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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 자게에서 젤 공감안되는 글이 있어요

조회수 : 8,813
작성일 : 2010-12-24 02:00:59


82쿡 자게 사랑하는 아줌맙니다.

원래 남의 얘기에 공감 디게 잘하고 맞장구 잘쳐주는 성격이라 자게에 올라오는 글, 덧글들 보면서 이런 의견도 있구나, 저런 의견도 있구나, 이말도 맞는거같고 저말도 맞는거같네 이럼서 즐독 합니다.

근데,

유독 공감안되는 내용이 있는데요,


수면바지 입고 밖에 나간 사람들에 대한 '매서운' 비판이요..;;



전 원래 그 재질을 별로 안좋아해서 수면바지건 수면양말이건 이용안하는데, 남이 그거 입고 마트온거 봐도, 쓰레기 버리러 나온거 봐도, 아기 유치원버스 태울때 입고 나온걸 봐도, 동네를 돌아다니는걸 봐도,

아~무 생각 안들거든요. 집에 있다 잠깐 나왔나보다 뭐 그런정도.


그게 그렇게까지 보기가 싫은가요?

너무 헐벗어서 자극;;또는 혐오감을 주는것만 아니면 남이사 뭘입고 싸돌아다니건^^;; 별로 상관이 없는데, (그 사람들이 수면바지 입었다고 해서 제게 혐오감을 주거나 불편함을 주진 않잖아요.) 수많은 82분들이 그냥 보기 싫어요 정도가 아니라 정말 무슨 생각으로 그러고 다니는지 모르겠다는 등 매섭게 비판하시는걸 보고 도무지 공감이 안되어 제가 이상한 사람인가 했어요.

수면바지 입고 결혼식이나 상가집 온 사람이 있다면 그건 비판받아 마땅할테지만, 일상에서 그리고 모두가 좀 편한 복장으로 다니는 곳(마트나 아파트 내 등)에선 수면바지가 편해서 입고 나왔을텐데(헐렁하고 따뜻하고^^ 무늬가 좀 현란할뿐;;) 그게 그리 비판받을 일인가 싶어요.

그 사람들은 수면바지를 수면을 취할때 입는게 아니라 츄리닝처럼 입는걸수도 있구요.


주말아침에 남자들 전형적인 파자마바지(면플란넬소재의 체크무늬) 입고 위에 후드점퍼만 하나 걸치고 부시시한 머리로 수퍼에 뭐 사러 나온 아저씨나 총각들 보면 전 보기 좋던데^^;; 제가 변태일까요 OTL

IP : 219.254.xxx.40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4 2:10 AM (221.139.xxx.207)

    저도 전혀 안거슬려요 ㅎㅎ 오히려 동네 사람이구나 싶어 친근해요

  • 2. 저도 좀
    '10.12.24 2:14 AM (180.68.xxx.187)

    불편했어요. 솔직히 수면바지 색상이 어두운색 단색이었다면(요즘은 이렇게도 많이나오데요) 수면바지인거 알아차리지도 못했을거면서... 그리고 수면바지이면 어때서요?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겨울에 수면바지 수면양말 즐겨입는데 재활용분리할때 밖에 입고나갔었는데 그게 뭐 어떤가 싶어요. 한번은 저녁에 경비실 갔다올일이 있었는데 여기글 읽은게 생각나서 수면바지를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으면서 이게 뭔짓인가 싶었네요. 수면바지나 트레이닝복이나 도찐개찐이잖아요. 트레이닝복은 되는데 수면바지는 안된다는 논리는.. 저도 그렇고 아직 저처럼 편하게 집앞에서 입은거 밖에 못봐서 그런걸까요..

  • 3. ㅋㅋ
    '10.12.24 2:15 AM (59.21.xxx.251)

    공감합니다
    근데 그 매서운 비판의 댓가를 치르실 용기가 대단하셔요
    이렇게 글올리시다니...
    그치만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기에 응원합니다.ㅎㅎㅎ

  • 4.
    '10.12.24 2:20 AM (14.52.xxx.19)

    좀 이상해보여요
    일단 그 색상이며 품새가 츄리닝과는 또 다른 파자마풍이잖아요
    그리고 그거 입고 외출해도 이상하게 안 보이려면 일단 이름부터 바꿔야 해요
    수면바지라는 어감이 잘때 입는것 같아서요,,,외출바지 혹한기바지 보온바지라면 좀 나을수도 있는데 ㅎㅎ

  • 5. ...
    '10.12.24 2:23 AM (118.32.xxx.141)

    저두요..ㅋㅋ
    남이야 뭘 입고 다니든 뭔 상관 이랍니까?ㅋㅋ

    뭐, 그렇게 비판하며 매섭게 그러시던 님들도 남들이 수면바지 입고 거리를 활보한다고 해도,
    어쩌시겠어요, 설마, 가서 뭐라 하면서 벗기시기야 하겠어요?ㅋㅋㅋㅋ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ㅎㅎ

  • 6. 동감
    '10.12.24 2:25 AM (219.251.xxx.60)

    저는 그런 재질 입고 절대로 못자는 사람으로.
    수면 바지 입고 돌아다녀도...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하지...전혀 거슬리지 않아요.

  • 7. 저는
    '10.12.24 2:33 AM (112.148.xxx.223)

    재질은 상관없다고 보는데요
    색깔이 진하거나 무채색인 경우는 괜찮던데 핑크랑 아님 새파란 알록 달록한 색깔을 어른들이
    아무렇지 않게 입고 다니는 게 좀 웃기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그냥 동네 수퍼야 그럴 수 있는데 마트나 큰 길가에 입고 다니는 것은 좀 어울리지 않는달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점셋님 말씀처럼 그냥 좀 그렇다 그런거지 뭐 가서 입지 말라고 따지겠어요? ㅎㅎㅎ
    물론 쓰레기 버리거나 동네 수퍼정도는 괜찮치만요

  • 8. 수면바지
    '10.12.24 2:44 AM (125.177.xxx.58)

    만 거론되는 실정은 아니지 않나요.
    나이들어 긴머리한 여자는 보기싫다, 요란스러운 차림 보기싫다부터 시작해서
    오늘은 레깅스도 꼴보기싫다는 의견이 100개 남짓을 이루었네요. 판단력있고 알뜰한 분들이
    살림해 가며 정겨운 이야기 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별것도 아닌 일로 신나게 타인 비판하는 면모 씁쓸합니다.
    타인에 엄격하기보다 자기 자신에게 엄격할 때야말로 더 멋진 사람인 것을. 남 욕하는 자신은 완벽한가요?

