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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황당뉴스 조회수 : 10,506
작성일 : 2010-12-24 01:35:56

한 구절, 한 구절 놓치지 않고 꼼꼼히 새겼습니다
이 생각, 저 생각하고 있고 마음도 편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냥 두려고 했어요
저 같이 검색하는 분들 보고 도움받으시라구요

근데 베스트에 뜨니 약간 부담이 됩니다

죄송하고 감사드려요

IP : 116.36.xxx.193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2.24 1:42 AM (220.70.xxx.199)

    딱히 답은 없죠
    많이 힘드실거 같아요
    옆에 계시다면 이 추운날 같이 붙잡고 울고 싶을정도네요
    마음까지 추워지지 않길 바래요
    어떤 선택이든 님께 최선이 되길 빌어봅니다

  • 2. 글쎄요...
    '10.12.24 1:54 AM (222.110.xxx.101)

    아직 이혼할 마음의 준비는 덜 되신 것 같습니다.
    님 자신과 아이들 생각해서 이혼은 나중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우선 아이를 어떻게 어디에 맡기는 게 좋을 지 잘 생각해보시고 그 다음 직장을 알아보세요.
    이혼해도 아이를 데려오고 싶다면 우선 경제력을 먼저 갖추셔야지요.
    그리고 이혼시 최대한 재산을 어떻게 확보하느냐도 고민해보시고요.

    그리고 남편은 마음에서 완전히 놓으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금은 더 싸워봐야 개선의 여지가 없을 것 같아요.
    남편한테 이혼은 내가 원할때 한다고 말씀하세요.
    늦게 들어오든 밖에서 뭔짓을 하든 상관안할테니 나와 아이들한테 간섭하지 말라고 하세요.
    돈만 제때 들어오면 됩니다.

    제 친구 하나는 남편이 싫지만 돈은 잘 벌어오니 그냥 산답니다.
    그 돈으로 좋은 옷 입고 애들한테도 최고로 해주고 그리 살아요.
    남편이 일찍 들어오면 싫다네요.
    자신과 아이들 생활리듬이 깨진다고요.

    그리 살다보면 남편이 개과천선할 수도 있고 님도 바뀔 수도 있겠지요.
    아이들을 위해서 힘내세요.
    당장 이혼이 현명한 해결책은 아닙니다.

  • 3.
    '10.12.24 1:56 AM (211.202.xxx.75)

    일단... 남편을 건드리지 마세요. 즉..아무리 술을 마시고..외박을 해도..건드리지 말고..무심하라는 말씀입니다. 아마 그게 힘들겁니다. 그렇지만..지금 태어난지 100일된 아이와..6살아가를 생각하면... 가능할겁니다.
    그리고..님 취업 계속 추진하십시요.
    그리고..취업후..남편에게 육아 살림 도와달라고도 마시고..
    그저..없는 사람 취급하십시요. 난..남편없는 여자다..라고 생각하시고..
    생활비는 다 받으시구요.
    지금 제가..님께 조언하는 이유가 거기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 둘 양육 혼자 버겁습니다. 그리고..아이 놔두고 나가실수도 없잖아요.현실적으로..

    남편은 같이 사는 사람이 아니다..생각하시고..걍 풀어 주세요.
    아무리 여자향기를 묻히고..대놓고 다녀도..
    그러다..남편이 달라지고..그 달라진 남편에게 애정이 있다면..용서해서 행복하면 좋은거구요.
    그런 남편..용서가 안되고..정 떨어지면..그저..님도..님 인생 사시는겁니다.
    아이..어느정도 키우시고..님직업적으로 안정되시면요.
    독하게 맘먹으세요.

  • 4. 저라면
    '10.12.24 2:00 AM (210.121.xxx.67)

    이혼합니다. 차분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남편 건드리지 않고, 위자료에 양육권 주면 이혼하겠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에게 함부로 해서 상처 받게 하면 안 되니까요.

    너 외도인 거 안다. 헤어져줄테니 얌전히 지내라. 내 새끼에게 상처주면 가만 안 있겠다.

    증거있냐? 길길이 뛰면, 대꾸도 안 하겠습니다. 이혼 하자며? 제대로 위자료 안 주면 안 해주겠다.

    우리 조용히 정리하고, 너도 행복하기를 바라마. 제대로 합의 하시고,

    직장 잡기까지 생활 유지할 돈 현금으로 잘 받아놓으세요. 친정과 합치시고, 직장도 알아보시고요.

    마음 떠난 사람, 잡으면 뭐합니까. 남편이 이상하게 변한 거 보면 아시겠지만, 오래 끌수록 안 좋아요.

    이혼 쉽지 않겠지요. 하지만 그나마, 남편을 더 혼란스럽게 하지 말아야 아이들이 상처 덜 받습니다.

    저것들이 내 족쇄지 싶으면, 나중에 후회할지 어떨지 몰라도, 자기 폭발하듯 길길이 날뛸 겁니다.

    어쩔 수 없잖아요. 이미 이 상황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행복해질 수는 없습니다.

    상처를 최소화하는 수밖에요. 아이들이 크면, 엄마가 노력한 거 알아줄 겁니다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미안해하지 마세요. 있는 그대로 인정하시고, 최선을 다해 사랑해주세요.

    어떤 환경에도, 사랑 받은 아이는 비뚤어지지 않습니다. 조부모와 함께 행복한 가정 만들면 됩니다.

    어차피 다 가진 사람은 없답니다. 이 불행의 고리를 끊지 않으면, 새로운 행복이 올 수 없잖아요.

    기운 내세요. 앞날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열심히 만들어갈 뿐이죠. 엄마는 강합니다.

  • 5. ...
    '10.12.24 2:01 AM (61.253.xxx.139)

    힘드시겠지만 아이들 생각해서 잘 정리하시기 바래요. 이혼을 전제로 말씀드리자면, 아이들은 너무 어리니 아무리 힘들어도 일단 님이 데리고 오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좀 더 커서 아이들 스스로 아빠를 찾아갈 나이가 될때까진 님이 키우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양육비는 보통 아이 한명당 30- 50만원 정도입니다. 두명이면 60-100만원 되겠죠? 그건 만일 님이 아이를 키우지 않고 남편이 키울때도 마찬가지라서 그 경우엔 님이 양육비를 줘야해요(물론 님과 남편분이 합의를 해서 양육비를 안줄 수도 있구요).

    재산분할은 10년차에 맞벌이를 한 시기도 있고 아닌 시기도 있고 하니, 큰 돈 사고 친 일만 없다면, 재판장의 성향에 따라 25-40%정도는 받을 수 있을겁니다(물론 이것도 님과 남편분이 재산을 형성하게 된 구체적인 사정에 따라서 가감 가능한거고, 일반적인 경우를 말씀드린거예요).

