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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PT 붙여서 살빼신분 유지 하시나요?
2개월 붙여 15키로 뺐다더군요.
그 식단을 보니 사람이 아닌 것 같고..
이거 유지 할 수 있을까요?
하시는 분 계신가요?
-- 맞춤법 정정 감사 합니다. 고쳤어요 ㅎㅎ
1. ...
'10.12.22 11:37 PM (220.126.xxx.236)77키로에서 PT시작했었어요
근데 워낙 고도비만이라 운동도 쉽지 않더라구요
정말 죽을만큼 힘들었는데 (주 3회 한시간씩) 확실히 느낀건
살빼는데는 운동보다 식이조절이 중요하다는거였죠
운동은 근육량 늘려서 기초대사 늘리고 살뺀 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거구요
결론은 한달 피티 하면서 60만원이라는 비용이 너무 부담스럽고
그냥 한달동안 배운 식이조절 + 헬스방법으로 혼자 다이어트했어요
피티 한달하면서는 5키로 정도 빠졌구요
피티 할때는 아침에 현미밥 반식 채소샐러드 닭가슴살 이런거 먹구요
점심은 한식위주의 저염식으로 반식하고 저녁은 고구마나 삶은 달걀 이런거 먹었어요
다 센터에서 정해준 식단이었는데 상당히 배불렀어요
피티 그만두면서 식사량을 대폭 줄여서 아침에 저지방 우유에 고구마 하나 먹구요
점심은 현미밥 저염식으로 반식하고 저녁은 굶었어요
하루에 두시간정도 운동하구요 주로 한시간 근력운동하고 한시간 유산소(트레드밀)운동요
이건 동네 헬스장 끊어서 했어요
이렇게 두달해서 12키로 더 빼서 77에서 60 됐어요 총 17키로 뺐네요
삼개월을 빡세게 다이어트하니까 너무 힘들어서 지금은 6개월째 유지만 하고 있어요
그래도 찔끔찔끔 올라서 62키로네요
올해까지만 유지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다시 다욧하려구요 55키로가 목표에요
요즘은 아침에 가볍게 반식하거나 우유 한잔 마시구요 점심은 일반식하고
저녁도 가볍게 먹어요 어쩌다 주말에 야식할때도 있구요
일주일에 3일은 등산이나 파워워킹, 수영같은 운동하구요
유지하려고 생각하니 어느새 찔끔찔끔 찌고 있더라구요
계속 다욧한다고 생각해야 그나마 유지되는거 같아요
식이조절할 자신 있으시면 굳이 비싼 피티하지 마시고 제 방법도 참조해보세요
저도 의지박약이었는데 체중내려가는 재미에 삼개월동안 열심히 다욧했답니다
예전엔 정말 정상인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겨우 사람꼴 됐어요 ㅋ2. 스카
'10.12.22 11:53 PM (121.168.xxx.57)원글) 그럼 첫 댓글님. 한달 정도의 피티는 괜찮을까요? 어차피 근력운동 하는 법도 모르고
피티 안붙히면 뭐 기구 운동도 열심히 안가르쳐 주는 것 같더라구요.
한달 정도나 두 달정도 피티 하고 그담엔 혼자 님 방법 참고 해서 할까 싶기도 해요. ㅠㅠ3. ...
'10.12.23 12:11 AM (119.64.xxx.151)붙혀 --> 붙여
4. ...
'10.12.23 12:13 AM (220.126.xxx.236)운동초보시면 한달정도 도움받는것도 나쁘진 않을거에요
근데 제 생각엔 들이는 비용에 비해 큰 효과를 얻으실까 싶네요
전 한달 피티하면서 아~ 피티는 나같은 고도비만자가 아니라 정상체중인데
몸짱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해야겠구나 이런 생각했거든요
네이버에 뚱아저씨라고 다이어트 컨설팅하는 블로거가 있는데 이분 블로거도 참고해보세요
뚱아저씨 검색하면 쉽게 찾으실거에요
스카님 괜찮으시면 스펙(키 몸무게요) 올려봐주세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도움드릴수 있는 선에서 조언해볼께요
비만인경우에는 첨부터 헬스하기보다는 유산소부터 해서 일단 체중을 좀 줄여놓고
몸이 좀 가벼워진다음에 근력운동하는게 더 도움이 될거에요
근력운동은 살빼기보다 체중유지에 더 도움을 주거든요
물론 근력운동이 다이어트에는 필수지만 근육량 늘면서 근육무게때문에
근력운동 초기에는 체중감소가 더디게 느껴질수 있어요
(사실은 지방이 줄고 근육이 늘어나는 아주 좋은 현상인데 심리적으로는 눈에 보이는 체중변화가
더디니까 심적으로 힘들고 살빼는 재미가 없죠)
어렵지 않으시면 스펙 좀 올려주세요 ^^5. 스카
'10.12.23 12:34 AM (121.168.xxx.57)헉.. 윗님 덕분에 공개 나갑니다. 1년 동안 15키로 늘었네요. 저 지금 153에 67 정도 나가요 ㅠㅠ
원래 53 정도 나갔었거든요, 윗님 꼭 댓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그럼 너무 챙피해요 ㅠㅠ6. ...