  • 9. 동감
    '10.12.24 3:01 AM (72.12.xxx.29)

    남이사 .. 속옷이나 누드 차림이 아닌바에야.. 제가 그분들 부모님도 선생님도 아닌데 뭐 좋다 싫다 할 것 없어요
    전 오히려 살아있는 밍크 껍질채 몇십 몇백마리 죽여 만든 밍크 자랑스럽게 입고 다니는 분들 보면 그냥 눈길을 돌려요 인상이 써지니까요
    사십 넘은 아줌마가 머리가 길든 말든, 수면바지를 입고 다니든 말든 다 개인의 취향아닌가요. 물론 호블호는 있겠지만, 인민재판하듯 자게에서 우루루 맞다맞다 꼴불견 이러면서 씹는 것 보기 좋지 않아요

    그런분들이 남한테 머릿이를 옮기길 했나요, 안빨아 냄새나는 옷으로 주위를 불쾌하게 했나요

    그저 차림새 하나가 자기의 상식과 취향에서 벗어난다고 사람을 무조건 이상하게 몰고가진 않았으면 해요

  • 10. 답답
    '10.12.24 3:05 AM (218.186.xxx.242)

    이래야한다.. 저래야 한다는 틀에 맞추야만 사람대접 받는 사회가 답답해요.
    슈퍼 나갈때도 츄리닝 입고 가면 퍼진 아줌마고, 수면바지 입으면 몰상식하고 웃긴 사람이고, 명품백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고, 아파트 살면서 소소한것까지 예민해야 예의 있는 사람이고, 3,40대 아줌마들이 생머리에 짧은치마 입으면 보기 흉한것이고. 빨래 분류는 속옷, 겉옷, 양말, 색깔까지 구분해야 당연한거고.
    헥헥.. 말하면 끝이 없군요.
    그냥..남에게 신경을 덜 쓰던지, 다양성을 인정하던지.. 암튼 좀 그러고 살았으면 합니다.
    한국 아줌마들이 외국 나와서 눈에 띄는것중 하나가... 야구 모자 쓰는건데요.. 물어보면 이유가.. 오늘 머리 안 감아서 혹은 화장 안하고 나왔어. 이럽니다.
    한명이 아니라 제가 본 아주 많은 한국분들이 외국생활 초기에 그러시더라구요. 나중엔 거의 안 쓰시지요.
    한국에선 화장해야 예의고..맨얼굴은 남에게 보이기 민망한것이고, 남들 의식해야하고.. 이런게 몸에 베다보니 그렇대요.
    전 지나친 예민함 보다는 무디게 사는게 좋아요. 나에게도 남에게도..

  • 11. 저도
    '10.12.24 4:04 AM (116.32.xxx.230)

    저도 수면 양말 조차도 없지만요
    수면바지 입고 다니는 사람 암시랑토 안하거든요
    추리닝 입은거랑 똑같게 느껴지는데 왜 여기선 잠옷취급을 하는지...
    뭘 입고 다니든 다 벗고 다니지만 않는다면 뭔 상관이래요?

  • 12.
    '10.12.24 4:06 AM (116.37.xxx.143)

    저도 원글님하고 비슷한 마음..

    알록달록하다고 뭐라 하시지만
    그럼 다 점잖은 색만 입고 다녀야 하는 것도 아니고..
    남이야 토끼탈을 쓰든 사자탈을 쓰든...

  • 13. 자유
    '10.12.24 4:38 AM (125.130.xxx.118)

    수면바지 따땃하니 좋습니다. 친정맘이 수면바지와 양말을 주셔서 한참 웃다 받아오고서
    한참을 장농에 쳐박아놨다가 한번입어볼까 하고 입었더니 얼래~
    근데 전 낮에 신랑오기전까지만 입어요. 밖에 쓰레기버리러갈때도 옷챙겨입고 가는 스탈이라...
    신랑앞에서는 좀 민망...
    근데 마트에 가끔입고 나오는 분들보면 정답고 좋던데요...
    용기도 있고 사람사는 맛이나기도 하고 나도 한번 그래볼까?
    요즘은 쓰레기버리러 나갈때면 집에서입는 홈드레스?ㅋㅋ
    위에 패딩코트에 부츠신고 빵모자^^쓰고 장갑끼고 그위에 위생장갑 덧끼고
    나가는데 제가 더 웃기지 않나요?(저는 쓰레기버리러 꼭 새벽 2시 넘어나갑니다.~)
    뭐든 무슨 상관이겠어요...소신껏 사는거죠~~~

  • 14. plumtea
    '10.12.24 5:27 AM (125.186.xxx.14)

    남이 뭘 입건 매섭게 비판한 적은 없고요^^;
    다만 속으로 좀 아이구야~하는 경우는 좀 보지요 ^^
    수면바지 입는다고 매섭게 비판하는 글들이 많았었나 보군요.
    근데 저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거 잘때 입건 집에서 그냥 원마일웨어로 입건 실내복이니깐 최소 마트 정도는 입고가면 안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애들도 내복입고 마트 오는 아이들 없잖아요. 물론 입고 온다고 뭐라는 사람은 없지만 한 번 쳐다보게는 되던데요.

  • 15. gg
    '10.12.24 5:36 AM (112.155.xxx.207)

    잠시 쳐다볼순 있어도 "어머어머"이러면서 줄곧 쳐다본다거나 그러진 않아요. 알지도 못하는 사람 흉을 보던 안쓰럽게 생각을 하던 나한테 이득되는 것도 아니고 관심도 가지도 않구요. 걍 제일하기도 바쁜데 입던지 말던지 상관안함. 나한테 피해만 안오면 땡

  • 16. 수면바지..
    '10.12.24 6:19 AM (219.89.xxx.70)

    한번 입고나면 절대 벗기 힘든 옷이지요... 수면바지처럼 편하고 따듯한 옷이 없으니까요... 저도 가끔 밤늦은 시간 수퍼갈때 입고 간적도 꽤 있어요~ 잠옷이라는 생각보다는 추리닝 같은 느낌이라 아무 생각없었는데 그게 사람들에게는 혐오스럽게도 느껴지나봐요~
    현란한 무늬와 색상이 저도 맘에는 안들지만 단색이 없으니 그냥 입는거죠....
    사실 잠잘때는 넘 더워서 못입거든요.

