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꿀꿀함이 감도는 sad christmas~!

우이띠@.@ 조회수 : 816
작성일 : 2010-12-24 00:59:57
대학선배들 일년에 몇번씩 만나다 보니
이제는 정도 들어서 정말 친한언니들이 됐어요! :)

막내인 저는 결혼도 젤 먼저하고..또..돌싱도 됐거든요.ㅠㅠㅠ
이번 크리스마스에 한 언니네 집에서
집들이겸 연말 파티를 하기로 했어요

총4명인데 1명은 미리 선약이 있다며 패쓰~
저빼고 나머지 두명은 기혼들인데..
실은 저 이혼하고 내내 언니들만 만났지
부부동반 모임은 한번도 없었어요.

크리스마스 다음날 약속인데..전 당연히 여자들끼리만 만나서 노는 줄 알고
형부는 출장갔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부부동반 모임에 저 하나 였어요...

몇주전 부터 약속한건데 그때는 아무말도 안하더니~
급하게 말하는게  빈정이 확~!상하는거 있죠!ㅠㅠㅠㅠ

" 난 언니네 형부 출장가는 줄 알았어.."
"에잉,,누구네 신혼인데 남편두고 오기 그렇쟎아"

흑흑 ..진짜 안가고 싶은데 안가면 너무~쪼잔해 질 것 같아요.
언니한테 선물 뭐 가져간다고 부부동반 모임인 걸 알기 전에 미리 말했거든요)

분명히 제가 불편해서 안올까바
이제서야 말한 느낌이 들거든요...

가서 망부석 처럼 뻘쭘해져야 하는지...
아니면~딴 핑계로 불참할까요??


IP : 59.10.xxx.7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0.12.24 1:02 AM (112.151.xxx.221)

    안가요~~~집에서 영화보고 맛있는 거 혼자 먹는게 훠~~ㄹ씬 편할 거 같아요.
    핑계는 잘 대시고요..^^

  • 2. 우이띠@.@
    '10.12.24 1:04 AM (59.10.xxx.78)

    일부러 핑계대는줄 알텐데..
    그럼 쿨하지 못한거죠??

  • 3. 매리야~
    '10.12.24 1:06 AM (118.36.xxx.105)

    저는 몇년 전에...
    친구가 결혼해서 집들이에 갔었는데요.
    저만 빼고 전부 다 커플...ㅠ,ㅠ
    민망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커플로 모이자고 해서 모인 것도 아닌데...
    요상하게 그리 되었더라구요.
    아주 친한 사이들이라서 허물은 없었지만
    저 혼자 뻘쭘...했던 기억이 나네요.

  • 4. 매리야~
    '10.12.24 1:06 AM (118.36.xxx.105)

    우이띠님.
    저랑 놀까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눙물이 나...ㅜ,ㅜ

  • 5. 일부러 건
    '10.12.24 1:10 AM (112.151.xxx.221)

    아니 건 본인이 불편하고 그분들을 배려하는 거다....라는 뜻만 잘 전달되면 되죠. 뭐.
    그 외 것은 생각도 마세요. 그냥 다음에 선배들 만나면 모른척 또 편히 지내면 되잖아요.
    저라면 문자로...몸이 안좋아서 그냥 쉬려고...내지는 엄마,동생...언니..랑 놀기로 했어..하고 전화기 끌래요..(ㅋㅋ 해본 적은 없지만요.)

  • 6. 우이띠@.@
    '10.12.24 1:12 AM (59.10.xxx.78)

    내 맘을 잘 안다고
    생각하는 언니들이 그런게 넘 미워영.....
    (뻘쭘할꺼 알면서 ㅠㅠ)

    신혼인 언니는 더더욱~
    본인이 결혼전 커플모임에는
    절대 안나오고 그랬어요~

    휴우//

  • 7. 우이띠@.@
    '10.12.24 1:13 AM (59.10.xxx.78)

    전화기 끄는 것 까지는 못하겟어용ㅋ~~~

  • 8. 우이띠@.@
    '10.12.24 1:15 AM (59.10.xxx.78)

    정말 깨달음의 연말이 될 것 같아요~
    역지사지~!!