'10.12.23 1:12 AM (220.126.xxx.236)늦게 와서 죄송요 뭐좀 하다 오느라 ^^
그럼 저만큼 심각한건 아니셨네요 전 160에 77이었는데요 뭐
여튼 제가 볼땐 유산소부터 하시는게 어떨까요
제가 위에 적은것처럼 식이조절 들어가시구요
너무 무리하는것보다 꾸준히 지속할수 있게끔 아침 점심 현미밥에 반식
저녁은 가볍게 고구마1개나 삶은 달걀 3개(흰자만) 아니면 드레싱 없이 닭가슴살 샐러드도 좋구요
아침엔 탄수화물, 저녁엔 단백질 위주로 드세요
간식,밀크커피, 맵고 짠거, 술, 이런거 다 끊으시구요
체중조절에서 식이조절이 7이고 운동이 3같아요
일단 먹는걸 확 줄이시고 운동은 매일 1시간~2시간 사이로 유산소로 시작하세요
헬스장 끊어서 런닝머신 타셔도 좋겠지만 사실 지겹고 재미없어요
걷기나 등산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파워워킹으로 이어폰 하나 끼고 등에 땀날만큼 빠르게 걸으세요 전 혼자 운동할때 파워워킹하면서 효과 많이 봤어요
유모차 끌고 두시간씩 걸어다녔네요 좀 이상해보였을꺼에요 뒤에서 누가 쫓아오는거처럼 빨리 걸었거든요 ㅋ
그렇게해서 한 57까지 빼시면(식이조절 잘 하시면 두달이면 가능해요)
오히려 그때는 피티를 하시던지 아니면 아령으로 가볍게도 근력운동 하실수 있어요
전 간고등어 코치 책 사서 보고 따라하거나 (기구 필요없이 맨손으로도 가능해요)
인터넷 검색해서 아령으로 하는 근력운동 많이 찾아봤어요
남자들 식스펙 만들듯이 엄청 근육 키울거 아니면 이런 방법으로도 근력운동 충분하구요
이소라도 많이 하시더라구요 이소라가 아주 좋아요 좀 힘들어서 그렇지....
도움이 좀 되셨을까요? 참 다욧카페 하나 들어서 매일 식이일기쓰는것도 엄청 도움되요
먹은거 다 써서 기록하다보면 엄청 반성도 되고 자기 절제도 되구요
꼭!!! 성공하셔서 후기도 남겨주세요
글쓰다 보니까 저도 다시금 다욧의지가 생기네요 ^^ 우리 꼭 다욧 성공해요 ^^7. ...
'10.12.23 1:19 AM (220.126.xxx.236)참 적고 보니 빠진게 보이네요 ^^
근력운동과 유산소 병행하실때는 근력운동 먼저 한시간 정도로 하시고 유산소 운동하세요
만약 헬스장에서 운동하실꺼면 한 시간정도 기구 운동하시고 런닝머신 5.5~6.5 사이로 놓고
한시간 정도 타시면 충분할거에요
전 나중에 걷다 지겨워서 인터벌 트레이닝이라고 걷다 뛰다도 했었어요
이게 엄청 효과는 좋은데 너무 힘들어서 죽는줄 알았어요 ㅋㅋ
그래도 그때는 살빼는 재미에 엄청 열심히 했네요
첨부터 인터벌 트레이닝 하지 마시고 어느정도 운동이 몸에 익은후(한달정도 지나서)
처음 십분정도 걷기로 워밍업 좀 하시다가 1분 뛰고 5분 걷고 또 1분 뛰고 5분 걷고 반복하세요
그러면 30분정도만 해도 한시간 한 효과가 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엄청 힘들어요 ㅎㅎ
나중에 적응되면 5분 뛰고 10분걷고도 가능해지더라구요 ^^
근데 절대 무리하시면 안되요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로만 하세요
저 처음 피티하는 한달동안 너무 무리해서 (고도비만인데 무릎에 무리가서)
한 보름은 절뚝거리고 다니느라 상체운동밖에 못했어요
처음 운동 시작하면 여기 저기 아프실거에요 식이조절에 초점을 맞추시고 운동은 보조수단으로 하세요~8. 스카
'10.12.23 1:19 AM (121.168.xxx.57)윗님.. 너무 고마워요. 그러게 식이 조절이 관건 이긴 하네요. 흑흑 읮박약.
낼 부터 당장 합니다. 세끼 조잘하고 앞동산 등산 등등 마구 움직여야겠네요. 다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급 의지가 불끈 생기네요9. ...
'10.12.23 1:27 AM (220.126.xxx.236)고맙긴요 ^^ 전문가도 아닌데 너무 아는척한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그치만 제가 직접 체험한 다욧방법이니까 도움이 될수도 있을꺼에요 ^^
전 사실 살빼는거 포기하고 막살았었는데 그동안 암말도 안하던 남편이 비만 클리닉 등록하자고 해서 병원가는건 절대 싫어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다욧한거였거든요
저도 제가 살 뺄수 있으리라 생각못했어요 ㅋ 지금 37인데 33살때부터 7자 달고 살았거든요
까딱하면 80도 넘어갈뻔했죠 ㅋ
남편이 비만 클리닉 운운할떄는 정말 자존심 상하고 기분상했었는데 지금은 너무 고마워요
아까도 올 초에 제주도 갔을때 찍은 사진 보는데 정말 너무 뚱뚱한 여자가 제 옷을 입고 있더라구요 울 남편이 뚱뚱이 보라고 저 부르더라구요 ㅎㅎ
지금은 그래도 사람꼴 됐다고 이왕 뺀김에 빨리 55 이하로 더 빼라고 난리에요
지금도 날씬한건 아니지만 77도 안맞았었는데 요즘은 66 넉넉하게 맞아요
제가 몸무게에 비해 옷을 작게 입네요 코트는 55도 맞고 ^^ 저 새세상 사는거 같아서 너무 좋아요
스카님 우리 열심히 해서 82 자게에 성공담 꼭 올리자구요~ 저도 55달성하면 글 올릴께요 ^^10. 스카
'10.12.23 1:34 AM (121.168.xxx.57)기운이 막 나네요. ^^ 답글 주신분들 다 고맙습니다. 참고 해서 잘 해보겠습니다.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