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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코드" 원서... 초등6학년 아이 읽혀도 괜찮을까요?
다빈치코드를 읽혀볼까 하는데
초등 6학년 아이가 읽어도 괜찮을까요?
너무 잔인하거나, 성적인 부분이 좀 나온다거나 하면 읽히기가 좀 안 좋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초등 6학년이 읽기에는 이해측면에서 좀 난해할까요? 궁금합니다.
그리고 더불어 영어 원서 추천 좀 부탁드릴께요....
이제까지는 주로 뉴베리 수상작 위주로 읽었었는데...
중학교를 앞두고 있는 입장에서
서서히 사색할 수 있는 책들을 읽히고 싶은 마음이 있네요...
아이는 영어책은 수준에 크게 관계됨 없이 무난히 읽을 수 있는 수준이예요..
도움될만한 영어원서.... 추천해 주시면 왕감사하겠습니다... *^^*
덧) 참! 그리고 스티븐 킹 소설 중에서 아이가 읽어도 무난한 ( 정서적인 이해도측면에서) 원서도 추천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1. 아니오
'10.12.22 8:47 AM (220.78.xxx.54)성적인 부분 나옵니다.
혹시 읽었는지 모르지만 몇권 추천하자면
house of scorpion 중1 여학생 우리 아이가 최근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이에요.
river boy 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 작가의 다른 책도 좋답니다.
hunger game 시리즈도 열광적으로 좋아했구요.2. 그릇
'10.12.22 8:47 AM (78.52.xxx.126)^^
다빈치코드는 잔인한 장면, 성적인 내용이 들어있어서라기 보다는
초등6학년이 읽기에 어려워요.
한 영어 하는 저도 원서로 읽긴 했는데 처음 50페이지 까지 스토리 파악하는데 집중하느라 머리가 다 아프더라구요. 그 다음부터는 진도가 착착 나가지만요.
비추입니다. 차라리 영어로 된 동화책이나 짧은 스토리책 같은거 읽게 하세요.
대형서점 외국서적에 있을텐데..
수준이 어느정도 있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영어원서를 이해할만큼 문법이 되는지,
또 단어량이 많은지가 흥미를 가질 수 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죠.3. 음
'10.12.22 8:48 AM (203.244.xxx.254)댄브라운 소설이 다 중간중간 성적인 얘기도 있고, 다빈치코드는 잔인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나요? 사색할 수 있는 책이라면 차라리 고전을 읽게 하시는 건 어떤가요? 제인에어니, 폭풍의 언덕이니 하는 책들이요..
4. 괜찮은데....
'10.12.22 8:50 AM (68.4.xxx.111)6학년 정도면 X-rated도 아니고 읽을 순 있지만
알 필요없는 단어도 많이 나오고 그래요.
추리소설 메니아라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밥 하면서도 펴 놓고 읽었었던 기억이 있네요.5. 헉!!
'10.12.22 8:51 AM (110.9.xxx.134)중2아들넘 집듣 하고 있어요. 책만 읽으라 했더니 안 읽어서 cd까지 사줬는데요..
무식한 저때매..ㅠㅠ ..6. 추천
'10.12.22 9:22 AM (108.6.xxx.247)성적인것들이 힘든것은 아니지만 내용이 어렵습니다.
참고적으로 예수님과 관련된 일화 성경내용도 좀 알고 있어야 재미있구요.
종교적인 뒷이야기도 들어본 풍월이 있어야....아..이이야기를 응용해서 갖다
부쳤구나 하고 자신만 알고 있던 풍월이 아님을 알고 즐거워(?)하기도 합니다.
뉴베리수장작 중에는 왜 어린이 책에 이런 단어를 썼나 싶은 단어를 쓴 책도
더러 있습니다.
river boy는 조금 지루하지만 6학년이면 딱 읽기 좋은때구요.
Percy Jackson 이나 Hoot, Small step, Holes 등은 다 읽었나요?
Anne , #1 Detective, Star Wars, Star Trek,Narnia -요건 남자 여자 상관없이 인기 있어요.
고전을 지금부터 서서히 읽히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면 커서 비교해서 읽어보고 충격(?)을 받는 경우도 있구요.
어릴적 읽었기에 커서 더 크게 다가오는 책들이 있거든요.
추리물 좋아한다니 셜록홈즈 권 수도 많아서 괜찮을텐데요.
단지 살인사건이나 이런 것들이 좀 걸리시면 위에 교훈적인 내용이 대부분인 책이
더 나을 수 있구요.
겨울엔 따뜻한곳에 앉아서 같이 책읽으며 맛있는 것 먹는것 너무 좋죠.7. 원글
'10.12.22 9:40 AM (175.205.xxx.70)아... 그렇군요. 다빈치코드는 자란 후 스스로 원하면 읽도록 놔둬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추천해주신 좋은 책들... 검색해 보았어요. 보관리스트에 우선 담아 뒀구요.
우선 몇 권씩 사서 구비해 둘 생각입니다. ^^
그리고 위에 추천님께서 고전을 서서히 읽히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는데...
지금 이 시기에 어떤 고전 원서를 읽히면 좋을까요? 추천부탁드립니다.(꾸벅~)8. 원글
'10.12.22 9:45 AM (175.205.xxx.70)참... 고전을 읽히자니 애로사항이.. 우리 말로 이미 읽어서 (주로 축약본이겠지만) 자기가 다 알고 있다는 착각하에 영어로 읽기를 거부한다는 슬픈 이야기가..... ㅜㅜ ;;;;;
이 난국을 극복하고 축약이 아닌 원어의 느낌 그대로를 알고 느끼게 하고자 제대로 된 고전 읽히기를 하긴 해야 할 것 같아요.....9. 다빈치코드
'10.12.22 11:03 AM (121.157.xxx.178)우리애 초딩 3학년인 작년에 한글로 읽었는데(지가 스스로), 사실 우리애가 생각이 안정되 있어서 그렇지만,애들이 읽기에는 좀 그래요..기독교에 대한 가치관에 형성에 아직은 좋을거 없다고 봅니다.
헤리포터 시리즈 원서로 추천요..재미 있으니까요.10. 그냥 읽게 하셔도
'10.12.22 11:43 AM (59.10.xxx.187)별 무리 없을거라 생각해요
제 아이도 초6 끝무렵에 읽었어요
어른 걱정과 달리 아이는 자기 눈높이에서 받아들일 만큼만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성적인 묘사는 그냥 지나치게 될테고 (결정적으로 남녀 주인공 사이에 애정 전혀 없습니다)
댄 브라운이 심하게 똑똑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대목이 수없이 나오지만
그 역시 아이들 눈에서 아는 만큼 받아들일 테니까요
아이가 관심있어 한다면 읽게 해주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족을 달자면 저 중딩때 파리대왕 읽고 던져두었던걸
애 낳고 다시 읽으니 섬칫하더군요
뭐 이런걸 그리 어린 나이에 읽었을까 싶은게 인간에 대한 회의가 일 정도로..
이꼴 쩌꼴 못볼꼴 많이 본 어른 입장에서 보자면
자라는 애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게 한두가지가 아니죠
원글님 지나친 염려 할 필요 없어요11. 앗 그리고
'10.12.22 11:45 AM (59.10.xxx.187)이왕이면 엄마가 함께 읽으시는 거 추천합니다
아이가 읽는 책 최대한 함께 읽으세요
부모 자식간에 친밀감 높이는 데에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