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침밥 안해주는 아내하고 대판 싸웠습니다..ㅠㅠ(네이트 판 펌)

봉다리 조회수 : 9,934
작성일 : 2011-01-18 23:27:21
아침밥 안해주는 아내하고 대판 싸웠습니다..ㅠㅠ톡톡 > 남편 vs 아내| 아침밥 좀 먹자 (판) 2011.01.16 08:01
조회65,698 스크랩0 보통  다 신랑들 아침을 안챙겨 주세요?

결혼후 1년정도 맞벌이후 지금 아내는 전업주부임 결혼 2년차
그러다 아기 낳고 이제6개월 됐는데...
제가 한번씩 지나가는 말로
아침밥 애기를 해서요..
아침을 안먹으니 배가 고프다는둥....
아내는 맞벌이중 이라서, 임신중 아침잠이 많아서. 지금은 아기가 아직어려서 손도 많이 가고
그래서 집안일이 많아서 아침밥 못한다  하는 아내..?

결혼후 지금 까지 한번도 아침밥 못먹고 출근하는 남자입니다

아침밥도 안해주는 전업주부 어떻게 생각하세요..?

퇴근후 청소도 해주고 욕실 청소 무조건 제가 하고요 종종 저녁밥도 하고
빨래까지...... 퇴근후 종종 아기 목욕시켜주는게 다하고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 남자 입니까...?

친구들하고 제친동생은 매일매일 아침밥 먹고 출근하는데 저는..
너무 창피하고 민망해서 말도 못하고...

여자분들 아침밥이 힘들어요..?
그냥 저녁식사했던 반찬 좀 데워서 내놓고 저녁에 먹다 남은밥 밥솔에 있을거구..
조금만 성의있게 행동하면 저 너무 고마워서라도 아내에게 더 잘합니다..

정말로 더이상 이해 못합니다.. 그래서 저번주 대판 싸웠습니다

아내가 하는 말..

찌개나 국이나 있으면..데워 먹으면 되고..
왠만한 반찬은..뭐...냉장고에 있으면 꺼내 먹으면 되고..
밥이야..전날 저녁에 해놓거나..아니면 한 그릇 정도만..냉동보관해놓고..아침에 전자레인지만 돌려버려도..금방 한 밥처럼 좋은데...
왠만한 남자같으면..간단히 아침 챙겨 먹고 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대다수 이렇게 살고 있습니까...?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럼 반대로 내가 전업주부하고 너가 일해..라고 말함 싫다고 합니다..아내는

오늘까지 아무말 안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 제가 그렇게 잘못했습니까...???

...........................................................................................................................................

전 직장맘에 주말 부부라 일하면서 주중에 혼자 애들다 챙기고 살림하는데......ㅜ.ㅡ

IP : 121.191.xxx.23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봉다리
    '11.1.18 11:27 PM (121.191.xxx.237)

    http://pann.nate.com/talk/310432019

  • 2. 완전머슴
    '11.1.18 11:31 PM (220.93.xxx.208)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좋은 남편분 같은데
    마눌님을 잘 못 만나신거 같네요

  • 3. 푸른바다
    '11.1.18 11:45 PM (119.202.xxx.124)

    애기가 아직 어리면 밤에 잠 못자고 힘들 수도 있는데 밥 있음 혼자 차려먹고 나가도 되지 않나요. 남자들은 왜 꼭 밥을 차려줘야 먹는지. 저는 반찬해놓고 아침밥 예약해놓으면 남편이 알아서 차려먹고 가는데요. 출근시간이 저보다 한시간 이상 빨라서요. 저는 남편 출근하고 애들이랑 일어나서 준비하는데요. 울 남편은 한시간이라도 더 자라면서 자기가 잘 차려먹고 가거든요. 어쩌다 늦잠 잔 날만 저 깨워서 차려달라 해요.