    남에게 피해를 주는것도 아닌데 왜들 그리 혐오스럽다고 하는지...ㅎㅎ
    사실 사무실에서 파티 드레스 같이 파인 거 입는것이 더 혐오스러운거 아닌가요?

  • 17. 레깅스만
    '10.12.24 7:13 AM (121.167.xxx.85)

    입고 다니는것보다 나아요

  • 18. 저두동감
    '10.12.24 7:17 AM (218.158.xxx.200)

    너무 노출심한거나, 똥꼬바지등,,그런 꼴불견은 정말 싫지만
    수면바지는 저도 뭐 별생각 안들던데요,,그냥
    남 눈 의식안하고 편한대로 사는구나..정도

  • 19. 저도
    '10.12.24 7:22 AM (175.125.xxx.164)

    괜찮다고 생각해요^^
    색깔이 현란하기는 하지만 개인 취향이죠
    이름이 조금 못마땅하긴한데 그 원단 조금만 용도 변경하면 애들에겐 외투가 되는거잖아요.
    시선 나름인거 같아요.

  • 20. 원글님
    '10.12.24 8:23 AM (99.187.xxx.8)

    외국이세요>
    저도 마켓에 프란넬 잠옷바지 입고 나온 아저씨나 십대애들 보면 귀엽던데요.
    저도 가끔 파마자 입고 애들 학교에 데려다 줄때도 있어요 ㅠㅠ 물론 차안에만 앉아있지만요.

  • 21. ....
    '10.12.24 8:38 AM (121.143.xxx.194)

    수면바지는 홈웨어가 아니에요.
    잠옷으로 나온거에요 그래서 수면이잖아요
    잠옷을 밖에 입고 나온건데
    님...........슬립이나 파자마입고 마트 다니세요

  • 22. 이름이 수면
    '10.12.24 8:43 AM (202.156.xxx.98)

    이라도 실제로 그렇게 덥고 둔한것을 잠옷으로 입는 사람이 있을까요.
    집에서 따뜻하게 홈웨어로 입으니, 가까운데 쓰레기 버리러 갈때 정도는 후다닥 그냥
    나오는 거겠죠.
    저도 제가 그러진 않지만, 실제론 집에서도 안입어서.. 남들이 암만 알록달록한 색상이라도
    집근처에서 보는건 아무렇지도 않아요.
    저도 82에서 유독 겨울마다 씹는 글 올라오면 공감이 안되더군요.

  • 23. ...
    '10.12.24 8:56 AM (121.136.xxx.48)

    추리닝 입고 자는 사람들 그 옷 입고 여기저기 돌아다닐 겁니다.

    근데 수면바지는요, 보자마자 잠자리 이불 그것도 단정치 못한 잠자리 광경...
    이런 게 반사적으로 떠올라서
    그래서 싫어요. 얼마나 게으르면...

  • 24. ㅂㅂ
    '10.12.24 8:58 AM (121.161.xxx.180)

    저도 그런 글 보고 수면바지가 그렇게 이상한가 좀 의아했어요.
    입고 결혼식장 장례식장이라도 가지 않는 바에야 뭐 어떤가 싶었거든요.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대로, 모피, 밍크 입고 다니는 사람들 보는 게 눈이 더 괴롭네요.

  • 25. 제발
    '10.12.24 9:05 AM (183.98.xxx.217)

    단순한 개인의 취향이나 기호로 싫은 거부감 수준이 아닙니다.
    길을 활보하는 사람중에 반아닌 3/1이라도
    생각할 겨늘없이 순간~ 눈과 몸이 먼저 자동반사적으로 놀라기 때문에
    괜찮다는 사람도 있고 자기도 모르게 입벌려져 다물줄 모르는 사람도
    있으니 나만 좋다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좀 접어야 된다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댓글에서 충분히 알았잖아요. 놀라 자빠지는 사람들 있다는걸..
    아시고서도 거리 활보하실건지요? 시각적인 민폐입니다.

    집앞정도로만 사실 전 슈퍼앞에서 부딪히는 것도 싫어요.
    어린 유아나 중등생정도 멋모르고 입고 다닌다면 그러려니 하겠어요.
    제발 거리 활보는 하지 맙시다.

    그 옷 처음 나올때부터 바깥에 입고다닌사람 한명없었어요.
    빼빼로데이,발렌타인데이,...판매하는 사람들 상술에서 유행된건 아닐까 싶습니다.

  • 26. ㅋㅋㅋ
    '10.12.24 9:08 AM (124.50.xxx.133)

    우리 동네에 하얀 아저씨런닝 입고 조깅 하시는 분보다는 덜 웃겨요
    굳이 입고 다니고 싶다면 말릴 이유는 없지만 눈에 거슬리기는 합니다.

  • 27. ...
    '10.12.24 9:10 AM (61.101.xxx.62)

    자게뿐 아니라 여자들 중에 남의 생김새, 화장, 옷차림등 외모에 지나치게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있는것 같아요. 자기도 남의 시선을 너무 많이 의식하구요.

  • 28. 제발
    '10.12.24 9:15 AM (183.98.xxx.217)

    모피,밍크와도 동물 보호차원에서 ...바라보는 각도가 다르죠.
    코르셋입고 거리 활보한다면 그것도 개인 취향이라 생각하실건지요?
    차라리 코르셋 차림으로 다니세요. 눈이라도 션하게..
    http://blog.naver.com/juy0726?Redirect=Log&logNo=102234127
    일부분을 패션에 응용하는 것 아닌이상 속옷과 외출복 정도는 구분해야죠.

  • 29. .
    '10.12.24 9:16 AM (211.209.xxx.37)

    저게 스타킹인지 헷갈리는 레깅스 엉덩이 드러내고 입는것보다 백배 나아요.
    대문에 있는 레깅스 글에
    남에게 피해 주는 것도 아닌데 어떠냐는거 보고
    수면바지에 엄격하고 레깅스에 관대한 의견에 놀랐어요.

