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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잘못된 식습관..그냥 놔두시나요?

에궁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10-12-16 09:25:33
고기
고기
고기

남편은 고기만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김치외 채소류는 손도 안 댑니다.
다듬느냐고 손이가는 푸른색나물반찬은 꼭 올리는 편인데 당근 패스입니다.

결혼하고 한 5년정도까지는 고쳐보고자 노력했으나
이젠 포기
아이들만이라도 닮지 않게 해야겠다생각뿐...
근데 아이들도 육식을 좋아합니다. ㅠ.ㅠ

결혼하고 보니
시댁식구 전체가 육식 마니아더라구요.
시어머님은 다듬기 귀찮다고 고기요리하면 순수하게 고기만..야채등은 넣지 않습니다.
과일또한 깎기 귀찮다고 안 먹구요.
남편은 저랑 결혼해서 과일을 먹고 사는게 신기하다 할 정도...
시댁 냉장고엔 늘 1.5리터짜리 탄산음료수가 있습니다.
너도나도 물처럼 마시더군요.

그런 시댁분들
비만은 기본이고
아버님은 평생 평치레하시다 암으로 돌아가시고
시어머님도 고혈압등 잔병치레로 늘 병원에 다니시느냐고 바쁘고
시누이는 불임

고기를 먹어서 병이 많다기 보다는
움직이기도 싫어합니다.

40이 넘어서도 건강 걱정은 커녕
저렇게 사는 남편
가장이니 걱정은 되지만 그 식습관이라는게 무섭네요.
10년을 넘게 요리까지 배워가며 노력해도 고쳐지지 않으니..
아무리 말해도 귀밖으로 듣고..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그래도 바꾸려고 노력해야할까요?



IP : 114.204.xxx.2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16 9:30 AM (211.61.xxx.22)

    아이들때문이라도 바꿔야겠죠 반드시.. 그래서 저는 볶음밥, 카레등 기름에 볶아서 좋진 않지만 이렇게라도 야채를 먹도록 해요..밥상에 생야채 쌈장에라도 찍어 먹게 하고..

  • 2. 조금씩이라도
    '10.12.16 9:34 AM (115.178.xxx.253)

    고기먹으면 야채 먹게 하시고, 현미밥으로 바꾸시고, 운동을 하게 하셔야지요.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 3. 아예
    '10.12.16 9:42 AM (115.137.xxx.13)

    밥을 야채밥으로 하세요. 콩나물밥, 우엉밥, 표고버섯밥 등등,,골라내기도 어렵게요.
    그럼 먹지않을까요?

  • 4. @
    '10.12.16 10:01 AM (122.40.xxx.133)

    건강검진 받으셔서 혈압이니 당뇨니 콜레스테롤 수치로 경고가 나오면 달라지지 않을까요..

  • 5. 어쩌면
    '10.12.16 10:02 AM (222.232.xxx.204)

    우리시댁이랑 비슷한지
    시어머니 집에오실때마다 아들좋아하는 등심에 콜라 꼭 사오세요
    시댁가면 맨날 배달음식 시켜주시고 아님 소고기
    정작 신랑만 지방간에 배나오고 뚱뚱하고 다른식구들은 잘 안먹으니까 날씬하네요
    우리딸들도 갈수록 소고기 기름장찍어먹는것만 좋아해요
    저희집도 지방간에 고혈압인데도 살뺄생각 전혀 안하고 의사말은 전혀 씨도 안먹힙니다
    아버지 동생이 의사라서 그런지 이건 뭐 더 안먹혀서 겁도 안내요
    그러다 큰일나지 싶네요 한번 크에 아파서 수술까지하고도 그래요
    신랑식성 따라가다 제가 먼저 갈까 무섭습니다. 점점 욕하면서 따라갈려고해요

  • 6. 조절하세요
    '10.12.16 10:24 AM (124.216.xxx.69)

    저희친정이 그래요 항상 육식 남의살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집이지요

    지금은 바뀌었어요 육식이 아닌 회로 버섯을 듬뿍 넣고 야채 많이먹구요(맛난것으로 고소한 배추)

    그리고 또하나 생협을 이용합니다

    생협 불만은 많지만 그래도 생협에서 고기 야채 쌀-현미만 친정 저희집 이렇게 먹어요

    원래 다들 한덩치를 해요 키도크고 덩치도 그렇고 배는 물런나왔구요

    지금 거의3년 넘었어요 배는 조금씩 들어갔구요

    당뇨 혈압체크 집에서 만나면 가끔 한답니다 거의 정상수준

    친정오빠 간지방이었는데 술 담배 끊고 식습관 바꿨더니 간지방 없어졌어요

    참 저희가족 식초마셔요 하루에30ml씩 생협 쌀식초로 마신지 3개월 되었어요

    가까이 사는 친정 식구 먹거리로 즐거움을 찾는 집인지라 비만이 될까 항상 조심하지요

    제가 시작했구요 저희 올케언니가 너무 좋아해요 자기남편 비만에서 탈출시켜주니깐요

    먹거리 중요해요

    과일 3년전에는 별로 안먹었어요

    참 밥먹기전 30분전에 과일을 먹고 밥먹어요 효소활동을 많이해야 소화가 잘되요

  • 7. 다큐
    '10.12.16 10:47 AM (121.142.xxx.44)

    목숨걸고 편식하기 한번 찾아서 보여주세요. 저도 남편이 보기 싫어하는걸 억지로 한번 같이 앉아서 봤어요. 뭔가 깨달음이 있나 보더라구요. 현미밥은 해놓으면 밥을 안먹을수 없으니 현미밥해서 먹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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