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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세 넘은 아기인데요, 뭘 할까요? ㅜㅜ

조언 좀 조회수 : 638
작성일 : 2011-01-24 19:16:41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안 다니구요, 집에서 저랑 놀거나 같이 마트 다니거나...그게 다에요.

그런데 요즘 남편이 너무 나쁜 습관을 만들어 줘서 ㅠㅠ

세상에, 남편이 애 보기가 싫으니까 집에 있는 날, 아기들이 할 만한 게임 같은 걸 잔뜩 다운 받아서 애 한테 주고 자기도 스타크래프트 하고!!!

어제도 저랑 엄청 싸워서 냉전 중이에요.

애가 하루종일 저한테 게임 시켜 달라고 졸라요ㅜㅜ 컴퓨터 하게 해 달라고 하구요.

진짜 환장 하겠어요. 화가 나서 다운 받아 놓은거 일단 다 없앴는데도 그러네요.

이제는 막 데리고 나가서 다른 곳에 눈을 돌려야 할 것 같은데요, 유아가 할만한 좋은 프로그램이 뭐가 있을까요?

참고로 저는 강남구 개포동에 살아요.

맨날 82의 물 흘리는 개포동님은 아니니, 오해 마시고 추천해 주시길 바랍니다 ㅠㅠ(진짜 제가 그 분 때문에도 환장 하겠어요)
IP : 125.186.xxx.16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내놀이터
    '11.1.24 7:28 PM (59.5.xxx.41)

    참 게임 진짜 늦게 맛들이는게 나은데...
    실내 놀이터 추천합니다. 아주 정신없이 놉니다.
    아니면 근처 구민회관의 프로그램들 추천합니다.
    아니면 마트 자주 가신다 하니 대형마트 내 프로그램도 괜찮습니다.
    겨울이니 실외놀이터 나가기도 뭐하고 참 남편 넘 하네요..

  • 2. qqq
    '11.1.24 7:34 PM (110.9.xxx.161)

    개포도서관에 유아도서실 없나요? 도서관가서 책읽어주시는것도
    좋고 영유아센터 가서 아기랑 놀다오셔도 괜찮을듯 합니다

  • 3. 조언 좀
    '11.1.24 7:47 PM (125.186.xxx.161)

    아!일단 내일은 개포도서관에 가야겠습니다. 구민회관은 은근 멀어서 안 갔는데,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진짜 애가 기분 전환이 필요해서요 ㅜㅜ

  • 4. ...
    '11.1.24 7:50 PM (110.11.xxx.73)

    요즘 좀 추워서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갈만한데는 많습니다.
    실내 놀이터나 키즈 카페도 한나절 정도 시간 보내기 좋구요. 어린이 도서관이나 박물관 프로그램들도 좋습니다. 아니면 문화센터나 체육센터, 미술이나 음악 놀이하는 센터들 등록하셔서 두세개 정도 다니시면 아이도 피곤해서 일찍 자고, 하루 금방 갑니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애들은 게임을 좋아하긴 하더군요. 저도 아주 가끔 주말에만 저랑 같이 하는데, 제한 안하면 하루 종일 그것만 해달라고 조를 거에요ㅠㅠ

  • 5. 에구구..
    '11.1.24 7:51 PM (211.213.xxx.2)

    제 남편도 아이폰에다 잔뜩 받아놓고 애한테 주네요. 이궁~
    저흰 딸래미라 그래도 좀 덜한데요. 남자아이들은 아예 맛을 들이지 말아야...

    여자 아이면, 집에서 책 읽어주고 간단한 게임들 사서 같이 해주시면 어떨까요?
    남자 아이면, 아무래도 몸을 좀 써야 하니 센터나 도서관이라도 가야죠.
    TV 노출이 안 된 아기면, 영어비디오 보기 시작해도 좋구요^^

  • 6. 문화센터
    '11.1.24 9:20 PM (220.127.xxx.167)

    강의 두어 개 다니셔야 할 거예요. 아이가 너무 심심해 해서 감당이 안 되고요.

    아직 박물관이나 전시회 가서 좋아할 나이는 아니고, 키즈 카페는 참 좋아해요. 그 나이대 아이들 요미요미, 미술로 생각하기, 브레인스쿨, 야마하 음악교실, 이런 것 많이 해요. 이게 교육이라기보다는 그냥 애들 심심해하니까 어쩔 수 없이 다니는 거죠.

    저도 해보지만 책이나 게임이나 동영상 같은 것으로는 긴긴 하루가 안 메워지더라구요. 집에서 그림도 그리고 공작도 하는데 그래봤자 삼십분 한시간이에요.

  • 7. 동네아낙
    '11.1.24 9:49 PM (211.213.xxx.2)

    지금 당장은 게임을 졸라대니 뭔가를 해주셔야 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애를 걍 놔두는 게 좋더라구요.

    엄마가 아이의 하루를 다 책임지고 채워주려면 결국 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잖아요.
    헌데, 엄마가 어느 정도 놀아준 후 남는 시간은 좀 심심하게도 두고 혼자 뭔가를 할 수 있게도 해주고... 어차피 인생이 계속해서 재미의 연속이 아니란 걸 아이도 차츰 익숙해져야 하니깐요.

    활동적인 아이는 이렇게 좀 그냥 냅둬주면 알아서 자기 놀거리 찾아가면서 머리도 좋아지는 거 같구요.
    좀 내성적인 아이들은 아이가 거부하지 않는 선에서 엄마가 이것저것 자극을 주면 좋은 거 같아요.

    암튼 만 3살정도 되면, (엄마가 다 해 줄 수 없는)애 인생도 있다는 걸 엄마가 인정하는 게
    아이랑 엄마랑 행복한 육아하는 데 지름길 아닐까 싶어요.

  • 8. 또래친구
    '11.1.25 7:30 AM (125.178.xxx.138)

    또래친구를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36개월이면 문화센터도 할만한 프로그램이 많은데.. 우리아이는 수영다니면서 또래친구를 만들어서 실내놀이터나 키즈카페도 많이 가고 해요!! 그리고 공연도 보러다니구요!! 오즈의 마법사 이번에 봤는데 꽤 잼있던데..그리고 뉴코아아울렛 소극장에서도 볼만한 연극 많이 해요!! 체험전 위주로 많이 다니시면 좋아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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