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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7급 외무영사직 공무원시험 준비하는거 미친짓일까요?

아프리카 조회수 : 20,503
작성일 : 2011-01-26 09:25:52
다른 것을 준비하다 실패하고 공무원 시험으로 돌렸는데요.

그 중에 7급 외무영사직이란 직렬이 있더군요.

너무나도 TO가 적고..매년 2,30명. 적게는 10명. 많아봐야 40명..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을 하고 준 행정고시라 불리울 만큼 문제도 어렵고..

게다가 법 관련 과목들과 제 2 외국어까지 시험과목에 포함돼있어,

거의 그쪽계열, 혹은 외국서 살다온 학생들이 많이 보는 아주 어려운 시험입니다.

저는 이과를 나왔고... 법과 제 2 외국어쪽은 완전히 문외한이고...

말 그대로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은 도전이죠.



너무나 한국을 절실히 뜨고싶고..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할 마음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또한 예전부터 외무직에 관심이 많아서

이 직렬..너무나 끌리는데요.

단순히 끌린다는 개념을 떠나 지금 제겐 하나의 불빛 같습니다.



준비해보고 싶다고 집에 말을 했는데

부모님이 모두.. 반대하시네요.

문과도 아니고 이과 나와서. 게다가 제 2 외국어도 포함되는 시험인데.

뽑는 인원도 얼마없고 우수한 애들이 너무많이 응시를 한다.

사실상 승산이 없을거 같다.

머 이런....

저희 아빠도 외대 나오셨고, 외시에 관심이 많으셨기에 이 어려움을 누구보다 더 잘 아시죠..

그래서 아빠의 이런 조언들이... 너무나도 마음에 걸리고 두려워져요.



사실 제가봐도... 공포감이 목을 죄여오기는 해요...

준 행시라고도 불린다는데.. 제 2 외국어 하나쯤은 갖고 시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더구나 시험과목들이 죄다 법 관련 쪽인데.

이과출신으로 너무나 생소한 시험이긴 하죠.

진짜 맨땅에 헤딩이죠. 말 그대로 미친짓...



근데 너무나 끌리는데.. 솔직히 실패하고 폐인되고 인생 막장까지 가보더라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네요.

지금 그 정도로 열정이 상당한데..

이거 외엔 딴게 아예 안보여요.





정 니가 해보고 싶다면 해보라고는 하시는데... 승산이 거의 없을 거란거는 염두에 둬야한다..고.



인생의 갈림길에 서있는 느낌이예요.



미친 짓이라도 한번 도전해 보는 게 나을까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이런 열정이 있단거에 감사해야 하나 싶고.

정말 실패하고 인생 쫑 나더라도 해보고 싶단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더 늦어지기 전에 이런 열정을 가지고 있을 때 도전을 해보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거 같다는 생각이 막 듭니다.


정말 지금 저는 두려울게 아무것도 없어요.

실패하고 나서의 두려움 따위는 없고, 그 때 돼서 또 다른걸 준비해보다라도 도전해 보고 싶은데..

여러번의 실패를 맛보고, 나이가 찰대로 차니... 정말 두려움이 사라지네요.



1. 실패하더라도 도전해본다.

2. 부모님 말 듣고 접어라. 어른말씀 틀린거 하나없다.





하나씩만 선택해주세요....




IP : 203.153.xxx.3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쓴이
    '11.1.26 9:28 AM (203.153.xxx.38)

    네. 본문에 적었다시피...

    제가 지금 두려울 게 없구요, 현실을 바라보고 나중에 나이 더 차고 실패를 하더라도
    그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습니다, 사실..
    저도 이런 제가 사실 놀랍고 두려운데요.
    지금 마음은 그래요.

    인생 쫑나더라도 내가 하고싶은거 해보고 죽겠다!!
    이런 심정입니다. 이해 전혀 안가시겠죠....