    위자료는 남편분 잘못으로 이혼하게 되는 경우에 받는건데, 님의 경우 나열한 것만으로는 액수가 그리 크진 않을 거 같네요. 결혼 햇수, 폭행이나 외도 등을 따지거든요. 위자료는 남편분의 잘못을 잘 입증을 해서 판결로 간 경우라면 1000-2000 사이가 될거 같네요(물론 입증을 못할 경우엔 0원이 될 수도 있지요).

  • 6. 위 음님
    '10.12.24 2:09 AM (222.106.xxx.37)

    말씀이 맞네요

  • 7. 저도
    '10.12.24 2:21 AM (58.124.xxx.6)

    윗님에 이어 음님 말씀 동감.

  • 8. 이혼
    '10.12.24 2:43 AM (125.141.xxx.78)

    이혼하지 마시고 없는사람처럼 사세요 외롭고 힘들고 나쁜생각이 들때도 많겠지만 이혼하는거 보다 낫습니다. 경험담이에요... 그냥 생활비주는 기계라고 생각하고 내버려두세요 자존심상하는거 같지만 현실에서 나와 내 아이를 위해서 할수있는 최선입니다.

  • 9. ...
    '10.12.24 2:54 AM (69.120.xxx.243)

    제생각은요, 이혼... 시간이 지나면 결론이 나겠지만, 현실상 아이둘 데리고 나가시면 지금 직장이 잇는것도 아니고 그만 놔버리고 싶을정도로 힘드실거예요. 어짜피 지금상화에서 좀더 시간을 보내더라고 남편분과 악화되어봐야 이혼 이잖아요. 지금 이혼해주셔봐야 남편 좋으라고 해주는것 밖엔 원글님에겐 경제적인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들어요. 일단 직장 잡으시고 준비를 차분하게 하세요. 시간이 흐르면 생각이 정리되실거예요.

  • 10. 헐...
    '10.12.24 3:16 AM (115.41.xxx.110)

    저는 다른 글귀 다 빼고...
    이혼하잡니다....이 글만 눈에 들어오네요...
    맘은 떠났습니다...님은 떠났습니다...
    이혼이 능사는 아니구요...독립하실때까지..참고 ..개발하세여...
    내 자신이 당당하고....먹고 살 걱정 다 할때 이혼하세여...
    애들은 핑계랍니다...
    땡...!!!

  • 11. 헐2
    '10.12.24 3:19 AM (115.41.xxx.110)

    이혼...이전에
    먹고 살꺼 생각하고 잘 사는 사람들은 빌딩살 걱정 하더라구요...
    우리네가 집살까 말까 하는 것처럼...
    사랑...뎐 많은 사람들은 그런거 아니예요..
    흠......일단 아닌척하고.,,,일단 일자리 찾으신 후 이혼하게요..
    아님 두둑히 챙기시던가요....먹고 살 거리....
    이게 현실....사랑 개 뿔...

  • 12.
    '10.12.24 3:44 AM (211.202.xxx.75)

    위에 댓글단..'음'입니다. '헐...'님의 댓글에 '애들은 핑계랍니다' 이문장을 보고 다시 로긴 했네요.
    여자분이신가요? 아님..아일 낳으신적이 없으신지...
    100일된 갓난쟁이..그리고 6살짜리 아가...열달내내..품고..낳은 엄마라면..그렇습니다.
    아이 때문에...이혼 못할수도 있습니다.

    솔직히..전 원글 쓰신 분께 아이둘,남편에게 놔두고..나오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럼..남편분 온전하게 고생하실테니까요. 고아원에 두자식 맡길 막장인간이 아니라면...

    어차피 원글님 인생..어떤쪽을 택하든..희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식을 낳은 죄인이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 둘 남편에게 놔두고..새출발하는게..원글님껜 시간도 허비 않고,가장 좋지만..왜냐면..36이란 나이 한창이고...요즘 세상에..총각이랑 새출발 할 수도 있구요.
    그런나,원글님..두 아이 놔두고..맘 편한 날 없을겁니다. 더구나..핏덩이와..한창 이쁜짓하는아기가..계속 어른거릴겁니다. 새끼를 낳은 어미의 심정을 모르시면..애들 핑계로 이혼안한다는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 13. 프린
    '10.12.24 4:48 AM (112.144.xxx.7)

    참 맘이 안좋아요..

    그래도 주변에서 본거와 제가 생각 한걸 말씀드리자면
    마음이 돌아서면 그래서 이혼을 한다고 하면 남자한테 받을수 있는건 법도 아니고 그 남자 마음입니다.
    재산이 누구 명의로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남편의 명의 일 경우 안주려고 하는사람 한테 당할 재간은 없어요.
    명의 변경을 하는 사람 도 있고 양육비 주기로 합의 하고 안주는 사람도 있고..
    그런경우 소송 한다고 하면 재산 같은 경우 배보다 배꼽이 더많이 드는 소송이 되거나.
    양육비는 목졸른다고 나오는거 아니더라구요.
    법원 판결나면 한두달 주다가 또 소송하던가 이런식으로 나오기도 하고....

    그래서 정말 이혼을 하실꺼면 서로 막장으로는 가지 말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래야 그나마 이혼 하는 과정에서 돈을 더 많이 챙길수 있구요. 서로 에게 연민이라도 남앗어야 가능한부분이지요.
    설마 이남자가.. 10년이나 살았는데 .. 애도 있는데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이어요.
    남자들 충분히 그러더라구요...

    소리내서 자꾸 싸우고 할때는 같이 살려고 하는거지. 이혼 할땐 좀더 침착하게 안 싸우고 처리하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직장..
    정말 아가가 너무 어려서 시기가 참 어려우네요.
    지금 직장을 먼저 구하신다고 부모님이랑 합가가 가능안하니 아이 맡길 부분도 참 고민 됩니다
    직장이 있어야 하긴 하지만 참 고민 스러워요..
    이혼하는 시점이 곧 일것 같다면 직장은 좀 후에 알아보셔야 할것 같고..
    이혼을 이렇게 냉전 관계를 유지하고 결혼 생활을 유지할수 있을것 같다면 직장부터 구하시는게 순서 일것 같아요

    100일된 꼬맹이도 6살난 꼬맹이도 엄마도 참 힘든 일만 남은거 같아 맘이 아파요
    이혼을 해도..상처고.. 안해도 상처고.. 엄마가 직장을 다니고 떨어져 있어도 상처고..

    본인한테 이혼까지 주어진 시간을 먼저 생각해보세요..
    본인맘 말고.. 남편과의 부딪힘에서.. 그래서 일의 순서를 잡아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마음에서 남편은 내려놓으세요.. 그래야 안싸우고 덜 부딪히고 이혼할수 있어요..
    앞서도 말햇지만 그게 이혼에서도 유리하구요. 절대 무시하는 태도로 대하시지 마세요..
    훅... 성격 나가는대로 해부치고 원없이 한풀이라도 하게 싸우고 나오시라 하고 싶지만..
    아가들땜에 그것도 쉽지가 않네요...

