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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하객에게 식사대접 대신에 봉투를 준다는 결혼식
제 친구가 지금 그런 상황이네요 @@
아까 저녁 때 전화 왔는데
친구 결혼식은 아니구요~ 얼마 안 있음 친구 시동생 결혼식인데
(저는 결혼한지 좀 됐구요~ 친구는 이제 신혼이요)
친구는 남편이랑 결혼식 전날 시댁(지방)에 내려갈 건데
친구 친정 아버지께서 결혼식 당일날 결혼식에 참석하실거라네요(사돈쪽 결혼 축하 위해서 오시는 거죠)
그래서 제 친구는 자기 남편이랑
친정 아버지 오시면 결혼식 보시고 식사 하시고 얼렁 비행기 시간 맞춰서 다시 서울로 올라가실 거다(친정 엄마가 지금 아프셔서 친정 아버지만 인사차 오시는 상황이라) 뭐 이런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식사는 없는데...
하더라네요
그래서 친구가 무슨 소리냐 했더니
결혼식장에서 하객 식사 대접은 없고
집(시댁)에 와서 친척들 식사 대접만 한다고
그럼 친척 아닌 하객은? 했더니
그 사람들에게는 식사하라고 돈 넣은 봉투를 준다네요@@
친구가 그런 얘기도 첨 들어보고 넘 놀랐다고
게다가
젤 곤란한건 친정 아버지가 식사를 하시기 힘들게 됐다는 거!!!
결혼식장에서 식사하시는 게 아니고
다시 시댁(사돈댁)에 가서-식장에서 시댁까지도 가까운 거리는 아니라고 ㅜㅜ-
식사하시고 공항으로 가는 건 좀 힘들거 같다고 ㅜㅜ
친구는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 중이고
저도 이런 결혼식은 첨 들어봐서 뭐라 해줘야할지 ~
근데 정말 이렇게 하는 결혼식도 있나요???
1. ㅇㅇ
'11.1.22 12:49 AM (121.146.xxx.239)많습니다.
식사대접해도 축의금만 인편에 보내면 식사값 봉투에 넣어 보낸답니다2. 부산에선
'11.1.22 12:55 AM (14.32.xxx.170)그렇게도 자주 해요.
3. 여기도...
'11.1.22 1:01 AM (218.238.xxx.251)봉투에 돈만 넣어서 주는곳 많이 있어요
결혼식 왔다가 밥을 못먹고 갈수도 있어니 그땐 식사권대신 봉투에 돈 넣어서 주죠...
근데 아주 친한집 아니고는 바쁘거나 혼자서 갈때 뷔페같은데서 밥먹기도 뭐하더라구요 롤케익같은 빵을 나눠주기도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봉투를 주는게 더 낫더라구요...4. ...
'11.1.22 1:07 AM (183.96.xxx.111)저희 언니때 그랬어요... 결혼식이 3시30분이라서 시간이 어중간했어요.. 그래서 가까운친척은 저희집으로 와서 떡국이랑 음식 대접했고,아닌분들은 롤케잌이랑 돈봉투 드렸어요...경남지방에선 흔한대요....
5. 음
'11.1.22 1:12 AM (221.160.xxx.218)경상도 결혼식 갔더니
식권 안받으니 봉투를 하나 주더라구요.
만원 들어있었구요.6. D
'11.1.22 1:12 AM (121.162.xxx.225)걍 친구랑 아빠랑 둘이 식당 좋은데 예약해서 같이 드심 될듯
7. ..
'11.1.22 1:17 AM (116.37.xxx.12)경상도결혼식은 그렇더라구요^^ 저도 깜짝 놀랐어요
8. 어머
'11.1.22 1:17 AM (49.31.xxx.223)처음 들어봐요. 그런 경우도 있군요..... 와인은 받아봤지만 현금은;;::::
9. 네
'11.1.22 1:17 AM (61.247.xxx.88)서울사는 동생이 마산으로 지인 결혼식에 갔는데
5천원이 든 봉투를 주더래요 아주 오래전의 일입니다.
처음엔 잉? 하고 의아해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게 참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들어요.
토,일요일이면 줄줄이 서너군데 다녀야 하는 날도 있고 부득이 친구한테
부탁해야 하는 일도 있는데 울 동네에선 화과자를 주더군요.
그걸 갖고오기 싫으면 아예 식구너을 안 받아 오는데
사실 혼자 가는 결혼식에 식사 하기도 뻘쭘하고...
식당은 한꺼번에 북생통이고
그런 방법 좀 많이 활성화 되었으면 해요.10. 제가
'11.1.22 1:39 AM (122.37.xxx.66)그렇게 결혼했어요.
식이 오후 3시라서 식사 대접하기 뭐한 시간이라서 친척들만 식당잡아 대접하고
다른 하객들은 만원들은 봉투 드렸어요.
여긴 경남이구요. 다른 곳은 안그러나봐요. 첨 알았네요.11. ..