  • 2. //
    '11.1.26 9:34 AM (67.83.xxx.219)

    외무영사직7급만 그런게 아니라 어느 직군이나 공무원 7급이 원래 준고시예요.
    보통 고시보면 5급이잖아요. 고시준비하다 안된 사람들이 낮춰서 7급 보는 인원이 수두룩하기때문에
    7급은 7급으로 준비하면 십중팔구 떨어진다고들 했어요.
    5급 준비하시듯이 하셔야 해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현실이 그렇대요.

    그리고 인생 쫑나더라도 하고 싶은 거 해보고 죽겠다... 란 생각이시면...
    뭐하러 물어보세요... 그냥 하실거면서...

  • 3.
    '11.1.26 9:38 AM (122.34.xxx.34)

    26살에는 뭘 해도 미친짓 아니에요..

  • 4. 저두..
    '11.1.26 9:39 AM (110.13.xxx.118)

    그나이때 7급 공무원 준비했었어요
    저녁에 과외하면서 낮에서 근처 대학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주말에 학원으로 특강듣고
    어떨땐 매일 학원다니기도 하고...
    근 3년을....인생의 가장 빛날때를 그렇게 보냈어요.

    차라리 연애를 그렇게 해 보는 건데하는 후회가 드네요.

    님이 셤운이 무지 강한 편이라 생각하신다면 도전해보셔도 좋겠지만
    외국어가 걸리는 군요.


    참고로 저도 옛날 나우누리때 아프리카라는 필명을 쓰곤했지요
    왠지 님하고는 비슷한면이 있을 듯한 착각(?)이 드네요

  • 5. 67님
    '11.1.26 9:39 AM (222.112.xxx.182)

    말씀이 빙고...
    생각하시는것보다...공부해보시면 정말 더더 힘드실겁니다.
    나인 괜찮지만..
    외무영사직....글쎄요...
    외국어를 네이티브이상 아주 훌륭하시면 도전해보세요~

  • 6. 다른시험
    '11.1.26 9:40 AM (222.112.xxx.182)

    준비하다 안되셨다하셨는데...
    그 시험이 무엇이었든 붙을 정도가 되어야 승산이 있을겁니다~

  • 7. ..
    '11.1.26 9:53 AM (112.119.xxx.118)

    언어라는게 그리 만만한게 아닐거 같은대요. 어려운 시험공부에 언어까지. 본인 전공과 관련있는 시험을 준비해도 2-3 년 걸리면서 공부하던데 맨땅에 헤딩이 아닐까요? 그래서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거겠죠.

  • 8. 저는
    '11.1.26 9:56 AM (183.98.xxx.69)

    열심히 하면 다 된다는 말 안 믿는 사람이에요.

    10을 갖고 있는 사람과 1을 갖고 있는 사람이 둘 다 죽도록 열심히 하면
    1을 갖고 있는 사람이 떨어집니다.
    10을 갖고 있는 사람이 100명인데 20명 뽑는 시험이면
    10을 갖고 죽도록 열심히 하는 사람도 떨어지죠.

    본인이 그 시험에 붙기 위해 이미 갖추고 있는 능력이
    10이라고 생각하세요? 10이어도 떨어지는 시험인데
    9,8,7...1 말할 필요도 없어요.

    중요한 시기에요. 취직해서 일하는 사람들 우습게 보지 마시고
    지금부터 차근 차근 쌓아갈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 인생 아니니 본인 선택대로 하시는 거지만요...

  • 9. 글쎄
    '11.1.26 9:57 AM (114.203.xxx.104)

    여기 댓글에서 반대한다고 안하실 원글님 태도가 아닌걸요.
    하지만 원글님보다 몇년 더 산 아줌마로 조언을 하긴 합니다.
    도전은 아름다운거죠. 열정도 아름다운겁니다. 그런데 그거랑 현실은 별개입니다.
    아름다운 도전을 열정을 갖고 했는데 현실적으론 실패했다->아름다운 도전을 했으니 후회없다.
    후회없는 것을 위해 한 3년을 그냥 허비하시기엔 솔직히 세월이 아깝습니다.
    기회비용이란게 있죠? 원글님 나이에 한 3년 허비하시면 현실적으로 다른 가능성에 대한 기회를 잃으시는 일이기 때문에 생각하시는 것보다 손해가 많을겁니다.
    그런데...하고싶으면 하세요. 어차피 원글님 인생이고, 여기 댓글 다신분들하고는 상관없는 인생이니...

