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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혼자사는 시누이
꼭 우리집에 시누이딸(11살)을 맡깁니다.물론 혼자 벌어서 먹고 살고 아이 키울려면
힘든줄은 알지만... 나도 4살 5살 연년생 두 아이를 키우면서 맞벌이를 하고
시어머니 모시면서 나름 피곤하게 사는데......가끔 짜증 나고 지긋 지긋합니다.
시누이가 자영업을 해서 자기 가게에 자기 딸을 데리고 가도 될텐데....꼭 학교 안가는 날이면
우리 남편한테 자기 딸 좀 데리고 가라고 전화해서 데리고 옵니다.
그려면 그시누이 딸을 우리 아이들 하고 똑같이 대해 줘도 저만 차별하나 싶어서 눈치 보고 또
잘 해주는지 잘 못해주는지 시어머니가 눈치보고 하는 분위가 싫어서 그 아이가 오면 마음이 편하지 않아요.
잘 해줘야지 하면서도 이 생활이 벌써 8년이 다되어 가다 보니......말 그데로 지긋 지긋 합니다.
항상 우리집에 데리러 오기전에는 시누이 한테 전화가 옵니다.
시누이가 오면 바로 데리고 갈수 있게 밥먹여 놓고 목욕까지 시켜 놓으라고.......
내가 선택한 결혼생활이지만 난 이런 부분까지 감내하고 살아야 한다는게 피곤해요.
그냥 내 사는 것도 힘들고 피곤한데.......이런데 까지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야 한다는게....짜증나서 몇자 적어 봅니다.
1. .
'11.1.18 8:41 PM (221.152.xxx.240)시어머니께 시누이집에 가서 아이를 보라고 그러면 안되시나요?
2. .
'11.1.18 8:44 PM (210.106.xxx.164)음 아무래도 시어머니랑 같이 사시는게 맡길 수 있는 큰 이유인 듯.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엔 원글님이 다 일하고 봐주는거지만,
맡기는 사람입장에서는 자기 엄마가 있으니 엄마집에 맡긴다는 기분이 크거든요.
아마 원글님네만 따로 사셨으면,
신세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으면서 맡겼을텐데
아무래도 이 상황은 친정집에 맡긴다는 그런 느낌이죠..;;;
그런데 이미 8년이나 아무말없이 해오셨으면,
이제와서 못한다고 하기도 그렇겠네요.
하여간에 뭐든 그때그때 의사표현을 해줘야해요.
묵묵히 하다가 나중에 바뀌면, 사람변했단 소리 듣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여기서 본 글인데요,
자기 먹고살기 바빠 인색하던 이혼한 시누가,
몇년지나 살림좀 펴니 그동안 신세진거 말없이 경제적으로 턱턱 도움주더래요.
그동안 미안해서 고맙다는 표현도 못했던거죠
그러고 나서 여유생기니 말없이 도움주고..그마음에 고마웠다는 글보고 훈훈해진적도 있네요
원글님도 고생끝에 그런 꿀맛이라도 맛봐야할텐데요..3. ..
'11.1.18 8:45 PM (211.33.xxx.141)차분히 이야기해서 해결점을 찾는게 좋겠네요. 아이는 시어머니가 전담하게요. 맞벌이 하면서 시누이 애까지 돌보게 된건 분명 처음에 너무 수용한 원글님 잘못이 큽니다.시누이는 그저 착한 올캐에게 무신경하게 부탁하는걸지도 모릅니다.앙금은 서로에게 나쁩니다.
4. ,,,
'11.1.18 8:50 PM (59.21.xxx.29)원글님 정말 고생하시네요..친정집에 맡긴다는 기분으로 그러는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이제 끝이 보이시네요. 애가 11살이면 이제 한두해면 지혼자 있을려하지 오지 않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님이 내 자식에게 받을복 미리 쌓는다 생각하시고 맘을 편히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이제까지 8년을 참으신게 대단하시네요..5. 에휴..
'11.1.18 9:09 PM (211.202.xxx.106)그러게요. 11살이면 이제 정말 끝이 보이네요 수고 하셨어요...
앞으로 1,2년만 더 있으면 오라고 해도 혼자 있느라 안올 나이가 되겠네요...6. ...