'11.1.22 4:28 AM (119.71.xxx.30)저도 첨 들어요...
저는 대구인데...경북이랑 경남이랑도 차이가 나나봐요..^^
근데 요즘 식비 비싼데 만원은 쫌....12. ....
'11.1.22 8:53 AM (58.141.xxx.134)몇년전에 직장동료 결혼식 (부산) 에서 봉투 받은 적 있어요
그런 일은 첨 이라 좀 신기했었는데..
그리고 어떤 곳에서는 식권을 다른 상품으로 바꿔주기도 하더라구요
화과자 같았어요..13. gg
'11.1.22 9:06 AM (114.206.xxx.208)제가 그렇게 결혼했어요. 정확히 말하면 우리 시댁 쪽이 그러했죠;;
시댁이 울산인데 울산에서는 손님들 식사 대접 대신 돈봉투를 드리곤 한다더군요.
만원 정도 넣어서 드렸던 것 같은데...
그치만 울친정 쪽 하객들에겐 식사대접했어요. (서울서 내려갔거든요)
시댁 쪽 하객들만 봉투로 드린 것이죠... 암튼 그런 경우 많아요..^^14. .
'11.1.22 9:07 AM (116.37.xxx.204)대구서도 그리도 하는 사람 있어요.
경북서도 봉투 받아 봤어요.15. ...
'11.1.22 9:53 AM (163.152.xxx.239)시댁이 거창인데 그렇게 해요
좀 웃기긴 해요
봉투 드리고 봉투 받으니까요
결혼식 전날 식구들이 새돈 찾아와서 밤새 흰 봉투에 넣더라구요
하지만
멀리서 오신 분들에겐 식당에서 식사 대접하던데요16. ...
'11.1.22 9:54 AM (163.152.xxx.239)아.. 또 이어서
시고모님이 대구에서 딸 결혼 시키셨는데
원하는 사람에겐 식권 드리고
식사 필요없단 사람에겐 봉투로 드리던데요.. 실용적이었어요17. 지방색
'11.1.22 10:14 AM (175.116.xxx.135)경남지역인 아래는 그렇게들 한답니다.
예식이 식사시간과 동떨어지면 찾아주신 감사의미로 미리준비한 1만원 봉투드립니다.
식사시간과 동일하면 식사권이나 봉투중에 선택하게 합니다.
선택은 하객몫.18. 마산
'11.1.22 10:50 AM (221.161.xxx.249)부조 30만원 하고 만원든 봉투 1개 받았어요.
근처에 비싼식당만 있고 점심때고 한데 굶고 집에까지 왔네요.19. ..
'11.1.22 2:48 PM (124.199.xxx.41)부산포함 인근 경남권에서 하는 방식입니다.......
딱 밥 시간과 맞물리지 않으면 그렇게 하구요..
요즘은 아예 식권 or 차비봉투(현금을 차비나 식사비 대용으로 드리는 것임) or 기타 선물(고급 롤케익 같은 답례품) 중에서 선택하게 하기도 하더군요...20. 1
'11.1.22 5:47 PM (61.74.xxx.78)아주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국적불명의 부페나 갈비탕보다 훨씬 낫죠..
더구나 그 북새통이라니...
아버님은 공항에서 식사 하시면 되죠..21. 경남만?
'11.1.22 10:26 PM (175.199.xxx.161)경남만 그렇게 하는가보네요
저도 오늘 첨 알았네요
친정아버지 결혼식이 3-4건 있는날 한군데 참석하면서 부쳐보낼사람이 없으면 한군데 정도는 제가 심부름으로 가서 축의금만 접수하고 봉투 받아(심부름값) 친구만나 밥먹고 오곤했는데요
그리고 결혼식이 많아 당일 못갈경우 다른 아저씨편으로 부쳐보내면 그담에 만났을때 1만원든 봉투 되돌려줍니다...그러니 결혼식 못가더라구요 보통은 1만원든 봉투 되돌려받아요
그리고 식장이랑 집이랑 가까운 경우(집에서 식사)...결혼식만 갔다 빨리 오거나 다른 결혼식으로 바로 가야되는 경우는 봉투 받는게 훨씬 낫죠
하지만 친척들은 꼭 식사대접하던데요22. 봤어요
'11.1.23 12:43 AM (121.158.xxx.92)맨 처음에 그런 결혼식 갔을때는 정말 특급 충격!!
부산이였는데요 호텔서 결혼하고 식사는 일반 하객은 아예 안하고 2만원 주더라고요
아마 친척들은 했겠죠..서울에서 부산 갔는데 그런 문화도 전혀 모르고
당사자가 귀뜸도 안해줘서 함께 갔던 사람들한테 두고두고 욕 먹었습니다.
한 명은 얼마전에 역시 부산이였고요
식사나 현금 2만원 or 2만원대 와인 중에서 고르더라고요
이건 뭐 나름 괜찮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