  • 30. ㅂㅂ
    '10.12.24 9:37 AM (121.161.xxx.180)

    위에 제발님 ㅋㅋㅋ 코르셋은 속옷이지만 수면바지는 속옷은 아니잖아요.
    무늬가 요란한 게 좀 웃겨보여서 그렇지, 트레이닝복이나 다를 바 없는 홈웨어일 뿐이죠.
    저는 수면바지가 아예 없어서 한번도 입어본 적이 없습니다만, (물론 코르셋도 없습니다. 수면양말은 있습니다만.ㅎㅎ) 남들이 입고 다니는 걸 봐도 특별히 괴롭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 수면바지의 '수면'이란 건, 잠자는 걸 말하는 것이 아니라 면의 한 종류에 붙여진 이름이에요.

  • 31. ....
    '10.12.24 9:42 AM (203.233.xxx.130)

    제 친구네 집에 놀러갔는데 분홍색 알록이 수면바지를 입고 있더라구요
    전에 수면양말 신고있는건 봤는데 그건 따뜻하겠구나 싶었는데
    이번 수면바지는 쟤가 이제 막 일어났나... 친구가 멀리서 왔는데 옷이나 좀 갈아입지...
    그런 생각이 들던데요.. 막 이부자리에서 일어난 사람 같았어요

  • 32. ..
    '10.12.24 9:50 AM (1.225.xxx.115)

    편견이죠.
    똑같은 천으로 만든 점퍼나 셔츠는 멀쩡히 봐주면서 바지라서 욕한다는건 웃기잖아요.
    솔직히 제눈엔 츄리닝을 운동용도 아니고 집 밖에 외출복으로 입고 나오는 사람이나 수면바지 입고 나온 사람이나 똑같이 보여요.

  • 33. ...
    '10.12.24 9:52 AM (175.193.xxx.22)

    뭘 이해가 안가나요?
    저는 수면바지라는 거에 관심 자체가 없는데요...
    수면바지 반대 의견이 무성하다는 걸 얼마전에 봤어요.
    수면바지 입는다고 비판하는 사람들, 이해 안간다고 하는 사람들이 더 이해안가요.
    괜찬다는 사람도 있고, 안괜찮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텐데요...
    괜찮다고 생각하면 계속 입으면 되고요...
    보기 싫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속으로만 그러지, 면전에서 그러겠어요.
    몇년 전에 82에서 통굽 논란 있었잖아요.
    그런거랑 비슷하지요. 통굽 보기 싫다고 하는 의견이 정말 많았는데, 편하다는 의견도 많았잖아요.
    자기 편한대로 살면 되는거지...
    다른 이들 의견을 이해 안간다고 하는 거 자체가 이해 안가는구만요..

  • 34. 별사탕
    '10.12.24 9:54 AM (114.206.xxx.27)

    수면바지 재질이 문제가 아니라 패턴이 잠옷패턴이라 그런거지요
    이마트에서 수면바지 재질로 트레이닝복 팔던데 그건 입고 다녀도 될 것 같던데요

  • 35. 저도 동감요
    '10.12.24 10:12 AM (125.177.xxx.193)

    음.. 그거 이름을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예요.
    평상시에 일상복으로 입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전에도 생각했지만, 부들바지..? 정도로 바꾸면 슈퍼갈때 입어도 욕안먹을 거 같아요.ㅎㅎ

  • 36. ..
    '10.12.24 10:16 AM (121.162.xxx.143)

    때로는 사람들이 그렇구나 하는 여유가 없어요.
    벗고 다니는 여름 옷은 외출복이라 괜찬고 알록 달록 한 수면 바지는 잠옷용으로 나왔다는 이유로 안된다는거 좀...

    부들 바지 좋네요. ㅋㅋ

    전 참고로 수면 양말만 있는데요.
    함 사볼라구요. 수면 바지...

  • 37. ㅎㅎ
    '10.12.24 10:18 AM (112.148.xxx.28)

    수면바지 입고 돌아다녀도 괜찮다는 사람은 본인들도 입고 돌아다닐 수 있다는 말씀? 그럼 그렇게 하시면서 따뜻한 겨울 보내시구요. 저처럼 이상하게 보이는 사람들은 계속 이상하게 보면서 살면 되겠네요...욕하는 건 아닌데 전 님들처럼 그렇게 아무렇지 않지 않아서 문제네요...ㅋㅋ
    따뜻한 게 우선이거나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시선 한 번 더 받는 게 뭐 대수랴..싶으면 계속 입고 다니시면 되는거죠. 그냥 그렇다는 거지, 꼴보기 싫으니 그 옷 벗어! 할 사람 있나요? ㅋ

  • 38. ...
    '10.12.24 10:26 AM (175.193.xxx.22)

    작년이었는데요. 아이 토셀 시험 보러 갔는데 엄마들 다 따라오잖아요.
    멋쟁이도 있고, 보통인 엄마들도 있고 그렇지만, 눈에 확 띄는 한사람이 있던데...
    위에 패딩을 입고 아래에 주황색 꽃무늬 수면바지를 입고 있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때 충격을 잊을 수 없네요.
    그렇다고 못볼꼴을 봤다.. 그런 건 아니었지만, 저걸 입고 여기까지 올 수 있구나.. 다른 아빠들, 엄마들 잔뜩있는 그런 곳에...뭐 그런 생각은 했었죠.
    입고 싶으면 입는 거죠.. 입고 어딘들 못가겠어요.
    하지만, 헉~ 하는 사람들의 시선은 어딘가에 있다는거죠.

  • 39. 저도
    '10.12.24 10:55 AM (110.8.xxx.175)

    같은아파트 사는 아는동생 집에 갔는데..오후인데도..수면바지를 입고 있길래 저기 댓글처럼
    자다 일어났나..게으르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걸 밖에까지 입고 나오다니..엉덩이 보이는 레깅스처럼 눈길한번 받고 싶은가보죠.

  • 40. 수면이란 말이
    '10.12.24 11:16 AM (121.162.xxx.60)

    잠이 아니고 면의 수를 말한다고 합니다. 40수 60수 이런 뜻으로 쓰이는 수면이랍니다. 단어의 뉘앙스때문에 인지가 왜곡되고 강화된 케이스.

