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자가 용접일 하는거 어떻나요?

동큐 조회수 : 3,260
작성일 : 2011-01-25 05:21:04
이번에 국비로 용접을 가르쳐주는곳이 있어서
마음은 가는데 선뜻 도전하기가 두려운 마음이 드네요.
주변에서 반대를 많이 하고
여자가 그일을 어떻게 하냐고들 하시고요..
남자들도 하기 힘들다고 그러시구..

주변에 하시는 분은 없지만 한번 배워 놓으면 기술직이라
계속 일할수도 있을거같은데..
취업도 100%로 다되고
나중에 월급도 여자들 하는일로서는
대우가 나을걸로 생각되거든요..
남편일이 위태위태하고 월급도 적어서
제가 벌어야 만 되거든요.

그쪽일 아니면 시청에서 운영하는관리공단소속 청소로 상용직이라도 도전할까하는데 여기는 시험도 보더라구요..
여러분이 제 입장이라면 어디로 가는게 나아보이나요?

물론 두군데다 어렵고 힘들겠지만..
한군데는 국비로 용접배우는 곳이고
다른곳은 공개채용으로 모집하는 상용직 청소원이에요..



------------------------------------------------------
댓글달아주신분들 감사드려요...
용접에 부가설명을 드리면
제가 사는 곳에 새로 공단이 크게 들어서는데
시에서 그곳과 협약을 맺어서 여성만 20명을 뽑아
2개월 교육 받고 그곳에 정규직으로 취업하는거에요.

지금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여유도 너무 없고
경기도많이타고
이제하기가 싫어져서
제나이가 40중반이라  좀 안정되고 나중에도 할수 있는 일을
찾다보니 용접이 눈에 들어왔어요.

지금 제가 가진 요리자격증도 영양사포함 8개정도라 요리관련자격증은 다 땄거든요
취업도 그쪽으로 해도 되지만  여자가 하는일은 보수가 한정되어 있어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보고싶은 마음이 생겨 갈등하고 있어요..
지금 식당을 그만두어도  필요하면 나중에 또 할수도 있으니까.  

82에 들어오면 자기일마냥 따뜻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댓글들을 보내주셔서 도움이 많이되네요...
정말감사 드려요..




IP : 118.41.xxx.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1.1.25 6:49 AM (118.36.xxx.237)

    용접이면 거의 노가다 쪽으로 빠지는데요.
    제가 노가다도 좀 했지만 용접일하는 여자분은 못 봤네요. 그리고 용접이,,, 그게 단순히 쇠를 녹이기만 하면 된다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그렇게 잘 차려진 밥상은 별로 없어요, ㅋㅋㅋ
    용접이 쇠잖아요? 당연히 그 쇳덩어리 무거운 걸 들었다 놨다도 해야 할 때도 있고 또 높은 곳에 올라가서 위험한 곳에서도 해야 할 때도 자주 있고,,

    여자도 할 수는 있습니다만, 단지 돈 때문에 하는 거라면 안 하는 게 나요. 거기서 배운다고 바로 일당 12만원이상 등 기술자 대우 받는 것도 아니고, 아마 처음 1년 정도는 7,8만원 정도?
    거기서 배운다고 바로 독자적으로 일할 순 없어요. 누가 시켜주지도 않음, 대부분 전문가급 기술자 조공으로 먼저 들어갈 겁니다. 그 사람 따라다니며 1,2년 배우면 이젠 전문가 대우 받겠죠.
    근데 여자는 잘 써주지 않을 것 같군요. ,,

    그리고 용접일이 늙을 때까지 두고두고 일하지 못해요. 대부분 나이들면 힘들어서라도 그렇게 못해요, ㅋㅋ

  • 2. ㅎㅎ
    '11.1.25 6:53 AM (118.36.xxx.237)

    뜻이 가상하긴 하나, 하지 마셈,

    공사일이란 게 한 곳에 정착해서 계속 할 수 있는 게 아녀요. 특히 용접같은 건 작은 동네 공사에선 거의 안 하고 큰공사장에서 주로 하는데, 그래서 그런 일 하는 사람들은 공사현장 따라 옮겨 다닙니다. 집근처 있다 해도 공사장에 아침 7시까지 가야하고,, 등등.

  • 3. 전에
    '11.1.25 7:41 AM (218.209.xxx.19)

    전에 티비에서 보니 어느 조선소던데
    여자분이 계시더라구요.
    남편이 일찍 그 직장에서 죽고 남편대신 근무하던데
    꽤 오래 근무하셨더라구요, 10년도 더 넘게
    첨에는 굉장히 힘들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조선소에는 그 여자분 말고 다른분들도 계신듯 보였구요.

    조선소같은곳 아니고는 일반공사현장은 일 따기가 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 4. win0416
    '11.1.25 8:18 AM (113.43.xxx.154)

    실제로 힘으로 하는일이 아니죠?가능하면 해보는것이 인생에 도움이 됩니다 ......아는 분이 하는데 ......해보고 후회하지않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마음속에 아쉬움을 가지고 있는것 보다는 ......

  • 5. 기술이최고.
    '11.1.25 9:00 AM (211.225.xxx.156)

    내가 무슨일을 해보겠다라든가, 무슨 자격증 공부를 해야겠다라고 말하면
    꼭 옆에서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 말은 듣지 마세요.
    일단은 도전해보세요.
    용접하는 여자 본 적있구요. 남자들이 하는 힘들일도 당당히 해내는 여자들 보면
    너무 멋져보이던데요.
    하다가 정말 힘들면 그때 그만두면 되죠, 뭐..까이꺼!

