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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터득한 생활의 팁 두가지

보람찬 조회수 : 7,971
작성일 : 2011-01-18 23:24:16
잠들기 전에 좋은 일 하나 하고 싶어서..
혹시 모르셨 던 분이 계시면 유용하게 쓰셨음 좋겠네요.

하나.
얼마전에 구운 조미김 한봉지가 생겼는데요
이게 하나하나 잘라져 들어 있는 게 아니라 김 한장이 그대로 조미만 되어 김과 동일한 크기의 봉지에 들어있는 스똬~일..
늘 잘라서 담겨진 김만 사먹다가 꺼내서 자르고 통에 담으려니 자를 때 식탁으로 떨어지는 김가루며 가위에 묻는 김가루를 생각하니 살짝 난감..
어쨌든 가위를 들고 김을 꺼내 자르려는데 문득 구운 김은 잘 부러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봉지 입구만 자르고 봉지를 그대로 8등분하여 예쁘게 접어 보았어요.
그랬더니...
곱게 잘려진 김이 그대로 통에 담을 수 있게 나오네요.
좋아라..

둘.
제가 매일 백팔배를 하는데요
손발 차가운 것도 낫고 하체에 근육도 생겨서 잘 걸어다니게 되고 땀도 잘 배출되고 소화도 잘되고 유산소 운동까지 되니 정말 좋은데
7점대의 심각한 빈혈지수 때문에 너무나 숨이 차서 오십번을 넘으면 가슴이 쿵쾅거리기 일쑤...
오늘 부터는 최대한 천천히 하자 마음 먹고 어디선가 본대로
손 모으기(합장) - 모은 손 그대로 위로 올린 후 손을 떼고 양 옆으로 내리고 다시 손 모으기- 절하기
순서대로 하니 딱! 적당한 만큼만 숨차고 더이상 힘들거나 하지 않네요.
좋아라..  


IP : 116.126.xxx.19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1.1.18 11:25 PM (210.106.xxx.164)

    첫번째꺼 짱이네요!!! 도전해볼게요.

  • 2. ..
    '11.1.18 11:45 PM (114.203.xxx.25)

    항상 그렇게 김을 잘라서 보관하고 먹었는데...

  • 3. 오오
    '11.1.18 11:47 PM (121.175.xxx.96)

    머리를 쓰며 살아야 하는데.. 매번 김 부스러기로 괴로워했는데
    첫번째 것 다음에 시도해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4.
    '11.1.18 11:58 PM (58.78.xxx.190)

    잘못하면 습기제거제? 까지 잘려요 조심하세요~

  • 5. ,,,
    '11.1.19 12:17 AM (174.93.xxx.213)

    헤헤... 저는 봉지 입구를 안 자른 상태에서 그대로 8등분합니다.

  • 6. 이런...
    '11.1.19 12:25 AM (125.129.xxx.26)

    저는 8점대라서 훼로바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절하기는 그러니까 절 시작 전마다
    손을 위로 옆으로 하는 팔동작을 넣은 건가요?...궁금하네요ㅎㅎ

  • 7. 보람찬
    '11.1.19 12:37 AM (116.126.xxx.195)

    이런.../
    네. 한번 절 할때마다 개구리 헤엄 할때 모냥 손을 한바퀴 위아래로 저어 주는 것이지요.
    팔과 어깨 스트레칭도 되고 호흡도 고르게 되니 숨차서 하기 싫던 마음이 사라지네요.
    그나저나 저는 볼그레를 먹고 있습니다만... 이런..님도 빈혈 빨리 나으셔요.

  • 8. ㅋㅋ
    '11.1.19 1:17 AM (116.39.xxx.99)

    저는 가위 없이도 자르는데...^^
    나중에 잘라진 포장지 하나하나 떼어내야 하고 가위도 설거지해야 하잖아요.
    그냥 봉지채 착착 접으세요. 구운김이라 반 접어서 꾹꾹 누르기만 해도 잘라집니다.