  • 41. 편한대로
    '10.12.24 11:51 AM (119.200.xxx.97)

    입고 다닐 거면 남들이 어떤 시선으로 보든 쿨해지세요.
    본인들은 자기 편한대로 입고 산다는데 왜 남들이야 어떻게 보든말든 신경 쓰세요.
    어차피 수면바지 입고 다니는 사람 이해 못하는 거나, 내가 편한대로 입고 다니겠다는데
    왜 왈가왈부냐 이해안된다는 사람이나 결국 자기 잣대잖아요.
    뭘 그렇게 남의 시선까지 신경 쓰냐고요. 애초에 편한대로 입고 다니면서 말이죠.
    어차피 세상은 남이야 뭘하든 무관심한 사람이 있는반면 그 반대 사람도 있기 마련인데요.
    멋대로 편하다는 이유로 장소불문하고 입고 다니는 건 내 맘이고 남한테 또 좋은 시선까지 받고 싶어하는 건 무리 아닌가요.
    양손에 떡을 다 쥘 수는 없지요.
    어차피 완벽하게 꾸미고 다닌다한들 그런 거 또 유별나다 싶게 보는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남들에게 책 잡힐 수 있는 옷차림을 할수록 그만큼 그에 따른 시선도 쿨해야 맞는거지요.
    하다못해 추리닝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추리닝차림으로 다니면 그에 따라 평가 받는 걸테고
    (남자들은 낮에 저러면 흔히 백수이미지가 강하고),
    수면바지 차림으로 다니면 또 그에 따른 평가를 받는 것 뿐입니다.
    그게 뭐가 어떠냐는 사람도 있을 테고, 게을러 보여서 싫고 민망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테지요.
    하지만 추리닝이나 수면바지 차림으로 다니면서 부지런해 보이고 때와 장소 잘 구분해서 입고 다니는구나 또는 남에게 거슬리지 않을거라는 등등 모두가 좋은 시선으로만 보길 바라지만 않으면 됩니다.
    전에 엄청 튀게 입고다니는 친구 하나는,
    오히려 옆에서 뭐라고 해도 기분 나빠하지도 않아요.
    자기가 뭐든 입고 다닐 자유가 있다면 옆에서 자기 옷차림을 평가하는 것도 자유라나 뭐래나.ㅋㅋ 진짜 제대로 편하게 사는구나 싶더군요.
    저도 대충 입고 가까운 곳 나갈 때 있는데 이런 몰골을 아는 사람이 보면 깨긴 하겠구나 싶을 때 있지만 어쩌겠어요. 남들 시선보다 내가 편한 게 그 순간엔 우선인데. 그러거나 말거나.
    애초에 남의 시선에 쉽게 불쾌해하고 남에게 이해 받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옷을 구분해서 입던가요.

  • 42. Anonymous
    '10.12.24 2:00 PM (221.151.xxx.168)

    게으르고 너저분해 보이고 수면바지의 색깔이나 무늬가
    쓰레기 버리러 가는 정도까지는 저도 괜찮지만 그밖엔.......
    꼭 옷차림으로 사람을 평가한다는게 아니라 옷차림은 많은걸 보여줍니다.
    옷차림은 최소한 타인에 대한 예의가 있어야 하고
    그 사람의 성격, 취향, 교양, 문화의 척도이기도 합니다.
    남을 의식해서 옷을 입어야한다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최소한의 품위는 지켜야 한다고 봐요.
    그렇게 아무렇게나 자기 편리한대로 옷 입는 사람들은 보이는 그대로 아무렇게나 막 사는 사람
    으로 보여요.
    제대로 정신이 박힌 사람으로는 인정이 되지 않네요.
    덧붙여, 시각적인 민폐도 적지 않다고 봐요. 보는것 자체가 혐오스럽거든요?

  • 43. ㅇㅇ
    '10.12.24 2:12 PM (58.143.xxx.147)

    82 에 이상한 아줌마들 참 많구만....

  • 44. 와우...
    '10.12.24 2:13 PM (121.143.xxx.89)

    편한대로님 말씀 시원하네요!

  • 45. gg
    '10.12.24 2:35 PM (210.112.xxx.244)

    수면바지입고 나온여자들 보면 저는 본능적으로 욕합니다 저거 미친거아냐?? 대학생우리딸도 같이 욕합니다 엄마 쟤좀 봐 그러면서...남이사 몽둥이로 이를쑤시든 말든하고는 차원이 다르지요

  • 46. 수면바지
    '10.12.24 2:37 PM (218.55.xxx.131)

    가 잠옷을 뜻한게 아니고 면수를 뜻하는 것이라고 해도 제눈에는 완전 잠옷으로 보여요.
    무늬가 정말 잠옷 무늬 아닌가요?
    애들이 밖에 입고 나오면 귀여워 보일 수도 있지만 어른은...전 정말 웃기는데...
    그사람을 다시 한번 쳐다봐지는데 그렇지 않다는 삶이 의외로 많아서...
    사람 보는눈이 이렇게도 다르구나~새삼 느낍니다.

  • 47. 편한대로 님
    '10.12.24 2:40 PM (115.143.xxx.81)

    편한대로 님 의견에 백만표 보태고 싶네요.

  • 48. 그래도
    '10.12.24 2:41 PM (116.37.xxx.135)

    수면바지는 집안에서만 입어주세요..소재가 뭐든.. 무늬가 잠옷 무늬라서..잠옷같단말이에욧!!

    수면바지도 그냥 바지같은 색으로 나오면 뭐 입고 다녀도 상관없겠지만..

    아무리봐도 그거슨 잠옷~

  • 49. 저도
    '10.12.24 2:49 PM (124.195.xxx.67)

    수면 바지는 없습니다.


