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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으로 돌아가 혼전계약서를 작성한다면..
저 같은 경우는 설은 시집에서 추석은 무조건 친정에서 보낸다. 라는 문구를 넣고 싶어요. 위반 시에 어떤 제재를 가할지는 안 떠오르지만..
요즘엔 혼전계약서를 작성해서 법원등기를 받는 커플이 늘고 있다는데..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저도 한번쯤 고려해 봤을 듯 하네요.
근데, 이런 계약서를 작성하면 실제로 법적인 효력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1. jjj
'10.12.16 10:23 AM (203.248.xxx.6)혼전계약서의 의미는 이혼시 재산분할이 가장 큰거 같은데요.. 님이 말한 부분같은 일상생활부분을 계약사항에 넣는다한들 안하면 어쩌겠어요..? 제재방법이 없는데.. 벌금이나 물게하더라도 부부사이라면 그돈이 그돈인거고.. 양가 불평등하게 한다고 이혼할거라면 몰라도 말이죠~ 법적 이혼사유외로 관습에 따른 불평등한 결혼생활을 이혼사유로 넣는다면 남자가 조금 각성하게하는 효과는 있을지 모르겠네요..
2. 도데체
'10.12.16 10:29 AM (121.67.xxx.22)도데체...남자는 여자를 위해 멀해주는걸까요..걍 혼자 사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3. ..
'10.12.16 10:30 AM (14.52.xxx.250)어떠한 법적인 효력이 있는지는 실제 그 계약서를 들고 결혼한 커플이 이혼할 때를 봐야 알겠네요.. 뭐든 실증이 되어야. -_-;;
저도 순간 이상적인 생각이 들어 혹했는데 jjj님 말씀이 맞네요.
제재방법도 없고 억지로 그렇게 해놨다 한들 양쪽 감정이 심하게 상해서 회복이 안되면
결혼생활은 그날로 지옥이죠 뭐.. 이미 사실상 깨지기 시작하는 거고,,
헤어질 때 정리할 건 결국엔 애하고 재산밖에 없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작성해두면 좋긴 하겠네요.
근데 저 개인적으론 결혼할 때 기분으론 그런 생각까진 안 들던데.. 똑똑하다고 해야할지 너무하다고 해야할지 ^^4. ..
'10.12.16 10:31 AM (14.52.xxx.250)도데체님, 서로에게 많은 것을 해주는 부부들도 많죠.. 그게 제일 이상적인 거 같아요..
주고받고 핑퐁이 되고 소통이 되고 공유가 되고 교류가 되면서 서로의 인격을 침범하지 않는 관계.
100%는 아니지만 이것에 가깝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답니다.5. .
'10.12.16 10:43 AM (125.139.xxx.47)전 결혼은 안하고 동거만 하는 세상이 오면 좋겠어요
전 절대로 결혼은 안할래요. 애도 안낳구요6. 흐음
'10.12.16 1:15 PM (180.224.xxx.33)1. 효도는 시부모님, 의무적 친교는 형님 아주버님 조카까지만으로 제한한다-
2. 나머지는 남편 개인의 일이고, 나까지 번지지 않았으면한다-
(물론, 결혼식 장례식 참석은 같이 할 용의 있음. 그러나 기타 새벽까지 먹고 마시는 좀쑤시는 모임, 울퉁불퉁 계곡에 돗자리 깔고 하루종일 배째지게 먹기만 하는 모임참석까지 날 강요하지 말았으면 함.)
3. 추석, 설 명절 전날부터 다 시댁 먼저 가는 건 상관없으나
제발 명절 당일 오후 4시 이후에는 더 이상의 머무름없이 친정 가게 해 달라.
시고모님들까지 접대를 하면서 간식에 술상에 저녁까지 차리는 노동은 제발 면제해달라.
4. 그 대신 남편도 내 부모님 외 내 친척에게 별다르게 신경 안써도 무방함- 을 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