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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박스 구경갔다 가격보고 기절

비싸 조회수 : 3,274
작성일 : 2010-08-24 12:17:44
늘 마트에서 파는 문구 혹은 대형문구점에서만 구매하다가 동네에 아주 큰 아트박스가 생겼길래 딸아이랑 구경갔어요
오랜만이라 이쁜것도 많고 구경할것도 많더라고요
그러나 ....... 가격표를 볼때마다 기절 ㅋ
딸아이가 스케줄관리하는 수첩을 사고 싶어하길래
사라고 했는데 이천원
세상에 수첩이 크지도 않아요
가로 3센티 세로 10센티쯤 되는 사이즈에 장수는 한 쉰장?
그래도 갖고 싶어해서 바구니에 넣어 가지고 다니다가
아무래도 그가격은 미친것 같아서 그냥 나왔네요
아무리 디자인값이니 뭐니 다 포함되었다고 하더라도
가격이 비쌀만한 물건이 비싸야 이해가 될텐데
손바닥보다 작은 수첩이 이천원인거는 이해가 안되더이다

IP : 118.32.xxx.13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4 12:23 PM (175.114.xxx.220)

    다 디자인 값이죠.
    그래도 아마 다른데 가서
    맘에 들면서 그 가격보다 싸면서 이쁜건 드물걸요?

  • 2. ^^
    '10.8.24 12:29 PM (210.102.xxx.9)

    아직도 아트박스가 있나요?
    시내 진출할 일이 없으니.... 아트박스 디자인은 정말 예뻤는데.
    윗님 말씀처럼 디자인 값이겠지요. 이쁘면 그냥 사는게 나을지도.
    다른 곳 가도 아마 1500원은 줘야 할거예요.

    아트박스가 우리 때도 비쌌었잖아요.
    비도 오는데
    추억의 창동 골목의 아트박스가 확 떠오르고...
    비비드 계열이 주였지만 블랙이 세련되게 깔아주고 있어서 참 이뻤던 아트박스 제품들.
    아줌마가 된 지금도 가면 살 것 많을것 같아요.^^

  • 3. 그건
    '10.8.24 12:29 PM (61.85.xxx.73)

    비싼 축에도 못 들어요 요즘 물가 아주 비싸요
    옛날 생각하심 살거 한개도 없답니다

  • 4. 아트박스
    '10.8.24 12:34 PM (115.86.xxx.102)

    가 차라리 요즘 가격대비 디자인 괜찮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우리 때 아트박스 참 비쌌잖아요. 예쁘기도 하고 가격도 좀 쎄고..
    요즘 1300k나 다른 디자인 문구 사이트 들여다 보시면
    아트박스가 참 합리적으로 느껴지실 거예요. ;;;;;;;;;;;;;;

    디자인 문구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사려고 하면 느무 비싸서
    결혼 후에는 언감생심.. 꿈만 꾸고 있어요. ;;;;;;;;;;;;;;;;;;;;;;;;;;

  • 5. 비싸
    '10.8.24 12:36 PM (118.32.xxx.139)

    저는 문방구에 가면 그만한 사이즈의 수첩들은 오백원이니까 ㅋㅋㅋㅋㅋㅋ
    가격이 미쳤다 이렇게 생각이 들더라고요 ㅋㅋㅋㅋ 맞아요 언감생심이네요
    차라리 직장다니고 학생일때는 비싸단 생각 안했었는데
    아줌마가 되고 마트나 이런곳에서 저렴한 가격을 자주 접하다 보니
    굉장히 비싸게 느껴지더라고요

  • 6. ?
    '10.8.24 12:44 PM (67.250.xxx.83)

    한 23~24년 전에 아트박스에서도 수첩한개 800원~1000원 정도 했어요.
    별로 비싼거 같지 않은데...

  • 7. 아깽이
    '10.8.24 12:46 PM (210.132.xxx.79)

    그래도 사주시지.. 어릴 때 스케쥴 수첩, 예쁜 수첩을 가지고 싶어 10원씩 모으던 생각이 나네요.^^ 따님이 서운했을 것 같아요.

  • 8. m
    '10.8.24 12:51 PM (122.36.xxx.41)

    그정도면 저렴한거 아닌가요;;; 디자인이 아기자기 이쁜건 그만큼 비쌀수밖에없죠.

    2천원짜리 수첩하나 안사주는 엄마 좀 답답할듯..

  • 9. 음..
    '10.8.24 12:54 PM (203.244.xxx.254)

    2천원이면... 사주셔도 됐을꺼 같은데. 딸아이가 맘에들어 했고~
    또 구경간김에 하나 손에 들고 나오는 기분도 있을꺼고.
    도로 가져다 놓았을때 서운했을꺼 같네요.
    문구점에서 5백원짜리 2개 사주셔도 그 수첩 생각날듯~
    다시한번 모르는척하고 가셔서 사주세요~~
    그런거 커서도 생각납니다 ;;;;

  • 10. 이어서..
    '10.8.24 12:57 PM (203.244.xxx.254)

    제가 어릴때 동네에 장난감말에 올라가서 타는 (스프링달린) 그런 수레 끌고 아저씨가 오셨는데
    그거 한번 타는데 200원이었어요. 그당시 새우깡이 100원.
    근데 엄마가 그돈을 안주시더군요. 울면서 마루에 누워 그거 한번 타게 200원만 달라고 했는데.
    평소 돈달라고 하는 스타일 아니고 그 이후 고등학교때까지 문제집값 한번 거짓말한적 없어요.
    전 정말 타고싶었고 내가 다른건 안조르니 꼭 하고싶다는 의사표현을 하면 주실줄 알았는데
    끝내 안주셔서 제가 포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좀 극단적인 예죠? ㅋㅋ)
    근데 그게 아직도 서운하고 기억이 나요.