  • 10. ...
    '11.1.26 10:05 AM (61.78.xxx.173)

    27살이니까 뭐라도 도전해보라고 하고 싶지만 언어도 잘 안되는 상태에서 도전은
    솔직히 살짝 무모하기도 하지요. 네이티브 언어를 구사하는 분들이 도전해도
    많이 떨어지는 시험으로 아는데 (자세히는 모르지만..) 둘다 하시면서 그분들을
    따라 잡는다는거 쉽지는 않을꺼 같아기는 해요.
    언어라는게 한순간에 확 올라가는것도 아니고...
    문제는 2~3년 공부해서 도전해 보실수는 있지만 그러다 보면 나이가 훌쩍 30살이 될꺼구
    그럼 일반 직장도 취업하기 어려운 나이가 되버리잖아요.
    경력도 없는 30살 여자가 취업 하는곳이 얼마나 되런지....

  • 11.
    '11.1.26 10:19 AM (175.113.xxx.69)

    님 글을 읽어보니 영사직 자체를 하고 싶으신게 아니라 "너무나 한국을 절실히 뜨고" 싶어서 그 중에서 한국을 그나마 폼나게 뜰 수 있는 직업을 찾아서 자신을 억지로 그곳에 열정이 있는 사람으로 스스로 세뇌하고 있으신듯 해요. 정말 그 일 자체에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고민도 안하죠. 다른거 이것저것 실패하기 전에 이것부터 달려드셨을 거구요. 대학도 이과를 가지 않았겠죠. 냉정히 님은 이것저것 다 안되고, 한국에 있기는 싫고 뭔가 폼나게 나가는게 뭐 있는 지 찾다가 딱 맞는 직업을 "찾으"신거지..그 일에 열정이 있는 사람은 아니라는 겁니다. 냉정해지세요.

    법공부는 오히려 쉽습니다. 1년 동안 죽어라 한다면 안될 것 없죠. 기본 머리만 있다면..그런데 외국어는 다릅니다. 그 공부 매달리는 사람들 적어도 대학 전공이 제2외국어거나 아님 외국에서 살다오신 분들입니다. 그사람들의 4년-10년을 어찌 이기시려는지...

    27살이면 무엇이듯 꿈꿀수 있는 나이지만, 30대를 위해 기반을 차근차근 닦아야 하는 나이이기도 해요.

    그리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지 아시고 싶다면 일단 koica나 각 ngo에서 파견하는 해외봉사단에 지원해서 나갔다오시는 것도 방법이구요. 공부야 거기서도 할수 있고, 일단 나가면 외국생활이라는 것의 장단점도 보이고, 닉네임처럼 잘하면 아프리카로도 파견갈수 있으니까요. (불어가 가능하다는 전제)

  • 12. 이런유머재밌어염
    '11.1.26 10:20 AM (60.242.xxx.228)

    그거 아니라도 그거 비슷한 직업은 너무나 많고
    딱히 돈에 구애 받지 않으신다면
    1~2년 공부할 돈 모아서 외국 어학연수나가보시면
    그런 직업같은 일 발룬티어로 일하시는 분들 많아요.
    직접 일선에 계신분들 먼저 만나보시고
    '돈', '보수' 이런 반대급부에 개념치 않으신다면
    비슷한 일....많습니다.

