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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격려한 이명박, 임기 무사히 마치기 어려울 것

어쩌다가 조회수 : 1,249
작성일 : 2010-12-16 12:41:24
-폭행 격려한 이명박, 임기 무사히 마치기 어려울 것-



이명박이 국회의 폭력배 김성회에게 격려 전화를 했다고 한다. 이명박은 그 전화에서 이상득-김윤옥 예산을 날치기하는 과정에서 강기정 민주당 의원을 두들겨 패서 병원에 실려가게 하는 등, 국민의 대표 기관인 신성한 의회를 활극이 난무하는 우범지대로 만들어 준 공로를 치하했다는데, 과연 이명박은 반국가단체 범죄집단의 수괴답다. 이쯤 되면 막 나가자는 거지요?

17대 대선이 끝난 직후 나는 서프에다, 이명박은 이승만의 비열함, 박정희의 무자비함, 전두환의 잔인함, 김영삼의 무지함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는 요지의 글을 써 올린 기억이 난다. 거기에 이 독재자들 가운데 특히 이승만의 냄새가, 때로는 조선총독의 혐의가 묻어난다는 한 줄을 더 보태려고 한다.

우리는 이명박의 끝없이 자행되는 패악을 통해 악행도 거듭함으로써 진화함을 확인했다. 이명박을 낳고 기른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나아가 이명박의 성장과정은 어떠했는지, 나는 그것이 궁금하다. 아마 모르긴 해도 드라마틱한 비화가 있으리라 짐작되며 머지않아 이 인물의 범죄적 성향에 관한 연구와 글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봐도 이명박의 패악은 그칠 것 같지 않고 나날이 심해질 가능성만 커지고 있는데, 이러다간 정말로 임기를 무사히 마치기 어려울 것 같다. 성한 몸으로 청와대에서 걸어나올 기회를 놓친 것이다. 끌려나오든지, 들것에 실려 나오든지, 줄행랑치다가 체포되든지 셋 중의 하나지 싶다.

얼마 전에 입적하신 법정 스님이 1974년 지리산 어느 암자에서 수행하실 때의 이야기 한 토막이다. 스님이 어느 날 암자에서 쥐 한 마리를 만난다. 먹을거리를 찾아 헤매는 쥐가 안쓰러워 먹다 남은 것들을 모아 주면서 서로 안면을 익히게 되었는데, 그러던 어느 하루 문득 스님이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런 식으로 해보았자 서로에게 좋을 게 없겠다 싶어, 마침 쥐가 먹을거리를 얻어먹으러 스님에게 다가왔을 때 스님은 쥐가 오면 해 주리라 마음먹었던 말을 이렇게 털어놓았다고 한다.

“쥐야, 네게도 영혼이 있거든 내 말을 들어라. 네가 여러 생에 익힌 업보로 그같이 흉한 탈을 쓰고 있는데, 이제 청정한 수도장에서 나와 같이 지낸 이 인연으로 그 탈을 벗어버리고 다음 생에는 좋은 몸을 받아 해탈하거라. 언제까지 그처럼 흉한 탈을 쓰고 있어서야 되겠니?”

그랬더니 그 다음 날인가 쥐는 늘 먹이를 먹던 그 자리에 아주 편안한 모습으로 죽어 있었다고 한다. 스님은 이 거짓말 같은 놀라운 실화를 ‘쥐 이야기’라는 제목을 붙여 산 아래로 전해주셨다.

하지만 불행히도 우리 국민들에게 쥐라고 불리는 이명박, 과연 그에게 지리산 암자에서 입적하듯이 숨을 거둔 쥐의 숭고한 죽음을 기대해도 좋을까? 난, 전혀 기대하지 않지만 말이다.

2012년은 너무 멀다. 하루라도 빨리 끌어내리자!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220835&table=seoprise_12&level_gub...
IP : 58.235.xxx.6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다가
    '10.12.16 12:41 PM (58.235.xxx.68)

    출처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220835&table=seoprise_12&level_gub...

