해주시려는 모양...전 예물 옷..화장품, 가방,,,이런 것은 안 부러워요..
집 사준다는게 가장 속에서 천불이 난다는..ㅠㅠ27. 푸른바다
'11.1.27 9:16 PM (119.202.xxx.124)에휴. 님 글 읽으니 너무 안타까워요.
지금껏 좋은 며느리였고 마음 여린 분인것 같은데 왜 그렇게 쓸 데 없는 생각으로 자기를 괴롭히세요?
제가 참 속이좁죠? 라고 물으셨는데, 죄송하지만 좀 좁으신거 맞는거 같아요.
어른들이 그때 뭘 얼마나 해줬는지 정확하게 기억을 못 하고 계실 수도 있고, 그때와 지금이 형편이 다를 수도 있어요. 없는건 피자일반이지만 그때 통장 잔고가 500 이었는데, 지금은 천만원쯤 있을 수도 있다는거죠. 예를 들면요.
그리고 금값이 너무 많이 올랐고 물가탓으로 그런거지 완전 차이나게 하신것도 아닌거 같은데 지나치게 꽁해 계시네요.
마음 좀 넓게 가지세요. 그래야 님이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