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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2년맘..마음이 급해지는 절 잡아주세요..ㅜ.ㅜ
큰애가 초등2년이 되니 팔랑귀에 조급병이 또 도지나봐요...
주변에 와이즈만이니 사고력수학학원이니 보내야한다는 말을 또 주워듣고 지금 맹렬 인터넷써치 중,..이다가 82언니들에게 함 조언을 받고 미치더라도 미치자 싶은 생각이 퍼뜩 들었답니다...^^;;;
님들 저 지금 또 눈에 뭐가 씌이는건가요...
좀 알려주셔요..
초등 2학년 사고력수학, 과학 보내야하나요..또 지금 넘 늦은건가요...
1. 저두
'11.1.19 10:37 AM (124.51.xxx.31)올해 초등2학년 되는 아이를 둔 엄마인데요.
현재 피아노(자기가 원해서), 방문학습지 일주일에 한번(영어, 수학) 하고 있는데..
영어는 파닉스까지 하고 그만둔다고 해서 2월까지 하고 접을려구요. 그외 학원은 안보내요.2. ㅎㅎ
'11.1.19 10:38 AM (211.202.xxx.106)큰애때는 항상 이렇게 냉탕과 온탕을 오가지요
둘째는 그러라고 해도 귀찮아서 안하게 되고 ㅎㅎㅎ
애들에 따라서 학원을 가는게 득인 경우도 있고 역효과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애는 안가는게 더 나은 경우였구요.
그런데, 2학년은 경우 상관없이 안가도 되는 나이인거 같아요^^
아직은 예쁘고 사랑스런 9살을 즐기세요 가끔 받아쓰기 50점도 받아오고 단원평가 60점을
받아오기도 하죠.ㅋㅋ 그래도 귀여워요.
마냥 놀라는 말은 아니고 서점에서 사고력 골고루 들어있는 문제집 한권사서 엄마랑 둘이 앉아서
틀려도 할수없고 맞추면 기분좋다 이렇게 편안하게 푸는거죠.
사고력수학은 5,6학년되어서 가도 절대 늦지않지만 괜히 서두르다 놓쳐버린 자신감은 정말 후회스럽답니다3. .
'11.1.19 10:45 AM (116.39.xxx.139)늦다니요ㅎㅎㅎ
초2면 이제 구구단 나올 차례인데요 뭘~4. 저두,,
'11.1.19 10:52 AM (58.148.xxx.15)이제 3학년 올라가는 아이 둔 엄마예요..
저희 아이도 영어, 수영, 장원한자, 박물관 수업 이렇게 하고 있어요.
뭐 주변에선 과학실험이니 수학학원이니 중국어니 엄청나게 시키던데,,,
지금도 저희 아이 친구집에 아침부터 놀러갔어요,,,
수학은 그냥 저랑 매일 매일 문제집 풀구요,,대신 하루도 거르지 않고,,
1학년때부터 하던거라 그냥 해야 하는구나 별 반항없이 해요,,ㅎㅎ
앞으로 먼길 가야하는데,,(대학입학까지 16년..) 지금부터 힘빼면 나중에 못할것 같아요.
큰시험 준비하는 사람들도 첨에 막 미친듯이 하던 사람들 막판에 스퍼트 내기 힘들어요,,
먼길 가야하는데,,지금처럼 힘빼지 마시고 조금씩 꾸준히,, 가야하지 않을까요..
윗님 말씀,,,적극적으로 공감해요,,
괜히 서두르다 놓쳐버린 자심감은 다시 되돌리기 힘들어요,,
전 요즘 아이들이 성장기가 빨리 온다고 하니 키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키작은건 어떻게 할 수 없잖아요,, ㅎㅎㅎㅎ
그래서 무조건 스트레스 안받게 ,, 잠도 10시 이전에는 반드시 자도록 할려구요..
다 때가 있다고 봅니다.
공부에 미친듯이 올인해야 할때,,
성장에 신경써야 할때,,
인성에 신경써야 할때,,
연애에 미친듯이 올인해야 할때,,,
그 모든걸 제때에 하도록 하고픈게 제 교육관이랍니다,,,^^5. 2학년맘
'11.1.19 10:53 AM (61.101.xxx.157)1학년 무사하게 다녔고 이제 3월이면 2학년인 아이를 둔 엄마인데요, 엄마들 사이에 있으면 정말로 나만 뒤떨어진거 같아서 저는 귀닫고 산지 오래되었어요.해줄수 있는 능력도 밖이라서 저는 제가 하던 대로 꾸준하게 하고 있어요. 아이 수준에 맞게 문제집 골라 풀리고 제가 해줄수 없는 태권도, 피아노 정도만 사교육하고 있어요..엄마가 조금 노력하면 학원보내지 않고 아직은 해줄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6. 저도 2학년
'11.1.19 2:17 PM (110.9.xxx.142)1학년 입학을 앞두고 신경 곤두세우며 82에서 검색질 하던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학년이네요
워낙 빨란던 아이라서 그런지 1학년은 순탄하게 지나갔어요
이번 방학에는 1학기 수학 복습
2학년 수학 선행
간단한 놀이식 구구단 맛보기
발레학원
책읽기
전시회 많이 다니기 로 정했는데
날씨가 정말 추워서 전시회는 아직 못가봤어요(딸아 미안타...엄마가 너무 춥다 ㅜ.ㅜ)
연산은 상위권 연산을 예전에 했었는데 아이가 좀 버거워해요
풀기는 푸는데 단순 연산이 아닌 사고력이 들어간 연산이다보니 질려하는것 같아서 이번 방학에는 뺐어요
학기 시작하면 좀 쉬운 연산으로 가려고 합니다...과학은 3학년에 들어가야 시작되니 다음 겨울방학에나 생각해보려구요
피아노도 배우고 싶어하고 미술학원도 다니고 싶어하는데 제가...워낙 경제력이 없다보니 힘들어요
여력이 된다면 피아노 정도 더 가르쳐보고 싶고...지금은 두살 터울 동생과 매일 신나게 놀고 싸우고 합니다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