  • 14. 나와
    '10.12.24 8:10 AM (112.154.xxx.225)

    제 30대와 비슷해서 댓글 달아요
    저는 아이들 둘 나 하나 중에서 둘이 행복한 길로 갔습니다
    나를 내려놓고 엄마로만 살았어요 낼모래 50인데 후회가 될때도 가끔 있습니다
    나를 여자의 삶을 포기하면 아이들과 행복할수 있어요
    아이들 재우고 혼자이면 그쓸쓸함이 이루 말할수 없었지만 마음 다스리며 살았어요
    우리 남편도 맨날 마음은 콩밭에 가있고 마누라는 원수같이 보고 가끔 행패도 부리면서 30대 보내고 40중반에 혼자 기러기 하면서 좀 철들긴 했지만 아직도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인간 입니다
    남편이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가 되면요 그냥 사세요 요즘요 아이들 키우기 힘들어요 돈도 지위도 받쳐줘야 합니다
    그런데요 아이들 크니까 당당합니다 시어머니고 남편이고 할말 다하고 살아요
    나랑 비슷해서 마음이 아픈 아줌씨가 횡설 수설 하고 가요
    힘내고 또 힘내시고

  • 15. .....
    '10.12.24 8:24 AM (115.143.xxx.19)

    이혼하지마세요.
    이혼은 언제든지 할수 있는데..
    지금 님 인생에서 가장 힘든시기라고 생각하세요.
    어느부부나 위기는 한번씩 꼭 있더라구요,.
    남편이 술에 미쳤건 여자에 미쳤건 님이 판단할때 어느 정도 돌아올만한 사람인지 가장 잘 아실거예요.
    좀더 참아보시고..뭔가 갖추어놓은 담에 이혼해도 늦지 않습니다.
    여기 처녀들은 아무생각없이 남의글 보고 무조건 이혼하라는 사람 많더군요.
    부부관계가 그렇게 쉽게 끊어지는걸 모르나봐요.
    일단 남편과 풀어보시구요.
    안되겠다 싶음 무시하고 사세요.
    이혼하기엔 님이 직업이 없고,아이들이 불쌍해요.
    아마 이혼할 경우 전보다 더 후회하실지도 몰라요.

  • 16. .
    '10.12.24 8:25 AM (211.176.xxx.4)

    결혼이라는 걸 하면 이혼은 따라오는 카드입니다. 그 카드를 안 쓰는 사람도 있고, 쓰는 사람도 있죠. 계절이 변하는 걸 받아들이듯, 지금의 현실도 그렇게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혼은 꼭 님이 하고 싶을 때 하세요.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말이지요. 결혼도 쌍방간의 합의에 의해 이루어지듯, 이혼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권리를 챙기세요. 그래야 후회없는 삶이 됩니다.

  • 17. 남편이
    '10.12.24 8:27 AM (99.187.xxx.8)

    이혼하자고 이혼하면 누구만 좋을까요?
    남편과 그ㄴ ㅕㄴ 만 좋겠지요.
    님이 돈벌어서 애둘 키워..그 둘은 좋다구나 새살림 차리면 되는거잖아요.

    이혼 지금 하지 마시구요.
    충분히 남편 괴롭혀주세요. 님은 직장 잡으시고 아기들 유아원에 맡기시고요.
    남편이 버는것으로 그대로 사시구요.

    절대 지금 이혼하지마세요. 두 년놈만 좋은일 시키십니다.
    나중에 혼자서 직장다니고 아이들 키울 만 할때 내가 원할때 이혼하세요.

  • 18. 이혼보류
    '10.12.24 8:53 AM (115.137.xxx.21)

    그냥 담담하고 말간 얼굴로, 많은 위자료와 양육비를 준다면 이혼하겠다고 하시고,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길길이 날뛰시면,
    생각해 보겠다고 하시고, 시간을 끄세요.
    결혼 할 때도 최소 4계절은 지내보고 결혼하랬는데,
    하물며 이혼은 더더더더 신중해야 하지 않나요?
    그 기간중에 재산 및 취업등등 님께 유리한 쪽으로 알아보시구요.

  • 19. 해뜰날
    '10.12.24 8:55 AM (110.11.xxx.2)

    맞아요. 이혼은 다시 생각해보시는 게.
    바람 피고 온갖 뻘짓 다 하던 남자들 갱년기 지나서 힘 없어지면 와이프한테 무지 잘하더라고요.
    그때서야 나 받아줄 사람은 이 여자밖에 없구나 하나봐요. 좋은 날 올 거예요.
    성숙한 남자 드물더라고요. 부성애 있는 남자도 별로 없고. 애 생기면 이 집에 내 자리는 없어 그러고.
    걍 하수랑 산다~ 아들 하나 더 키운다~ 생각하시고 토닥토닥해주면서 사셨으면 하네요. ^^

  • 20. ...
    '10.12.24 8:59 AM (211.244.xxx.154)

    절대 이혼하면 안돼요 백일된아기를 놓고 돈벌러간다고요
    아이들만보고사세요 생활비는 주잖아요 괴로워 마세요
    결혼하고 애를낳으면 내행복보다 자식의행복이 우선이잖아요
    그어린 것들을 두고 이혼이라니요 이혼을 하더라도 먼훗날
    지금은 엄마의 자존심을 세울때가아닙니다
    애들만 보고사세요 남편은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밥주고 빨래해주고 기본적인것만 하세요
    이혼하게되면 지금보다 몆십배는 힘들겁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경험자입니다
    이혼 절대하지마세요

  • 21. 로그인
    '10.12.24 9:13 AM (93.34.xxx.195)