'11.1.18 9:16 PM (125.136.xxx.119)아이가 친구관계가 특별히 나쁜 아이가 아니라면 1.2년... 아니 빠르면 반년 뒤쯤에는
오라고 해도 안온다고 할 나이네요 친구들하고 놀고 싶어하지 할머니하고 같이있고 싶어하지
않거든요 언니 오빠라면 몰라도 동생들하고는 더더욱 아니구요
조금만 참아보세요
아이가 집에 올것 같은 날에는 약속을 만들어서
밖에 나가서 바람이라도 쐬면 어떨까요
그나저나 원글님 정말 고생 많이 하셨네요
그 스트레스를 다 어떻게 감당하셨대요..7. 대단하심
'11.1.18 10:14 PM (125.132.xxx.100)저같아도 너무 힘들었을것 같아요..
글고 11살이면 많이 커서 윗님 말대로 조만간 혼자있어도 될 정도 될것 같아요.
그동안 고생한게 아까워서라도 참아보시는게 어떨런지요..8. ..
'11.1.18 10:23 PM (125.185.xxx.147)진짜 그동안 고생한게 아깝네요. 조금만 더 참으세요. 곧 끝날듯합니다.
9. 내용 읽어보니
'11.1.18 10:24 PM (114.204.xxx.181)제가 다 지겹네요.
어떻게 하면 원글님의 시누이처럼 그렇게 비위가 좋을수 있나요??
한창, 손이 많이가는 4~5살 아이가 있는집에 아이를 무려 8년씩이나, 정말 대단 하세요.
그리고 참, 마음이 답답 합니다.
식사뿐만 아니라 목욕까지........ 놀라서 말이 안 나와요.
제 동생이라면, 제가 다 홧병 났을것 같아요.
아무리 시어머니랑 같이 살아도 그렇지...
하여튼, 그 시누이, 너무 비위 좋고 뻔뻔하기 이를데 없네요.
원글님, 지금부터라도 좀, 예전하고는 다르게 행동 하세요. 여우처럼요~
원글님! 힘 내시구요~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10. 푸른바다
'11.1.18 11:12 PM (119.202.xxx.124)캬. 진짜 낯 두꺼운 시누네요. 이혼하고 힘들게 혼자 사는데 아이 맡기는 건 맡기더라도 최소한 미안해 해야 하지 않나요. 애를 오빠한테 데리러 오라는 것도 이해불가이고(우리 남편이면 절대 안감.), 특히 목욕시켜놓으라는건 진짜 두껍네요. 세상에나........
11. 음
'11.1.19 1:21 AM (98.110.xxx.185)님이 시부모집에 얹혀 산다면,
어쩔수 없는 일-아이에겐 외가이니.
시부모가 님 집에 얹혀 산다면,
시어머니더러 시누이집에 가서 아이 돌봐 주라고 요구할수 있음.12. 쓸개코
'11.1.19 4:36 AM (122.36.xxx.13)밥은 챙겨줄 수 있어도 목욕까지는 좀 지나친것 같아요.
힘들다고 말씀하세요 8년해주셧으면 많이해주신거자나요.13. ...
'11.1.19 10:28 AM (122.40.xxx.67)애가 조금 더 크면 지가 알아서 할거에요.
중학생되면 잘 오지도 않을지도 몰라요.
하신김에 조금만 더 하시고 복 받으세요.14. 나랑똑같아
'11.1.19 10:29 AM (118.34.xxx.149)다 똑같고 맛있는 반찬 죄다 싸가고 아차 이혼은 안했군..
생각하니 다시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일주일에 4일을 와서 개겨요. 결국 참다가 터지니
한동안 안오더군요. 친정엄마와도 싸우더라구요.
그러니 화를 키우지말고 단호하게 얘기하세요. 정확하게 또박또박...15. ㅉㅉㅉ
'11.1.19 10:33 AM (218.55.xxx.159)누가 그런 넘 만나서 이혼하라고 등떠밀었나...
올케가 뭔 죄래요...
자기가 낳은 애 왜 자기가 건사 못하고 친정엄마에게 올케에게...질질...피해주며
구질구질하게 그러고 사나 몰라요... 아이 하나도 건사를 못하고..
