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어렸을때부터 저질체력이긴한데요.
요즘 '피곤하다.. 멀미난다..' 누워있다 일어나면 '현기증난다'는 소리를 자주해요
이번주 쯤 건강검진을 받게 할 생각이긴합니다.
맘 한편으론 알아서 본인이 운동도 좀 하고 건강도 챙겼음 좋겠는데
비타민 한알 챙겨먹이는 것도 늘 제 차지네요ㅠㅠ
어제 시댁갔다가
울 어머니, 그렇지 않아도 '이 잠바 빨아입히라고 했는데 빨아준거냐' 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말씀이 많으셨는데...
남편이 피곤하다고 몇마디 했더니
저보고 '건강 검진 빨리 예약해줘라' '쟤 잠 푹잤다는데도 왜 피곤한거냐?'등등~
집에 왔는데 역시나 제 핸폰 울리더군요
왜 전화하신지 알것같아서 안받고 남편 받으라고 줬더니...
신랑 한약 멕이라고 전화하신거였어요
그냥 말씀만이라도 "00도 같이 지어 먹어라'한마디만 해주셨으면
감사한 마음이라도 들었을것을...
저도 요즘 무진장 피곤하고ㅋㅋㅋ
남들이 다 저보면 어디 아프냐고 물어보는데ㅋㅋ
오직 한 분 어머니만...신랑 피곤한 것만 보이시나봅니다.
유치원 애기 챙기듯 하시는 어머니때문에
정말 힘들고 답답할때가 많은데요
그래도 그래도 드는 생각이...
내 남편 건강은 내가 챙겨야지..
또 내 남편 아프면 낳아주신 어머니한테 죄송스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피곤하다는 남편~
한약 외에 집에서 할 수 있는 음식 중에
뭘 먹여야 좀 힘이 팍팍 날까요??
온니들은 남편 피곤하다고 하면 어떻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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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피곤해하면 어떻게 해주세요?
나도피곤하다~ 조회수 : 1,407
작성일 : 2011-01-02 18:16:49
IP : 114.207.xxx.1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1.1.2 6:17 PM (222.232.xxx.246)보약
2. ---
'11.1.2 6:27 PM (114.206.xxx.238)신선한 과일들 아니면 과일쥬스나 야채쥬스 먹구요
자주 피곤하다고 그럴땐 홍삼도 먹이구요
기본적으로 아로*민 씨플러스인가 이건 매일 신랑과저랑 먹고 있답니다.3. 원글~
'11.1.2 6:30 PM (114.207.xxx.118)윗님.. 아*나민 말씀하시는 건가요?ㅋㅋ
그리구 과일주스, 야채주스는 음식 못하는 저도 쉽게 해볼수있겠네요
감사합니당4. ..
'11.1.2 7:09 PM (121.181.xxx.124)우선은 운동을 시키세요..
겨울엔 배즙도 먹이시고, 가끔 홍삼도 먹이구요..
남편 아프면 왜 어머니께 죄송하나요? 워낙에 저질체력이라면서요..
원글님이 남편 관리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리고 남편분에게 아무리 피곤해도 시가에 가서는 피곤하단 말 하지 말라고 하세요..
(너무 까칠했다면 죄송하지만.. 원글님도 피곤한데 혼자만 다 감당하고 계신거 같아서 같은 여자로서 속이 좀 상했네요..)5. ..
'11.1.2 9:02 PM (121.166.xxx.56)남편이 피곤해하면 전 그냥 피합니다;;;;;;;;;
제 경우에는 피곤할 때 비타민이랑 오메가 3를 꾸준히 복용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6. .
'11.1.2 9:21 PM (116.39.xxx.15)홍삼 오메가3 다 좋은것 같던데요.
7. dd
'11.1.3 1:09 AM (112.154.xxx.173)'피곤하다.. 멀미난다..' 누워있다 일어나면 '현기증난다'.... 헐... 제가 평소에 느끼는 증상이예요... 아.. 저질체력의 비애... ㅠㅠ
8. 영양제
'11.1.3 6:52 AM (58.145.xxx.119)저질체력인 제가 효과를 보았으므로 강추합니다...
종합비타민제랑 오메가3 먹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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