    원글님때문에 로그인했어요.
    원글님과 비슷한 이유로 결국 이혼했습니다.,
    결혼생활 10년하다가 중간 중간 삐걱대는 거,,,,
    나름 참아가며 맞춰가며 살아가는데 전남편이 어느 날부터 저를 너무 못 살게 하더군요.
    니 생활비는 니가 알아서 벌던지..'친정에서 얻어서 살던지 하라며 돈도 안 주고
    (저는 결혼 후 본인이 맞벌이 하기 싫다고 해서 전업이였습니다)
    결국에는 저 먹여 살리기 싫다며 저보고 어느 날 언제까지 집을 나가라고 해서
    결국 버티다가 아이 데리고 야반도주하듯이 친정으로 나왔습니다.
    그러고는 제 의지로 나왔으니 이혼하자고 난리..난리였지요.
    전,,처음에는 제가 좀 더 노력하고 참으면 어찌될 줄 알았어요.
    제 신세가 너무 더럽고 치사하지만 그래도 아이 생각하며 버틸려고 했지요.
    그러다가 어느 날보니 이러고 사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더군요..
    그래서 이혼 안해준다며 버티는 중에 차근차근 취업 준비하고
    취업하고 어느 정도 회사에서도 자리 잡아갈 때 이혼하자고 제가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완전 놀라면서 제게 남자가 생겨서 이혼하자고 그런다며
    가짜 흥신소 시켜서 거짓증거 만들고...
    드라마,....영화....다 찍었지요.
    이런 일 실제로도 일어나더군요.
    그러던 와중에 제 부모님께서 이 모든 디테일한 사정 다 아시고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 이혼시켜주셨어요.
    결국 제가 원하는대로 얻으며 이혼해서 지금 아이랑 저랑 잘 살고 있습니다.
    물론 싱글맘으로 일하며 아이 챙기며 사는 거,,,힘들지만
    심적으로 너무 자유롭고 행복해요.
    원글님도 무조건 버틸만큼 버티며 자립 준비하세요.
    그래도 님은 생활비는 주잖아요...저는 그 동안 한 푼도 못 받았어요..
    그러고 모든 준비가 되었을 때 뒤통수 팍!!! 쳐주세요

  • 22. 에고고
    '10.12.24 9:15 AM (121.173.xxx.9)

    저 답글 거의 안다는 편인데 왜 이런 글은 지나치지를 못할까요
    12월 14일자로 확실히 돌싱 됐거덩요
    남편이 맘이 떠나다 못해 나중엔 막장으로 갔다는거 둘째 임신 했으나 유산됐던거 빼면
    저랑 비슷하시네요. 제경우는 이혼을 안해주니 막장으로 가서 남편에 대한 정까지
    완전히 떨어진 상태..... 전 남편은 자기 일이 안돼서 약간 분노 조절장애쪽으로 가서
    그래요. 혹시 내 남편도? 하시며 걱정하진 마세요
    일단 이혼하라 마라 결론보다도 님이 느끼실 자괴감 나름 결혼 생활 열심히 잘했는데
    내가 왜 이런 일을 겪어야 하나 억울한 마음..내가 여자로서 혹은 한 인간으로서 모자른
    게 아닌가 하는 자책을 하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데요 ( 저도 그랬고 이혼 막 한 사람
    들이 대부분 느끼는 감정이예요)
    힘드시겠지만 그런 맘 전혀 필요없는 감정이니 빨리 털어버리세요.
    전에도 썼는데 유리그릇과 설렁탕이 만난거다 라고 생각하심 돼요
    님 잘못도 아니고 굳이 찾으려 들면 백일된 애보다도 자기가 먼저인
    남편의 책임감 결여겠죠.
    전 감히 이혼해라 말할 생각없지만 제 경험 말씀드리면요
    이혼 말만 들어도 벌벌 떨었던 제가 어느날 오롯이 자식도 친정부모
    도 다 필요없고 오롯이 나만 보이는 때가 오더군요
    정말 힘들면 나만 보여요. 다 필요없다 내가 먼저다 그런 때가 와요
    그리고 남편에 대해 한공간에서 숨쉬기가 못견딜 만큼 싫을때
    이혼해도 오히려 더 홀가분하다 라는 맘이 든답니다.
    지금은 아니신것 같아요 그 상태에서 이혼하심 자책과 미련이 님을
    괴롭히실지도 몰라요 경제적인 부분의 어려움과 함께요
    윗분들 하신 말처럼 그냥 현금지급기라고 생각하세요
    무시하진 마시고요 이혼하신다 해도 100일된 아기데리고
    직장다니시는거 넘 고달픈 일이예요
    님이 모자라서 남편이 그러는 거 아녜요
    제 자랑이 아니라 저도 이성에게 인기도 없는 편 아니고(??)
    사회생활 잘하고 따르는 사람도 많고 (죄송~)
    하여간 님한테 문제가 있어 남편 그런거 아니란것 얘기하고 싶어서...
    글구 아이들 잘해주셔야 해요. 다른 관심거리 찾으시고 제 경우는
    주말에 많이 애랑 놀러 다니는데 님은 힘드시겠어요
    어쨌든 일관된 애정 보내주심 힘들어는 하겠지만 잘 넘길수 있어요
    최대의 피해자는 애들랍니다. 님이 보듬어 주셔야 해요
    이게 솔직히 말이 쉽지 경험해 보지 않은 이상 그렇게 되기가 힘들다는것도
    아는데 안타까운 마음에 글 남깁니다.

  • 23. ,,,,,
    '10.12.24 9:46 AM (124.52.xxx.147)

    누구 말대로 돈 주는 고마운 분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으로 이혼하고 그냥 사세요. 세상에는 서둘러 처리해야 하는 일도 있도 서둘러서 좋을 것 없는 일도 많아요. 아기가 100일이고 님도 아직 산후조리중이에요. 스트레스는 산모에게 아주 안좋습니다. 이런 말씀 드리는 저 또한 생활비도 안주고 임신해서 아이키우는 동안 온갖 정신적 학대 받고 산 사람입니다. 그나마 그 사람이 가진건 집뿐이죠. 전 재혼이었고 어린 아이두고 차마 다시 이혼하기 싫어서 이를 악물고 자립했습니다. 이혼은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아이가 어느 정도 크고 님이 자립할 수 있을때 하세요.

  • 24. ...
    '10.12.24 10:00 AM (203.249.xxx.25)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고 나쁜 남자들이 참 많군요...............................ㅜ.ㅜ 남편을 좀 모자란 사람이다...덜 성숙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봐주세요. 돈은 주니까 정말 다행이네요. 그 돈으로 남편 없는 셈치고 아이들과 잘 살면 되는데. 바빠서 평일은 물론, 주말도 아빠얼굴 못보는 아이들도 꽤 될꺼예요, 그런 집이다 생각하시며 참고 사시고...남편 이혼 요구에 대해서는 '전재산을 다 주고 한달 생활비 얼마, 양육권과 친권을 나에게 넘기면 지금 당장 해주겠다. 그런 조건 아니면 절대 못해준다. 내가 이혼하고 싶을 때 이혼하겠다. 그리고 네가 어떻게 살든 상관하지 않을테니까 아이들을 위해서 경제적인 것만 책임져라. 그리고 네 맘대로 하고 살아라. 차분히 취업을 준비하고 아이들이 좀 더 커서 직장에 다닐 수 있게 되면 그때 이혼해줄테니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라."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될까요? 남편의 행동에 휘둘리시지 마세요. 그냥 정신병환자라고 생각하고 남편의 언행에 상처받지 마세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남편이 정신 차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힘내세요.

