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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님댁에는 수도꼭지 틀고 얼마정도 있다가 온수 나오나요?
다른 집이나 여행 갔을 때 호텔 같은 데서 보면 적어도 10초 안에는 온수가 콸콸 나오는 것 같은데 저희 집은 기본 30초 이상 물을 흘려보내야 온수가 나오네요. ㅠㅠ
저야 찬 물에 손 후딱 씻으면 상관없는데 아이 세수 시킬 때나 그럴 때는 찬물에 바로 씻기기 그렇잖아요.
평소에 전기든 물이든 허투루 쓰고 싶지 않아 하는 타입이라서 늘 그렇게 흘려보내는 물이 아까워요. ㅠㅠ
어쩔 땐 초반에 나오는 물만 따로 모아 다른 데 쓸까 생각도 해보는데 근본적인 원인이 뭘까 궁금해서요.
수도꼭지를 항상 냉수 방향으로 해놔야 쓸 데 없는 에너지 낭비를 막는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서 늘 냉수방향으로 돌려놔서 그런 걸까요?
다른 집은 수도꼭지 틀고 얼마 정도 되면 온수가 나오나요?
30초 정도면 좀 심한 것 맞죠? ㅠㅠ 물이 너무 아까워요.
뭐가 문제인지... 보일러 온수 온도를 조정하면 나을려나요?
1. 별사탕
'10.12.27 2:29 PM (116.124.xxx.59)저는 두세 대야 이상 버립니다(20리터 쓰레기통을 놔두고 받아봤더니 거의 차더군요)
그래서 아예 온수쪽 잠궈놨어요
온수 튼다고 중간에 놓고 손 씻고 세수하고 그러면 그 때부터 온수가 나와요...ㅎㅎ
정말 온수가 필요하면 샤워기로 온수틀어서 물 받아서 쓰라고 해요2. 때마다 다른데
'10.12.27 2:31 PM (58.145.xxx.119)거의 10초이내에 나오고
간혹(일년에 몇번정도) 20-30초정도 걸릴때도 있긴있어요
왜 그러는건지 저도 잘 모르겠다는;;;3. 녹물
'10.12.27 2:34 PM (218.53.xxx.129)한 대야 물 받을 정도면 온수가 나오더라구요.
더 금방 나오는 집도 있더라구요.
무슨 차이인지 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저는 일부러 온수쪽으로 확 틀어서 온수 받는 목적 아니어도 한대야 정도는 흘려버려요.
배관에 녹 이 나올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한대야 정도는 버려요.4. ㅁ
'10.12.27 2:37 PM (220.85.xxx.202)열병합 발전소 집 살다가.. (여긴 온수를 배관으로 연결받아, 틀자마자 나옴)
도시가스 아파트로 이사 왔는데요.
온수 상태로 도시가스 설정해놓은 후에.. 정말 30초. 1분은 틀어야, 온수가 찔찔 나와요.
정말 애들 손 씻길라면,, 목욕물은 버려야 하네요.. 찬물이라 받아서 어디 쓸수도 없고 정말 돈아까워서.. 열병합으로 다시 이사가고 싶네요.5. 5초이내
'10.12.27 2:38 PM (211.110.xxx.66)로 나오는것 같아요.
일정하진 않고요.. 어떨땐 더 빨리도 나오고..어떤땐 쫌 더 늦게도 나오고..6. 보일러
'10.12.27 2:49 PM (220.80.xxx.28)난방 가동중엔 빨리데워지고(10여초)
난방 안되고 있을땐 찬물부터 데워지니 꽤 걸려요..
씻을땐 물낭비 막을려면 급탕 눌러놓는것도 방법이에요..7. 경우마다
'10.12.27 2:51 PM (210.219.xxx.224)다른 거 아닌가요?
더운 물을 뽑아쓴 지가 얼마 안되면 곧 나오고
쓴 지가 오래 됐을 땐 오랜만에 나오고 그러던데요
또, 날씨가 추울 땐 더 한참 있다가 나오구~8. 차이
'10.12.27 2:53 PM (61.247.xxx.29)거실에 있는 욕실은 거의 두 대야.
안방욕실은 보일러실이 가까운데 거의 세면대에 하나가 차야 온수가 나옵니다.
보일러는 껐을 때 가동중일 때 차이가 나요.
보일러를 난방으로 했을 땐 더 빨리 온수가 나오더라구요.
한쪽에 통을 두고 받아서 모아 두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나중에 변기에 쏟으면 되니까
물낭비 같아서 아까웠는데...9. 2종류
'10.12.27 2:57 PM (121.145.xxx.19)를 써본 경험에 의하면 보일러의 차이인것 같아요.
처음거는 정말 항상 온수를 해놔도 좀 지나야 온수가 나오는데
다른 회사 제품은 그보다는 훨씬 빨리 온수가 나오네요.10. 원글이
'10.12.27 3:01 PM (222.235.xxx.84)보일러는 늘 온수모드로 되어있어요.
