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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세되는 딸아이가 가지고 싶은 것을 주머니에 넣다가 ....

걱정이 조회수 : 2,184
작성일 : 2011-01-21 00:10:42
어린이집에서 이쁜 구슬방울을 주머니에 쏙 ~ 넣었다가 선생님께서 아시게되어

다시는 그러지 말아라 하시며 제자리에 두게 하셨다네요

이번 만이 아니라 언니것인데 가지고 싶은것을 언니 몰래 자기 서랍에 넣어놔요

잘못된것을 설명하고 다시는 그러지 말라 야단 치는데

예쁜 것을 보면 가지고 싶은 그마음을 못 다스리나봐요

어린이집에서 스팽클을 주머니에 가끔 넣어와서 작은 거라 크게 신경 안썼는데....

못 고치고 계속 갈까 걱정입니다. ㅠㅠ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58.141.xxx.8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이
    '11.1.21 12:17 AM (183.96.xxx.111)

    가장 잘못하셨네요....작은거라 크게 신경 안 썼다뇨? 작은것부터 신경쓰는게 부모죠...

  • 2. ..
    '11.1.21 12:32 AM (180.66.xxx.72)

    원글님, 리플보고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그럴 수도 있죠. 어린이집 비품이라면 어쩌다 가져왔을 거라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아직 자제력이 약한 나이니, 좋게 설명하시고 너무 화는 내지 마세요. !!!

  • 3. 걱정이
    '11.1.21 12:36 AM (58.141.xxx.88)

    ..님 저 자책하고 있었어요. 제 잘못이라고 하시니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앞으로 잘 할게요

  • 4. 레몬에이드
    '11.1.21 12:41 AM (218.156.xxx.115)

    자책이라뇨~ 알고서도 못고치고, 몰라서 못고치고, 감싸안고 애지중지하다 못고치는
    부모가 얼마나 많은데요~

    당연한 교육과정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시지요~ ^^

  • 5. ..
    '11.1.21 12:46 AM (180.66.xxx.72)

    맞아요. 아이들이 크면서 한번쯤 거치는 단계일꺼에요. 화이팅~!

  • 6. //
    '11.1.21 12:49 AM (180.224.xxx.33)

    어릴때 슬쩍 경험정도는 한 번씩 다 있어요....
    잘 교육시키면 자기가 언제 그랬는지도 까먹어요-
    저는 제가 그런 줄도 다 까먹었는데 엄마가 너도 슬쩍 해온 적 있어서 얼마나 놀랐는지 아냐고
    막 그래서 어찌나 민망하던지...진짜 기억 안나는데...
    지금 뭐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남의 흘린 돈도 찾아주고....살아요....

  • 7. ...
    '11.1.21 1:08 AM (114.207.xxx.90)

    성장과정중에 거치는 일중 하나인건 맞지만, 그래도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인걸 가르쳐줘야해요...우리아이도 7살때 유치원에서 그런일이 있었어요/..친구 핸드폰을...
    처음 한번은 좋은말로 타일러주고 다시한번 그러면 경찰서에 가야한다고 알려줬었어요..

    그리고 2달정도후..또 미술학원에서 또 핸드폰을 가져왔더라구요..
    휴...정말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났어요....애한테 마구 소리지르면서 차타고 경찰서 가자고 쇼했네요..마치 경찰서 가는척 차 몰고 가면서 지금 경찰서 가는거라며...마구 혼냈어요..
    저도 울고 걔도 울고...동사무소 앞에서 마치 거기가 경찰서인척 하면서 다왔으니 내리라고 했네요.

    울고불고..저도 같이 울고....다짐을 받고 다시 데려왔고..이젠 그런일 없어요.ㅇ..

    ..휴..어릴때 얼른 잡아주세요..

    지금 1학년인데 우리같은반 애중에 그런애가 있었는데..이 아이도 한 2번정도 했나 봅니다..
    성장과정중 하나라지만, 엄마들한테 소문 너무 이상하게 났어요....그 아이는 정말 나쁜 아이가 되어버린거죠...

    어릴때 꼭 잡아주세요...누구나 꼭 그런 경험하지만, 꼭 고쳐주셔야해요....

