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차하며 너무 죄송했어요

[지니]

오랜만에 세차를 했어요
보통 주유소에서 세차하고 나오면
몇 분이 기다리고 계셔서 앞 창문 사이드미러 옆 창문 등등 닦아주시잖아요.
오늘 간 주유소에서 세차하고 나오는데
60대 이상되어보이는 아저씨 세 분이 차를 닦아주시더라구요..
이 추운 날씨에 빨간 얼굴에 닦아주시는데
너무 민망하고 차 안에 있는게 죄송했어요
그래서 나오면서 저도 같이 인사를 꾸벅했네요..
어린 학생들도 추운 날씨에 차 닦아주면 미안하던데
어른들께서 그러시니 죄송했어요..
나이드니 제 주위를 둘러보게 되네요..
얼른 봄이 왔으면...좋겠어요...

[q]

평소에 은근히 나쁜 짓을 좀 하시는 듯.

[음]

이리 마음이 착하신 분의 글인데 어찌 저런 q같은 박복한 리플이,,,

[참]

마음이 따뜻하세요.
이런분들이 계셔서 세상이 점점 아름다워지나봐요..

[^^*]

울 동네 유일하게 세차기계있는 주유소는 벌써 한달째 세차를 안하네요.
제 차는 넘 더러워서 좁은데 주차하고남 타고 내리기도 힘들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