    보는것이 혐오스러워서라는 시각이라면
    아마 많은 차림들이 거기 해당되는 거 아닌가 싶어요 ㅎㅎㅎㅎ
    축하하러 가는 자리에 맞지 않는 차림과는 좀 다르지요
    그건 상대방 행사에 대한 예의니까요

  • 50. 00000
    '10.12.24 3:02 PM (59.11.xxx.101)

    저도 지난번 그런 글에 댓글달았었어요~
    전 수면바지는 없고요~
    근데 남이야 뭘입고 다니던 무슨 상관??!!!!!
    요렇게요~

  • 51. ..
    '10.12.24 3:04 PM (119.192.xxx.16)

    수면바지가 면수를 뜻하는 거다?
    누가 그런 말씀을...120수 60수 이런 말은 들어 봤어도..
    수면에서 면은 그럼 무엇을 뜻하나요?
    극세사로 만든 잠옷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니고 잠옷입니다...

    나이드신 어르신중에 일반 파자마 입고 집앞 슈퍼 나댕기는 사람도 혹여 있을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파자마입고 대형마트 다니는 사람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 52. 위에님은..
    '10.12.24 3:05 PM (113.60.xxx.206)

    남들 차림새에 뭔 관심들이 많아서 딸이랑 뒤에서 욕하고 어쩌고 하나요??
    그냥 앞에 대놓고 그런 옷 왜 입고 다니냐고 말하세요..뒷통수에 대고 욕할바엔.. 나참..
    수면바지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님들한테 바지사게 돈을 달라고 했는지..
    본능적으로 욕이 튀어나오지도 않더만..
    그냥 저런 것도 입고 다니네로 끝나는거지 원..

  • 53. ..
    '10.12.24 3:10 PM (119.192.xxx.16)

    본인이 욕 안나오신다고
    면박을 주고 까칠하실것 까지야..
    저도 위에님께 남이야 뒤통수에 대고 욕을하건 말건 무슨 참견이람..
    하면 좋으실까요?^^
    누워서 침뱉기는 하지 말자구요~

  • 54. 원글동감
    '10.12.24 3:14 PM (58.145.xxx.58)

    남이 뭘 입었는지 왜들그리 왈가왈부하는건지....
    그글이 공감 안됬던게
    그 바지입고 아이 배웅나가는 정도였는데 미쳤네 어쩌네...이래서 공감안됬어요.
    그거입고 시내 활보하면 뭐 저런걸입고 시내까지 나왔나싶지만,
    그냥 집앞에 잠깐 나온거잖아요.
    정말 잠옷바지도아니구요.
    이름때문에 ㅁㅊㄴ소리까지하는걸보고 이해안됬어요.

    전 수면바지입든 레깅스입든 그게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봐요.
    그런거는 욕하면서
    정작 어떤여자가 레깅스만 입은것같아서 섹시함을 느꼈다는 어떤 남자의 글이 더 쇼킹하고
    미쳤다고 생각됩니다. 그걸 훑었을 눈을 생각하니....
    그런데 그 글에도 그분의 행동보다는 레깅스가 이상하다는 댓글이 더 많더군요.

    다른사람이 뭘 입든 솔직히 무슨상관이죠???
    밍크입으면 잔인하다고 그거입으면 무식해보인다고 욕하고
    오리털 거위털도 잔인하다고 욕하고
    100만원짜리 코트샀다고하면 개념없다고 욕하고
    레깅스입어도, 수면바지입어도 욕하고....
    이러는거보면, 그냥 욕하고싶어서 욕하는거같아요.
    뭘 입어야 욕을 안먹을까요.
    자기기준에 모든사람이 다 맞을수는 없죠. 각자 마음대로 입는거고 그걸 뭐라할이유도 없구요.
    tpo에 맞지않는 옷차림이라든가, 다른사람 빤히 쳐다보는게 더 욕먹을 일이라고 봐요...
    굳이 욕을 하려면;;;

  • 55. ^^
    '10.12.24 3:20 PM (211.46.xxx.253)

    한 사회에 통용되는 상식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걸 무시하고 입고 싶으면 그 상식을 깨는 행동에 대한 다른 사람의
    눈초리에도 초연해지셔야죠.
    외국 호텔에 가 보면 가끔 중국 사람들 내복 바람으로 돌아다녀요.
    윗통 벗은 아저씨도 몇 명 봤어요.
    한국사람들은 다들 웃기는 사람들이라고 쳐다보죠.
    그게 상식인 겁니다.
    수면바지는 집에서 편안하게 사적으로 입는 옷이지 밖에서 입을 옷은 아니죠.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것도 왜 남이 상관하느냐고들 하시죠?
    화장은 지극히 사적인 행동으로, 사적인 공간에서 해야 하는 거죠.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의 지극한 사적 행동을 안 볼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거예요.
    화장하는 거나, 코를 후벼 파는 거나, 민망한 곳을 긁어대는 건
    혼자 있을 때 해야 하는 사적인 행동들입니다.
    잠옷과 수면바지도 집에서 사적으로 입어야 하는 옷이지
    마트나 길거리같은 공적 장소에서 입으면 보는 사람 불쾌한 거 당연해요.

  • 56. ^^
    '10.12.24 3:24 PM (211.46.xxx.253)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에 대해 애초에 무감각하고 둔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남이사 뭘 입던 무슨 상관이냐고 하고,
    그런 사람들이 지하철에서 자기 사생활 까발리는 통화를 큰소리로 하고,
    그런 사람들이 공공장소에서 지나친 애정표현을 해대고,
    그런 사람들이 식당에 모여서 주변사람들 대화도 못할 정도로 떠들어대고 웃어요.
    다들 그런 감각을 좀 예민하게 가져야 서로 피해 안주고 서로 예의지키며
    서로 불쾌감 안 주는 품격있는 사회가 될 거예요.

  • 57. 윗님...
    '10.12.24 3:27 PM (58.145.xxx.58)

    저도 공공장소에서 떠드는사람, 통화하는 사람들, 애정표현, 부딪히는거 질색인사람이에요.
    빤히 쳐다보는것도요... 그건 실례죠.
    하지만 옷입는건 다르다고 봅니다.

  • 58. ^^
    '10.12.24 3:30 PM (211.46.xxx.253)

    윗님....께/
    왜 옷차림은 다른가요?
    월드컵같은 대형 행사때 뜨는 이상한 여자 있죠.
    똥습녀..라고 엉덩이, 가슴 다 노출하고 다니는 여자 아시나요?
    99%의 사람들이 그 여자 다 비난해요.
    왜 남의 옷차림을 가지고 비난할까요?
    똥습녀의 노출은 괜찮고 수면바지나 레깅스는 괜찮나요?
    그럼 그 기준과 경계는 뭘까요?????