자기 돈벌러 다니며 피곤하고 힘들면 ... 시어머니에 자기 아이 건사하기도 힘든데
일다니며 조카까지 챙겨야하는 그것도...전업주부도 아닌 직장다니는 올케에게...
( 남동생이 능력있어 혼자 벌어서 온 가족 부양을 해도 저러면 않되죠..)
그렇게 민폐를 끼치고 싶을까요...
참 뻔뻔하고 푼수끼가 절절 넘치네요..
차라리 남자 시동생같음 홀애비라 애를 어찌 키울지 몰라 쩔쩔매서 그런다고나
이해나 하지... 한심하네요..정말
시어머니가 딸을 아주 잘못키웠어요...16. 정답이네요.
'11.1.19 10:40 AM (121.130.xxx.88)시어머니가 가서 봐주시라고 하세요.
17. ..
'11.1.19 10:40 AM (124.254.xxx.237)원글님이 힘들겠다는 건 글을 보고 짐작이 가고 이해가 가고 남습니다..
힘들기는 하겠지만 원글님이 좀 봐주면 어떨까 싶네요..
이혼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를 집에 혼자 두기는 아무래도 불안할테니까요..
그것도 딸인데...
그런 상황에서 의지할 만한 사람은 가족밖에 없지 않을까요?
시누이 입장에서는 친정엄마한테 맡긴다는 부분이 큰 것 같아요..
시누이가 늦게 퇴근하는 것 같으면 아무래도 친정에 맡기는 것이 마음이 편할테고.. 자영업을 한다고 해서 애를 데리고 있다보면 애 생활도 불규칙하겠지요..
시누이가 원글님에게도 미안한 마음 가지고 있으리라 봅니다. 애가 좀만 더 크면 정말 혼자 있으려고 할 때가 많아요..
그리고 내가 남에게 베풀면 내가 못받아도 그 덕을 자식이라도 받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덕을 쌓는다고 생각하시고 조금만 더 힘내세요..18. ..
'11.1.19 10:41 AM (124.254.xxx.237)그리고 11살이면 스스로 목욕같은 것을 할 수 있는 나이니까 아이에게 요령을 가르쳐주시고 조금씩 혼자 해보게 하면 어떨까요??
우리애는 8살때부터 혼자 했거든요..19. .
'11.1.19 11:23 AM (180.231.xxx.74)저같아도 짜증날꺼 같아요 시누아이 오는날엔 원글님 아이들만 데리고 친정으로 가세요
그렇게 몇번 하면 할머니만 있는집에 아이가 심심해서 안간다고 할꺼 같은데요20. 원글님의 힘드신
'11.1.19 11:25 AM (121.134.xxx.44)상황에 공감합니다만,,
원글에
<나도 4살 5살 연년생 두 아이를 키우면서 맞벌이를 하고
시어머니 모시면서 나름 피곤하게 사는데......가끔 짜증 나고 지긋 지긋합니다.>
라고 쓰신 걸로 보아,,
원글님은 맞벌이 하시는 분이신가봐요..
원글님이 일하는 동안에는,,
시어머님이 4살,5살 두 아이를 봐주시고 계신거지요?
아마도,,원글님 아이들의 육아를 위해서 시어머님과 같이 살고 계신거구요..
얼핏, 원글님 글을 보았을때는,,
원글님이 4살,5살짜리 키우고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전업주부인데,시누까지 얘를 맡기니,,,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제대로 읽어보니,,,
가장 힘드신 분은,,
원글님 애 둘을 키우시면서,,때때로 이혼한 딸의 외손주까지 봐주셔야 하는 시어머니께서,,,
가장 힘들고 고단하실 것 같습니다.
뭐,,원글님이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거라면(애 보는 아줌마는 따로 있고..),,
원글님이 가장 힘드신 상황 맞겠지만요..
***4,5살 연년생 키우는 건,,,아무리 어려운 직장생활보다 훨씬 힘들어요^^,,뭐,,애들은 언젠가는 다 크겠지만요^^,,어쨌든 원글님,,시어머니께서 원글님네 애들 봐주시는거라면,,나중에라도 그 고마움은 잊지 마세요,,,또,,,시누도 사람이라면,,원글님께 고마워 할 날이 오겠죠...21. 시키는대로
'11.1.19 11:28 AM (125.143.xxx.83)하니까 계속 그러는거죠.
