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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이 안되는 왕따문제...

슬프다.. 조회수 : 1,034
작성일 : 2010-12-17 01:54:12
잠이 오지않아요.
몇끼를 먹지않아고 배고프지않고....
상대 아이가 너무 밉고 정말 죽이고 싶다는 표현이 이럴때 쓰는구나를 알겠어요..
중학생이다보니 엄마가 관여하기에는 참으로 벅찬부분이 있고...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따져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상대아이는 귀도 막고 눈도 막고 입도 막았는지 무슨말을 해도 들을려하지않고...
원점으로 돌아가 해결한다는것도 어렵고....
학교를 뒤집어 놓은들 원상태로 돌아올것도 아니고....
당하고 말도 못하다보니 원망과 분노만 쌓여가고.....
이 힘든일을 어떻게 극복할수 있을까요?
IP : 220.72.xxx.1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
    '10.12.17 4:00 AM (121.152.xxx.4)

    마음 아파서 어째요~~ 얼마나 속상하실까...
    아이가 당하는 불이익이나 어려움앞에 엄마들 가슴은 정말 무너지죠.
    선생님이나 학교측과 진지하게 의논해 보시는게 가장 낫지 않을까요?
    님 말씀처럼 중학생정도면 엄마들이 개입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 싶네요. 냉정하게 그리고 강건하게 맘 먹으시고 자녀분 맘 잘 다독여 주세요.
    아무쪼록 님도, 자녀분도 더 슬픈 일 없이 잘 해결되시길 빌어요.
    힘내세요~

  • 2. 힘드시죠?
    '10.12.17 4:25 AM (122.34.xxx.16)

    중학생이라 참 힘들긴 한데요
    왕따시키는 애들이 폭력이나 뭐 이런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면
    자녀분 마인드를 바꾸도록 옆에서 계속 조언하시면 좋아요.
    애들이 이렇게 노는구나 라는 맘으로 본인을 왕따시키는 애애들 관찰자 시점에서 보라고 하셔요.
    마치 자녀분이 성장기 소설 작가가 된거라고 가정하라는거죠.

    내가 왕따 당하는 거에 애달아하면 시키는 애들은 더 재미있어합니다.
    그냥 무심해지도록 스스로 훈련하도록 하는 게 최고 입니다.
    곧 방학이니까 자녀분이 힘낼 수 있도록 많이많이 격려해주셔요.

  • 3. 슬프다..
    '10.12.17 4:31 AM (220.72.xxx.113)

    슬퍼요. 그냥 눈물이 주루룩 흘러요.
    내마음이 이렇게 아픈데 당하는 아이의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
    어제 뉴스에 왕따아이가 투신했더군요..
    가슴이 덜컥내려 앉아요...
    밤새 고민하고 또 고민해도 모르겠어요.
    그저 아이만을 위한 생각을 하고싶은데 날이 밝아 오는 아침이 두렵네요......

  • 4. ,
    '10.12.17 7:58 AM (112.72.xxx.89)

    선생님한테가서 상담해야죠 빨리손쓰세요 협공작전아시죠

  • 5. 어떡해요
    '10.12.17 9:40 AM (118.32.xxx.226)

    선생님들 뒷짐지고 있는 경우 많던데... 제 아이도 왕따문제로 고생했어요. 남의 일같지 않네요. '참교육학부모회'에 도움 청하시면 어떨까요. 일종의 학부모노조 같은 곳인데. 경험이 풍부하더군요. 저도 도움 받았어요. 그 쪽에서 소개시켜줘서 애 심리치료도 받게됐구요. 사실 가해학생도 심리치료 받아야 하는데, 얘들이 진짜 문제거든요.

  • 6. 그래도
    '10.12.17 10:12 AM (61.101.xxx.62)

    너무 소극적이신거 아닌가요.
    학교를 한번 뒤집어도 원상태로 돌아올것이 아니라도 일단 한번 뒤집으세요.
    상대방애들 붙들고 호소하지 마시고 무서운걸 보여주시라구요.
    저 애 엄마 성질 더러워서 겉으로라도 눈꼽만치라도 조심하게요.
    원래 강한사람한테는약하고 약한 사람들한테는 강한게 심성 삐툴어진 애들의 공통점입니다.
    속시원히 해결이 안나더라도 당하고만 있을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만 보여줘도 그 아이들도 엄찔할거고, 님 아이 자신감이 생길겁니다.

  • 7. 엄마가
    '10.12.17 10:19 AM (220.120.xxx.197)

    100% 아이 편이 되어 주세요.

    어제 저희 아이가 그러는데 옆 반에서 왕따문제로 난리가 났대요.
    초등 6학년인데 남자 아이 하나를
    아이들이 지나가면서 툭툭 치는 식으로 괴롭혔는데
    그 아이 엄마가 학교에 와서 경찰을 부른다고 막 그랬나봐요.
    그 정도 각오로 막아내셔야 해요.

    학교 뒤집으세요.
    아빠와 함께 교장, 교감, 담임과 만나세요.
    이럴 때 남자가 나서면 학교 대응도 달라진답니다.

    힘내세요.

  • 8. ..
    '10.12.17 10:53 AM (121.190.xxx.113)

    우리때도 분명 왕따가 있었어요. 저 좀 별나서 제가 시켜보기도하고 역으로 당해보기도 했었죠.제가 왕따를 시켰을떄를 생각해보면 상대편 아이가 강하게 나오니까 제가 좀 움찔해 지더군요.반대로 제가 왕따를 당했을땐 강해질 수가 없었었어요. 상대 아이에게 살살거려서라도 그 상황을 벗어나고 싶었으니까요.
    제가 볼때는 아이가 강하게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있을테니까요..
    저는 가정적으로 너무 행복했었기때문에 그 힘으로 버텨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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