  • 13. 페인되어도
    '11.1.26 10:40 AM (222.112.xxx.182)

    좋다하면 해보시고 후회하시는게 나으실것같은데요..이분 고집이 상당하신듯...
    위에 님께서 말씀하신 10을 가진자들이 죽어라..
    죽어라....죽어라...죽어라....죽어라...무한대
    하는 공부가 아닐지 생각합니다.
    10도 없는 사람은 스타트에 설자격자체가 미달되 탈락인 시험이에요
    일반행정 7급이나 외무영사직이나...
    현실은 그렇답니다.
    30살에 직업도 없이(다른 능력도 없이)
    페인이라 생각해보세요......
    다른사람들은 일반직장가져서 돈도 꽤 모으로 직장내에서도
    꽤 자리를 잡은 상태가 된답니다.
    도전은 아름다우나...
    결과는 아주....님이 생각하시는 이상 비참해질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사람 제 주변에 많이 보았습니다.
    서울대든 스카이든...꽃거지 된 사람도 보았습니다.

  • 14. ..
    '11.1.26 11:15 AM (124.49.xxx.23)

    이번에 지인이 외무영사직 합격했어요. 30대인데 20대거의 없다고 하네요. 다들 고시는 찔러보고 온듯한 분위기라고 합디다. 영어는 기본으로 깔고 제2외국어에서 승부 갈린다고 하네요.

  • 15. .
    '11.1.26 12:06 PM (183.98.xxx.225)

    두려울게 없고 두려움이 없는 게 아니라,
    두렵다는 사실 자체를 보지도 않고 인정하지도 않으시려는 거 같습니다.
    안 보려고 하니까 없는 것처럼 보이는 거죠.
    원글님 인생은 원글님이 알아서 하시기를.. 다만, 그 시험에 실패했을 때 원글님이 갈 수 있는 길은 아무곳도 없을 수도 있다는 걸 잘 모르시는 거 같은데 (이것에 대한 현실인식, 감각이 없고 생각지도 않으려 하니 두려움이 없을 수밖에요)
    해야 되겠으면 하는 수밖에요.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원글님의 몫이고 지금은 상상도 못할 만큼 처참하고 쓰디쓸 수 있지만 지금은 그걸 알 리 없으실 겁니다..

  • 16. 집에
    '11.1.26 12:13 PM (220.127.xxx.167)

    돈이 많아서 원글님 공부를 최소 5년 이상 어려움 없이 지원해줄 수 있고 학교가 sky라면 한번 해볼 만하고, 둘 중 하나라도 요건이 충족 안 된다면 안 하는 게 낫습니다.

    고시 폐인 되기가 쉬운데 그러다가 30 넘으면 집에 돈 없고 빽 없으면 취직도 제대로 안 돼요. 학벌도 별로라면 그 나이에 공기업도 못 가고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없습니다.

  • 17. 원글님
    '11.1.26 12:31 PM (180.224.xxx.4)

    조언을 구하셨으면 겸허하게 받아들이실 준비를 하셔야죠.
    대부분 다 언니같은 마음으로 조언해 주시는건데 26살을 27살이라고 한게 꼭 그렇게 집고 넘어가야 할 일인가요?
    26살..7급... 이라는 제목에서 착시로 27살이라고 보는 경우도 생기거든요.
    26살을 36살이라고 잘못 이해하고 쓴 글도 아니고 그런건 그냥 실순가 보다 하고 넘기세요.
    27살이란 말에 억울해 하는 것 처럼 보이는군요. 26이나 27이나 똑같은데..

  • 18. 아프리카
    '11.1.26 12:42 PM (203.153.xxx.38)

    아 네.. 착시 땜에 헷갈리셨을 수도 있겠군요
    댓글 지웠어요. 제가 넘 예민했었나 봐요;

  • 19.
    '11.1.26 1:33 PM (71.188.xxx.169)

    이것저것 모두 안되니,
    그 시험 보겟다는건 말도 안됨.
    지금 하는 일보다 조금 다른 길을 가고 싶어 방향을 튼단느 의미로 도전하는건 환영임.
    원글님은 계속되는 시험, 추이업에 대한 실패와 그게 충족이 안되는 한국사회가 싫어 무조건 '외무'직에 시험이나 쳐볼까 한느거 같음.
    무모하다 생각함.

