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금 초등학교 3학년딸을 언제까지.. 안아줘야할까요

외벌이싱글맘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10-12-17 00:49:17

다들 2010년이 어떠셨는지?

저는 30대초반에 혼자되서, 딸을 키우며 , 돈도 벌고 있지요..
초등학교 2학년부터 딸이 학교생활에 적극적이 되면서,
임원엄마, 운영위원회등... 학교일도 적극적으로 해야했지요.

근데 나이도 들고, 힘도 부치고, 돈벌기도 쉽지않고요.^^;;

그래도 저는  딸과 일도 놓지는 않을거예요.

다만 얼마전 한의원을 갔더니, 저보고 어깨에 짊어진 짐이 너무 많다고
다 잘할려고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쪽집게 한의사분이시죠..^^

그래서 안아주고 감싸주는 엄마역할을 초등학교까지만하고,
중학교 입학하면, 조금은 저도 가벼운 일을 해볼까합니다.
그래도 되겠쬬..

지금 대기업을 상대로 사업을 하다보니,
머리도 몸도 힘드네요..^^

지금도 제안서를 만들다가.. 머리속에 정리가 안되서.. 이렇게 82쿡 탐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여기 들어오면 마음이 편해요..
다들 사는게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부러운 사람들도 있고..
내가 위안을 줄 수 있는 사람도 있어서...

오늘은 제가 위안을 받고 싶네요.~~~
IP : 203.229.xxx.1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17 12:55 AM (211.201.xxx.21)

    제 친구가....원글님처럼....혼자되어서 아들하나 키우고 있습니다.
    남편이 벌어놓고 간 재산이 있어서 일은 안해도 되는데요.
    그래도 늘 짠하죠~
    그래서 언제든지 보자고 하면...두말않고 나가서 만나주고
    애들만나서 놀게 해주고 그럽니다.

    힘내세요...정말 훌륭한 엄마세요.
    딸이 나중에 고마워하고...엄마를 안아줄 날이 올겁니다.

  • 2. 깍뚜기
    '10.12.17 12:55 AM (122.46.xxx.130)

    원글님께서 얼마나 열심히 살고 계신지 글로도 찐하게 전해집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실테니, 건강 관리 잘 하셔요~

    저도 요즘은 유독 힘든 일이 많지만, 여기서 실없는 글들 올리면서 그 자체로 위로 받고 그래요.

    서로 위로받고 위로하며 힘내면서 살아보아요~

  • 3. 외벌이싱글맘
    '10.12.17 1:08 AM (203.229.xxx.106)

    감사해요.. 두분 글을 보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네요.. 그냥 고마운 마음..뭐 그런거예요..
    머리속이 좀 맑아진것 같아요..
    요즘 머리가 무거워지면서.. 집중이 안되는 것이 문제였거든요.
    지금 1시이니..3시까지 무조건 업무 끝내고 집에 갈려고요.. 화이팅할께요..

  • 4. 힘내세요~
    '10.12.17 1:19 AM (221.146.xxx.31)

    그런데 따님은.......
    평!생! 안아주세요~

    저는 지난 봄에 성년된 아이에게 반지를 사주며 그랬습니다.......
    성년이 된 것을 축하하고, 이 반지는 네가 혹시, 공부든 취업, 성, 연애, 친구관계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기 힘든 일이 생겼을 때
    그 때 엄마는 다 들어준다는 의미다....라고요

  • 5. 은행
    '10.12.17 1:55 AM (115.41.xxx.10)

    아유 힘내세요. 윗분 말씀처럼 따님은 평생 안아주세요. 우리 애 중딩인데도 가끔 꼭 껴안아 줘요. 그럼 제 기분이 더 좋아져요.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길 기원합니다. 홧팅!!!!

