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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딸 ,, 자위를 해요..

미치겠네요 조회수 : 5,024
작성일 : 2010-12-16 12:14:40
얼마전 남편이랑 딸이랑만 시댁가서 자고왔는데 남편이 저희 딸이 자위를 한대요. 저랑 맨날 같이 자는데 뭔 소리냐고 난 한번도 못봤다 했더니  니가 먼저 잠들어 버리니까 못봤겠지 그러더라구요.

남편이랑 딸이랑 시댁서 자려는데 딸이 자꾸 엎드려서 배게에 몸을 비비더래요. 그래서 뭐하냐고 하니까 엄마한테는 비밀이라고 그랬대요.

그래서 제가 딸한테 너 비밀 있다며 말해봐 하니까 엄마 잘때도 하고 방에서 혼자 놀때도 하고 소파에서도 하고 그랬대요. 그냥 스쳐지나가는 현상이려니 하고 그냥 넘길려고 너 자꾸 그러면 벌레생기니까 하지마 그러고 말았는데..

점점 더 가관인게..... 제가 요즘 좀 지켜보니까 방에 혼자 몰래 들어가서 문을 살짝 닫아요. 제가 문을 열으니 깜짝 놀라더라구요. 자리잡을려다 저한테 들켰어요.

그리고 초딩 아들 공부시키는 동안 혼자 노니까 그동안 혼자 또 그짓을 했는지 땀을 뻘뻘 흘리며 들어와 덥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너 왜 땀흘려 그러니까 엄마가 하지말라는데 고추 또 했어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좀 단호하게 이제 너 벌레 많아서 너랑 같이 못자겠다 하면서 아들이랑 잤거든요. 오늘 아침에 이제 너랑 자야겠다 했더니 나 벌레있다며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이제 안그러겠다고 약속했으니 벌레 없어졌을거야 했더니

지 입으로 술술 말하는데 엄마 나 바지랑 팬티벗고 한적도 있어 그러는거에요.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며 왜 그랬더니 그러면 더 잘돼 그러는거에요..

어떡하면 좋아요.. 넘 심각해지네요.. 큰애 학교 갔다오면 공부시키느라 혼자 노는 시간이 많거든요.. 게다가 요즘 어린이집도 가기 싫다고 해서 어린이집도 안가고 하루종일 집에 있거든요.,

팬티 까지 벗고 했다고 하니 미치겠네요.. 어쩜 좋아요..
IP : 218.209.xxx.2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가셔서
    '10.12.16 12:18 PM (122.40.xxx.41)

    상담받아보세요
    http://www.aoosung.com/

  • 2. 구름빵
    '10.12.16 12:23 PM (203.81.xxx.114)

    일단, 놀라셨겠네요. 그런데,,
    유아 자위는 있을수 있는 일입니다.

    문제는 어른의 반응입니다.
    윗분 링크해주신대로, 아우성 에서 유아자위로 검색해서 보세요.

  • 3. .
    '10.12.16 12:59 PM (115.126.xxx.9)

    아이들의 자위는 부모의 애정결핍이죠
    것도 오빠한테만 매달려 있으니
    아이는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찾을 수밖에...우울중에 걸리지 않기 위한
    본능적인 자구책이에요..
    아이탓말고...부모로서 재대로 하고 있는지..돌아보세요...

  • 4. ,,
    '10.12.16 1:04 PM (221.147.xxx.50)

    유아들은 다른 생각을 해서라기보다 단지 그냥 나를 즐겁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른 즐거운 일을 찾아주면서 멀리하게끔 도와줘야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먼저 전문가와 자세한 상담을 받으심이 좋을것 같네요.

  • 5. 벌레..
    '10.12.16 1:49 PM (116.126.xxx.12)

    벌레가 생긴다니... 당황하신 마음은 알겠으나..
    올바른 대처방법은 절대 아니네요...
    이글을 보는 저도 무척 당황스럽긴 하나..
    아이를 대하기 전에 위에 올리신 분들말대로 우선 부모님께서 공부를 하고..
    아이를 대해주세요...

    지금 아이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아이 남은 인생이 달라질수있어요.

  • 6. 어?
    '10.12.16 2:19 PM (118.32.xxx.226)

    저는 5살 자위하는 여아 정상이라고 배웠는데요. 부모대상 성교육에서 그렇게 배웠는데. 단 혼자서 남들이 모르게 하는 거다, 로 유도하면 된다고. 근데, 혹 성추행과 관련돼서 그런 일도 있다고도 하더군요.

  • 7. 에구...
    '10.12.16 2:26 PM (203.234.xxx.32)

    저도 딸 키우는 엄마라 원글님 정말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 성/성기와 관련해서 부모가 벌레 같은 말은 하면 안 된다고 전에 어디서 들었어요.
    그러면 아이들이 섹스와 관련된 자기 몸, 성기를 혐오하게 된대요. 상담 잘 받으시길...

  • 8. 음..
    '10.12.16 2:26 PM (121.147.xxx.130)

    벌레 얘기는 이미 하셨으니 어쩔 수 없지만..
    어떻게 잘 돌려서 .. 그건 없던 얘기로 하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소아 자위가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타인에 의한 성기접촉으로
    알지 못할 어떤 쾌감을 알게되어 자위행위를 배우게 되기도 해요.
    어린이집에서 다른 아이들과 장난치다 그랬거나, 최악의 경우 어떤 어른이 그랬을 수도 있고,
    미디어의 영향일 수도 있고, 오빠가 있다고 하시니 오빠가 장난쳐서 그런걸 수도 있구요.
    하지마라, 벌레생긴다, 너 싫다, 그런건 기름 들이붓는 격일거에요.
    화내거나 감정을 싫어 얘기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차분히 단 둘이 앉아서 잘 말씀하세요.
    그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자칫하면 너무 집중해서 앞으로 성개념이 잘못 잡힐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무엇보다 그게 아이의 잘못도 아니고, 나쁜 짓도 아니라는건 꼭 일러주셔야 해요.

  • 9. 저도 들었어요
    '10.12.16 3:32 PM (117.110.xxx.130)

    아이들이 성추행, 성폭력 같은데 노출된 아이들이 자위를 한데요.
    무슨 책자에서 봤는데 성폭력 피해아동 발견하는 요령같은데..자위를 한다.
    뭐 이런것도 있었어요....그쪽으로도 한 번 확인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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