  • 20. 후아나
    '11.1.26 3:20 PM (80.4.xxx.162)

    한국에 계시기가 싫은거면 공부하셔서 외국계기업이나 무역업종 쪽을 뚫어보시는 게 어떨까요?
    제가 공부하면서 외국에서 오래 있었고 제2외국어라는게 쉽지가 않다는걸(특히 한국에서 준비한다면) 너무 잘알고 있기 때문에.. 승산이 없는정도가 아니라 그냥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위의 흠님 말씀이 많이 와닿네요.

    혹시 아주머니들 나이 많은사람들이 젊은 열정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 하고 무시하실까봐..
    저 원글님보다 세살 위에요. 외국에 나가는 길은 생각보다 정말 여러가지가 있답니다..

  • 21. 11
    '11.1.26 3:30 PM (210.103.xxx.39)

    부모님말씀들으세요. 외국나가고 싶어서 외무영사직을 막장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해보고싶다??
    그건 좀 아닌듯합니다 .

    님인생이니 저는 이렇게 남의 일에 암상관없이 키보드나 두드리고 있지만
    참으로 안타까워서 드리는 말씀이니 들으실려면 듣고 아님 말구요

    인생막장이 무엇인지 잘 모르시는듯한데요;;;
    지금 님 나이에 +10을 해서 지금 상태라고 가정해 보세요
    그동안 님이 실패하신 시험에 추가해서 7급탈락까지 추가하셨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그래도 상상이 안가시고 막장경험해 볼래 하시면 하시고요;;;

    이제껏 부모님이 뒷바라지 계속 하셨을텐데;;;
    앞으로 5년더 뒷바라지 요구하실 수 있으시면 하세요..

    진정 외국으로 뜨고싶은 마음이 간절해서 도전하시는거라면 일단 코이카(윗분말씀대로)
    로 외국한번 나갔다 오는거 추천드려요(해외봉사라는게 봉사가 아니라 거진 직업처럼 되버린듯한 느낌이어서,,아마 해외근무하는거 비슷한 삘이 날거예요)

    님 님 인생 소중히 생각하셔야 합니다.
    후회없이 막장까지 가보자 라는 생각이 님께 어떤 한과 상처를 주실지 그것은 예상해보셨나요?


    적어도 님이 다른시험에서 실패하고 이 시험에 관심가지신거라면
    자신의 "학력(지능을 보여줄수있으닌까요)"과 "체력" 등 시험에 강점인 이유와 약점인 이유등을
    차분히 서술하시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패하는 시험에서 자신이 실패했을경우 어떤 선택에 직면하는지를 겸손히 여쭤보는것이 님에게 더 도움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기존의 어떤 시험에 떨어지신듯한데 그 시험이 아마도 준고시 이상은 되겠지요.
    더 어려운 시험을 볼 사람은 별로 없을거닌까요.
    그러나 말씀드리지만 7급이 결코 5급보다 쉬우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9급탈락하고 7급붙는 사람 많아요. 급수가 낮춰졌다고 5급보다 쉽다고 생각하심 안됩니다.

    왜 사시에서 응시제한을 도입하신지 아십니까? 그 인생막장들은 도저히 누가 말릴 수 없기때문입니다. 마약중독보다 더 한 고시중독에 대해 강제적으로 종료시키지 않고는 그 막장생활두고볼수가 없어서요.(지금은 제한풀렸지만. )

  • 22. 아프리카
    '11.1.26 3:32 PM (203.153.xxx.38)

    220.127님

    극단적으로 물으시니 답변 하는데..
    학교는 ky중 한 군데구요. 집에 돈은 많습니다.

    이러면 준비해도 되는건가요 아무생각없이? ....

  • 23. 아프리카
    '11.1.26 3:35 PM (203.153.xxx.38)

    무슨 시험을 준비하다 떨어졌냐면요...