  • 25. ...
    '10.12.24 10:38 AM (121.146.xxx.212)

    생활비 지금은 주고 있는 상황이지만, 남편이 이혼요구하다가 님이 계속 거부하시면 결국 막장으로 가서 생활비조차도 안주는 때가 올 수도 있어요. 위의 어느 분도 그런 경우 겪으신거 같구요. 생활비는 따박따박 주겠지 라고 방심하고 계시지 말고, 취업 알아보셔야 할 거 같아요.

  • 26. 지금은.
    '10.12.24 10:47 AM (112.187.xxx.122)

    지금은 그냥 사세요.

    생각해 보면 이만한 직장없지 않나요?

    그러다 모든거 다 챙기고 독립할 능력 만들었을때 그때 알아서 하세요.

  • 27. 아이들
    '10.12.24 11:07 AM (210.109.xxx.53)

    다른건 모르겠고..
    주변에 이혼하고 아들 둘 키우는 돌싱이 있어요..
    아들들이 아빠를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나는 아빠 왜 없어? 아빠 죽었어? 등등...
    아이들이 점점 크면서..혼자 아들 둘 키운다는건 정말 쉽지 않을꺼예요..
    좀더 생각 많이 해보세요...

  • 28. .
    '10.12.24 11:22 AM (211.176.xxx.4)

    아이들 ( 210.109.154.xxx )/ 편부모로서 아이들을 양육할 때 분명 감수해야 할 부분이 있을겁니다. 이혼하지 않고 사는 것에도 감수해야 할 부분이 있는거구요. 편부모 상황을 아이들에게 진심을 가지고 설명하면 아이들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편모 혹은 편부를 돕는 길이 어떤 길인지 자기들도 알게 되구요. 어차피 이혼했다면 그 결정에 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고 그 확신에 근거해 아이들의 협조를 구해야 합니다. 님이 언급한 아이들의 반응은 일견 당연한겁니다. 하지만 그건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극복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존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겁니다. 편부모 가정은 죄가 아닙니다. 다양한 형태의 가정 중 하나일 뿐입니다. '다양성'이라는 개념을 적용해야 할 상황에 대해 '틀렸다'는 개념을 사용하는 사람이, 문제가 있는겁니다.

  • 29. 왜..
    '10.12.24 11:26 AM (203.234.xxx.3)

    월급장이 같으면 양육비를 강제 차감하고 나머지만 월급 주면 안되는지...

  • 30. .
    '10.12.24 11:39 AM (210.109.xxx.58)

    . ( 211.176.44.xxx )님. 제가 편부모 가정이 죄가 있다고 안했습니다.
    전 단지 아이들로 인해 그런상황이 있고, 많이 힘들다고 얘기한겁니다.

  • 31. 우선
    '10.12.24 12:46 PM (112.155.xxx.72)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파악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남편이 여자가 있는지 없는지를 조사해 보시고 그런 걸 빌미로 결혼 생활을 계속하실 건지 이혼할 건지를 결정하셔야 할 듯. 여자 말고느 남자가 딱히 이혼하자고 할 이유가 없어 보이네요. 남편에게 책임이 있는 걸로 해서 이혼하면 위자료도 좀더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 32. 이미 끝났어요
    '10.12.24 12:54 PM (183.102.xxx.63)

    남편 마음은 이미 떠났습니다.
    부부로서의 관계도 이미 끝났어요.
    그러니 원글님은 빨리 감정의 문제들에서 벗어나야합니다.

    소설 '개선문'에서 읽은 딱 한 구절이 생각나네요.
    <감상에 젖을 시간이 없소. 당신은 살아야하오.>

    먼저 이혼할 것인가, 안할 것인가를 결정하셔야해요.
    그런데 원글님이 아무리 막아도
    어쩌면.. 이혼을 하게 될지도 모를 것같군요.
    돌아선 남자마음을 어찌 잡겠어요.
    생활은 된다해도
    원글님이 그 굴욕과 배신감을 견뎌낼 자신은 있으신가요.

    당장 이혼을 하든 안하든
    원글님은 지금부터라도
    애들과 함께 혼자 살아갈 준비를 하셔야합니다.
    먼저 남편으로부터 감정적으로 독립하시고, 경제적으로 자립하세요.

    그리고 이혼할 때는
    두 애들을 생각해서
    최대한의 경제적 이득을 취하셔야하구요.
    원글님과 두 아이들에게 행운이 함께 하길..

  • 33. ...
    '10.12.24 12:55 PM (59.13.xxx.72)

    원글님 글 잘 읽었습니다.
    또 위에 걱정하셔서 남기신 댓글들 잘 봤구요.

    저는 딱 그거예요.
    누구 좋으라고 이혼하나요?
    님이 완전히..미련 한톨 없이 놓으실 수 있을 때, 이혼하세요.

  • 34. 브레인
    '10.12.24 1:34 PM (14.33.xxx.254)

    이혼해도 행복해지진않아요.15년지나면 미운정고운정들고,20년지나니 싸울일도없어요 애들을위해 참으세요.애들은누가키우던 상처가 클것같네요.

  • 35. 이혼은
    '10.12.24 1:38 PM (122.36.xxx.11)

    하는 거지 , 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편 맘은 떠났으니 더 이상 잘해보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다만 지금은 이혼을 당하는 형편이니 내가 '할 수' 있을 때까지 버티세요
    유책배우자가 아니니 버틸 권리가 있습니다.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참는 것이 아니라
    이혼을 할 수 있을때 까지 참으라는 것입니다.
    100일짜리 애들 데리고 이혼을 당하다니 ...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남편이 이혼하잔다고 '이혼해야 하는 건가, 그것밖에 길이 없는가?'
    하고 생각하는 바보는 되지 말아야 겠지요?

  • 36. 의견을 드리자면
    '10.12.24 1:50 PM (121.165.xxx.112)

    1. 이혼은 더이상 부끄러움이 아닙니다.
    2. 남편분은 현재 더이상 가정을 유지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어떤 계기가 있어 크게 자각이라도 하면 모를까,

    3. 이 상태에서 님이 애들까지 데리고 이혼해주면 남편분은 혹뗀 기분으로 날아갈 심정일 겁니다.
    4. 님의 경제적 심리적 자립이 가능해야 애들도 양육할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5. 자립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혼안한 상태에서 이혼준비를 충분히 하고 이제 남편 없어도 살겠다 싶을때 이혼하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6. 아니면 남편분의 요구대로 애들 다 남편에게 주고 홀로 나오십시오.
    혼자 자립하세요. 물론 애들 두고나와도 유책배우자는 남편이니 재산분할 같은거 잘 알아봐서 손해를 덜보게 하십시오.

    7. 자립해서 남자친구도 만나고 안정되면 애 데려와도 됩니다.
    잠시 애들과 떨어져 있는다 생각하고 먼저 자신의 자립에 총력을 기울여도 됩니다.