  • 6. ..
    '11.1.25 9:03 AM (116.38.xxx.165)

    얼마전 어디선가 기사를 봤는데 20대 처자가 국비인가 ..용접기술배워서 취업해 당당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졌는데 보기 좋더라고요 ...열심히 적성에 맞는다면 괜찮을듯해요

  • 7. ..
    '11.1.25 9:49 AM (118.46.xxx.133)

    남편이 가끔 용접작업을 하는데 옆에서 보고 있으면 냄새도 몸에 안좋을거 같고
    특히 시력에 안좋은거 같아요.
    (제일 비싼 용접용 마스크 쓰고 하는데도 )오래 하는거 보면 안스러워요.
    용접하는 물건들이 모두 쇠붙이라 무겁기도 하고요. 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 8. 아는사람
    '11.1.25 9:56 AM (220.77.xxx.101)

    나이 37 2년정도 일함. 컴퓨터용접?으로 시작해서 월급 더 받을려고 자격증도 딴 사람이 있어요
    돈은 신랑만큼 벌어오고(잔업.특근) 경제적으로는 좋아졌어요
    근데 얼굴이 40은 훨씬 넘어보였고 통통했는데 살도 쫘악 다 빠지고
    얼굴이 제일 안습이었어요
    신랑이 피부관리 받으라고 신경써주고 지금은 다른일을 하는데 지금하는일은
    일도 아니라네요 그런데 지금하는일도 쉬운일은 아니거든요 그만큼 힘들었단
    얘기죠
    사람마다 틀리지만 윗분처럼 적성에 맞으면 도전해 볼만 할일이라고 생각해요

  • 9. ㅎㅎ
    '11.1.25 10:21 AM (124.51.xxx.106)

    용접..전 말리고 싶어요.
    우선 불때문에 시력이 많이 안좋아지고 윗분 말씀처럼 피부에 치명적이예요.ㅡㅡ;;

  • 10. 배우세요.
    '11.1.25 11:10 AM (180.64.xxx.147)

    나중에 이민을 가셔도 용접공은 훨씬 용이하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290 일주일간 50%적립 행사해요.. 8.29일까지~~~ 7 ^^ 2010/08/24 1,567
572289 ‘4대강의 비밀’ PD수첩 오늘(24일) 방영 1 윤리적소비 2010/08/24 218
572288 <성명> ‘가면 쓴 앵무새’ 조현오를 당장 파면·구속하라 3 참여당 펌 2010/08/24 272
572287 나이드신 어머니 무릎연골수술 하신분 계세요? 7 . 2010/08/24 716
572286 걷는거만으로도 살이 빠질까요? 9 정말?^^*.. 2010/08/24 2,187
572285 유재석-김제동-김영철 얼굴순위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놀러와 보셨.. 2010/08/24 1,251
572284 한전 아저씨가 전화하셨네요~ 10 전기요금 2010/08/24 2,738
572283 밑에 시누이 문자 제목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10 4대강절대반.. 2010/08/24 1,067
572282 조현오 “盧 묘소 찾아 사죄 용의”… 차명계좌는 답변 회피 2 세우실 2010/08/24 258
572281 신재민"위장전입, 딸이'왕따'당해 할 수없이..."<=놀고있네 2 윤리적소비 2010/08/24 1,055
572280 악마가 최악의 영화라니 좀 모자란 사람같아요. 35 어리석음 2010/08/24 2,021
572279 애들 앞에서 남편이랑 좀 싸웠거든요..그러지말아야겠어용...ㅠ.ㅠ 1 아이들 2010/08/24 422
572278 아트박스 구경갔다 가격보고 기절 21 비싸 2010/08/24 3,275
572277 오이무침 어떻게들 하시나요? 7 이상해 2010/08/24 1,048
572276 1학년 방학숙제 어디에 하는게 좋을까요? 1 초보맘 2010/08/24 359
572275 목디스크, 척추 전문 병원 추천좀 해주세요.. 3 hooni 2010/08/24 624
572274 기침이 오래가요 2 기침 2010/08/24 331
572273 술빵 반죽을 다 해놓고 찌려는데 면보자기가 없어요. ㅠ 11 막걸리 빵 2010/08/24 833
572272 비싼 장터.. 11 .. 2010/08/24 1,306
572271 지금 청문회 보는데, 민주당 이용섭의원 확~ 들어오네요 8 오오 2010/08/24 856
572270 시누이의 문자 52 올케 2010/08/24 11,243
572269 한국인의 두통약 '게보린'의 정체는… 8 윤리적소비 2010/08/24 1,601
572268 에어컨얘기나오니저도....돌맞을까요??? 15 올케 2010/08/24 2,304
572267 폐경이 언제 올까요? 1 생리통 2010/08/24 850
572266 여동생이 산통중인데~ 1 얼떨떨 2010/08/24 237
572265 직업만족도 1위는 사진작가, 꼴찌는 모델 ^^ 2010/08/24 358
572264 드라마광 우리남편 1 그냥 그렇다.. 2010/08/24 292
572263 혹시 장터에서 파시는 장뇌삼 드신 분 계신가요? 장뇌삼 2010/08/24 148
572262 사촌 시동생의 결혼 부주금액. 7 시나몬 2010/08/24 1,037
572261 아파트 21층 살기 어떤가요? 22 여쭤봐요 2010/08/24 2,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