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고거래 하는데 화딱지 나네요 ㅡ.ㅡ

.. 조회수 : 1,940
작성일 : 2011-01-02 19:00:05
사람이 왜그리 찌질하게 구는건지 내일전화해서 입금안할꺼면
취소한다 말할까봐요.

일의시작은 저희가 이사하면서 책상을 새로 살꺼여서
1년쓴 거의 새책상 40만원에 산걸 10만원 정도에 내놨거든요.
운송비도 있고하니 물건상태에 비해 정말 싸게 내놓은거였어요.
돈주고 버리느니 헐값에 팔자는 심경으로.

애기엄마가 전화해서 자기가 살껀데 돈이 지금 없어서
일주일 후에 계약금을 입금하고 우리 이사날 잔금주면서 물건을 가져가기로 했네요.
그럼서 자기가 꼭 살꺼니까 글을 삭제해달래요. 그래서 믿고  삭제했죠.


10일정도 지난 어제 전화했더니 갑자기 오늘 돈을 다 주고 밤늦게 가지러 오겠다는겁니다.
이사가 3주정도 남았는데 책상을 당작 가져가면 어떻하나 난감은했지만
이왕팔꺼 가져가시라하고 남편과 퇴근후에 정리를 하려는데
전화와서는 남편이 너무 늦게와서 오늘은 도저히 안되겠다고
계약금을 내일까지 10만원 넣어드리겠따네요.
그럼서 또 하시는 말씀이 수수료가 드니까 자기가 거래하고 있는 은행에는
계좌가 없냐고 물으시더라구요 ㅡㅡㅋ
있는계좌 없는계좌 다 찾아봤는데 그분과 같은 은행은 없더라구요
할수없이 그럼 내일 계약금을 보내겠따 하시더만


그 후로 2틀이 지낫는데도 계약금을 넣지도 않았네요
이제 슬슬 성질이 나려하네요.
이 애기엄마와 통화해보니 물건은 정말 탐나는데 돈은 없는분 같더라구요.
자기가 꼭 살꺼니까 다른사람에게 팔지 말아달라 신신당부해서
안되보여서 그리하겠다 약속했건만 입금하겠단 약속도 안지키고
벌써 2번째 약속을 어기네요.
이제 우리 이사도 보름정도  남았는데 내일 전화해서
오늘 까지 입금 안하시면 안사는걸로 알고 다른분께 팔겠다고 문자 보내도
실례가 안되겠지요..? 이분이 정말 살분인지 사고싶어서 담금질만 하시는건지
도통 알수도 없고 이러다가 예전에 잠수타신분도 겪어보니 답답허네요
IP : 125.135.xxx.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 7:02 PM (121.161.xxx.40)

    새해인데 화딱지 내지마시고 좀 기다려주는 님이 됐음 합니다
    안살분도 아닌듯한대요,,,글 읽다보니 좀 그렇네요

  • 2. ..
    '11.1.2 7:04 PM (125.135.xxx.51)

    안살분은 아닌것 같은가요? 남편은 중고거래 많이해봤어서그런지 저런사람들은 10이면 8은 안산다고 그러더라구요. 정말 살사람들은 바로 거래 성사되는 법이라고 저만 중간에 껴서는 난감하네요 ㅡㅜ

  • 3. ..........
    '11.1.2 7:09 PM (219.248.xxx.46)

    첫번째분 황당하네요. 중고거래 경험이 별로 없는 분이신가요?

    저는 중고거래좀 해봤는데.. 경험상 그런사람 거의 안삽니다. 간만보고 안사는 거지요.
    살것 같이 했다가.. 입금하려니 아깝고 뭐 그런거죠.

    글 읽어보니 그 애기엄마가 진상이구만...

    중고거래 할때는요...
    입금 안하면 안하는 걸로 간주해야 되요..
    그리고 입금순으로 판매해야되요...

    안그러면 정말 힘들어요..
    한다고 말로만 했던사람중에 30% 이상 취소하거든요..

    원글님 이번에 크게 배웠다 치시고..
    다시 글 올리세요. 글올려야 다시 살 사람 나타나고 그래야 그 애기엄마도 하든지 말든지
    님이 피해보지 않게 됩니다. 설사 그 애기엄마가 마음바꿔 다시한다고 하더라도
    자기 뒤에 살사람 많다고 생각해야 어서 움직입니다.

