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정이 구제역 발생한 소도시인데 저희는 그래도 완전 시내에 살고
농가들은 읍,면 쪽에 있잖아요.
저희 시어머니 한 달 전부터 가면 안된다고 그러시고 계세요.
결혼한지 10년 지났는데 명절때마다 친정 가냐고 물으시는데
이번에 확실한 핑계를 얻으신듯해요.
농가와 많이 떨어진 저희 같은 경우도 가면 안될까요??
저흰 집에만 있다 오는데.. ㅜ ㅜ
일주일에 몇 번씩 전화와서 이번 설에는 너네 친정 가면 안된다 그러시는데
너무 스트레스 쌓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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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발생한 곳이 시댁이나 친정이신 분들 가시나요?
구제역 큰 일이네 조회수 : 427
작성일 : 2011-01-26 09:41:30
IP : 114.200.xxx.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디든
'11.1.26 10:00 AM (58.143.xxx.237)뉴스에선 어디든 가면 안 된다고 나온다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발생 지역이든 아니든 사람들 드나들면서 묻혀 들어가서 발생지역 아닌 곳도 발생하게 됐잖아요.
이번 설 명절 제발 귀향 하지 말라고 뉴스 나오던데,
시어머니께 그 말씀도 드려 보세요.
진심으로 시댁도 안 가시길 바랍니다. 이 놈의 구제역 너무 끔찍해요.2. 참,,
'11.1.26 10:17 AM (59.12.xxx.224)그 어르신 속이 쫌..
어르신 이라는 말 붙여드리기도 그러네요3. 궁금해요
'11.1.26 10:31 AM (211.224.xxx.26)아니 친정이 농장하시는것도 아닌데
왜 가면 안되나요
시어머니 한껀 제대로 잡으신듯 가세요 안가시려면 시댁도 못간다하세요4. 휴
'11.1.26 10:40 AM (121.165.xxx.100)저 소키우는 집 딸입니다. 사람으로 전염되는 관계로 축산농가는 설을 포기하고 철저히 격리될 각오로 있는데 자기와는 상관없다며 굳이 움직이려고 하는 그 마음이 너무 이기적으로 비쳐지네요. 님의 친정이 저희 지역은 아닐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5. 원글이
'11.1.26 10:52 AM (118.222.xxx.254)휴님,, 전 정말 구제역이 이렇게 퍼진 상황에 저희 시어머니 말씀대로 가지말아야하는건지
제가 농가와 멀리 떨어져 살아서 가도 되는건지 여쭤보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저희 시어머니 매년 명절때마다 친정 가냐고 꼭 물으셨기에
정말 내심 기뻐하심이 목소리에 묻어나와 첨엔 뜨악하다 이렇게 심각하면 진짜
나라도 가지 말아야하나 싶어서요.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이기적으로 보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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