  • 59. 님글 위에쓴
    '10.12.24 3:36 PM (58.145.xxx.58)

    제 댓글을 한번 읽어보시기바랍니다.
    밍크부터 수면바지까지요...
    밍크는 왜 욕을 먹어야하나요...잔인해서? 그럼 그 잔인함의 기준은 뭘까요...
    옷은 개성표현일뿐이에요.
    똥습녀같은... 전국에서 몇명있는 사람들과 비교하고자하면 할말은 없죠.
    수면바지, 레깅스... 저도 보기는 안좋아요.
    그래도 욕할것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아 저런사람도 있구나... 끝.
    이거죠.

  • 60. 82의 장점
    '10.12.24 3:38 PM (119.192.xxx.16)

    쓸데없는 사안 가지고 말도 안되는 논쟁을 벌이는 것 같지만
    그런 속에서도 현자(賢者)가 나타나 고개를 주억거리게 하신다...ㅋ
    사적영역과 공정영역..
    깔끔하게 정리되네요...^^

  • 61. ..
    '10.12.24 3:43 PM (119.192.xxx.16)

    밍크코트 이슈와 수면바지 이슈는 전혀 별개의 사안같아요

    밍크는 우리의 도덕성을 어디까지 확장할 것인가의 문제이고
    (식인행위를 정의롭지 못하게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종의 영역을 학대하면 포유류 등으로까지 확대할 수 도 있기에 관점의 차이가 있을수 있어요..
    다만, 인류가 발전하면서 도덕의 영역이 계속 확대되고 있죠)

    수면바지는 우리 인류가 살아오면서 발전시켜온 사적 행위를 공적영역해서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합의의 문제입니다.

  • 62. ..
    '10.12.24 3:44 PM (119.192.xxx.16)

    실수..
    학대-> 확대

  • 63. 저도
    '10.12.24 3:49 PM (218.145.xxx.152)

    별상관안하는 사람입니다
    수면바지 레깅스 쫄바지 등등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뭘 입든 무슨 상관인가요?
    그게 이름이 수면 바지 일뿐이지 집에서 입는 일상복이나 마찬가지인데
    속옷도 아니고 속이 비치는것도 아니고 ~~
    전혀 이상해보이지않는데요
    욕하는 사람들이 아주 이상해보입니다~~

  • 64. ...
    '10.12.24 4:29 PM (124.49.xxx.81)

    몸이 드러나는 끈상의나 엉덩이만 살짝 감춘 미니하의나 가슴골이 드러나는 옷들보다는
    좀 나을까요
    몸은 일단 감추어졌으니..;;;;

  • 65. 저두요...
    '10.12.24 4:32 PM (113.60.xxx.125)

    뭘 입든 이쁘다 좀 덜이쁘다 안이쁘다 문제지 뭘입든 별 상관안합니다...개인적으로 저같은경우는
    수면바지입고 다니는 사람보다...백화점에서 머리에서 발끝까지 레이스풍 공주옷입고,
    하이힐 신고 아이 유모차끌고(스토케라는 고가 유모차)...다니는 분들이 제법?많더라구요...
    뭐 비난할생각은 없지만,,
    불편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많이 들더군요...ㅎㅎ

  • 66. ...
    '10.12.24 4:41 PM (175.114.xxx.140)

    레깅스는 패션으로 멋내기위해 입는건데.. 수면바지와 동급으로 취급하면 안됨..
    수면바지는 멋내기위해서 입는게 아니라...잘때 혹은 집에서 입는옷임..기능적측면이 강한옷임.
    예를 들어 수영복입고 공공장소 돌아댕기진 않죠.. 수영복은 수영할때 입는옷이니까...
    그래서 수면바지를 입고 공공장소에 돌아댕기면.. 다들 한번씩 쳐다보고 웃는거임... ㅋㅋ

  • 67. ...
    '10.12.24 4:52 PM (180.224.xxx.133)

    전 완전 뜨악하게 보는데.
    저도 겉으로 뭐라고 하지 않으니...원글님처럼 '별 상관 안하게'게 보이지만,
    속으로는....흠흠.

  • 68. 정말
    '10.12.24 5:20 PM (119.70.xxx.68)

    여긴 정말 안되는 것도 많아요.
    단발머리 고수하면 성격 이상한 거고
    나이 든 아줌마는 긴머리 하면 안되고...
    안되는 게 얼마나 많은지......온갖 편견 다 배워요~^^

  • 69. 따라쟁이
    '10.12.24 5:23 PM (116.37.xxx.10)

    전 완전 뜨악하게 보는데... 222222222222222
    저도 겉으로 뭐라고 하지 않으니...원글님처럼 '별 상관 안하게'게 보이지만,
    속으로는....흠흠. 2222222

  • 70. 왜??
    '10.12.24 5:40 PM (115.21.xxx.189)

    수면바지가 이렇게 격한 논란거리가 되는지 이해가 잘...
    수면바지 입고 시내를 활보한 것도 아니고 자기 집 앞 마트 잠깐 나오면서 입는다는데 뭐가 그리 못마땅들하신지...수면바지는 잠옷으로 입어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는건가요? 자기가 싫으면 안 입으면 그만이죠.

  • 71. 오지라퍼
    '10.12.24 7:02 PM (125.177.xxx.58)

    또는 잔소리엄마들.
    식구들한테는 안테나 거슬리는 일 하나하나 잔소리못해 어떻게 사는지.
    남이야 밤에 선글라스를 끼든 추운날 핫팬츠를 입든. 의복 신경 좀 끄면 안되나요. 참 정력들도 관심들도 많으세요.
    사적 공간에서의 잠옷을 밖에서 입은 거 보면 '불쾌' 하다구요? 좀 재미있다거나 어지간히 신경 둔하구나, 게으르구나 저 사람
    하고 피식 웃고 끝날 일은 아닌지요? 이 나라가 언제부터 이렇게 패셔너블한 사고방식였는지 궁금하네요. 다 비슷한옷 입고
    (값만 비싼) 똑같은 가방 악착같이 들면서, 의복 예절은 이토록 칼같으니.. 남의눈 그토록 신경쓰며 사는 태도도 우습구요.