(보일러 종류마다 다른 것 같지만 급탕 개념이 저희 보일러에서는 온수인 것 같네요)
난방 중일 때야 그렇다 쳐도 온수일 때도 거의 보일러 꺼진 것 처럼 냉수만 콸콸 나오니... 물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물론, 온수 쓴 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비교적 빨리 온수가 나오지만 금방 쓴 거 아니면 진짜 기본이 30초 이상이니 물 흘려내보낼 때 마다 돈이 막 세어 나가는 것 같아서요. --;
다른 집도 그런 집 많나보네요. 저희 아파트 문제인가 했거든요.11. 음
'10.12.27 3:01 PM (112.144.xxx.31)저희집도 그래요. 새로 지은 아파트 입주 2년차 되는데..
초기에 온수 나오는 시간이 너무 걸려서 하자보수 신청했었는데.. as아저씨 말이 원래 그렇다네요ㅠㅠ
뭐라고 자세히 설명해 주셨는데..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구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몇년 전부터 아파트 지을 때 파이프 설계, 설치하는 방식이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온수를 틀면 파이프 따라 오는 시간이 걸린대요..
그래서 집이 크면 클수록 파이프 길이도 길어지니 온수 나오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겠죠.ㅠㅠ
실제로 저희 집 거실에 있는 욕실과 안방에 딸려있는 욕실이 끝과 끝인데.. 온수 나오는 시간이 달라요. 집 끝에 있는 안방 욕실이 더 오래걸린다는..12. 보일러
'10.12.27 3:11 PM (220.80.xxx.28)원글님. 온수랑 급탕이랑은 달라요..
급탕눌르면 물 안틀어도 보일러가 물 데워놓거든요.
보일러부터 배관지나 수도꼭지까지 길이가 있어서 그사이에 물 빠지느라 찬물 나오긴하는데
급탕누름 금방 나오던데요~
보일러마다 이름이 조금씩 달라요
"급탕" 이나 "빠른온수" 이렇게요..13. 원글이
'10.12.27 3:15 PM (222.235.xxx.84)보일러님, 그럼 저희 보일러가 좀 다른가봐요.
급탕, 외출기능 이런 게 전혀 없답니다. ㅠㅠ
그냥 온수/난방... 타이머 있고 그게 다예요. 흐흑.14. 빠른온수
'10.12.27 3:24 PM (121.184.xxx.121)위에 보일러님, (조금 이상.. ^^;)
저도 묻어서 질문 좀 드릴게요.
개별난방 아파트로는 올 가을에 처음 이사한지라 겨울 되니깐 온수 나오는데 한참 걸려 약간 신경이 쓰이는데요. 보일러에 보니 빠른온수 메뉴가 있긴 한데 가스비가 많이 나올까봐 써보진 않았거든요. 빠른온수 메뉴 사용하면 가스비 차이가 많을까요?15. 저희집은
'10.12.27 3:41 PM (211.234.xxx.35)린나*보일러쓰는데요
온수쪽으로 물을 세게 틀면 한참만에 미적지근하게 나오구요 물세기를 좀 약하게 틀었더니 근방 뜨신 물 나와요16. 정답?!
'10.12.27 4:29 PM (222.110.xxx.4)지역난방 사시다가 개별난방으로 바꾸시면 다들 불편해 하시더군요.
일단 보일러의 용량에 따라서 차이가 큽니다.
보일러가 크면 더 빨리 많은 양의 물을 온수로 데우겠죠.
그런데 대부분의 아파트는 보일러 용량을 좀 작은거로 한대요(건축비용절감을 위해서라나요).
그래서 보일러가 물은 데우는데 시간이 걸리는 거죠.
지역난방은 항상 물이 데워져서 있으니 콸콸 나오는거구요.
제가 보일러 기사한테 들은 팁은요.
처음에 온수를 틀때 급수량을 작게 하시는게 더 빨리 데워진대요.
한번에 많은 양의 물을 데우는거보다 조금 데우는게 더 쉬우니까요.
저는 처음에 온수로 물 약하게 틀어놓고 따뜻한 물 나오기 시작하면 세게 틀고 씁니다.
그럼 낭비되는 물도 적고 금방 데워지는 느낌이에요 ㅎㅎ17. 음
'10.12.27 4:47 PM (112.144.xxx.31)제가 사는 아파트.. 지역난방인데요.. 온수 나오는데 한참 걸려요..
온수 틀 때 처음에 세게 틀면 찬물이 빨리 빠져서 그만큼 온수가 빨리 나올거 같아 항상 세게 틀었는데.. 저녁에 집에 가서 온수 약하게 틀어봐야겠어요.18. 온수온도
'10.12.27 5:40 PM (218.55.xxx.131)보일러마다 틀려서 잘은 모르지만 저희집건 4년차된 린**보일러인데 온수온도가 상 중 하로 되어 있는데 제일 낮은 하로 하면 확실히 시간이 더걸리고 높은 상으로 하면 금방 나와요.
19. 원글이
'10.12.27 9:05 PM (222.235.xxx.84)앗, 그렇군요.
얼른 온수 나오라고 벌컥벌컥 크게 틀었는데 작게 틀어봐야겠네요.
좋은 팁 감사드립니다. 댓글 주신 분들도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