  • 37. 님 만이 이런
    '10.12.24 1:55 PM (203.130.xxx.183)

    고통을 겪는다고 스스로 슬퍼하거나 신세 한탄 쪽으로 기울지 마세요
    님에겐 그 마나 월300 만원 이라는 수입을 갖을 수 있는 실력이 있다는 것
    엄청난 희망입니다
    그리고 님 글 만 볼 때에 제가 느낀건(글로 만 판단되는 일이라 확실치는 않습니다)
    남편 분은 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미 오래 전 부터..
    님이 절망하시라고 님 마음에 비수를 꽃는 것이 아니라
    님이 현실을 알고 계셔야 님에게 도움되는 것이니 함부로 지껄이겠습니다
    님은 님 나름 대로 결혼 생활중 힘든 부분 때문에(맞벌이 할 때)
    남편에게 짜증도 많이 내고 님도 힘드셨겠지만
    남편 입장에서 남편 말씀을 들어 보면 님에게도 분명 문제가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남편도 님으로 인해 많이 힘드셨을 거라는 거지요..
    제 생각은
    이혼 하지 마시고
    남편의 사랑도 구걸하지 마시고
    그냥 아이들만 키우며 사세요
    지금으로선 그 방법이 최선이라는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남편이 자꾸 요구해도
    무시하시고 차라리 불쌍하게 보이세요
    자존심?

  • 38. 요즘은 이혼이 흔해
    '10.12.24 1:57 PM (121.165.xxx.112)

    주변에 이런 경우를 봅니다만,
    여자가 능력있어 애둘 데리고 이혼하고 나와 직장 다니며 사는 경우 더러 있지요.
    문제는,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아도,
    애들 키우며 직장 다니며 바쁜듯이 살아도,
    애들만으로는 허전하다고 합니다.
    자기 친구나 애인이 필요한거지요.
    남자는 전남편만 남자가 아니랍니다.
    애인으로서 다른 남자는 필요하다고 하네요.
    누구 말대로 사랑안하고 연애만 하고 살아도 되지요, 애들 키우며 자기 일하고, 연애도 하고,
    즐겁게 살 생각을 하십시오.
    당신의 인생은 소중합니다.
    죽으면 다시 못올 한번뿐인 인생입니다.

  • 39. 맘아파
    '10.12.24 2:08 PM (114.206.xxx.244)

    저도 결혼10년차예요.지금 님글을 읽으니 마음이 참 아파요
    분명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고 아이도 낳았는데...남편이 책임감이 참 없는사람이군요
    저도 10년간 헤어질까,고비가 많았어요,남들보기에 별일없이 사는것같아 보여도 속으론 많이 힘들었답니다. 저희남편도 술좋아하고,술주사도 있고,또 외박도 꽤했었고,여자문제도 있었어요
    이렇게 쓰니 개차반인것같은데 그래도 직장다니고 평범한 가장입니다. 십년간 무탈하게 산 부부가 얼마나 되겠어요,저도 젊은 혈기엔 또 한성질하는지라 죽어라싸우기도하고 ,인간을 바꿔보려고 애를 썼는데 안되더라구요,스스로 변하겟다고 맘먹기전에는.저는 어느순간 더럽고 치사해서
    너하고싶은대로 하라고 그냥 맘을 놔버렸어요, 대신 남편이 그런짓을 할때마다 내가 얼마나 힘들고 죽고싶은지 불행한지,그여파가 그대로 아이에게 간다는것도 알려줬어요
    저희남편은 맘은 좀 약하고 아이를 무척 아끼는편이라 자기가 그동안 철이 덜들었다는걸 인정했어요, 지금 님남편도 만약 인간자체가 말종이고 악질이 아니라면 철이 덜들었다고 보여져요
    이혼하면 남편분 정신차릴거같아요, 대신 아이들은 많은 상처받겠죠, 아직도 부모이혼했다고하면 주위에서 그가정과 그아이를 좋게보진않아요. 일단,별거정도 생각해보심어떨까요
    사는게.정말 힘들죠..더많은 조언을 드리고 싶지만 님남편을 제가 잘 몰라서 ..그냥 맘이 아픕니다

  • 40. 제보기엔
    '10.12.24 2:21 PM (121.136.xxx.129)

    남편분이 벼랑끝에 서 있는 것 같네요. 외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외도하면 룸쌀롱, 노래방 갈 시간 없고 주말에 집에 붙어있질 않습니다. 글 속에 남편분이 벼랑끝에 내몰려져 있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 이유가 부부 불화때문인지 사회적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두 가지 문제가 겹쳐져 그런것일수도 있구요. 남편의 정신적인 문제도 좀 보이는데 시집 식구들중에 정신적인 문제가 있거나 자살하신분 계신가요? 우선은 이혼하지 마시고 부부 상담을 좀 받도록 해보세요. 그리고 말씀드리고 싶은건 남편이 아예 도움 안되도, 설겆이 하나 안해도 잘 먹고 잘 사는 가정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건 가정 생활에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지만 꼭 필요한 요소는 아닙니다.

  • 41. 경험자
    '10.12.24 2:32 PM (121.148.xxx.171)

    삶에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가장 적게 후회하는 길을 찾아야 겠지요...가지 않은길은 어차피 미련이 남게 되겠지요....하지만 가장 적게 후회하는삶을 택해야 하는거지요.
    다른것 다 내려놓고....혼자서도 잘 살 자신이 있는지...........아님....아이둘과 함께 하는 삶을 미래를 생각해보시고.....잘 할 자신이 있는지....차근 차근 생각해 보세요...
    현실은 생각보다 어렵다는것 아시죠?? 이혼해서 사는것 다른 모든 어려움중에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장 힘들답니다...내가 능력이 되어야만 애들한테든 다른 사람들한테든 떳떳하게 지낼수 있지요.....자신을 들여다 본 후 결론을 내렸다면............아이들의 미래를 보세요...
    미래에 아빠와 사는것 보다...........엄마와의 삶이 더 행복할건지.............아이들의 입장이 되어서 미래를 그려보세요.,그래서 아이들도 행복할수 있는 길을 선택하세요....
    나만 생각해서도 애들만 생각해서도 안되는 선택의 길이니 만큼................서로 행복한 길을 찾아보시길....