  • 11. 연령대가
    '10.8.24 1:00 PM (116.39.xxx.99)

    어찌 되시는지, 아님 학창시절을 외국에서 보내고 오셨는지 몰라도
    원래 아트박스가 그 정도 가격 아니었나요?
    아트박스니 바른손이니 팬시문구 가격 다 그 정도예요. 디자인이 예쁘잖아요.
    2만원도 아니고 2천원이면 그냥 사주시지.. -.-;;

  • 12. ..
    '10.8.24 1:14 PM (122.35.xxx.49)

    아트박스가 제일싸요^^
    영풍이나 교보의 디자인문구류에서 다이어리 사려면
    만원돈 쉽게 나갑니다.
    2천원이면 거의 가장 싼 스케쥴러에요. 하나사주세요.

  • 13. 비싸
    '10.8.24 1:16 PM (118.32.xxx.139)

    딸아이가 엄청 갖고 싶어하는데도 안사주는 엄마가 되버렸네요 ㅎㅎㅎㅎ
    지금 어린아이 아니고 중학생이고요 워낙 덤벙대고 꼼꼼하게 뭘 하는 아이가 아니라서 본인도 그거 사봐야 하루이틀 쓰고 말거라는거 잘 알고 있어요
    그래도 첨보는 스케줄수첩이라 갖고 싶어했는데 고른다음 다 구경하고 나서 다시 물으니까 없어도 된다고하더라고요
    물론 엄마가 또 되물으니 그렇게 대답했겠지만 원래부터 예쁜것 수첩 지우개 이런거에 관심이 전혀 없는 애예요 ㅎㅎ 그럴만 하니까 저도 안사준거고요
    답글들을 보다보니 제가 아이맘 하나도 몰라주는 꽉 막힌 엄마가 되버려서 좀 답답하네요

  • 14. ..
    '10.8.24 1:16 PM (122.35.xxx.49)

    윗님말씀처럼 1300k.co.kr 같은 인터넷사이트봐도
    너무너무 비싼데 어린친구들 저런데서 잘 사더라구요.
    아트박스정도면 사주세요.

  • 15. 별사탕
    '10.8.24 1:18 PM (114.202.xxx.203)

    담에 가실 때는 한도를 정하고 가세요
    가격이 후덜덜 하니 비싼 건 말고
    천원에서 만원사이 것만 몇개.. 이렇게요
    5000원이나 만원 한도라면 그래도 돈 쓸만 하잖아요
    딸한테 너무 절약절약 외치면 아이가 이쁜것도 모르고 크더라구요
    나중에 무수리 말고 공주 만들려면
    이쁜걸 사는 기쁨도 누리게 해 줘야 하더라구요

    쓸데없는 깃털펜 이천원주고 사와도 잘했다 칭찬하니
    나름 고르고 고민하고.. 이러더라구요

  • 16.
    '10.8.24 1:21 PM (211.178.xxx.53)

    혹시,,, 2만원을 잘못쓰신건 아니시죠??
    50장정도 들어있는 수첩이 2천원이라면 요즘 물가로 생각하면 싼거같은데요

  • 17. 음..
    '10.8.24 1:23 PM (121.135.xxx.99)

    지난 주말에.. 코엑스에 영화보러 갔어요.

    늘 그렇지만..

    영화보고 나서.. 울 딸들.. 여기 저기 쇼핑.. 주로 문구점...

    가격 보면.. 정말 기함합니다.

    특히 키티 매장 가보세요..

    완전.. 기가 막힐 정도예요..

    비닐 조까리 손가방.. 이 5만원..

    손바닥만한 스프링 메모노트? ... 5천원..

    코딱지만한 연필깍기..5천원..

    완전.. 헉.. 합니다.

    다 로열티 겠지만..

    해도해도 너무 한다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모닝 글로리.. 이런건.. 국산이라.. 그나마 다행..

  • 18. 원글이
    '10.8.24 1:28 PM (122.36.xxx.40)

    아이맘도 몰라주는 엄마같다라는 생각이 들게 쓰셨네요, 뭐.

  • 19. 별사탕
    '10.8.24 2:22 PM (114.202.xxx.203)

    아이맘 몰라주는 엄마라 생각되지 않구요..
    아이가 엄마맘을 읽어서 돈 낭비 하지 않는 착한 아이라 생각되요

    하지만 제 딸도 그러는데 그게 딸아이한테 장점만은 안되더라구요
    이쁜거 보고 탐낼줄도 알고.. 다른데 절약해서 사기도 하고 해야지
    그런 걸 안해주면 눈썰미가 없어지더라구요
    어디 가서 뭘 하나 사와도 싼거 샀다고 좋아하면서
    이상한 구닥다리나 사오게되고..ㅎㅎ

    이쁜거 한개쯤은 좀 비싸도 사주는 엄마 하세요~

  • 20. ..
    '10.8.24 4:20 PM (121.135.xxx.174)

    원글님, 요즘 물가 다 그정도 해요. 비싼 거 아니에요 ^^;;; 수첩하나에 이천원이면 비싼 게 아니라는..
    답답한 엄마가 아니라시니 다행이긴 한데 다음부턴 이런 것들을 알고 말씀하시면 딸도 엄마도 덜 놀라고 덜 서운할 거 같네요.

  • 21. ㅑㅑㅑ
    '10.8.24 6:09 PM (218.155.xxx.231)

    아트박스가 아직 있군요
    저 중고등학생때 많이 가서 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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