밥먹든말든, 목욕은시키지 말며 ㄴ되자나요.
그걸 왜 님이 하는거에요?
애가 아직 어린거 보니 ..시어머니도 아직 젊으신거같은데..애 목욕 하나 못시키나요?
그것도 맞벌이까지 하는 며느리에게 그것까지 하게 만들어요?
희한한 시어머니 너무 많네. 나이가 많고 허리 다리가 아파서 못해주면 모를까...
그리고 멀쩡하시면 시누이 혼자 사는데..거기 가서 사는게 두루두루 편한 길일텐데..
다시 시누 시집가면 ..다시 아들네 오기 어려울까봐 그러나??22. ?
'11.1.19 11:41 AM (220.85.xxx.76)저도 이상해요.
원글님이 하루종일 4,5살 +11살 시조카를 보는 게 아니쟎아요.
시어머니가 봐주시는 거 아닌가요?
이 생활이 8년이라 하시면, 8년전에는 원글님 아이들이 없을 때라, 더 괜찮았을 듯 한데요.
이 문제의 핵심은 시어머니의 가사,육아 참여율이 얼마나 되느냐인 것 같아요.
만일 시어머니가 집안 일 하나도 안 해놓으시고 원글님이 맞벌이 하시면서 세끼 식사 다 챙겨 드리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아이들 챙겨야 한다면, 정말 힘드신 상황이고.
시어머니가 원글님 아이들 봐주시고, 원글님 회사 가 있는 동안 식사준비나 간단한 청소라고 해주신다면, 시누이딸 가끔 봐주시는 거에 대해 아무말 하실 수 없는 상황이고요.23. 저는
'11.1.19 11:53 AM (61.72.xxx.69)주말마다 또는 공휴일마다 델따 돌봐주신거라고 이해했는데.. 아닌가요?
24. 고생많으시네요
'11.1.19 12:37 PM (203.232.xxx.3)이렇게 푸념은 해도 막상 아이에게는 잘 해 주시는 분일 것 같아요.
아빠 없이 크는 손녀딸, 조카 보는 마음은 피붙이의 마음이지만
님이야 시조카니 피 한 방울 안 섞였고..그러니 아무래도 신경 쓰이고 싫으시겠지만
조금만 더 참으시면 될 것 같아요.
시누 역시 님에게 고마워하고 있을 거예요.
그리고 설마 11살짜리를 직접 씻기시는 건 아니지요? 아이들이 동성이라면 같이 목욕하라고 들여보내고 수건만 챙겨주면 되겠지요.
그나저나 맞벌이시라니..평소에 4,5살 연년생 아이들 보는 시어머님, 진짜 힘드시겠어요.
시누 관점에서 보면
4,5살 연년생 친손주 날마다 봐주는 거랑
어쩌다 한 번 11살 외손주 봐주는 거랑 비교했을 때
당연히 님 부부가 더 혜택 받고 산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25. 님
'11.1.19 12:50 PM (116.126.xxx.254)마음쓰이고 사는 일이 얼마나 힘든데요
세상에 공짜는 절대로 없어요
그만큼 공을 쌓으셨으니 언젠가 돌려받는답니다
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머지않은 날에 아이가 저절로 안올겁니다
좀만 더 인내를 하심이 어떨까요
시누는 동생이니까 맘편하게 보낼런지도 모르죠
아무리 잘해줘도 모르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요
그래도 착하게 살면 복 받는단 말 절대로 그냥 생긴 말은 아니더라구요26. ???
'11.1.19 12:52 PM (220.87.xxx.144)공휴일은 시어머니가 봐주시는게 아니고 님도 같이 본다는 거죠?
그래서 힘들다는 거겠죠?
그럼 시어머니랑 시누한테 말씀을 드리세요.
공휴일에 나도 쉬고 싶다고. 나도 맞벌이 한다고 힘들다고.
그러니 시어머니가 시누집에 가셔서 외손녀 봐주시라고 하세요.
님네 아이는 님 부부가 알아서 키우시고요.
저라면 그렇게 하겠습니다.27. 동감
'11.1.19 4:48 PM (121.185.xxx.97)근데, 이런문제 답이 없는것 같아요...본인이 알아서 안할때까지는...