  • 9. sunny
    '10.12.24 1:15 AM (116.45.xxx.71)

    에잉...그 언니들 살짝 얄밉네요. 남편들 대동 모임이면 미리 말 좀 해주지.
    저 같으면 (사실 저도 님과 같은 상태..ㅡ.ㅡ;;) 그냥 가서
    남편들 상관 안하고 재밌게 (일부러라도 더 밝은척-이게 더 비참한가?) 놀다 오겠지만
    님이 정 불편하실꺼 같으면 그냥 솔직히 불편할꺼 같으니 다음에 보자고 하시고
    편하게 집에서 푹 쉬세요.

    그나저나 저는 어쩔수 없는 일 때문에 이브날 오후~저녁 쯤 강남역을 가야 하는데
    짜증 만땅이예요. 이브날 혼자 강.남.역. 이라뇨..

  • 10. 우이띠@.@
    '10.12.24 1:18 AM (59.10.xxx.78)

    왕 별루시겟어요~ 써니님.
    주말에 혼자 나가도 그렇던데
    아 홀로서기여..힘들구낭

  • 11. 정말
    '10.12.24 1:35 AM (61.85.xxx.67)

    배려없는 사람들이네요
    그런거 조차 생각이 없대요?

  • 12.
    '10.12.24 2:16 AM (121.130.xxx.42)

    안부르면 더 어색할까봐 자연스럽게 부른듯하니
    원글님도 자연스럽게 가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380 목안이 건조하고 가려움 5 목 감기가요.. 2010/12/24 1,324
605379 <마지막 황제>, 존 론과 사카모토 류이치 23 깍뚜기 2010/12/24 1,871
605378 코 성형한지 오래되면 실리콘이 비치나요? 8 오늘은 익명.. 2010/12/24 2,041
605377 난 이렇게 살고싶은데 다른방향으로 살고있네요 4 신세한탄 2010/12/24 1,207
605376 글 내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53 황당뉴스 2010/12/24 10,506
605375 조지클루니가 선전하는 네스프레소 기계 그게 뭔가요? 8 꿀꺽 2010/12/24 1,832
605374 귀현이와 승호의 신혼집 홈페이지 아시는 분? 1 딸기 2010/12/24 712
605373 락포트 구두 신어보신 분~! 14 선물 2010/12/24 1,771
605372 쿡스카이라이프 화질 어떤가요 ? 5 케이블고민 2010/12/24 1,199
605371 피자, 코코아, 우유, 드립 커피가 생각 납니다 18 이밤에 2010/12/24 865
605370 시장바구니 묶는 끈은 어디서 살수있나요? 3 어디서.. 2010/12/24 290
605369 디카 원래 4년쓰면 고장나나요? 8 디카 2010/12/24 674
605368 혹시 아이들과 보드게임 하시나요?? 4 보드게임 2010/12/24 476
605367 영어 돈들인만큼 나온다는 말 15 맞나요?선배.. 2010/12/24 2,647
605366 (스포일러있어요) 영화 황해를 보고 왔는데... 8 씻어내고파 2010/12/24 1,196
605365 김혜수 머리 어떨까요? 12 기대 2010/12/24 1,966
605364 시판양념불고기에 파인애플 주스를 넣어도 7 그 맛이 나.. 2010/12/24 1,660
605363 꿀꿀함이 감도는 sad christmas~! 12 우이띠@.@.. 2010/12/24 816
605362 아이사랑카드 재발급 어떻게 하나요? 2 분실 2010/12/24 2,225
605361 계좌제 강좌를 듣고서요.. 7 답답한 심정.. 2010/12/24 1,055
605360 아이가 화가나면 자기머리를 자기가 때리는데요 1 ? 2010/12/24 364
605359 유기 공구 말이예요 3 ? 2010/12/24 806
605358 가끔씩 생각나는 남편의 말.. 9 생각나 2010/12/24 1,478
605357 에어컨 실외기만 따로 살 수 있는 곳 없나요? 3 에어컨 실외.. 2010/12/24 752
605356 세 살 딸아이에게서 치료?받았아요 5 --; 2010/12/24 514
605355 코스트코에 판매하는 페브리즈 다우니향있잖아요 2 페브리즈 2010/12/24 1,074
605354 주위에 괜찮은 자동차 딜러있으면 1 소개 좀 해.. 2010/12/24 264
605353 코스트코 한우 채끝살...맛있나요? 2 코스코 2010/12/24 1,542
605352 발렌시아가백, 짝퉁 티가 많이 날까요? 2 궁금 2010/12/24 1,394
605351 알바 시작겸 글 올립니다. 쌍현 2010/12/24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