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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 싸고 맛있네요
지난번 구입해서 맛나게 먹고 이번에 좀 많이 5kg 구입했네요.
5kg에 무료배송 22900원. 싸지요?
전 지마켓서 구입했고 지마켓,옥션 여러곳에서 많이 파네요.
양이 많지만, 삶아먹고 양념해서 반찬해서 먹고
보관하면 며칠은 가니 가격대비 아주 괜찮은 식재료네요.
이삼일 몸이 안좋아 밥을 잘 못먹고 있었는데
튼실한 꼬막보니 식욕 돋아서 점심때 딸이랑 같이 삶아 밥도 조금 먹었어요.
기운나네요.
1. 추억만이
'11.1.19 2:45 PM (221.139.xxx.41)상당히 좋아하는 반찬 겸 안주입니다 :)
요즘 새꼬막은 동네 마트에서도 키로에 5천원 이하로 팔더라구요2. 어떻게 삶는건가요
'11.1.19 2:45 PM (58.145.xxx.119)그냥 닦아서 삶으면 되는건지요.
해감이나 이런건 어떻게....
알려주세요~3. 추억만이
'11.1.19 2:51 PM (221.139.xxx.41)1.
시장에 파는 꼬막은 해감이 거의 필요가 없습니다.
종종 뻘이 있는 녀석이 있긴 한데,그런거 한두개 포기하시면 마음이 편하죠
흐르는 물에 빡빡 씻다 보면, 어느정도 있는 뻘은 다 씻겨 내려가구요. 확실하게 하고 싶으면
살아있는 꼬막을 농도가 바다물보다 조금 높은 정도에 꼬막을 넣어두면 해감이 되긴 합니다.
2. 꼬막은 2가지로 요리가 가능 한데요
살짝 익은 형태의 꼬막이 가장 맛이 좋습니다.
태백산맥 1권에 나오는 모화가 데치는 꼬막이 환상의 맛이죠
이런 경우는 물을 팔팔 끓인 뒤에 불을 끄시고 꼬막을 집이 넣으세요
그리고 뚜껑을 닫고 3분가량 넣어두시면, 꼬막이 몇개 정도 일부만 열리면 적당히 된것이고,
입이 열리지 않은 경우 꼬막이 많이 들어간 경우 입니다.
이런 경우는 다시 물을 30초정도 더 끓이시면 됩니다.
3. 입을 다 벌리지 않은 꼬막은 숟가락의 앞부분을 꼬막의 뒤부분에 걸어서 까면 매우 쉽게 까집니다.4. 새꼬막
'11.1.19 2:51 PM (180.229.xxx.80)벌교 새꼬막은 모래가 없으니 저는 따로 해감은 안시키구요.
스텐레스 넓은 볼에 담아서 고무장갑끼고
굵은 천일염 뿌려서 버럭버럭 여러번 헹궈가며 씻습니다.
삶는 방법도 다양하겠지만
저는 냄비에 물을 펄펄 끓이다가 꼬막을 넣고
(티비에서 보니 벌교분들은 펄펄끓으면 바로 불끄던데)
조금 더 삶다가 불끄고 몇 분 놔둔후에 물 따라내고 숙회로든, 양념반찬이든 만들어먹어요.
예전에는 꼬막 하나하나 솔질해서 뻘 다 닦아내고
백옥같이 만들어서 삶고 했는데, 여러번 치대어 씻어내는것만으로도 괜찮더라구요.^^5. 새꼬막
'11.1.19 2:52 PM (180.229.xxx.80)답글 다는 사이 추억만이님이 제대로 적어주셨네요. ^^
6. 죄송한 말씀
'11.1.19 3:03 PM (203.130.xxx.183)인것 같은데
맛있는 꼬막 드시는데 이런 말씀 드리는 건 위생에 철저히 대비해서 드시라는 말씀드리려구요
울 언니 친구가 식당 가서 꼬막먹고 2틀 후에 세상을 떠나셨어요
꼬막은 꼭 푹 잘 삶아서 드셔야해요7. 꼬막
'11.1.19 3:09 PM (210.221.xxx.89)데쳐서 무쳐 먹으면
데치다가 살 빠져 나온 놈으로다가.....
전 부쳐 먹으면
이래저래 막걸리 동 나는 안주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