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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요즘 살들 잘 빼고 계신가요?

다이어트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10-12-21 08:00:24
으아아.....
50.2키로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장염을 일주일 연속으로 두번을 앓았습니다. 작은애 앓을때 같이 앓고 큰애 앓을때 또 같이 앓았어요.
두 애 다 번갈아 해대서 요즘엔 손설거지않하고 바로바로 식기세척기로 돌려버려요.

드뎌.1키로 또 없어지네요. 윗배가 홀쭉하게 붙었어요!!!! 아랫배는 여전히 임신 5개월 임다...ㅠㅠ
49.4키로...지금 현 몸무게에요.

살이 붙어서 허리 무릎.발목에 무리오고, 고지혈증에 혈압상승. 허헣.
나이 마흔 넘어서 살은 더이상 미용이 아니라 목숨줄 부지하기위해서 빼야하더군요.

지금 처음 몸무게에서 4키로 빠졌어요. 장장 12개월 입니다. 무척 오래 걸렸네요.
2월...처음엔 걷기로 빼련다. 먹는거 다 먹고. 밥도 반찬 남았으니 좀더 퍼다먹고, 이까짓 김치 얼마나 찐다고...하면서 밥 남으면 반찬 더 퍼다먹고....이러니 살이안빠지죠.

5월.... 안되겠다 먹는걸 줄이자. 그래 밥 한숟가락 줄이자,,,아,,,허기진다. 곰보빵으로 간식먹어야지. 이깟 빵 칼로리가 어쩐다고...그래,커피도 같이...코코아도 넣어서..... 이러니 몇개월에 걸쳐서 1키로밖에 안줄었지. 그나마 1키로 빠진것도 하늘의 도우심 이었다.

8월....어라. 왜 안빠지냐. 간식을 줄이자. 그래 밥만 먹는거야. 밥도 잡곡을 많이 넣어서 절반으로 먹자. 아,,,배고파 빵한개 좀 먹어도 되겠쥐? 밥을 반으로 줄였는뒈....그래도 다방커피와 코코아는 끊자. 시원한 탄산수로 대체해서 마시는 궈야. 콜라 마시던걸 탄산수로 바꿔마신지 어언 8개월. 여전히 눈금엔 변화 없음.

9월....이래선 안되겠어. 반식을 하자. 김치와 잡곡밥.김.  틈틈히 중국음식 시켜 먹고, 드립커피 마시기 시작. 여전히 소금 만빵 들어간 음식 이었음.

11월.....예전 몸무게에서 딱 3키로 줄어듬. 이것도 밥 먹으면 1.5키로 늘어남. 머리가 휭휭 돌아갈거처럼 힘듬. 그러나 반식 계속. 드립커피와 차종류를 많이 사와서 입 심심할 때마다 따끈한 차로 달래줌. 짜고 매운 음식 일절 끊음.나가서 사 먹는 음식도 짜거나 맵고, 양이 너무 많아서 사 먹지 못함(버리면 아까우니...) 아이 먹고 남은 음식으로 먹게됨.

지금 12월.....계속된 장염으로 죽만으로 끼니를 이음. 살이 지맘대로 1키로 이상 빠져나감. 역시 반식도아닌 죽이 살을 내리는거 같음. 옷입고 밥을 먹어도 몸무게 재 보면 50키로임. 헉...

고지혈증 약 안먹고 정상유지하고, 혈압도 엄청 내려갔습니다. 간호사가 재면서 정상! 이네요! 감탄해줍니다.
아침에 눈 뜰때 머리가 맑지않고 하루종일 나른하고 졸린현상이 고지혈증 이라 합니다. 낮잠을자게 되더군요.
지금은 그런 현상 없이. 더이상 자명종이 필요치않게 제시간에 딱 눈이 떠집니다. 몸도 개운하고 머리도 맑아요.
참 좋네요.^^
그럼에도 왜. 왜. 왜. 예전에(3년전) 입던 바지들은 아직 맞지 않을까요. 아...심란해.
IP : 125.182.xxx.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1 8:04 AM (121.153.xxx.56)

    키가 얼마나 작으시면 그 몸무게가 고지혈증 혈압인가요?
    말라도 병은 달라붙군요..우리모두 운동해야겠군요

  • 2. 우와..
    '10.12.21 8:37 AM (76.79.xxx.226)

    대단하시네요.. 12개월동안 꾸준히 추진하기 정말 어려운데.... 전 고작 12일.. 아니 12시간;; 아니 12분;;;;;;; 도 독하게 마음먹기 어려운데 ㅠㅠㅠㅠ
    전 지금 63키로에요 제 생애 제일의 몸무게 .......... 후 ............
    키가 크고 얼굴은 원래 엄청 통통해서 다른 사람들이 쪘는지잘 모른다는게 위안이긴 하지만 이거 어쩔까요 ? ? ? 단한번도 몸무게가 줄어든적이 없네요 ㅠㅠㅠ

  • 3. 다이어트
    '10.12.21 8:51 AM (125.182.xxx.42)

    키가 작아요...아스팔트에 붙은 껌딱쥐...150...ㅠㅠ
    고지혈증은 나쁜 생활습관과 집안내력 같아요. 애기들 키우느라 새벽에 내시간 갖자고 늦게자고, 야식먹고 속 안좋으니 콜라를 물처럼 마셔대서 그런거 같습니다.
    순대도 엄청 좋아햇어요. 고지혈증에 가장 안좋은 것들만 다량섭취했네요. 동물내장과 설탕. ㅎㅎ

  • 4. ....
    '10.12.21 8:59 AM (125.152.xxx.246)

    7-8키로 이상 빠져야 옷입을때 달라짐을 느낄수 있어요
    조금만 더 노력해보세요 홧팅입니다~~~

  • 5. 한 10키로
    '10.12.21 9:27 AM (125.142.xxx.126)

    전 9월부터 시작했거든요..
    그 때 71.2..오늘 아침 62.8 ㅎㅎ
    이 정도면 괜찮은거죠..
    한 5키로 정도만 더 나가주면 좋겠어요.. 그러면 평생 그거 지키면서 살려구요..
    뭐, 나이 오십에 그 정더면 괜찮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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