  • 2. 지겨워
    '10.12.16 12:48 PM (125.177.xxx.51)

    또 왜곡하는군요, 국회폭력의 주범은 민주당 강기정이지요.
    강기정이 김성회를 먼저 폭행했고, 김성회는 맞고 분풀이로 강기정을 때린거구요.
    강기정이 국회경위를 또한번 때렸죠.
    그런데 주범인 민주당을 쏙 빼고 한나라당 김성회가 폭력범인것처럼 몰아가고 있는거
    보면 이사람들은 무개념으로 까대기만 할려고 하는거네요.

  • 3. ㄴㅁ
    '10.12.16 1:00 PM (115.126.xxx.9)

    대포폰에 날치기에 복지예산 다 날려먹고..죽어라 4대강
    그리고 한다는 소리가
    치킨값이 비싸...

  • 4. 어쩌다가
    '10.12.16 1:01 PM (58.235.xxx.68)

    위의 지겨워/ 왜곡이라는데 여기로...
    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93544&PAGE_CD=N...

  • 5. -..-
    '10.12.16 1:06 PM (221.138.xxx.252)

    쥐뜨와네트 이번엔 취킨으로 우릴 웃끼던데...
    우야둥간에...
    현정권에 불만이 많고 그리고 임기가 끝나면 두고 보자는 아짐 1인입니다.

  • 6. 두고보긴요
    '10.12.16 1:15 PM (123.109.xxx.159)

    무사히 안착하고 있으텐데요. 4대강 공사, 방송장악..원하는것은 그대로 진행해도 별다른 국민저항이 없자나요.

    이유는 먹고사는데 별 지장없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쵸

    주가도 2천선에..집값도 적정한 하한세..
    수출도 증가...

    솔직히 물가상승만 빼면 거시경제적으로 튼튼하면
    아무 걱정없습니다.

    지금 누가 민주주의 탄압이니..4대강이니 신경이나 씁니까..

    어떤 종목 오를까 주식시장에 몰려들지..ㅎ

  • 7. 난 더지겨워
    '10.12.16 1:38 PM (218.55.xxx.159)

    방송에 김성회가 주먹질 하는거 뻔히 다 나왔는데도 거짓말하고 강기정탓하는
    요놈의 알바들 봐라~! 강기정이 코피가 줄줄 나던데 김성회는 말짱하더만...

  • 8. zkemfk
    '10.12.16 1:43 PM (121.130.xxx.67)

    국회의 대원칙은 다수결의 원칙입니다.
    여야가 협상하고 해서 결국 타협이 안되면 다수결의 원칙에의해 결정해야 합니다. 야당은 다음정권에서 많은 의석을 확보하여 공약한 정책을 집행하면 됩니다.
    야당은 표결에 임해 의사표시하면되고 물리력으로 표결을 방해하면 안됩니다.
    여기 매일 죽치고 앉아서 이명박대통령을 욕하는 자들은 뭡니까

  • 9. 이사람아
    '10.12.16 1:50 PM (125.177.xxx.51)

    난 더지겨워// TV에 김성회가 폭행하는 거 나온거는, 앞에거 안보여줘서 그렇단다, 그것도 동영상이 있더라, TV편집하는 놈이 김성회 맞는거 짤라버렸거나, 똑같은 진보놈이겠지

  • 10. ㅉㅉㅉ
    '10.12.16 1:57 PM (125.181.xxx.50)

    지금 딴나라당에서는 '억울하다' '왜곡'이다 이렇게 대처하라 했나봅니다.
    딴나라당 국개들도 여기저기 '억울하다' '오해' 다 씨부리고 다니던데 ㅋㅋㅋ

  • 11. 못난것들
    '10.12.16 2:10 PM (113.10.xxx.4)

    폭력 합리화 하려고 강기정의원 물고 늘어지기 전법 으로 나가나봐요...
    으이구......못난것들.....

  • 12. d
    '10.12.16 2:39 PM (125.177.xxx.83)

    여기 댓글은 유난히 알*들끼리 화기애애하네요~

  • 13. 코피가 아니라
    '10.12.16 5:31 PM (110.9.xxx.43)

    코피덩어리가 흐르던데 이게 안보이는 알바들은 얼마안있어 눈깔님이 머시게되란걸 확신합니다.곡소리 납니다 남의 일이라지만 안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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