  • 4. 푸른바다
    '11.1.18 11:48 PM (119.202.xxx.124)

    근데 어제 저녁밥이나 냉동된 밥을 데워 먹으라는건 좀 그렇네요. 쿠쿠 뒀다 뭐해요. 예약해서 아침에 밥통에서 김 솔솔 나면 남편도 차려먹을 맛이 나지 않을까요

  • 5. 완전머슴
    '11.1.18 11:49 PM (220.93.xxx.208)

    남편분이 퇴근후 청소도 해주고 욕실 청소 무조건 하고 종종 저녁밥도 하고 빨래까지 해 준다는데
    아내분이 아침밥 정도는 해 줘야 공평하죠
    이 집 남편분 많이 안쓰러워 보여요

  • 6. ...
    '11.1.18 11:54 PM (116.44.xxx.48)

    이게 결혼한 여자분들의 현실인가요?
    ㅎ... 진짜 결혼하기 싫으네요.
    국과 찌게까지 해 놨는데, 부인이 애 보느라 힘든 거는 생각조차 안 하고
    아침밥을 차려까지 달랜다... 지가 밥하고 밥찬하고 밤에 아기 젖 주지는 못할망정,
    자기가 당연히 해야 할 일 하면서 생색 내고 밥 차려 달래.
    결혼 전에는 어떻게 먹고 치우고 다녔나? 결혼하면 갑자기 애라도 되나? 꼬마 신랑인가?

  • 7. 별로
    '11.1.19 12:25 AM (119.71.xxx.74)

    네요 아내분 좀 차려주시지
    사실 아기 6개월이면 힘들긴해됴
    그래도 남편이 이렇게 자상한데 아침 차려주고 또 자면 될것을...
    남편께서도 조그만 더 참으세요. 아내도 나아지겠죠

  • 8. d
    '11.1.19 12:25 AM (121.130.xxx.42)

    솔직히 아기 어릴 땐 내 몸이 내 몸이 아닙니다.
    정말 잠 한번 푹~ 자봤으면 좋겠다 싶게 토막잠 자며 몇년을 보냈어요.
    아기가 잠투정 없고 새벽에 안깨고 아침까지 푹 자는 스탈은 좀 덜할지 모르지만
    우리 애들은 둘 다 잠투정 엄청 심했거든요. 새벽에 한 두번 깨는 건 예사고..
    지금 원글은 아내가 전업인데 아침 안해준다도 아니고 안차려준다고 불만인데
    아기가 6개월이면 아직은 육아에 지치고 산후조리도 완전히 끝났다고는 말 못할 상황이네요.
    게다가 아기 낳기 전까지 직장 다녔다니 살림도 서툴겠고.
    아기 어릴 땐 부인도 힘들고 남편도 '나름' 힘들 시기이니 여건이 되는데로
    서로 배려하며 살아야지요 뭐.

  • 9. 00
    '11.1.19 12:32 AM (125.133.xxx.44)

    정말 결혼 안하고 싶네요.
    자기 밥은 자기가 챙겨먹어야지, 애까지 있어서 힘들겠구먼..

  • 10. 하..
    '11.1.19 12:56 AM (118.223.xxx.228)

    6개월이요?
    1년에 딱 24시간만 나혼자 있게 해 주면 364일을 버틸 수 있겠다고 동생한테 맨날 하소연하던 시기네요.

    밤잠 안자고 울어제끼는놈 밤새 업고 돌아다니면서 청소기 밀다가 새벽 5시 넘어서야 겨우 잠들로 그것도 8시쯤 되면 애 깨서 울어제끼고
    그럼 그놈 또 업고 하루종일 내내 얼르고 돌아다녀야 하는데 지는 나갔다 오면 잠자기전까지 컴앞에 앉아있으면서 아침 안차려준다고 이혼하자던 남편놈 생각나네요.

    저는요 나중에 둘러 엎었습니다.
    내 아침밥 내가 차려먹고 내 빨래 내가 해 입을테니 니랑 나랑 바꾸자.
    니가 딱 나만큼만 해 주면 나는 니가 벌어오는 돈 내가 무슨짓을 해서라도 벌어다 줄테니 바꾸자!
    그랬더니 찍소리 안합디다!

  • 11.
    '11.1.19 1:04 AM (121.159.xxx.27)

    다른 이야기라 죄송합니다만, 저 위에서 3번째 댓글...
    -> '그리고 욕조청소는 당연히 남자 몫아닌가요..'

    당연히? 당연히......라????
    '당연히'란 말은 그리 쉽게 쓰는 말 아닙니다.
    제 경험상 그 표현을 들은 상대방이 자연스레 넘어가는 경우는 별로 없더이다...

