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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본뒤 2일뒤 잘 들어갔냐는 문자 보낸 남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토요일에 선본 남자와 밥먹고 차마시고 헤어졌어요.
집에 와서도 잘 들어갔냐는 문자 한통 없었구요.
어제 주선자에게 연락이 왔어요.
남자 어떻냐 그래서 제가 그닥 느낌이 안왔다고 얘기했구요.
주선자가 한번보고 어떻게 아냐고 그러길래 제가 남자쪽에서 연락도 안왔다고 했어요.
이 얘기를 남자 연락 기다리고 있다는걸로 주선자가 오해했는지..
남자한테 한번 연락해보고 저한테 연락준다고 하더니
저녁에 뜬금없이 주선자로부터 남자한테 연락오면 잘 만나보라고 문자가 왔어요.
그뒤로 한시간쯤 지나서 남자한테 문자가 왔네요.
토요일에는 잘 들어가셨나요? 연말 잘 보내세요...이렇게..
그래서 제가 답장으로 잘 들어가라는 문자가 너무 늦으셨네요 올한해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답장 보냈구요.
제가 무례하게 답장 보낸건 아니죠?
사실 외모도 대화한 내용도 남자가 제 타입은 아니었거든요.
그래도 바로 연락이 왔다면 사람 한번보고 판단하기 뭣하니
한번 더 만나볼 생각은 있었지만요.
제 생각에는 주선자가 남자쪽에 여자가 마음 있어 하는것 같은데 연락 한번 해보라고 부추긴것 같아요.
아무리 나이먹어 하는 결혼이라지만
전화하는 성의조차 보이지 않고 이틀뒤 문자한통 달랑..그것도 연말 잘보내라는 문자에
좋다고 애프터 받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1. gg
'10.12.21 9:26 AM (125.241.xxx.10)친구가 뭐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연락했네요...
서로 마음에 안든거 같으니까.......
뭐 그냥 그려려니 하세요^^;2. ..
'10.12.21 9:30 AM (114.207.xxx.153)원글이에요.
문자가 연락이 늦었다..혹시 다음에 시간이 되냐그런 내용이라면 기분이 상하지 않았을텐데
연말 잘 보내라니...
주선자 등살에 못이겨 그냥 문자 한번 보내본 티가 너무나서 까칠해졌어요.
이런건 남자보다는 주선자 잘못이 큰것 같아요.
뭘 또 연락해보라 부추기는지...3. 큰 마음
'10.12.21 9:31 AM (123.254.xxx.45)그분 좀 문자를 이상하게 보내시긴 했네요
이틀후면 잘 들어갔냐는 말은 빼고 보내시지..4. 저같음
'10.12.21 9:37 AM (151.16.xxx.44)그냥 답장 안 했을 것 같아요. 까칠하게라도 답장해주는 것도 관심 주는 것 같아서... 30원 아까워요 ㅎㅎ
아무리 주선자가 부추겨도 저런 문자면 안 보내느니만 못 하네요. 문자 보내놓고 원글님이 반갑게 답하면 한 번 더 만나본다는건지 뭔지...5. ...
'10.12.21 9:43 AM (121.136.xxx.112)아웃백 1번은 이렇게 해서 아웃이 됐군요...
6. ...
'10.12.21 9:48 AM (121.181.xxx.124)문제가 늦었다고 한 건 실수하신거 같지만 어차피 안볼사이니 신경은 쓰지 마세요..
호감도 없는데 다음에 시간 되냐고 뭣하러 물어보겠어요..
남자는.. 예의상 문자는 보내지만 당신에게 관심은 없소.. 라는 걸 무례하지 않게 잘 보냈네요..
선 무지 많이보고 결혼한 아줌마입니다....7. 아웃백1번
'10.12.21 9:50 AM (71.156.xxx.182)남자는 원글님께 반하지 않은거 같네요...
실망하지 마시고...또 좋은 인연 나타날거에요....^^8. ...
'10.12.21 10:14 AM (175.114.xxx.140)이틀만이면..에휴...그냥 잊어버리세요..
메세지는 그냥 무례하지 않은 적당한 멘트인것 같아요.9. ^^
'10.12.21 12:10 PM (110.11.xxx.107)원글님보다 더 많이 기다렸다 소개팅남에게 먼저 문자 보낸 적이 있는데 저더러 그렇게 급하냐던데요.
소개팅남에게 호감 있었는데 그 말 듣고 바로 접었어요. 글고 저한테 안 반해줘서 고맙더라고요.
잘하셨어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