  • 9. 보람찬
    '11.1.19 1:28 AM (116.126.xxx.195)

    ㅋㅋ님/
    제 말이 바로 그 말 이었는데 제가 글을 이해하기 어렵게 썼나봐요...
    봉지 입구만 가위로 자르고 나머진 봉지째로 착착 접는다는 설명이었거든요...
    전업주부 까임 시리즈 읽느라 아직까지 이러구 있네요 ㅎㅎ

  • 10. ...
    '11.1.19 3:19 AM (114.203.xxx.38)

    매일 108배를 하신다니..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같은 종교를 믿는 사람으로서 많이 부끄럽네요..
    저도 님께서 가르쳐주신 방법으로 정진해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 11. !!
    '11.1.19 9:23 AM (220.93.xxx.21)

    이럴수가!!김가루 휘날리며 김 잘랐는데 이런 좋은 방법이!!! 잘 배우고 가요!!!

  • 12. ..
    '11.1.19 10:20 AM (221.157.xxx.24)

    전 집에서 구운김 자를때 접었었고....조미김은 생각도 못했었는데..
    봉지째 접으면 되는거였었네요..
    날 추워서 운동량이 적어서 고민이었는데..집에서 108배라도 해야겠네요..
    땡큐~~~

  • 13. 가위말고
    '11.1.19 6:08 PM (218.148.xxx.230)

    봉다리 끝을 조금만 찢어서 공기만 살짝 들어가게 해주고, 접어서 자르면 되요. 김 가루도 안 날리고 좋아요. (공기 안 넣어주면 잘 안 접어져요)

  • 14. 밝은바다
    '11.1.19 6:23 PM (121.183.xxx.119)

    전 봉지 안자르고 하는데 요령만 생기면 잘 자를수 있어요

  • 15. 저도
    '11.1.19 6:23 PM (175.113.xxx.69)

    그렇게 김자르곤 하는데 이 김이 봉지에 딱 맞게 들어있는 게 아니라서 크기가 좀 다르게 잘려서 신경질 나던데 다들 잘 자르시나보네요. 백팔배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 16. .....
    '11.1.19 6:47 PM (183.101.xxx.26)

    재래시장에서 그렇게 해주는 거 잘 먹고도 집에선 김가루 휘날리며 잘라먹었죠.
    이제부터 입구만 개봉->접기!!!!감사합니당.

  • 17. 입구
    '11.1.19 7:07 PM (119.71.xxx.214)

    입구 자르면 가끔 김가루 푹 날릴수도 있구요..

    입구 자르지 말고 원래 봉지 그대로 8등분 접은뒤

    입구 열고 주방집게로 살짝씩 빼주면

    손에 김가루, 기름 하나도 묻히지않고 할 수 있어요

  • 18. ㅡㅡ
    '11.1.19 7:57 PM (112.149.xxx.154)

    제가 결혼하고 조미김을 봉지째 접어서 잘랐었는데 예민까탈 대마왕 남편이 그렇게 자르니까 김이 맛이 없답니다ㅡㅡ;;; 내참.. 그래도 그러거나 말거나 내가 편하니까 몇년을 꿋꿋하게 그렇게 자르다가 아이 낳고 전업이 된 후 부터 이제는 집안일이 내 직업이려니 하고 남편 원대로 가위로 잘라요. 제 남편같은 이상한 소리 하는 사람 본 적 있으시분 계실까요?

  • 19. 그런데.....
    '11.1.19 8:04 PM (222.107.xxx.111)

    절은 그 나름의 법식이 아닌가요.
    운동을 위한 절은 괜찮다해도
    불자라면 원칙의 절을 고수하심이......
    청견스님의 절하기를 한번 보심이 어떠실지.

  • 20. d
    '11.1.19 8:42 PM (121.130.xxx.42)

    허걱!!
    김 자르는 거 다들 그렇게 자르고 계신줄 알았더니!!
    그래도 원글님 마음이 고우십니다. 영리하시구요.
    스스로 깨닳은 거잖아요. 또 그걸 나누려 하시고.