  • 12. 아무리
    '11.1.19 1:25 AM (203.130.xxx.183)

    아이가 어려서 밤새 잠을 푹 못 잔다하더라도
    잠시 일어 나서 간단히 밥과 국만 데워서 김치랑 그 아내 분 말씀 처럼
    반찬 냉장고에 꺼내 주고 바로 들어 가서 자는게
    그리 힘들까요?
    남자는 여자와 달리 아침 안 먹으면 허기져요
    밖에 나가서 하루 종일 일 하는게 얼마나 힘든 일 인데
    저는 매일 차려주지 못해서 이 글 읽고 반성했지만
    졸려서 잠시 일어나,예약해 놓은 밥 따뜻한 거 퍼서 주고
    간단한 반찬 꺼내 주고 숟가락,젓가락 놓아 주고 바로 들어 가서 잤어요
    혹 그 남편 분은 자기가 밥 다 먹고 있을 때 까지
    같이 앉아서 기다리라는 건 아니겠죠?

  • 13. 그집여자는
    '11.1.19 1:40 AM (211.200.xxx.55)

    친정아버지 아침에 출근하실때 일어나 배웅도 안했나봐요.
    저흰 아버지 출퇴근하실땐 전날밤 몇시에 잤든 다 나와서 안녕히 다녀오세요 인사하면서 자라서 그런지 남편 출퇴근할때도 방학이라도 아이들까지 다 일어나 인사해요.
    전날 저녁 설겆이하면서 예약취사해놓거나 그게 귀찮으면 저녁밥 넉넉하게 해놓고 반찬은 쟁반에 담아 냉장고에 넣었다가 쟁반째 꺼내고 저녁에 먹던 국이나 찌개 덥히는 걸로 아침상차리면 5분이면 될텐데....
    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가봐요.

    6개월아기 키우는 거도 힘들지만 직장도 전쟁터예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지요.
    저 윗분처럼 집에서 밤낮 바뀐 아기때문에 힘든 부인이 힘들든 말든 집에와선 컴퓨터 앞에만 있는 남편한텐 그렇다고 쳐도 이집 남편은 나름대로 육아나 가사를 서로 나눠가며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내가 너무 하네요.

  • 14. .
    '11.1.19 8:29 AM (125.139.xxx.209)

    애 셋을 혼자 키우다시피 하면서 아침밥 해먹인 나는

  • 15. ...
    '11.1.19 1:24 PM (59.10.xxx.172)

    유난히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사람이 있어요
    그런 아내라면 아이 어릴땐 좀 양보해서 남편 스스로 챙겨 먹고 나가세요
    아이 크면 아내도 달라집니다
    여자 인생에 가장 힘든 시기인데...해 놓은 밥 챙겨 먹으면 안되나요?
    저도 아침에 잠깨면 낮에 다시 낮잠 못자는 사람인지라....
    아침 밥 차려두기 힘들더만요
    아무리 저녁에 도와준다 해도 하루 종일 애데리고 자유시간 없이
    사는 거 힘든 일입니다

  • 16. ㅎㅎㅎ
    '11.1.19 3:19 PM (59.29.xxx.252)

    위에 해물잡채님 결혼 안하셨구나~그쵸?
    욕조 청소는 당연히 남자 몫이고
    아이 목욕시키는 건 당연히 본인 아이니까 남자가 씻겨도 되는거고.ㅋ
    임신기간에 회사 다닌 사람 많아요.ㅋ
    님도 그럴지 모르는 거구요.

    원글보니 뭐 애 없을때도 아침밥 안차려 준거네요.
    아침에 밥이든 빵이든 그거 몇분 안 걸리는데
    잠시 일어나 챙겨 주는게 뭐 그리 힘들까요?
    (저도 다 하고 살았어요)

    밤에 애 울어서 잠 못자는 거야 남편도 마찮가지 일텐데.
    아내는 아이 자는 동안 같이 잘 수도 있잖아요.