말하면, 서운해하고 집안이 시끄러워지고, 그런것도 못봐주냐는 식으로 말이 나올수 있고 그렇죠.시어머니는 당연히, 당신은 하는거 없으면서도 며느리가 해주는게 당연하고 당연하니까 미안한 마음도 없을실테고 시누이는 당신 엄마가 있으니까 처음엔, 자연스럽게 부탁하고 맡기다가, 여러번 반복되면 당연히 되죠.
시누이가 속으로는 약간 미안한 마음이 있는줄 모르겠지만 시간지나면 자기 편하자고 무조건 맡길수도 있고(본인오면 바로 데려갈수 있게 목욕, 밥을 먹이라고 하는것만 봐도...)
그러다, 반복 생활이 되는거죠....습관적으로, 계속해서,
그러면 행위를 하는 사람(시누이)는 당연이가 되고 무뎌지죠...
그러면, 당사자만 힘들고, 스트레스 쌓이고 이제는 애까지 미워지고 좋게 말이나 행동이 안되죠.
너무 힘들면, 본인이 나서지 말고 남편을 내세워서 말을 잘 해보세요...
근데 아마, 시간이 흘러야 될것 같아요...
아이가 어느정도 크기전까지는 계속 그럴것같아요...28. 다시 읽어보니..
'11.1.19 6:18 PM (112.169.xxx.154)시누보고 뭐라하기도 그런경우네요.
님네만 뚝 떨어져 살면 아이 봐달라 그러겠어요.
친정엄마니 의지하고 서로 봐주시는거죠. 현상황에 님네 4,5살 연년생아이가
더 힘들게 하죠. 님이야 그 아이 얼굴만 보는것만으로도 싫겠지만
부모 자식간인데 어쩌겠어요. 님이 고모라면 좀 덜할겁니다. 남인 숙모입장과는
정말 차이가 지더군요. 그아이는 시모에겐 첫정이고... 목욕시켜놓으라믄 경우엔
상황이 어떠했는지를 모르니 오해를 할 수도 있지요.
남편 떠밀어 우리아이만 보게하고 뚝 떨어진곳으로 이사하더니...결국엔 시모도
아이 다 크니 내보내더이다. 님 그 시어머님 안계심 맞벌이 가능한가요? 제일
많이 수고하시고 불평없으신거죠. 지금 님은 전업주부이면서 그아이 같이 양육해서
힘들다는 식의 뉴앙스네요. 동생이니 시키는거구...싫으시면 할수있는 범위까지 정해서
해주시면 될듯하네요.29. 다시
'11.1.19 6:28 PM (112.169.xxx.154)그 시누는 그 부분에 대해 친정 어머니에게 따로 돈을 드리는거 아닐까요?
님네는 같이 사는경우라 부딪히는 경우구요. 시누이가 아닌 친 언니라 생각하고
사심 안되나요? 혼자 자영업을 한다니...많이 힘들것 같네요.
그리고 이혼과 상관없이 육아 같이 돌봐줘야하는 경우 자식들 서로 부딪
히는 부분들입니다. 처음에야 시쪽과 같이 사는 경우가 더 당연해보이지만
결국 분가하고 나중에 봄 서로 힘든 그 때 도우면서 잘 조율하는게 서로 좋아요.
그래야 나중에도 서로 고마운 존재로 기억에 남게 됩니다.
그리고 육아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제목자체가 이혼하고 혼자사는 시누이~하는
웬지 비꼬는 흥~ 하시는 느낌입니다. 친언니라면 그러실것 같지 않네요.
님이 한가족이라는 인식이 없으신것 같구요. 요즘 이혼 누구든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할수도 있는 선택입니다. 피는 안섞였어도 그래도 그런식으로 하심 안되죠.30. redwom
'11.1.19 6:40 PM (183.97.xxx.38)이혼을 했건 안했건, 민폐는 끼치지 말아야죠. 제 주변에도 이혼하고 혼자 자식 키우며 사는 싱글맘 있는데, 경우 바르고(신경 쓰이는지 더 깍듯 하시던데) 씩씩하시던데.
이혼이 문제가 아니라 그 분은 이혼 안했어도 친정에다 애들 턱턱 맞기는 스타일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