  • 72. ㅋㅋㅋ
    '10.12.24 7:49 PM (115.143.xxx.169)

    수면바지만 문제인가요. 머리가 길어도 문제, 통굽도 안돼, 통바지나 나팔바지도 안돼..
    일률적인옷에 일률적인 화장, 일률적인 가방들고... 조금만 튀면 죽이려고 난리니.. 중고딩들 노스페이스 입는거 뭐라 할수가 없는거죠.

  • 73. 잠옷
    '10.12.24 7:52 PM (122.252.xxx.109)

    수면바지는 잠옷으로 통용되는 옷입니다. 상식적으로요.

    그런 잠옷을 입고 마트에 돌아다니는 여자는
    문화적 교양과 소양이 뭔지도 모르는 "무식한"사람이죠.
    한마디로 무식하고 몰교양...

  • 74. .
    '10.12.24 8:03 PM (112.150.xxx.228)

    님글이 젤 공감 안가요

  • 75. 안타깝네요
    '10.12.24 8:25 PM (124.5.xxx.58)

    오지라퍼 또는 잔소리 엄마들
    식구들한테는 안테나 거슬리는 일 하나하나 잔소리못해 어떻게 사는지. 22222
    남이야 밤에 선글라스를 끼든 추운날 핫팬츠를 입든. 의복 신경 좀 끄면 안되나요. 참 정력들도 관심들도 많으세요. 22222



    참 다들 아귀 같으십니다.
    어쩌면 이렇게 자기랑 뭔가 다르면 못 잡아 먹어서 안달들이신지..
    외국 나가면 인종차별 받는다지만
    우리나라에 살면서 머리길이, 화장술, 통굽, 바지통...기타등등 남눈에 맞추고 살지 못하는것에 대한 온갖 혐오와 이런 익명게시판이라고 맘데로 써대는 욕설까지 다 받고 사는것보단 외국 나가 사는게 더 편할것 같아요.

    아주 악이 목구멍까지 받쳐서 사시는 분들 같아요

    다들 왜 그러구 사십니까?

  • 76. 저도
    '10.12.24 11:12 PM (175.117.xxx.77)

    제목만 봤었어요. 수면 바지 입어 거슬린다는 글. 제가 공감할 이야기가 아닌 듯 해서 패스했네요. 수면 바지라 이름 붙어서 수면 바지지. 원체 따뜻한 소재라서 입고 자면 불편할 텐데요.. 전 에버랜드에서도 수면바지 커플 봤는데 아무 생각 없었거든요. 저 바지를 방한용으로도 입는구나.. 했지. 그걸 가지고도 매서운 비판을 하던가요? 참 별 걸 다 뭐라 하는군요.

  • 77. 그래도..
    '10.12.24 11:25 PM (122.42.xxx.29)

    수영장에 삼각수영팬티와 그냥 삼각팬티를 수영복 대용으로 입은거 하곤 틀리지 않나요?

  • 78. ..
    '10.12.24 11:44 PM (112.144.xxx.44)

    저 집보러 다닐때 애기낳은지 얼마안된 부부가 있었는데 위아래로 입고있더군요.
    부동산 아저씨 2명이랑 신랑,저 일케 갔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평소에도 얼마나 개념없을까 싶었음.

  • 79. hmm
    '10.12.25 12:30 AM (24.94.xxx.195)

    역시나 수면바지 입는 걸로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식으로 비판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예전에 어릴때 티비나 동네 어른들 고리타분한 얘기하시던 게 떠오릅니다.
    그 시대의 사고관에 갖혀서 툭하면 가정교육이니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느니..
    디제디오씨의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을 먹나요 노래를 한번쯤은 들으셨을텐데
    그 노래 들으셨을 때도 그렇게들 비난하셨나 궁금합니다.

    이런 정도의 비난은 길거리에서 침 뱉고 담배 피우고 꽁초 버리고
    그런 사람들에게 하는 거지
    단지 본인들 생각이 '저건 잠 잘 때에만 입어야 하는 옷인데 밖에서 입고 다니다니 말세야 말세' 이렇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이걸 오지랖이라고 해야 하는지 아니면 편협한 사고구조의 극단적인 예라고 봐야 하는지.
    매번 이렇게 너무나 당당하게 수면바지 외출인들은 비판하시는 분들을 보면
    사실 겁납니다.
    자기와 다른 생각, 자기랑 다른 사람을 대놓고든 뒤로는 욕하고 따시키고 하는 사람들
    사실 얼마나 부끄러운 짓입니까?
    그런데 부끄러운 줄 모르고들 그러지요.
    이렇게 당당하게 개념이 어떻고 상식이 어떻고 하면서 말씀하시는 분들
    그렇다고 본인으 개념이 올바르고 본인이 상식적인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 80.
    '10.12.25 1:56 AM (219.254.xxx.40)

    원글;;) 컥, 제글이 베스트에 올라가다니 영광;;;

    수면바지는 말그대로 수면을 취할때, 집에서만 입는 옷이라고 '단정'하시면, 트레이닝복은 트레이닝할때만 입어야지, 왜 다들 트레이닝(츄리닝)입고 여기저기 다니세요?;;

    전 수면바지가 없어서 수면바지 입고 돌아다녀 욕먹을 일도 없지만 남의 별별거 다 욕할게 참 많구나 싶어 괜히 씁쓸하네요.

  • 81. .
    '10.12.25 1:06 PM (180.230.xxx.25)

    저두 원글님 의견에 힘 실어드리고 싶어요.
    전 야한 옷입은 사람두 속으로는 좀 놀래더라도 그 용기가 좋다 하고 넘어가주면 좋겠어요.
    여름에 아가씨들 어깨에 끈달린 원피스 입을때 그 안에 흰 민소매 받쳐입는거 촌스럽지 않나요?
    그냥 외국 영화에 나오는 아가씨 아줌마 할머니들 마냥 가슴 골 좀 보이면 어때요.
    (물론 저도 그렇게 못입습니다 용기도 없고 팔둑도..)
    옷도 틀에 박히고 머리모양도 비슷하고 생각도 다르면 안되고 조금만 틀에서 벗어나면 손가락질 하면서 애들 사이에 왕따가 문제라고 하는건 넌센스 입니다.
    다 똑같은거 지루하고 촌스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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