    ㅡㅡ 님.
    전업이시니 원글님 방식대로 더 하셔야죠.
    프로주부가 하는 일에 아마추어가 아는 척 하냐고 잔소리 좀 해주세요

  • 21. 와우
    '11.1.19 10:16 PM (121.190.xxx.151)

    전 살림초보라 덕분에 알았어요.
    감사히 알아갑니다~

  • 22. 감사
    '11.1.19 10:29 PM (115.41.xxx.223)

    저도 오늘부터 백팔배 할까봐요..운동삼아서요..
    체력을 길러야 겠어요..
    등산도 그렇고..백팔배도 그렇고 몸상태에 맞게 천천히만 한다면
    다 가능한일이랍니다.

  • 23. ㅎㅎ
    '11.1.19 10:30 PM (175.118.xxx.206)

    이뿌셔요~~ㅎ
    전...다음해에 40인데...왜....잘키운딸을보는 느낌이..............~:

  • 24. 108배
    '11.1.19 10:39 PM (219.250.xxx.165)

    전 처음에 종교와 상관없이 108배 시작했던 사람인데요
    108배 효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우선 땀이 안 나는 체질이었는데(혈액순환이 안 된다는 뜻이래요...)
    108배 하고부터는 땀이 꽤 잘 나오고요.
    손끝, 발끝 장난 아니게 찼거든요.
    몸에서는 열이 나도 손발은 찼을 정도로 심했는데
    이것도 많이 좋아졌어요.
    아, 무엇보다 저질 체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에요.
    360일 피곤을 달고 살았는데, 체력이 확실히 좋아지던데요.
    기독교, 천주교이신 분들도 운동삼아 한다는 마음으로
    주심, 예수님, 성모 마리아님....부르면서 해도 좋을 듯해요.

  • 25. 108배요..
    '11.1.19 10:47 PM (119.67.xxx.204)

    잘못하면..관절 상하지 않을까요?
    무릎 관절이 원래 안좋아서..좀 걱정스러워요..꼭 하고는 싶은데..
    청견스님 절하기 동영상도 봤는데...어려워서 잘 못 따라하겠어여...^^;;;
    무릎 관절 안 상하는 중요 팁을 좀 알려주실부운~~~!!^^

  • 26. 저도 김
    '11.1.19 10:52 PM (221.151.xxx.203)

    저도 김 그렇게 잘라요. 오래 전에 시장에서 즉석 김 구워 파는 분들이 그렇게 하시길래 ㅋㅋ
    근데 제가 그렇게 잘랐더니 친구가 없어보인다고 그러지 말라고 엉엉

  • 27. 108배 할 때
    '11.1.19 11:06 PM (219.250.xxx.165)

    108배할 때 무릎에 영향을 안 주는 방법이라고...어디선가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1. 무릎으로 일어나는 게 아니라 엉덩이로 일어난다.
    즉 일어날 때 엉덩이를 위로 들어 올리는듯한 느낌으로 일어나면
    무릎에 힘이(무리가) 많이 안 간다고 하네요.

    2. 양쪽 엄지발가락과 허벅지에 힘을 꽉 준다.
    일어날 때 양쪽 발의 엄지발가락에 힘을 꽉 주면서 일어나면 무릎에 힘이 덜 간다고 해요.
    마찬가지로 반쯤 일어났을 때 허벅지에 힘을 꽉 주라고 하던데요.
    즉,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은 절을 한 후 일어날 때가 중요한 것 같아요.
    엉덩이로 일어나고, 양쪽 엄지발가락에 힘을 주고, 허벅지로 힘을 줘서
    무릎엔 힘이(무리가) 안 가게하는 것 같아요.

    3. 무엇보다 가장 주의할 것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하라고 하던데요.
    내가 엉덩이로 일어났나, 엄지발가락에는 힘을 줬나, 허벅지에는 힘을 줬나를 생각하면서
    천천히 해야된다네요.
    숫자를 채우려다보면 아무래도 빨리 하게되니까
    무릎이 아프다면 108개를 다 못하더라도 천천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28. 윗님~~
    '11.1.19 11:18 PM (119.67.xxx.204)

    땡큐 쏘 마치~~입니다...^^
    완소 팁이네요~~
    명심하고...주의해서 도전해봐야겠어여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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