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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EBS에 나오는 마이클 샐던 교수의 강의, 좋은 내용인가요?
이분 책도 유명해서 강의 두차례 들어보려고 했다가
두번 다 포기하고 말았어요.
자막도 빠르게 지나가고 내용도 어려워서..
명강의인것 같은데 이해하고 보시는분 계세요?
나름 석사출신인데.. 이리 무식할수가..^^;
1. T
'11.1.27 1:38 PM (183.96.xxx.143)책을 먼저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책도 만만치 않게 더디게 읽혀요. ㅎㅎ
저도 이공계출신이라 사실 그쪽으로 많이 무식한것도 있고 익숙치 않은 용어들도 많고...
찬찬히 공부하듯 읽고 있는데..
전 다 읽으면 ebs에서 하는것 다운받아 볼려구요. ^^2. 저희
'11.1.27 1:41 PM (180.64.xxx.147)부부는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책도 샀는데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구요.
책부터 보시면 훨씬 도움이 되실 거 같아요.3. 왕부럽
'11.1.27 1:41 PM (121.134.xxx.107)그런 식의 수업을 받는거 저의 어릴적 꿈이었는데요. 저도 잠깐 본 경우지만 토론하게 만들고 뭔가를 유추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거 좋아보였어요. 그 많은 아이들이 하버드 애들이라서 그런지 눈 말똥거리면서 수업듣는거 부러웠구요. 이과새이라서 그런지 그런 식의 토론 수업을 별로 받아보지 못해서 부럽기만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 저렇게 수업시간에 집중하면서 지적인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도록 강의할 수 있는 교수들이 몇이나 될까? 이런 생각도 해보고
제가 대학 졸업한지 10년 넘게 지났는데 요즘 교수들은 좀 달라졌나 이런 생각도 해보고요.4. 우이독경
'11.1.27 1:48 PM (114.202.xxx.67)저도 들으면서 뭔말인지몰라서.....
포기5. ...
'11.1.27 2:00 PM (114.205.xxx.236)ebs에서 강의하는 것 보면서 첨엔 강의 내용보다
세계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하버드 학생들은 어떻게 생겼나 얼굴을 한참 구경했다는...ㅎㅎ
며칠전에 서점갔더니 책이 있더군요.
살까 말까 집었다 놨다 갈등하다 결국 그냥 왔네요.
몇 쪽 읽다 베개 될까봐서요. ㅎㅎ
근데 윗님께서 재밌게 읽으셨다니 저도 한번 도전해 볼까봐요.6. ..
'11.1.27 2:04 PM (121.170.xxx.164)어떤 부분은 재미있는데..또 어떤 부분은 어려워요
졸면서 보다 말다 하네요7. 철학
'11.1.27 2:14 PM (120.142.xxx.8)살아가면서 배우는 학문중에 가장 고차원적인게 철학이 아닌가 싶어요. 지금 4강 듣고 있는데 각성?이라고 하면 뭐하지만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것 같아요. 들을만하다입니다.
8. 저의
'11.1.27 2:38 PM (121.162.xxx.218)전공중에 하나가 철학인데, 학교 댕길때는 걍 일방적인 수업과 책읽고 수업 듣고 달달 외워서 시험보고..그래서 긴가 부다 그런갑다..하면서 넘어갔는데, 그리고 수십년후...요즘 정의라는 정치철학 강의를 들으면서 예전에 칸트나 로크, 벤덤..등등.옇튼 그때 읽고 공부했던 내용이 아..이런거였구나..하고 완전 이해하게 되더군요. 눈이 밝아지는 느낌. 그땐 가물가물 안개속처럼 답답한 느낌이 있었거든요. 알듯말듯..보일듯 말듯..그런 것 있잖아요. 그때 교수님들이 못가르쳤다가 아니라 일방적인 강의로 우리가 알아서 해석하고 들었다면, 샐던 교수의 강의는 사례를 들어서 데피니션을 접근시키고 생각을 다듬어가는 상당히 잘먹히는(?) 강의를 하더군요. 한마디로 눈높이 교육이 된다고 할까나? 추상적이고 피상적인 철학을 현실과 접목시키는 것은 참 멋진 교수법같습니다.
전 정말 잼있게 듣고 있습니다. 철학은 정말 멋진 학문인 것 맞구요..어제 마지막 멘트로 샐던 교수가 그랬잖아요. 지금까지 당연하게 봐왔던 것을 시각을 바꿔 의문을 갖고 다르게 생각을 하게 되면 세상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달라진다고요. 여러분이 한학기 공부를 하면서 지금까지의 당연함에서 의문을 갖게 된다면 자신의 강의에 보람이 될거다..뭐 이런 요지의 말이었죠. 삶의 질이 달라지는 거죠. 철학은 그래서 멋지고 근본적이고 당연한 학문..맞습니다. ^^9. 아...
'11.1.27 2:39 PM (121.162.xxx.218)어제가 마지막 강의였습니다.
10. .....
'11.1.27 2:54 PM (112.148.xxx.242)강의 계속 보고 있는데요...
재미있게 보기도 하지만 철학이란게 참 어려운것 같더라구요...
저는 이학쪽을 전공해서인지 명료한 뭔가가 있어야 개운하고 시원한데...
이 강의를 듣고 있으면 생각도 많이 해애하고 생각하다보면 머릿속이 뒤죽박죽이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강의 보고 있으면 재미는 납니다.
좋은 강의예요~11. ㅎㅎ
'11.1.27 3:15 PM (118.91.xxx.155)저번에 잠깐 봤는데...밑에 자막보면서도 무슨말인지 이해가....??
강의보다 그렇게 자유롭게 토론이되는 분위기가 부럽더군요.12. .
'11.1.27 3:19 PM (218.237.xxx.202)샐던 교수의 강의 특징은 어려운 정의를 우리의 일상의 예를 연결하여 설명한다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 철학이라는 학문이 추상적인데 예를 통하여 이해할게 할 수 있어서 좋은 강의랄 생각합니다.
13. 모두들
'11.1.27 3:19 PM (121.162.xxx.218)예습하고 들어오는 것 같던데요? 강의자료 주고 게시판에도 글 올리고..그러는 것 같던데요? 보통 애들은 모르겠지만, 하바드 정도 다니면 거의 가 예습은 하고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선입견 만땅 추측을 해봅니다..ㅎ
14. 쩌기..
'11.1.27 4:25 PM (219.250.xxx.150)그 분의 성함은 Michael J. Sandel입니다.
주말에 몰아서 보고 있는데요.
주제를 풀어서 학생들에게 질문과 대답을 듣는 형식으로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 학생의 주장에 반대 의견은 없는지 학생들의 대답을 하나도 허투로 버리지 않고 모아주고 그 자리에서 옳다 그르다 하지 않으면서도 유려하게 풀어 나가는 강의가 쉽고 재미 있더라구요.15. 기대보다
'11.1.28 5:00 AM (124.61.xxx.78)별로였어요. 재미는 둘째치고 예문이나 반박이나 넘 뻔하고 교과서적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