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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글 읽다가 생각난 드라마 남자 주인공의 직업

... 조회수 : 385
작성일 : 2010-12-27 14:05:27
판사글 읽다가 생각난거에요.
판사가 이토록 멋진(?) 직업인데 왜!!! 드라마 남자주인공으로는 나오지 않는 것일까?
그렇다면 가장 많이 나오는 직업군은 왜 드라마에 단골소재인것인가?;;

라는 제 뻘 생각의 시작입니다.
쓰다보니 할일이 많아져서 달랑 4종류의 직업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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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실장(실땅님~)

: 한때를 풍미했던 직업군. 주로 재벌 2세나 3세중에서 경영에 참여하려는 능력있는 인물로 표현할 때 쓰이거나, 재벌 2, 3세가 아닌 경우에는 야심만만하고 능력있는, 그러나 재벌2,3세에게 밀리는 비운의 역할 정도로 나옴. 일반적으로 놓고 보면 결국 월급받는 "회사원"이고 현실에서는 50대의 야심만만 너구리같은 인상의 아저씨들.



의사

: 돈 잘버는 전문직일 뿐더러, 흰 가운 입고 오가는 모습, 마스크를 쓰고 메스를 들고 호령하는 모습도 드라마에서 먹어준다. 아무리 돈 잘벌어도 변리사나 세무사는 어쩐지 그림이 안나와서 드라마 주인공이 되지 못한다.



변호사

: 돈 잘버는 전문직일 뿐더러, 법정에서 변론하는 모습은 역시 드라마에서 먹어준다. 의뢰인이나, 범인 등과 엮이기 쉬워서 스토리 짜기에도, 그림 나오기에도 아주 좋다. 판사는 월급이 먹어주지 않으므로 돈 많은 이미지가 없어서 드라마 주인공으로 탈락. 게다가 일반 시청자의 눈으로 보기엔 망치만 두들기므로 역시 그림이 안나온다.



재벌 2세

: 재벌2세가 직업은 아니지만....... 여하튼 일단 돈이 무진장 많고, 집안의 반대 및 출생의 비밀 등을 이중 삼중으로 끼워넣어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익숙하므로 가장 흔한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 게다가 재벌 2세이면서 요식업에 진출하면 레스토랑 사장, 유통업에 진출하면 백화점 사장, 엔터테인먼트에 진출하면 기획사 사장 등 드라마의 컨셉과 PPL 협찬사에 맞게 온갖 분야를 배경으로 깔 수 있으므로 안성맞춤. 그러나 현실에서는 북창동에서 두들겨맞고 아빠 불러 응징하던 한X의 막내아들? 아니면 매값주며 사람 두들겨 패던 S*의 최** ?
IP : 61.254.xxx.1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7 3:09 PM (59.10.xxx.251)

    판사들이 주인공하면 재미가 없거든요.
    다른 나라 드라마 중에도 판사가 주인공인 건 없을걸요.

    판사는 맨날 아침부터 밤까지 방안에 앉아 기록검토...
    또 기록검토... 또 기록검토...

    그림이 안 나오잖아요.

  • 2. 있어요
    '10.12.28 2:34 AM (125.178.xxx.16)

    실화 바탕인 Judging Amy.
    그 딸이 엄마 삶을 드라마화한 미드죠. 꽤 볼만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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