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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함이 감도는 sad christmas~!
이제는 정도 들어서 정말 친한언니들이 됐어요! :)
막내인 저는 결혼도 젤 먼저하고..또..돌싱도 됐거든요.ㅠㅠㅠ
이번 크리스마스에 한 언니네 집에서
집들이겸 연말 파티를 하기로 했어요
총4명인데 1명은 미리 선약이 있다며 패쓰~
저빼고 나머지 두명은 기혼들인데..
실은 저 이혼하고 내내 언니들만 만났지
부부동반 모임은 한번도 없었어요.
크리스마스 다음날 약속인데..전 당연히 여자들끼리만 만나서 노는 줄 알고
형부는 출장갔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부부동반 모임에 저 하나 였어요...
몇주전 부터 약속한건데 그때는 아무말도 안하더니~
급하게 말하는게 빈정이 확~!상하는거 있죠!ㅠㅠㅠㅠ
" 난 언니네 형부 출장가는 줄 알았어.."
"에잉,,누구네 신혼인데 남편두고 오기 그렇쟎아"
흑흑 ..진짜 안가고 싶은데 안가면 너무~쪼잔해 질 것 같아요.
언니한테 선물 뭐 가져간다고 부부동반 모임인 걸 알기 전에 미리 말했거든요)
분명히 제가 불편해서 안올까바
이제서야 말한 느낌이 들거든요...
가서 망부석 처럼 뻘쭘해져야 하는지...
아니면~딴 핑계로 불참할까요??
1. 저라면
'10.12.24 1:02 AM (112.151.xxx.221)안가요~~~집에서 영화보고 맛있는 거 혼자 먹는게 훠~~ㄹ씬 편할 거 같아요.
핑계는 잘 대시고요..^^2. 우이띠@.@
'10.12.24 1:04 AM (59.10.xxx.78)일부러 핑계대는줄 알텐데..
그럼 쿨하지 못한거죠??3. 매리야~
'10.12.24 1:06 AM (118.36.xxx.105)저는 몇년 전에...
친구가 결혼해서 집들이에 갔었는데요.
저만 빼고 전부 다 커플...ㅠ,ㅠ
민망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커플로 모이자고 해서 모인 것도 아닌데...
요상하게 그리 되었더라구요.
아주 친한 사이들이라서 허물은 없었지만
저 혼자 뻘쭘...했던 기억이 나네요.4. 매리야~
'10.12.24 1:06 AM (118.36.xxx.105)우이띠님.
저랑 놀까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눙물이 나...ㅜ,ㅜ5. 일부러 건
'10.12.24 1:10 AM (112.151.xxx.221)아니 건 본인이 불편하고 그분들을 배려하는 거다....라는 뜻만 잘 전달되면 되죠. 뭐.
그 외 것은 생각도 마세요. 그냥 다음에 선배들 만나면 모른척 또 편히 지내면 되잖아요.
저라면 문자로...몸이 안좋아서 그냥 쉬려고...내지는 엄마,동생...언니..랑 놀기로 했어..하고 전화기 끌래요..(ㅋㅋ 해본 적은 없지만요.)6. 우이띠@.@
'10.12.24 1:12 AM (59.10.xxx.78)내 맘을 잘 안다고
생각하는 언니들이 그런게 넘 미워영.....
(뻘쭘할꺼 알면서 ㅠㅠ)
신혼인 언니는 더더욱~
본인이 결혼전 커플모임에는
절대 안나오고 그랬어요~
휴우//7. 우이띠@.@
'10.12.24 1:13 AM (59.10.xxx.78)전화기 끄는 것 까지는 못하겟어용ㅋ~~~
8. 우이띠@.@
'10.12.24 1:15 AM (59.10.xxx.78)정말 깨달음의 연말이 될 것 같아요~
역지사지~!!9. sunny
'10.12.24 1:15 AM (116.45.xxx.71)에잉...그 언니들 살짝 얄밉네요. 남편들 대동 모임이면 미리 말 좀 해주지.
저 같으면 (사실 저도 님과 같은 상태..ㅡ.ㅡ;;) 그냥 가서
남편들 상관 안하고 재밌게 (일부러라도 더 밝은척-이게 더 비참한가?) 놀다 오겠지만
님이 정 불편하실꺼 같으면 그냥 솔직히 불편할꺼 같으니 다음에 보자고 하시고
편하게 집에서 푹 쉬세요.
그나저나 저는 어쩔수 없는 일 때문에 이브날 오후~저녁 쯤 강남역을 가야 하는데
짜증 만땅이예요. 이브날 혼자 강.남.역. 이라뇨..10. 우이띠@.@
'10.12.24 1:18 AM (59.10.xxx.78)왕 별루시겟어요~ 써니님.
주말에 혼자 나가도 그렇던데
아 홀로서기여..힘들구낭11. 정말
'10.12.24 1:35 AM (61.85.xxx.67)배려없는 사람들이네요
그런거 조차 생각이 없대요?12. ㅇ
'10.12.24 2:16 AM (121.130.xxx.42)안부르면 더 어색할까봐 자연스럽게 부른듯하니
원글님도 자연스럽게 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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