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수와 아침 일찍 통화를 했는 데, 잠을 못자서 피곤해 죽겠다고...!!! 뭐했냐고 물으니 '시크릿 가든' 다 보았다하네요. 어제인가 그제인가 통화 중 '시크릿 가든 ' 1,2 편 봤는 데 캔디 얘기 라고 하더니 오늘 물으니 다 보았다니...오늘 새벽 다섯시까지 봤다고...미쳤구나, 했더니 흐응...
조각이라고, 현빈이...김사랑이 넘 이쁘다나, 미스코리아 출신이라고 해서, 난 처음듣는 소리라서, 어,,,그래, 미스코리아 출신이였어? 사랑이 얼굴이 보송하고 물방울이 튕길 것같다나...앞으로 어떻게 될거같으냐고 했더니...해피 엔딩이겠지 뭐, 키스씬이 많아서 아들 자식이 따라 할까봐 겁난다고 한마디 덧 붙이네요. 그러면서 아들 녀석이 지 여자 친구를 여보라고 호칭 한다고 해서 ...야, 피임 방법 제대로 교육 시켜라...우리집 녀석들은 여자애 보기를 돌 같이 하고 한쪽에서는 벌써 그 모양이고...그런데 엽기적인게 한방에서 두 아들 녀석과 같이 잔다고 해서...'시크릿 가든' 보느라고 내 쫓았다고 해서 물으니...60평 아파트에 새끼들 한방에서 자는 건 너 밖에 없을 거라 했더니...흐응...방 하나는 창고로, 또 하나는 옷방으로, 하나는 아줌마 방으로...오늘 tv 없앤다니 ...진짜 없앴는지는 낼 물어 볼 일이고...마지막 대화가 다보고 나니 허탈 하다고...나의 곁다리...그래, 다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라고...
가슴이 뻥 뚫린 것 같다고!!!
한쪽에서는 유천이한테 미치고 한쪽에서는 '시크릿가든' 에 미치고...수, 마지막 말...다, 그렇게 사는 거 아니겠수!!!정신병원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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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가든', '유천'에 미친 아지매들...
네가 좋다. 조회수 : 685
작성일 : 2011-01-06 14:03:35
IP : 210.182.xxx.1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까...
'11.1.6 10:03 PM (113.60.xxx.125)컴터 켰더니.네*버 검색순위에 '고맙네 박유천'이 있더라구요...
어떤분이 적으신 시인데...읽고보니...
딱 제마음 같습디다...
입니다...
원글님글을 쓴걸로 하자면 그분시로 읽습니다....ㅎㅎ
고맙네 박유천
유명은
불꽃으로 피어난 텔레비전 속
첫사랑 들끓게 하는 사내 박유천을 두고
반 뼘의 거리에 앉아있다
흐르지 못하는 정인情人의 아우성으로
소란스런 계절에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는 꽃들이 지천이다
거의 미소에 소슬 바람 가라앉고
그의 눈물에 성에가 녹는다
선준이라 불리는 유천이는
텔레비전 속 성균관에서 경서를 읽고
단풍으로 불붙은 가시나들은
수선스레 인터넷을 뒤져 그를 품는다
수레바퀴 안쪽으로 굴러가는
세월 속에서 바라만 봐도
깊은 상흔이 되고 죄가 되는 때
고맙네, 박유천
이 나이에도 부끄럼 무릅쓰고
자네 미소에 발그레 수줍어진다네
고맙네 박유천
삭막했던 가슴에 봄 햇살 가득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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