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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하기 싫은 병은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화장 한 제 얼굴이 보기 싫어지기 시작해서 그냥 맨얼굴로 다닙니다.
아, 자외선차단제는 바르네요.
보통 젊을 땐 화장 안 하다가도 나이 들면 화장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도대체 화장하기가 싫습니다.
옷만 차려입는 건 예의가 아니다 싶어 간혹 오늘은 반드시 화장하리라 마음먹었다가도 염료들 얼굴에 뭍힐 생각하면 너무 싫어져 겨우 립글로스만 바르고 나갑니다.
육아에 지친 새댁도 아니고, 그다지 시간에 쫓기는 삶을 사는 것도 아닌데, 그냥 화장하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만 들고요.
오히려 아이 어렸을 때 더 곱게 공들여 화장하고 다녔네요.
나이 든 여자가 너무 맨얼굴로 다녀도 게을러 보일까요?ㅠ.ㅠ
1. 음
'11.1.6 2:10 PM (203.244.xxx.254)걷보기에 꼬질꼬질하게만 안 보이면 괜찮지 않나요?
2. 괜찮아요
'11.1.6 2:14 PM (183.102.xxx.63)젊은 사람들과 비교해볼 때
나이 들어서 주름도 있고, 잡티도 있고, 탄력도 적어보이지만
이상하게 피부가 투명해보이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이 머리 단정히 하고
맑은 립그로스 하나 바른 단아한 모습이 정말 보기좋아요.
게을러보이기보다는
오히려 품위있어 보이는 경우가 더 많죠.
저도 그러고싶은데
저는 거울을 보면 차마..--3. ㅁ
'11.1.6 2:14 PM (220.85.xxx.202)아니요.
화장을 계속 안하다보면,, 안한 얼굴에 익숙해져서 더 얼굴 빛도 살고 하던데요.
전 아기 낳고 안한지, 만 3년 되어가는데요.
회사 남자들 제가 화장안한지 몰라요. 세수만 좀 열심히 하고가면 피부 좋다고 하네요.
오히려,, 화장. 이것저것 화려하게 한 여자들보면,, 오늘 어디 가냐고.. 묻던데요.4. 저두 그래요
'11.1.6 2:22 PM (59.20.xxx.157)저두 아기낳고 4년정도 화장 해본게 손에 꼽을 정돈데요
피부가 좋은것도 아니고 그런데 화장하기가 너무 싫어요
이제 화장하면 이상해서 다시 지워내게 되네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짙은 화장할수록 주름이 더 해 보이고
입술이라도 진한거 바르면 왠 촌스러운 아낙네가 거울속에 있고
그냥 자외선 차단제 바르로 입술 립글로즈 마르고 나가요
입술색이 좀 없는 편인데 화장 안한후로
입술이 좀 발갛게 살아난거 같아요
뭐.. 전 제편할대로 살꺼에요 ^^5. 저도그래요2
'11.1.6 2:33 PM (125.135.xxx.51)전 처녀때부터도 안하긴했어요. 그떈 사실 젊고예쁘고 날씬했으니 자신감이 잇었떤거겠죠.
투명화장 주의였거든요. 피부화장만 살짝하고 그땐 눈썹만 그리고 립그로스만..
지금도 그냥 그대로에요 심지어는 더 안하죠 님처럼 뭔일없을땐 그냥 자차만 바르고
번들거리는거 없애느라 묻히지도않은 파우더 분첩으로 한번 지나가주고
눈썹만 그리고요 특별히 화장해야하는날이면 립그로스에 아이라인정도만,,
뭘믿고 이러고 사나 싶지만 그냥 이러고 사는게 편하더라구요 ㅋㅋㅋ6. .
'11.1.6 2:39 PM (211.237.xxx.167)전 선글라스 없으면 못삽니다. ㅎㅎ
7. 흑ㅠㅠ
'11.1.6 2:47 PM (119.201.xxx.186)저는 아이가 없는데도 화장에 공들이는 시간도 아깝지만
저녁에 세수하는게 더 귀찮아서 화장하기 싫은 사람도 있습니다
제 엄마도 그러시대요
길가다 50~60대이신분들 곱게 화장도 하고 예쁜 옷도 입고서 외출하는거보면
한창 젊은 제가 봐도 존경스러워요8. 저두..
'11.1.6 3:29 PM (119.149.xxx.135)화장하고 나서 조금지나면 눈밑주름이 도드라져보이는게 싫어요.
번들거리는 것만 마른분첩으로 눌러주고 입술만 바르고 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