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굴비 너무 좋아해요. 비싸서 못먹지..ㅡㅡ
엄마가 이모통해서 좀 많이 비싼 살이 통통한 영광굴비를 주문해서 시댁에 선물했어요.
저희집에서는 쪄서 먹거든요.
그럼 살이 더 통통히 오르고 담백해서 그렇게 먹곤 하는데
어머님께서 기름 많이 두르고 통통한 굴비를 통통한 조기정도로 튀겨서 내놓으셨어요.ㅠㅠ
그리고 메인요리로 불고기등 고기 요리에 영광굴비는 구석에 놔두시고 그 비싼 녀석을
대우를 안해주십니다. ^^;;
제가 직접 쪄서 내놓으려고 해도 찜기같은거 없다고 또 기름 잔뜩 부어서 거의 튀김수준(구이 아님)
으로 뒤집개로 속까지 익으라고 꼭꼭 눌러가며 바짝 태워 또 조기를 만드시네요.
역시 볼품없이되버려서 너무 속상했어요.
엄마한테는 그냥 잘 드셨다고 했는데 영광굴비 어떻게들 드시나요?
찜기가 없음 그냥 후라이팬에 기름 아주 약간 두르고 약한불에 오래 익혀서 먹어도 괜찮을것 같은데
혹 다른 방법 아시는분들 알려주세요.
아무래도 제가 직접 어떻게든 해봐야할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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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굴비 어떻게 드시나요>>?
ㄹㄹ 조회수 : 411
작성일 : 2011-01-21 12:31:01
IP : 124.51.xxx.1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글쎄요
'11.1.21 12:36 PM (114.207.xxx.215)얼마나 큰건지는 모르겠는데 22cm정도 되는건 가스렌지 그릴에 굽구요 더 작은건 기름두르고 후라이팬에 지지기도 하구요.
전 쪄서 먹어보진 않았네요.2. ..
'11.1.21 12:47 PM (116.45.xxx.56)기름에 튀기는건 비추..
그릴 약불에 굽는게 가장 맛있고..후라이팬에 구울때도 기름없이
약불에 구워야지요..무쇠나 스텐팬이 좋아요3. 굴비
'11.1.21 12:53 PM (67.204.xxx.201)옛날 그러니까 사오십년전 영광굴비는 맛은 짜지만 약간 북어 비슷하게 꾸들 꾸들하게 말라있었던 것이 있었거든요.
그 영광굴비가 생각나네요. 그냥 찢어서 고추장도 찍어먹고 했던 것 같은데, 이런 영광굴비를 기억하시는 분도 계시려나요.4. ㄹㄹ
'11.1.21 12:56 PM (124.51.xxx.106)아 알아요.
저희집 냉동실에 굴비말려서 고추장 양념한것 있는데 (부안사는 이모가 보내셨음)
저는 짜서 못먹지만 친구네 나눠줬더니 정말 귀한거라고 하더라구요.
이참에 주말에 꺼내서 먹어야겠네요.^^5. 가스렌지
'11.1.21 3:23 PM (112.161.xxx.211)그릴에 한 번 구운 조기를 다음날 다시 (그릴에 살짝) 넣어 데워 먹으면 쫄깃한 굴비 맛이 나요. 저희도 친정 엄마가 매번 영광에서 사서 보내주시는데 바로 구워먹으면 부드러운 맛이 좋고, 다시 데워먹으면 굴비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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