  • 6. 조금만
    '10.12.17 2:28 AM (220.75.xxx.180)

    더 키우면 친구처럼 될꺼예요
    그리고 인생의 의논상대도 될꺼고요
    (지금은 저한테 잔소리 엄청하지만요)
    그러면서도 깨울때 정답게 깨워주거나 엉덩이 톡톡하면 좋아라 하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앞으로도 쭈욱

  • 7. ..
    '10.12.17 9:09 AM (61.79.xxx.62)

    그냥 집에서만 안아주세요~~^^
    학교는 이제 중학교니 지가 잘하면 됩니다.
    중학교는 열성엄마가 하고 싶어도 아이가 못하면 도우미도 못하거든요.
    그러니 아이랑 사랑만 하시고,이젠 조금 짐을 더세요.참 좋은 엄마시네요~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068 제왕절개 날짜를 13일로 잡았는데... 괜찮을까요? 7 날짜 2010/12/17 498
602067 급) 영작 좀 부탁드려요. ㅠ.ㅠ 제발요~~~~~ 1 헬프미~~ 2010/12/17 234
602066 조립 컴퓨터를 새로 샀는데요... 4 답변부탁 2010/12/17 332
602065 지금 깨어있는 분들 뭐하고 계신가요? 23 말똥말똥 2010/12/17 1,009
602064 깍두기 담고 싶은데요 헬프미 @@@@@@@@@ 1 홍시 2010/12/17 336
602063 돌잔치 욕심부릴 필요 없겠죠? 6 돌잔치 2010/12/17 715
602062 아이가 학교에서 1,2,3학년 전체에서 대상을 받았는데 뭐 돌려야하나요? 24 우짤까요? 2010/12/17 1,735
602061 지지리궁상... 나 스스로 만든 내모습인가요? 5 희망을.. 2010/12/17 1,408
602060 속독 훈련이 문장 이해나 국어 실력에 도움이 될까요 8 속독 2010/12/17 605
602059 두돌에게 좋은 영양제 뭐 있나요? 2 .. 2010/12/17 359
602058 피아노 가요 반주같은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2 피아노 2010/12/17 808
602057 궁금해요 4 교포 2010/12/17 266
602056 해결이 안되는 왕따문제... 8 슬프다.. 2010/12/17 1,034
602055 혹시 오리털바지도 있나요? 치마나... 2 호호할망 2010/12/17 926
602054 인터넷이체는 1일 500만원 한도인데요. 7 은행 2010/12/17 486
602053 환불이 될까요? 13 백화점 2010/12/17 907
602052 급)카메라에 찍은 사진을 어떻게 가져오나요? 3 어쩔꼬 2010/12/17 300
602051 보령홍삼녹용진액 좋은가요?? 2 .... 2010/12/17 867
602050 남자들은 연애할때 다 결혼하자고 말하나요? 9 강아지 2010/12/17 2,409
602049 산후도우미님의 역할을 가르쳐주세요.(도우미님계시면 꼭좀 가르쳐주세요) 7 낼모레 출산.. 2010/12/17 567
602048 음, 정말 키즈카페에서 아이 똥* 씻기는 새댁이 있네요. 11 .. 2010/12/17 1,674
602047 요즘엔 가수가 되려는 사람들이 아이돌로 시작하나봐요 5 ... 2010/12/17 756
602046 자동차세무이자 할부되는 카드 뭐가 있나요?? 2 무이자 2010/12/17 3,160
602045 윗층님 이 시간에 뭐하세욧!!! 14 아래층의 설.. 2010/12/17 1,511
602044 떡국을 끓여야하는데.. 7 떡국이좋아 2010/12/17 870
602043 costco의 정확한 발음은? 46 그냥 2010/12/17 5,026
602042 친구 강요로 부정행위 8 속상해요 2010/12/17 1,064
602041 지금 초등학교 3학년딸을 언제까지.. 안아줘야할까요 7 외벌이싱글맘.. 2010/12/17 1,143
602040 눈가에 바른지 10분이 넘었는데도 허옇게 들떠 있다면... 1 아이크림 2010/12/17 292
602039 아이랑 자는게 행복해요. 2 그들이 온다.. 2010/12/17 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