    그 애기엄마한테도 안할거면 빨리 얘기하라고 문자 한통 넣으시구요..
    그애기엄마는 아마도 이젠 하기 싫어진거 같아요.
    하고싶으면 벌써 가져갔겠죠.
    자기가 정말 사고 싶은 물건이면 그렇게 뜸들이지 않습니다.

    가만 있다간 원글님만 낙동강 오리알 되요..
    빨리 조치를 취하세요.

  • 4.
    '11.1.2 7:09 PM (222.101.xxx.227)

    물건 다시 올리세요. 그런사람 입금 안해요. 이사가기 전에 팔아야죠. 오늘안에 입금안되면 다른데 판다 문자 보내고 다른데 팔아버리세요

  • 5. ....
    '11.1.2 7:14 PM (110.12.xxx.32)

    중고거래에서 열흘 기다려주신거면 정말 많이 기다려주신거죠
    제 경험으로도 저렇게 몇번씩 미루고 연락도 없는 사람들은 결국 안사더라구요
    빨리 다른 분께 파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 6. ..
    '11.1.2 7:45 PM (121.138.xxx.39)

    중고거래에 진상들이 많더라구...저도 책 팔았는데, 열흘있다가 반품하고싶다고 하더라구요...생각보다 책 상태가 안좋다며, 깍아주지도 않았다며, 싸우기도 싫어서, 반품하라고 했어요..

  • 7. ...
    '11.1.2 7:56 PM (114.203.xxx.37)

    제가 책 관련 중고거래를 많이하는데요. 좀 특수한 책이라 가격이 좀 있는데 글 올리고 먼저 메일 주신분 우선으로 기다려줍니다. 보통 하루 정도 기다리구요. 입금 안 들어오면 바로 안 판다고 답메일이나 문자 보내고 다음분에게 넘깁니다. 돈 급하신 분들은 바로 텔레뱅킹 가능한 분들한테 먼저 우선권 주시는 분들도 있구요. 경험상 저렇게 미루는 분들은 거의 8할은 잠수하시는 분들이예요. 이삿날 고생하시지 마시고 얼른 다른분한테 파세요.

  • 8. 제보기에도
    '11.1.2 8:09 PM (210.106.xxx.114)

    중고장터에서 바로 입금안하면 그냥 안파시는게 나아요. 그분한테는..저도 중고장터에서 가끔 물건 사고. 가끔 팔기도 하는데 돈은 그때그때 바로 입금해주는걸 원칙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나절 정도라면 모를까 며칠 기다리는건 아니예요. 저는 다행히 아직까진 저도 그렇고 그쪽도 그렇고 신속하게 입금한 분들과만 거래를 했지만요.

  • 9. 다라이
    '11.1.2 8:15 PM (116.46.xxx.54)

    그러다.. 환불해달라 or 깍아달라가 반입니다.

  • 10. 저도
    '11.1.2 8:47 PM (59.20.xxx.157)

    저도 중고거래 옷이며 가구까지 많이 해봤는데..
    안하시는 분들의 특징이 자꾸 변명하고 입금 미루고 꼬치꼬치 질문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실분들은 입금도 바로하고 뒷탈도 전혀 없어요

  • 11. .......
    '11.1.2 8:48 PM (121.166.xxx.56)

    저도 첫댓글 무지 황당하게 여겨지네요.

    저런 식으로 나오는 구매자들은 나중에 무슨 속을 썩여도 반드시 속을 썩입니다.
    기본적인 의식구조가 망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보통 사람이면 글을 지워달라고까진 얘기 안해요. 윗분들 말씀대로 그냥 진상짓 하는거에요.
    원글님, 그냥 통보 하세요. 약속을 두 번이나 깬 건 당신쪽이고 입금 기다리는 것도 정말 지치는 일이다,
    당신한테는 안 팔겠다, 없던 일로 하자고요.
    연락 와도 받지 마시구요.