  • 8. ...
    '11.1.21 1:42 AM (125.134.xxx.62)

    아무리 작은물건이라도 내것이 아니면 손도 대지 않도록 교육시켜야 합니다.
    이제 8살 되는 큰아이가 5살때 어린이집에서 작은 장난감 한두개씩 주머니에 넣고 오는 버릇이 있었어요. 장난감의 일부 부속품같은 볼품없는 그런것들이 대부분이었는데...내것이 아닌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들고 오는것이 걱정되어 가져올때마다 왜 가져오면 안되는지 설명하고 편지와 함께 봉투에 담아 선생님께 전해 드렸어요. 서너번 그렇게 하고 나니 몰래 가져오는 버릇을 고치게 되었는데 지금은 기억도 못하더군요.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잖아요.
    어리니까 괜찮아...비싼게 아니고 작은건데 어때...크면 나아지겠지가 아니라
    어릴수록 왜 안되는것이지 알려주고 고쳐줘야 해요.

  • 9. ..
    '11.1.21 1:46 AM (221.138.xxx.132)

    옛말이 틀리지 않은거 같아요.
    문제있는 아이들은 부모들의 교육이 잘못된 경우가 많더군요.

  • 10. 돌려주는 습관
    '11.1.21 1:58 AM (124.51.xxx.61)

    아이니까 가져 올수 있어요.
    너무 화내지 마시고.
    무조건 돌려드리고 가르치면 됩니다.
    귀에 못이 박히고, 몸이 기억하면 고칩니다(울 엄니 말씀)
    작은 것 가져올때 님이 적절하게 대응을 못하신건 맞습니다.
    안되는 건 안된다고 가르쳐야 혼돈이 없어요.

  • 11. 애잖아요
    '11.1.21 4:37 AM (112.152.xxx.130)

    효과적으로 아이에게 맞는 방법으로 잔소리 말고 교육하셔요...예전에 수퍼하시던분 얘기들으니 초등생들이 물건들을 많이 가져간데요...그런데 잔소리하면 안돼요...아이 성격과 환경에 맞게 눈높이로 여러번 상황을 설명하시면 어떨까요

  • 12. 아이들
    '11.1.21 9:55 AM (211.59.xxx.218)

    어릴때 슬쩍할 수도 있으니 넘 걱정은 마시되 이번 일을 계기로 버릇은 확실히 고쳐야 합니다.
    안그러면 계속 속이고 반복되고 나중엔 돈까지 손대게 되고 힘들어져요...

    저희 애도 어릴적에 그런적이 있어서 상담을 했더니..
    상담사 말씀이 '내'것과 '네' 것이 구분이 안되면 그렇다더라구요...
    일단 식탁 의자부터 아이것을 분명히 만들어 주라고 하셨구요...
    우유 한 잔을 주면서도 이건 '누구누구'거야... 라면서 '소유'의 개념을 확실히 심어 주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원인이 되는게, 거짓말 잘하는게... 부모의 원인제공이 크다면서...
    아이와의 약속을 잘 지켜주는것부터 실천하라고 조언해 주시더군요^^
    물론 그 이후로는 다신 그런 일 없었구요...

  • 13. ㅇㅇ
    '11.1.21 11:34 AM (58.227.xxx.121)

    윗님들 말씀처럼 원글님 아이에게 특별히 문제가 있는건 아니예요.
    도덕성이라는게 타고 나는게 아니거든요.
    원래 그 나이때는 선악개념이 불분명해요. 그나이때부터 조금씩 사회화를 통해서 도덕개념이 형성되는건데..
    5-6세 무렵에는요... 어른같은 도덕 개념이나 기준은 없어요.
    단지, 처벌받는 행동은 나쁜행동. 칭찬받는 행동은 착한행동. 뭐 이런식으로 선악의 개념을 조금씩 배우게되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의 도덕성을 형성하는데에는 엄마의 역할이 중요한겁니다.
    나쁜 행동에는 엄마가 확실히 혼을 내주셔야 아이가 아, 그런 행동은 나쁜 행동이구나.. 를 알게되는거예요.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나쁜 일은 나쁜 일이라고 따끔히 야단치시고요.
    제일 안좋은건 이랬다저랬다하는겁니다.
    작은 걸 훔치는건 괜찮고, 큰걸 훔치는건 안되고.. 뭐 이런식은 안되요.
    여섯살이면 이제 시작이네요.. 지금부터라도 원글님이 잘 훈육을 하시면 괜찮을거예요.

  • 14. ..
    '11.1.21 12:16 PM (180.70.xxx.168)

    커가면서 한번씩 그래요..
    그때 조근조근 왜 그러면 안되는지
    화나있지 않고 친절한 어조로 잘 얘기해보세요..
    그러면 왜 안되는지 조금씩 알아들을테고 안 그러게 될겁니다..
    걱정마세요.. 커가는 증거입니다..

  • 15. 원글
    '11.1.21 9:52 PM (58.141.xxx.88)

    시간내어 한글한글 적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꼭 실천하여 훌륭한 아이로 양육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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