  • 42. .
    '10.12.24 3:06 PM (124.54.xxx.19)

    사람이 맘이 편해야 하는데 100일된 산모도 그렇고, 아기도 그렇고...
    그러나 지금만 생각하세요. 미래에 어떻게 될까? 생각하면 뭐 뾰족한 수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더 맘만 상하니깐요.
    남편과 싸우지 마시고 싸울시간에 아이 한번을 더 보살피셔요.
    지금까지 싸워서 님께서 획득하신 성과물이 없고 상처만 남잖아요. 싸움도 승산이 있어야 하는건데 정도 돈도 마음도 다 떠난 남자와의 싸움은 소모전일뿐이죠.
    그러니까 싸움은 이선에서 중지하시고 아이들 먹이고 재우고 살림하시고, 돈은 주니까 그돈으로 말없이 육아만 하세요. 변할거 같았음 예전에 변했겠지요. 이혼도 하게 되면 하면 되는거고, 지금 당장 남편이 이혼하자고 법원에서 만나자 한거 아니니 하루하루 맘 편히(어렵겠지만 그러셔야 이제 코찔찔 아기들인데 건사합니다) 밥한그릇에 김치 한쪽이라도 식사거르지 마시고 꼭 드시고 힘내세요. 36살이면 한창 젊은나이고 뭐든 할 수 있는 나이니 단시간에 말고 천천히 몸과 맘이 회복되는 대로 일자리도 집근처로 찾아보세요.

  • 43. 저두
    '10.12.24 3:11 PM (118.223.xxx.6)

    윗윗분처람 부부상담 권해드려요
    생활비도 주고 애도 원글님 맘대로 데려가든가 두고가든가 맘대로 하라하고..
    자포자기같은 심정이 보여요
    여러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재산 다 주면 이혼하겠다고 말씀하시며
    그래 다 줄테니 제발 이혼하자고 할꺼같은 분의기랄까...

    원글님은 그래도 남편분에 대한 미련이 있으시잖아요
    포기하지 마시고
    부부상담받으시고 원글님에게 혹시나 남편분의 맘을
    저렇게 돌아서게 할만한 부분이 있었다면
    그 부분은 노력해서 고치시면
    어쩌면 그냥 아무일없었다는 듯이 사실수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좀 이런 말을 드리는 이유는요
    여기 82서도 실제상황에서도
    정말 여자분들이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더라구요

    혹시나 남편분이 소심a형이시라면
    참다참다 터진 걸 수도 있어요

    사랑은 결혼했다고 유지되는게 아니라
    쌍방의 노력이 필요한 거잖아요

    아이들도 어린데 이혼보다는
    결혼생활유지를 위한 서로의 노력이 필요할꺼 같아요..

    원글님이 모르는 과거의 원글님의 성향이
    남편분을 저렇게 멀리 떨어지게 했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드네요...

  • 44. ..!
    '10.12.24 3:12 PM (61.79.xxx.62)

    남편이랑 사나 애들 데리고 혼자 사나 외롭고 힘든건 똑같아요.
    그렇담 애들 생각해서라도 그냥 없다고 생각하고 사세요.
    게다가 이혼을 요구한다면서요?
    그럼 뭐하러 바보같이 요구에 응해주겠나요?
    나중에 아이들에게도 떳떳합니다.내 뜻이 아니었다구요.남편에게도 마찬가지겠죠.
    이혼하면 어차피 남이니까 지금도 남이라 생각하고 평소의 삶을 사세요.
    서로 남처럼 살면 어쩌면 님이 남처럼 달리 보일수도 있을거에요.
    그게 더 복잡하고 힘든 일 안 만들고 님이 더 편할수도 있어요.
    철저히 없는 듯이 무시하고 살기! 그렇게 하세요..
    애들 생각해서라도 마음 독하게 잡숫고 밥도 많이 드시고..강해지셔야 되요~ 힘 내세요~~

  • 45. **
    '10.12.24 5:01 PM (119.64.xxx.164)

    성탄절에 따뜻한 위로 드려요

    남편 분 여자 문제뿐 아니라 뭔가 다른 심리적 사회적 문제가 있는것 같네요
    꼭 상담 받고 나서 이혼 결정하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남편보다 지금 중요한게
    백인된 아기 돌보는 엄마입니다.
    몸도 마음도 이제 막 아기 나은 상태인데.. 지금 나가서 일 못하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기가 심리적으로 엄마와 애착이 잘 형성되어
    안정된 자존감을 형성하게 되는 시기가 최소 삼십육개월 , 즉 삼년입니다.

    그 삼년동안 엄마가 아기 옆에 있어주는게 나중에 심리적으로 경제적으로 돈을 버는겁니다.
    그 시기는 다시 돌이킬수가 없어요
    이혼을 하시더라도 삼년후에 아기 유아원에 보내놓고 하시는것이 현명한 결정이세요

    위에 많은 분들이 현실적인 조언 해주셨으니
    남편 , 아내 따로따로 심리상담 잘하시는 분 과 상담받으셔요
    연세상담코칭센터에 상담사분 알아보세요,http://www.yccc.co.kr/ 에 전화하셔서 부부상담 좋은 분 소개시켜달라고 이야기 하세요 .

  • 46. ..
    '10.12.24 7:11 PM (116.121.xxx.223)

    남자가 한번 맘 떠났으면 다시 돌아오기 힘들답니다
    남자한테 여자가 있는거 같네요
    이혼하고 애들 데리고 오면 남편만 살판 난거 아닌가요
    이혼 하더라도 쉽게 해주지는 마세요
    그리고 애들은 원글님이 기를지언정
    이혼하기전에 애들 기른다는 뉘앙스는 절대 풍기지 마시고요
    이혼 안해준다 애들도 못맞는다 하고 줄다리기 하다가
    약점 잡고 칼자루를 쥔 다음에 남편 요리하세요
    분명 남자 캐면 뭔가 약점이 있을겁니다
    모르긴 몰라도 여자가 있을거에요
    여자가 있다는걸 알게 되면 원글님 상처가 심할텐데
    답이 없네요

  • 47. 여자마음이라는 게.
    '10.12.24 7:23 PM (183.102.xxx.63)

    원글님의 댓글을 보면서 느낀 건
    여자는 마지막까지 남편의 외도를 믿고싶어하지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건 외도가 아니라, 정신적인 병이다.. 이렇게 믿고싶어하는.

    잔인하게 들리겠지만
    제가 볼때는 남편분은 여자가 있는 것같아요.
    주말과 휴일에 외출하지않고 집에 있다고 해서 외도가 아닌 건 아니에요.
    상대녀도 유부녀라면.. 주중에 만나는 것만 가능할 수도있어요.
    그래서 점점더 갈망이 커질 수도 있죠.

    남편의 정신적인 문제로만 생각하지마세요.
    그 가능성도 물론 있겠지만.
    잦은 매매춘과 가벼운 외도를 일삼던 남자가 격하게 이혼을 요구할 때는
    대부분 정해진 여자가 있을 때입니다.
    그도 이제 정착하고싶은 거죠.

    그리고 남편을 우울증이나 조울증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격하게 바람이 나면
    정신이 이상한 것처럼 보여요.
    절대로 정상으로 안보입니다.
    그렇다고해서 그 사람이 정신과적 치료로 치유가 되는 것도 아니구요.