  • 12. ~~
    '11.1.2 8:57 PM (125.187.xxx.175)

    약속 안 지키는 사람들은 끝까지 속썩입니다. 저도 많이 겪어봤어요.
    어찌나 미루는 핑계도 다양한지...안 살꺼면 그냥 취소하겠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더 고마워요.
    끝까지 할것처럼 하면서 오후에 넣겠다, 내일 넣겠다. 3시까지 넣겠다, 지금 cd기 앞이다 등등....다시 생각해봐도 진절머리 나요.
    게다가 작은 물건도 아니고 이사 전까지 처분하셔야 하잖아요.
    저쪽 사정보단 이쪽 사정이 더 급하고 열흘이면 심하게 오래 기다려 주셨네요.
    그냥 다시 판매글 올리고 저쪽에 통보만 하셔도 되겠네요.

  • 13. ㅎㅎ
    '11.1.3 9:21 AM (218.39.xxx.31)

    그냥 문자 보내시고, 다시 올려서 다른분에게 파세요.
    저희도 이사정리때문에 짐정리 하는데요, 몇번씩 연락하고, 가격 조정해 달라하고, 하시는 분들 거의 8-90%는 안하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9259 중고거래 하는데 화딱지 나네요 ㅡ.ㅡ 13 .. 2011/01/02 1,940
609258 나이먹으면서 왜 몸무게가 늘어가는지... 10 ㅡㅡ 2011/01/02 2,519
609257 속이 후련한 뮤직 비디오... 2 첫방이자 막.. 2011/01/02 407
609256 층간소음 참아주신 아랫집에 선물하고 싶은데 추천좀 해주세요... 7 어리수리 2011/01/02 1,773
609255 더 후라이팬이라는 치킨집 샐러드 아세요? 1 궁금 2011/01/02 895
609254 직장동료의 다이어트땜에 저까지 스트레스에요...ㅠ 6 고민녀 2011/01/02 1,803
609253 맥된장보다 맛있는 된장 추천 부탁드려요 5 맥된장 2011/01/02 1,301
609252 팝송 제가 듣고싶은것만 콕 찝어서 어디서 다운받을수 있나요? 1 팝송 2011/01/02 337
609251 사소한 일에 서러워 눈물이 펑펑 술 마시고 싶어져 날짜를 보니 5 그날 2011/01/02 1,058
609250 6개월 정도 된 현미 버려야할까요? <급질문> 3 현미 2011/01/02 763
609249 남편이 피곤해하면 어떻게 해주세요? 8 나도피곤하다.. 2011/01/02 1,406
609248 이비인후과에서도 기관지염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가요? 1 병원 2011/01/02 430
609247 아파트 전세집 보러다닐때 주의사항 알려주세요 3 hhhgh 2011/01/02 1,396
609246 이제야 영화 아저씨를 봤습니다.. 7 뒷북 2011/01/02 1,186
609245 와인병을 멋지게 포장하는 팁 좀 알려주세요 (무플절망) 9 82는 척척.. 2011/01/02 534
609244 치질...아기낳으신분 저 좀 도와주세요 3 임산부. 2011/01/02 764
609243 16개월 아이 체한것 같아요. 사혈기로 따줘도 되나요?급해요.ㅠㅠ 3 궁금이 2011/01/02 570
609242 첫애를 낳았어요 3 친정조카가(.. 2011/01/02 576
609241 알렉스 화장품 비비말고 다른건 어떤가요? 2 궁금이 2011/01/02 415
609240 스키갬프 준비물 3 스키캠프 2011/01/02 337
609239 dvf 랩 드레스요 키 작은 사람인데... 3 dvf 2011/01/02 725
609238 빅!큰 사이즈 남자옷, 어디서 구입하죠? 2 남자옷 2011/01/02 477
609237 혈소대가 짧아서 수술하려교 하는데... 7 걱정맘 2011/01/02 1,653
609236 층간소음 정말 짜증납니다. 7 아파트 2011/01/02 1,097
609235 보라돌이맘님표 닭요리 16 실패 2011/01/02 2,906
609234 중학교 때는 수학과 영어 중 어디에 치중을 하면 좋을까요? 10 rf 2011/01/02 1,646
609233 6학년되는 남자애.. 악기 하나. 어떨까요? 적은 노력으로 완성도가 높은 3 xx 2011/01/02 794
609232 MB 잘한다 53%? 정신 못차린 '정치 여론조사' 8 .. 2011/01/02 825
609231 고현정이 즐긴다는 몰카? 장난 9 현정씨 2011/01/02 1,980
609230 마트에서 파는 꿀 중에 믿을만한 것 추천 좀 해주세요. 2 기침 2011/01/02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