    난 남편이 불쌍해 보이는데

  • 17. 저도
    '11.1.19 6:00 PM (211.48.xxx.138)

    일방적이긴 하지만, 글만 봐서는 남편손 들어주고 싶네요.
    저도 지금은 마음뿐이긴 하지만, 첫애 낳기전까진 새벽5시에 꼬박꼬박 아침 차려주던 맞벌인데요
    요즘처럼 날 추울때 빈속으로 보내면 맘이 참 안좋습디다.
    3월에 둘째 낳고 나면 다시 챙겨주려고 굳게 다짐하고 있습니다. ^^

  • 18. 저도 전업이지만..
    '11.1.19 6:21 PM (175.112.xxx.184)

    맞벌이도 아니고 전업이라면 출근하는 남편 아침밥은 웬만하면 빠지지 않고 꼬박 챙겨줘야 한다고 생각 되요.저 분 아내는 맞벌이,임신아침잠,아기 어려서..지금까지 쭉 안차려준거잖아요.저도 아침잠 엄청 많은 사람이지만 임신때나 아기 신생아때도 아침은 차려주고 출근 시켜야 맘이 편하더라구요.종일 집에 있는데 임신기 아무리 잠 많아도 나중에 자면 되는거고..아기 어려도 해놓은 밥인 국 뜨는거 5분도 안걸리는데 그걸 못한다는건 핑계로 보이네요.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봐요.

  • 19.
    '11.1.19 6:28 PM (211.234.xxx.23)

    맞벌이고 저 쉬는 날 남편이 출근하면 같이 일어나서 커피내리고 토스트해서 같이 먹습니다.
    출근 배웅하고 다시 자러갑니다.

  • 20. 아무리
    '11.1.19 6:29 PM (119.196.xxx.27)

    힘들어도 남편 아침밥은 차려 줘야죠.
    전쟁터 같은 현업에 종사하는 남편인데 아내분 너무 하네요.

  • 21. 같이 맞벌이한다면
    '11.1.19 6:36 PM (203.142.xxx.241)

    모를까. 솔직히 물론 수유하려면 밤에 몇번 깰수도 있지요. 하지만 낮에 아이 잘때 눈좀 붙이지 않나요? 다들 그러시던데.
    그리고 댓글 가끔 보면 무슨 남편이 아니라 머슴을 데리고 사는분들 있는데요. 왠만하면 합리적으로 댓글좀 답시다.

  • 22. 다른거 다
    '11.1.19 6:55 PM (118.220.xxx.74)

    떠나서요...
    왜 남자들은 자기 밥을 못 차려먹는걸까요?

  • 23. 음..
    '11.1.19 6:58 PM (61.170.xxx.148)

    남편의 아이도 되니까 목욕 시키는것도 맞구, 아이가 어려서 잠이 부족한 것도 맞고, 서로 평등하게 집안일 하는 거 다 맞는데요, 맞벌이가 아닌 전업주부인데, 아침은 차려주고 나가는 남편 뒷 모습도 털어주면서 배웅하는거 인지상정 아닌가요?
    요즘 자게 글 읽다보면, 무슨 결혼생활이 투쟁같이 느껴지는 때가 많네요.

  • 24. -
    '11.1.19 7:04 PM (175.124.xxx.25)

    밤에 일찍 잠들지 못 할 경우 정말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사람이 있어요.
    잘 자고 푹 자고 일찍 일어나도 별 다른 어려움이 없는 분들은 그냥 게으르다고 하시지만
    저는 제대로 못 자고 일찍 일어나면 속이 울렁거리고 물 먹은 것도 토해요.
    어릴 때 아빠가 억지로 약수터 데리고 가셔서 약수 먹이셨다가 물 먹은 거 토하는 거 보시고
    절대 일찍 안 깨우시고 새벽운동도 안 시키셨어요.
    제가 늦게 자는 날은 남편이 알아서 챙겨 먹고 나가요 ;;
    추운날에 고생하러 나가는 남편 아침 차려주기 싫은 아내 없을 겁니다.
    정말 일어나기 힘든 사람도 있다는 걸 좀 알아주었으면 좋겠어요 ㅜ.ㅜ

  • 25. ..
    '11.1.19 7:11 PM (58.233.xxx.111)

    저 직장다니면서도 아침밥 거른적 없습니다
    모두 핑계이고 하기 싫어서입니다
    자기가 해야할일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삽시다

  • 26. 휴~
    '11.1.19 7:12 PM (112.152.xxx.12)

