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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개념 없는 이웃주민 정말 !!!!!!!!

어휴~ 조회수 : 1,354
작성일 : 2011-01-21 12:08:49

우연찮게 알게된 옆동 친구가 생겼어요.
아직 둘다 아이는 없는데, 임신준비하면서 비슷한 시기에 직장도 관두고
시집오면서 이동네로 이사온거라 동네친구도 없고 해서 많이 친해졌어요.

처음엔 관심사나 이런게 비슷하고 성격도 잘 맞는것 같고
부부동반으로도 만나봤는데, 그 남편도 우리남편한테 형님 하면서 친하게 지내자 하고..
해서 잘 됐다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조금 친해지고 나니..
시간 개념이 너무너무 없는 사람이라는걸 알았고, 그것때문에 너무 불편하네요.

집이 워낙 가깝다보니 갑자기 연락해서 만나거나 서로집에 가거나 하는일이 종종 있는데
간혹 제가 오전에 전화해서 '이따가 아울렛 쇼핑갈래~?" 하면.. "좋아. 근데 점심때 택배만 받고 가자" 하고서는 종일 연락이없어요. 점심때도 훨씬 지나서 연락해도 안받고.. 그러다가 늦은 오후되면, 택배가 너무 늦게왔어. 나중에 가자. 이러고는 땡.

또 어떤날은 남편이랑 부부싸움 했다며 맥주한잔하자고 밖으로 나오라는데, 그날은 영하 12도. 남편도 퇴근하고 집으로 오는 길이었구요. 그래서 못나갈것 같으니 내일 보자.. 했는데, 맥주 잔뜩 사들고 집으로 왔어요. 우리집 있는 내내 남편이랑 전화통붙들고 싸우더니 12시 다 돼서 가구요.

한번은 다음날 저녁에 부부동반 저녁먹자고 자기네가 산다고 하길래.. 별로 내키지 않는다는 신랑 겨우 설득해서 조금 일찍 퇴근까지 하게 했는데, 약속 두시간전에 전화와서는 남편이 친구만나러 가서 자기도 다른친구 만나러 간다구 또 다음에 보자구 하구요. 저만 신랑한테 완전 ...


얼마전엔 내일 낮에 점심먹자. 하더니 다음날 연락했더니 나가고싶은데 친정엄마가 사우나 가신다고 같이 가자고해서 따라가야 하니 늦은 오후에 점심먹자고 기다리라고 너무 아무렇지 않게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나도 오후에는 약속있으니 그럼 다음에 보자. 했어요. 좀 불쾌하다는듯이 퉁명스럽게 말 했는데도 잘 못알아듣는 눈치더라구요.


처음엔 안그랬는데, 급친해진 최근들어 며칠걸러 한번씩 저러네요.
남편도 얘기 듣더니 알아서 처신 잘 하라구... 괜히 끌려다니지 말고 니 시간 아끼라고.. 그러구요....

저게 저 사람의 그냥 성격인건가요? 맞춰주면서 나도 저런식으로 나가는게 맞는건지....
시간개념 이외에는 나쁘지 않은 친구거든요......


IP : 112.151.xxx.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 12:14 PM (119.67.xxx.4)

    맞추긴 뭘 맞춰요!
    저라면 다신 안놉니다.
    나쁘지 않긴 뭐가 나쁘지 않나요? 완전 개념상실이구만~

  • 2. 어휴~
    '11.1.21 12:19 PM (119.67.xxx.242)

    약속이나 시간개념 없는 사람 딱 싫어 다신 안놀아요..거절하세요

  • 3. ㅎㅎ
    '11.1.21 12:27 PM (210.106.xxx.254)

    그냥 맘가는대로 하셔요. ㅎㅎ

    이렇게 글까지 남기신거보면 그럼에도 계속 만나고 싶은 사이인가보네요.
    안그러면 이러기전에 바로 잘랐을텐데..ㅎ

    남의 습관 못바꿔요
    아마 그 사람은 원글님보고 팍팍하다고 할지도 모르죠 ㅡㅡ;;

    결국엔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피하게 되더군요.
    저도 만나자면서 1시간 늦는거는 미안해하지도 않는 친구,
    전 다시는 우리집에 못오게 합니다. ㅎㅎ

  • 4. 웃음조각*^^*
    '11.1.21 12:44 PM (125.252.xxx.182)

    일단 이웃이 시간 개념이 없는 것은 확실하지만

    약속시간 자체가 좀 애매하네요.
    '점심먹고 만나자'하면 누구는 11시 반에도 먹고 누구는 2시 넘어서도 먹고 그러거든요.

    약속시간 애매하게 만드는 것이 싫으시면 정확한 시간
    "몇시 몇분에 어디서 만나자"라고 약속을 잡고 10분전에 확인 전화를 하세요.

    그래서 그 사람이 준비가 안되어있다 싶으면 그때 약속을 취소하고요.

    몇번 해보고 그래도 개선의 여지가 없으면 빠빠이~ 하시고 속끓이지 마세요.

  • 5. 안 맞으면,
    '11.1.21 1:10 PM (211.194.xxx.140)

    멀리 하세요. 세상엔 그런 사람 많고 맞니 틀리니 따질 것도 아니구요.
    이웃이 뭐 시간 개념은 없지만, 남편이라면 이래저래 말해서 맞춰살겠구만 그냥 이웃은 이웃일 뿐

    서로 맞지 않는 스타일이면 조금씩 멀리하세요.

  • 6. .....
    '11.1.21 2:18 PM (124.53.xxx.155)

    개념없어서 그래요.
    다음부터 약속을 잡지 마세요.
    지나치면 인사나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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