    지금 원글님은 이혼을 당할 입장에 처해있어요.
    할까말까의 입장이 아니라는 거죠.

    조금더 냉정하게, 현실적으로 바라보셔야해요.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감정에 흔들리지마시라고
    냉정하게 썼어요.

  • 48. ㅠㅠ
    '10.12.24 7:29 PM (119.70.xxx.186)

    제 생각엔 어떤 결론을 정하든 신중하실것 같구요. 아이들이 둘이나 있으니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본후 이혼을 생각하셔야 할듯 싶어요..사연을 읽어보니 가장 첫번째 방법은 부부끼리만 해결하려 하지 마시구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49.
    '10.12.24 7:58 PM (211.202.xxx.75)

    여자마음이란게..님 말씀..맞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들어와 보니,원글님 글이..있더군요.
    남편에 대한 애정이 있기에..아마 믿고싶지 않으시겠죠.제가 보기에도 여자가 있습니다.

    자기아이 둘 낳은 여자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남자가 제정신인 모습으로..행동하겠습니까?
    눈빛 ,행동 하나하나가 미친것으로 느껴지고..십몇년간 알고있던 남자의 모습이 아닐겁니다.

    아마..원글님이..제가 말씀드린대로 행동(일절 간섭안하고,.)이혼에 대한 언급도 안하고 아이들 돌보며..살다보면...대놓고 막장짓도 할겁니다. 즉..여자의 향기를 묻히고 다닐지도 모른다는 말씀이지요.그정도까지 안가면 좋겠지만....남편이 여자가 있고..이혼하고 싶으면..그정도 짓도 서슴지 않습니다. 그럴때...절대 흔들리면 안됩니다.
    아이들과..내가 살아야 한다면..그때 그고비를 넘겨야 합니다.
    그고비만 넘기면..님은..아이도 지키고..나도 지킬 수 있는겁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아이가 100일 되었지만..취업 추진하세요.

    그런 과정 겪으며..아마..남편에게서..감정적,정신적으로..완전히..떠날수 있을때가 올겁니다.

    님 아직 젊습니다. 그리고..세상은 넓고..할일도 많고..좋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지금은..아마...앞이 깜깜하실겁니다.
    이고비만 잘 넘기시고..감정적으로 냉정해지시면..아마 세상이 달라보일겁니다.
    그리고..님..세상에 님남편 말고도 멋진남자 많습니다.

  • 50.
    '10.12.24 8:12 PM (211.202.xxx.75)

    다시 덧붙입니다.
    남자가..여자있어도,아이 남기고 가든,데리고 가든 원하는대로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생활비도 대줍니다. 부부상담 받아보자 하면..받기도 합니다.

  • 51. ...
    '10.12.24 8:14 PM (211.114.xxx.134)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렇지만 애들 생각해서 참으시라 하고 싶어요.
    아무리 내인생,내인생하지만 나를 의지하는 애를 모른체 할 수 없지요.
    물론 힘들게 키워놓으면 또 어떤 몹쓸 소리로 자식이 절망시킬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엄마가 열심히 산다면 애들은 잘자랍니다.
    내용중 남편분 눈빛이 달라졌다 했는데...
    본마음이 아닐 수 있습니다.
    자기 의지로 제어해야 하지만 드물게 정말 힘들 수도 있습니다.
    상담도 많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원글님도 애들 위하는 쪽으로 맘이 있으신거 같은데 참으면 또...
    지나간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 52. 의견
    '10.12.24 8:32 PM (121.165.xxx.112)

    댓글중 조울증이니 뭐니 언급도 있는데, 이혼요구를 너무 쉽게 병적상태로 단정하는거 같군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정시적으로 우울증이나 조울증이라면 이혼요구 조차도 할 엄두가 안나서 못꺼냅니다.
    정말 병적이라면 직장일도 못합니다.
    진짜 자신이 병적 상태라면 직장일도 못하고 집안에만 누워있거나 아니면 자신이 지금 상태가 안좋으니까 도움을 요청할 겁니다. 무기력해지지요.
    근데 님 남편경우 그건 아닌거 같네요.
    무기력은 커녕 하고싶은 대로 못해서 화내는 거잖아요.

    아이둘과 님을 부양해야하는 부담감이라도 있는건지,
    자기한테 주어진 부담을 벗어버리려는 수단의 하나로 이혼을 요구하는건 아닌지,
    부부상담에 응한다면 한번 가보세요.

    이런 상태에서 님이 애둘을 맡아 이혼해주면 홀가분하게 연애하며 즐기고 싶은건지도 모르죠.
    그러니 함부로 병적상태로 억측하지 말고
    사태파악을 위해 먼저 부부상담이나 다른 수단으로 알아야합니다.

    어줍잖게 대화 요청한다고 술술 얘기해줄 것같지도 않고,
    하여간 이런저런 우회로를 통해 사태파악부터 해야할듯 합니다.

    그리고 님남편 생각에 정말 님하곤 너무나 안맞아서 같이 살고 싶지않아서 그런다면
    님은 냉정히 홀로서기를 할 준비를 해야하는 겁니다.
    이혼은 당장 안하더라도 그냥 내버려두며 생활비나 받아쓰며 장기적으로 헤어질 준비를 하는것도 필요할지 모르죠.
    당분간은 어떤 결정도 내리지 말고 애들이나 잘 키우며 사태파악에 신경쓰세요.

    남편이 원하는게 자유라면, 그냥 자유로이 놔두고 생활비 의무만 지키도록 하면서 님도 자신의 인생을 새로 준비해야겠죠.
    이혼을 하는 인생이든 안하고 형식적으로 부부로 살면서 독립적으로 살건...

  • 53. 남편분...
    '10.12.24 8:36 PM (86.185.xxx.177)

    살다보면 많이 다투기도 하지만 백일된 아이를 두고도 이혼을 요구하다니 남편분이 미성숙한 인간이든가 아니면 부부관계든 다른 인간관계든 벼랑끝에 와있는 절망감으로 정신상담이 필요하던가 아니면 정말 여자가 있던가 생각되네요.
    직장다니면서 남아 둘 키우는 일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요.
    당장 이혼하라고 권하고 싶지만 어린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네요.
    원글님의 마음부터 정리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미워하며 한집에 사는 것 숨막히는 일일테지만 어느 댓글에서 보듯
    생활비 꼬박꼬박 나오면 마음이 확고해질 때까지 육아에 몰두하시며
    자신의 인생을 계획하세요.
    10년간 안바뀐 남편 20년 돼도 안바뀌드라구요.
    결국 내 마음이 행동이 바뀌어야 상대방도 바뀌는 것 같아요.
    힘들겠지만 어차피 겪어야할 인생의 짐이라면 후회가 덜되는 방향으로
    결정하시길 바래요.
    힘내세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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