    저는 지금의 제 현실이라 아내분 상황 백배 이해합니다.
    돌쟁이 아이지만 엄마 떨어져 자면 1시간에 한 번씩 깨서 옆에 꼭 붙어 자야하고 게다가 잠귀도 밝아서 소리에 민감한 아이라 아이 자는 동안 뭘 제대로 못합니다.(방음이 잘 안돼서 싱크대 물소리도 엄청 크게 들려요 ㅠ.ㅠ)
    그래서 아침 차려주는 달그락 소리 내면 바로 깰걸 알기에 남편 아침 밥 못 차려줍니다.
    생각해보세요, 달그락 소리 듣고 깬 아이 들어가서 재우는데 10분~20분 소요.
    그러다 잠들어서 살금살금 나오면 귀신같이 알고 울어서 다시 재우러 들어가고...
    이러면 밥을 어찌 하고 어찌 차리나요...
    남편에게 미안하죠... 그래도 어쩔 수가 없어요...
    고구마 삶아놓고 빵 있지만 귀찮아서인지 잘 안챙겨먹고 나가네요~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줘야하나 하는 생각은 합니다만, 불평불만없이 아기가 푹 자는 걸 더 원하고 제가 잠 못자는 걸 안타까워해서 당연히 못 차려준다 생각하는 고마운 남편 덕분에 저는 아침 안차려주는 마누라로 살고 있네요...;;;

  • 27. .......
    '11.1.19 7:21 PM (124.53.xxx.155)

    일하러 나가는 남편은 뒷전이고
    애들만 위하니 전업하면 논다는 소리나 듣지...

    적당히 애 위하고
    나중에 같이 살 건 니 남편이란다.
    괜히 나중에 자식에게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이러면서 울지나 말지.

  • 28.
    '11.1.19 7:25 PM (115.136.xxx.24)

    남편분이 비교적 집안일 많이 도와주시는 건 인정하는데요,,
    아이 기질에 따라 좀 다르긴 하지만
    사실 6개월 정도때는 아직 많이 힘든 시기에요,,

    밤중에 아직도 몇번씩 수유해야 하구요,,
    낮에도 막 기어다니면서 일 저지를까 신경써야 하구요,,
    너무 울어제껴 화장실에서도 안고 일보고,, 업고 세수하고,,
    애 낮잠자는 동안에는 밀린 일 해야 하구요,, 기타 등등,,

    전 아이 그만할때,, 아침에 일어날 때 마다 각오에 각오를 하며 간신히 일어났어요,,
    오늘 하루도 잘 버텨보자,, 버텨보자,, 하면서요,,

    그 시기에는,, 아내분 말씀대로 남편분이 아침 좀 챙겨드셔도 될 거 같아요,,

  • 29. 조나단
    '11.1.19 7:31 PM (222.113.xxx.122)

    원글도 제대로 읽지 않고 말만많은 '여성' 님들 그렇게 남자하고 싸우려 들려면 왜 결혼하셨나요?

    원글 님 '가사분담' 퇴근 후 칼같이 한다고 하잖아요. 밥하고, 청소하고, 아이 돌보는 것 까지 다 한다고 하잖아요? 다만, 아침밥만 아내가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잖아요?

    글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글만 보면, 여성분이 100% 잘못한 거 아닙니까? 아침을 자신이 해먹고 갈 시간이 안되는 모양인데 말입니다.

  • 30. 선찬엄마
    '11.1.19 7:32 PM (121.131.xxx.59)

    전 부인얘기도 들어봤으면하네요.. 지금 6개월된 아기가 있다면 아무리 전업주부라도 힘들것같아요.. 아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밤새잠못이루는 아기엄마라면 아침준비못하는것 조금 이해해줘야할것같고.. 잠잘자는 아기엄마라면 조금 피곤해도 잠깐일어나서 남편 아침챙겨주면서 그시간에 대화도 하고.. 조금씩양보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사세요~~^^*

  • 31.
    '11.1.19 8:10 PM (59.14.xxx.105)

