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빠걱정

아빠걱정 조회수 : 278
작성일 : 2010-12-16 09:23:34
친정아버지는 60대 초반이십니다.
35년간 동업자와 함께 동업을 하시다가 불미스러운 일로(친정아버지의 잘못은 아닙니다.) 인해
친정아버지 몫의 지분을 정리해서 퇴직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시원섭섭하지만 괜찮다. 하시지만 곁에서 보는 가족들은 걱정이 됩니다.
엄마 말씀에 의하면 밤에 잠을 못주무시는것 같다고 합니다. ㅜㅜ
워낙 부지런 하시던 분이셨고,(지난 35년동안 천재지변이 없는한 지각한번 하지 않으셨던분입니다.)
아직 건강하십니다. 말씀으론 이제 그동안 미뤄왔던 운동도 하시며 여가활동을 하시겠다 하셨는데....
가깝게 지내는 친구분들도 별로 없으시고, 종교활동도 하지 않으시니 제가 보기에도 삶이 무료하실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경제적으론 여유가 있는편이구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실 생각은 전혀 없으십니다.

주위에 퇴직하신분들 어떻게 유익하게 시간 보내는지 알려주심 감사드리겠어요.




IP : 112.154.xxx.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0.12.16 9:26 AM (220.80.xxx.28)

    아시는분 회사에 들어가서 편한일 하시면서 보내세요.
    일하시면서 시간도 보내고, 수입도 조금이나마 들어오구요.

  • 2. 80까지 사신다고
    '10.12.16 9:53 AM (115.178.xxx.253)

    해도 앞으로 20여년이니 뭔가를 찾으셔야지요.
    보니까 운동삼아 지하철 택배 하시는 분도 계시고,
    노인대학 가시는 분도 있고, 악기배우시는 분도, 등산다니시는분도 있더군요.
    언젠가 들었던 얘기중에 85되신분이 55세에 정년퇴직했을때 앞으로 30년 더 산다는걸
    그때 생각했다면 뭐라도 했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취미를 가지고 그 취미가 봉사로 이어지면 좋은것 같아요.
    악기배우신분이 그걸로 병원, 요양원, 보육원에 연주가시면서 좋아하셨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551 남편의 잘못된 식습관..그냥 놔두시나요? 7 에궁 2010/12/16 1,083
601550 아버지가 원망스러워요 13 ... 2010/12/16 1,484
601549 아빠걱정 2 아빠걱정 2010/12/16 278
601548 질문드립니다. 여자분들..회식이나 모임에서 술드시면..남편분이 데리러 오시나요? 22 질문.. 2010/12/16 2,072
601547 집단식중독 반포영어유치원 어디인가요 13 ... 2010/12/16 6,731
601546 윤여정씨는 참 싫을거같아요 17 입장 2010/12/16 6,423
601545 국민연금 탄 것 다시 입금해 보신 분~ 4 ** 2010/12/16 770
601544 이번 주말에 홍대앞에서 외식을 하려고 하는데요. 5 .. 2010/12/16 495
601543 자주 못 보고 사는 조카 4 초2남 생일.. 2010/12/16 368
601542 토플학원추천 부탁드립니다. 1 해외고 2010/12/16 300
601541 결식 아동 마음 아파요. 2 아침 뉴스 2010/12/16 179
601540 물리학과 고집하는 아들땜에 미치겠어요. 40 엄마 2010/12/16 3,369
601539 저축이나 투자에 관심있으시다면.. 청춘상상 2010/12/16 294
601538 정신과치료 가족중에 받아보신분 있으신지요,,,, 10 고민 2010/12/16 915
601537 2010년 12월 16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0/12/16 152
601536 레고소방본부... 레고초보인 5살 아이에겐 너무 어려울까요?? 8 레고.. 2010/12/16 740
601535 새우젓 보관할 때요... 4 어디에 2010/12/16 737
601534 영어 잘하시는 분 번역 좀 부탁드려요.. 부탁드려요 2010/12/16 248
601533 아침밥이 너무 맛있어요~~ 2 간고등어 2010/12/16 536
601532 손으로 하늘을 가릴수 있을까요? 2 ... 2010/12/16 382
601531 택시기사로부터 훔쳐(?) 들은 카드 결제 이야기... 6 회사원 2010/12/16 2,406
601530 12월 16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프레시안, 미디어오늘 만평 2 세우실 2010/12/16 135
601529 해리포터 보고왔네요^^ 2 팔랑엄마 2010/12/16 942
601528 알려주세요 소파얼룩 2010/12/16 119
601527 실비 보험 가입할려고 하는데 이전 병력 미리 다 말해야하나요?? 5 보험궁금이 2010/12/16 813
601526 외곽순환 중동ic 복구하는데 5,6개월이나 걸린대요. 5 부천 2010/12/16 611
601525 핸드폰 신규가입했는데 해지 요금 납부 에 관해서 1 꼭알고싶습니.. 2010/12/16 564
601524 자궁 근종 치료 잘하는 한의원이나 민간요법 알려주세요.~ 14 치료 2010/12/16 1,792
601523 이 대통령 “2011년 예산 60% 상반기 집행” 4 세우실 2010/12/16 333
601522 시크릿 가든 보기 시작했어요 ㅠㅠ 2 체인지 2010/12/16 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