    의학전문 대학원 준비.. MEET준비를 하다 실패한 겁니다..
    과는 생명과학과 나왔구요. 고교때 의대 생각하고 갔다가 과학이 점수가 너무 안 나와
    피본 것이죠..

    헌데 이 외무영사직은 국제학,국제법,헌법등 법관련 과목 천지에..
    수학,물리,화학,생물만 팠던 저에게 전혀 생소한 과목들이죠.
    제 2 외국어까지 포함이 되는거죠..

    그래서 지금 난감하다는 겁니다.
    애초에 부연설명을 좀더 남겼으면 좋았을 거 같습니다.

  • 24. 11
    '11.1.26 3:51 PM (210.103.xxx.39)

    원글님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정적 댓글을 단것은 님이
    차분하게 자신의 상태에 대해 설명하고 조언을 구하는것이 아니라
    홧김에(?) 외국으로 뜨겠다. 외무영사직 괜찮겠다
    이런 사고가 보이셔서 그런거 같아요

    연고대의 생명과학과에 집도 부유하시다면 지능재력(체력은 될거라고보고요) 세가지가 뒷받침되니 그리 어려운 도전도 아닐듯 보입니다.

    하지만 님 요즘 7급은 옛날(이래봤자 5-6년전??) 7급이 아니랍니다.
    고시하다하다 안돼서 7급으로 보는 사람이 많아요.
    그만큼 생초짜가 보는경우와 경쟁력이 밀린다는걸 염려하는거죠.

    또 공무원과 영사직에 포커스가 더 되어 있어야
    고생끝에 합격해도 남은 생을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베이스인거구요..

    근데 님은 지금 상태가 홧김에 해보고싶어하는것이 큰듯해보이기때문에 이렇게 말리는것이랍니다. 또 인생막장을 잘 모르시기도 하고...
    그리고 한가지 외교부에 들어가시면 공관근무도 하실텐데
    님이 여자라는 가정하에 결혼은 굉장히 힘들수 있습니다.

    남자외교관도 있는여자친구와 헤어지는 경우 많다고 합니다.
    국내 2년 해외 4년(온탕냉탕) 그렇게 계속 이삿짐 풀고 싸고를 반복해야 하는 생활이랍니다.

    차분히 생각해보세요

  • 25.
    '11.1.27 10:27 AM (203.142.xxx.241)

    해보시라고 할려고 하다가..
    댓글보니 MEET 준비하다가 떨어지고 영사직이라...
    솔직히 말해서, MEET가 영사직보다 쉽습니다.
    (물론 어느학교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원글님이 ky출신이라니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이라도 영사직보다 쉬울것이라 봅니다. GPA가 어떠신지는 몰라도..)
    생명과학과를 나왔다니 드리는 말씀이지만..
    어렸을적부터 사실은 문과체질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이과에 가게되었다면 그나마 영사직 준비에 낫다고 할수 있지만(이것도 그나마 - 입니다.)
    뼛속부터 이과체질이셨다면 영사직은 말리고 싶습니다.

  • 26.
    '11.1.27 10:33 AM (203.142.xxx.241)

    하지만..
    본인이 의사가 되고싶었던건 아니고 그냥 선택하다보니 MEET를 보게 된것이고
    의학전문대학원에 큰 미련이 없고, 간절하지도 않다,
    본인은 원래는 공무원(-외무공무원)이 더 간절히 하고싶은 직업이다..
    (중요한건 영사직에 들어가면 정확히 무슨일을 하는지 알아보시는게 준비하는것보다 훨신 중요하게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말하는것과 실재로 공무원이 일하는건 다릅니다)
    공무원이 간절하다면 2~3년이 걸리든 본인만 의지가 있으면 합격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결론은.. 본인이 간절하게 하고싶은게 의사냐 영사직이냐 선택을 하세요.
    그리고 진짜 간절히 바라는걸 준비하세요.
    시험에 붙고 안붙고는 경쟁률, 운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본인의 간절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도저도 죽도밥도 안되고 시간만 허비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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