    음..전 쌍둥이이긴했지만...
    아침에 되려 신랑이 일찍일어나서 밥차려먹고 저 먹을것까지 챙겨주고 나갔네요..
    처음에 울신랑 제가 모유수유하기 바라더라구요...
    그러더니 한달넘게 고생하는걸 보고 바로 분유로 바꾸라고 하고..
    잠못자는 저 보면서 아침밥 챙겨주고 나가더군요..
    이때쯤 아가들 새벽에 울고 하니 엄마 넘 힘들지 않나요
    산후 우울증이 있을수 있구요
    주위남자분들보면
    한달에 한두번 목욕도와주고 애들 목욕도 도와준다고..
    청소도 일주일에 한번 할까말까인데 청소도와준다고 유세...
    이분이 말씀하시는 가끔이 정확이 몇번인지 알고 싶네요..

  • 32. 애가 어리니
    '11.1.19 8:23 PM (211.63.xxx.199)

    애들 다 키운 집은 이런 마찰 없습니다.
    좀 멀리 보세요~~~

  • 33. 000
    '11.1.19 8:50 PM (211.192.xxx.177)

    일단 남편분의 글이 객관적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아기가 생기고서부터 안 챙겨준 거라면 이해할 수도 있겠으나
    결혼 후 한번도 챙겨준 적이 없다니
    차려줄 마음이 없어서...라고 밖엔 할 수 없겠네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체질이라면
    아침에 신랑이 쟁반째로 꺼내 먹을 수 있도록
    전날 저녁에 반찬들 쟁반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될 것이고,
    국 1인분 데워먹을 수 있게 덜어놓으면 될 것이고,
    밥은 미리 전기밥솥에 예약 맞춰놓으면 될 것인데...

    남편 되시는 분, 설마 부인이 그렇게 하는데도
    직접 차려내라고 불만인 건 아니겠죠...

  • 34. 원글 중에..
    '11.1.19 8:56 PM (118.33.xxx.56)

    "그냥 저녁식사했던 반찬 좀 데워서 내놓고 저녁에 먹다 남은밥 밥솔에 있을거구.."
    그거 자기가 하면 될 텐데요...
    저도 다시 한 번 질문.
    왜 남자들은 자기 밥을 못 차려먹는걸까요? 22222
    아니 3333인가?
    여자분들조차 대부분 밥은 꼭 여자가 차려야 한다고 생각하나봐요. ㅜㅜ

  • 35. .....
    '11.1.19 9:43 PM (115.143.xxx.19)

    애가 어린데 것도 이해 못합니까?
    물론 애키우면서 부지런한 여자분들은 밥 꼬박꼬박 차려주겠죠.
    그건 그런 부인 잘만난 남자복인거고.
    보통은 밥 잘 안차려줘요.애가 어린데 얼마나 바쁜데 남편 밥까지 차려줍니까?
    애가 다컸음에도 그런거면 부인잘못이 크죠.
    지금 밥타령할때예요?
    저라도 남편이 미워서 싸우겠네요.
    본인이 차려먹음 되져.
    밥이 그렇게 중요해요?

  • 36. 애둘맘
    '11.1.19 9:57 PM (118.220.xxx.157)

    저도 울신랑 아침밥 챙겨준 기억이 가물가물...
    좀 일찍 출근해서 (6시 전후...요즘은 좀 늦어진듯...) 제가 못챙겨줍니다.
    언젠부턴가는...출근하는 모습조차 못보고 늘어져 잡니다.
    애둘 (43개월 13개월) 키우느라 남편이 다~ 이해해주고 집안일 대부분 도와주기도 하구여
    와이셔츠 다림질도 못해줘서 늘 남편이 시간날때마다 다려여...
    건강도 걸리고 밥아닌 다른거라도 챙겨줘야하는데 너무 힘드네여...
    둘다 모유를 먹여 새벽마다 젖물리고 하다보니 더욱 어렵구여
    저 자신을 합리화 시키기보단 남편에게 너무 고맙고 땡큐져..
    원글님이 몇시에 나가시는지 모르겠지만 애 좀 크면 달라질듯 싶네여...

  • 37. ..
    '11.1.19 10:00 PM (59.6.xxx.159)

    남편이 집안 일 저 정도로 도와주고
    아침밥 먹는 게 소원이라는데
    그걸 못해주는 건 이해가 안 되네요..
    남편이 바라는 건 밥 자체가 아니라
    배려와 관심 아닐까요?

  • 38. 반찬
    '11.1.19 10:01 PM (59.10.xxx.28)

    하기 시러요. 어릴 때 엄마가 '밥 한끼 면해봤으면 좋겠다' 고 하실 때 밥하는 게 뭐 그리 힘들까 생각했는데 정말 반찬하기가 너무나 싫네요. 하루 세끼 집에서만 먹으려는 나와 다른 성씨들때문에 인생이 우울. 언제 나도 앉아서 밥 한번 얻어먹어보는 날이 올까? 우울한 인생.

  • 39. 찌질이
    '11.1.19 11:03 PM (218.39.xxx.64)

    울나라 아들들은 언제 어른될런지??? 집안일 몇가지 한다며 "도""와""준""다"고 생색이란 생색은 실컷내고 결국 밥안차려준다고 징징거리기는 으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1203 땡땡땡 벽시계 소리가 나요 1 노트북에서 2011/01/19 208
611202 스키갈때 눈썰매바지 입혀도 되나요? 4 엄마 2011/01/19 511
611201 제가 잘못 키우고 있는 건가요? 6 첫아이 2011/01/19 1,270
611200 전업주부하시다 재취업 성공하신 분 계신가요? 9 젊은전업주부.. 2011/01/19 2,039
611199 학교 방과후 수업도 연말정산 소득공제 되나요? 3 학교 방과후.. 2011/01/19 1,837
611198 외국여성들의 평등은 그들 스스로 투쟁하며 이룩한 겁니다. 52 변화 2011/01/19 1,911
611197 헬스할 때 신는 운동화..사려고 하는데요. 4 운동화 2011/01/19 887
611196 여성스런 쇼핑몰 추천해주세요 ^^ 1 샬라라 2011/01/19 750
611195 터어키 여행 조언 구하고 싶어요. 9 ** 2011/01/19 644
611194 상한 음식 판매한 음식점 신고방법? 2 ... 2011/01/19 1,020
611193 이마트 트레이더스 문의드려요~ 4 궁금 2011/01/19 1,228
611192 딱 10년 된 아파트인데 욕실 수리를 해야 할까요? 5 고민 2011/01/19 1,065
611191 콘도에 수건이 있나요?? 7 급질문! 2011/01/19 2,097
611190 센스있는 쇼핑몰 올려주신 분, 미워요. 9 차라리보지말.. 2011/01/19 3,144
611189 좋아했던 사람이 결혼하면 어떻던가요? 9 익명 2011/01/19 1,724
611188 독일형 피아노 책상.. 4 살까? 2011/01/19 619
611187 성균관스캔들 팬 분들 보세요.(jyj) 5 화이트호스 2011/01/18 909
611186 분유맛나는 사탕(?)인데 이름을 모르겠어요 10 퀴이즈으 2011/01/18 1,173
611185 (수도권 )학군은 상관없이 교통.마트,공원이 가까운 살기좋은 동네의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22 추천해주세요.. 2011/01/18 1,969
611184 이건 도대체 뭘까요? 2 제발제게혜안.. 2011/01/18 405
611183 주말부부였다가 합치는 경우 짐을 어떻게? 3 이사 고민 2011/01/18 520
611182 3박4일 3 광주댁 2011/01/18 331
611181 이름 좀 봐주세요! 7 2011/01/18 439
611180 친정때문에 괴로워요 ..그놈의 장녀타령 14 .... 2011/01/18 2,321
611179 와 정말 재밌네요. 꽂남 신언니 패러디까지 2 드림하이 2011/01/18 399
611178 남자가 무조건 집해와야 한다는 분들께 질문할께요.. 22 음.. 2011/01/18 1,745
611177 출산후 남편이 늦게들어와요..ㅠ.ㅠ 3 .. 2011/01/18 982
611176 밑에 시댁 집얘기 보니까 어이없네요.. 14 음.. 2011/01/18 2,730
611175 아들 둘 가진 엄마인데 오늘 집 이야기로 올라온 글들 정말 스트레스네요. 62 휴~ 2011/01/18 10,472
611174 아침밥 안해주는 아내하고 대판 싸웠습니다..ㅠㅠ(네이트 판 펌) 39 봉다리 2011/01/18 9,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