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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영어발음

콩글리쉬 조회수 : 520
작성일 : 2010-12-14 10:49:36
아이가 어릴때부터 말이 좀 늦었고 발음도 부정확한 편이었어요.
지금 초1인데 말투가 느릿느릿이구요.
본인이 가끔 답답해하긴 하지만 크게 문제 될것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영어선생님이 저희애 발음이
너무 한국식이라면서 챈트비중을 늘리는게 어떻냐고 물으시네요.
부족한 부분 좀더 해두는 게 낫겠다 싶어 그러자고 하긴 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한국식발음이
문제인가?싶은 의문이 들어서요.
같은 영어권도 영국식발음,호주식발음,캐나다식발음 다 제각각인데 한국식발음이 무슨 문제냐 싶기도
하다가도 옥구슬 또르르 굴러가듯 발음하는 애들보다 저희애 보면 되게 못하는 애처럼 보이긴해요.
영어자체는 참 재미있어하고 즐겁게 합니다.
선생님도 저희애를 보면 정말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한다고 하시곤 하세요.
그냥 재미있게 꾸준히 하면 된다고만 생각했는데 발음부분이 문제가 되리라곤 상상을 못했어요.
어떨때는 부족한 부분 열심히 시켜야지 하다가도 한국식 발음이 어때서?싶기도 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16.125.xxx.1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부양부
    '10.12.14 11:07 AM (125.241.xxx.10)

    사실.. 발음은 중요한게 아닙니다.
    세계 정상들 영어 쓰는거 보세요. 다 제각각입니다.

    의사소통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교정해야겠지만 아니라면 굳이 발음에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아직 어리니 영어를 계속 배우다보면 발음은 차차 나아질 겁니다.

  • 2.
    '10.12.14 11:11 AM (121.130.xxx.88)

    세계정상정도 되면 발음이 안 중요하겠지만...보통 사람들은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 엄마가 많이 영어 봐주시지는 않나요? 책을 읽어주거나...뭐.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저도 나름 유학도 다녀오고 했지만 제 발음은 되도록 안 들려줍니다...어려서 들은건 고치기가 어려워요. 특히 엄마 목소리라면 더 각인이 쉽게 될거예요.

  • 3. 조나단
    '10.12.14 12:24 PM (118.44.xxx.16)

    1. 남자애인가요? 여자아이 인가요?

    남자와 여자는 두뇌구조가 틀립니다. 유명강사를 봐도 남자는 여자만큼 원어민 발음과 비슷하게 하지 못하죠^^;;

    2. 언어는 권력입니다.

    예! 높은 사람의 발음은 누구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알아들으려 안달이죠. 하지만, 낮은 사람이 된다면 무조건 발음이 좋아야 합니다. 그리고 외국인들 이름을 부를 때 생각해 보세요. 최대한 원음에 비슷하게 발음하려고 노력하는 게 예의입니다. 이름을 틀리게 불러도 노력하면 기분나빠하지 않습니다.

    3.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할까요?

    말은 누구나 배웁니다. 그리고 원어민이 알아들을 수 있는 발음은 누구나 배울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목표는 원어민이 알아들 수 있는 발음, 그리고 원어민의 발음을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의 이해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한국식 엑센트

    한국어와 같이 모든 음을 똑같이 발음하는 쉽게 말해 '바나나'라고 발음하고 '버내너'라고 발음하지 않는 언어는, 원어민에게 기계음 같이 들린다고 합니다. 쉽게말해, 스트븐 호킹의 연설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발음은 끝내주죠^^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때로 고통스럽게 들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게 발음의 문제가 아니라 인토네이션의 문제라는 겁니다. 발음이 안좋아도 인토네이션이 있으면, 유창한 영어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인토네이션을 가르쳐줄 한국인 강사는 많이 않을 거란 것입니다. 원어민도 마찬가지고요. 사실 인토네이션이라는 게 규칙은 있지만, 꼴리는 데로 하는 거라 말입니다. 기본 원칙을 배우고 흉내내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한국사람들은 이 흉내를 챙피해하고 틀린 것으로 인식하고 심지어 한국식 발음을 자랑스러워한다는 것입니다.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미국식 혹은 영국식 엑센트를 배우겠다. 그리고 나는 열심히 흉내를 내겠다는 마음을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 대부분 이런 마음을 먹지 않고, 자신의 발음을 옹호하기 바빠 나아지지가 않습니다.

    영어공부는 평생하는 겁니다. 평생 조금씩 열심히 하면 남자도 언젠가는 원어민 발음을 합니다. 하지만, 자기 자존심을 지키려고 괜찮다괜찮다 하다가는 평생 발전이 없습니다.

  • 4. gloria1025
    '10.12.14 4:46 PM (211.237.xxx.116)

    어디 사세요? 일산 사시면 저한테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저는 일산 지역에서 과외하고 있구요, 영어발음 교정 도와드립니다..
    영어 발음이 조금 문제가 있다면 나중에 의사소통 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는데요,
    애들 학교다닐 때 서로 발음 비교되고, 자신감이 없어진다는 면에서는 발음 교정을 좀 해주시면 도움이 된답니다..물론 어려서부터 하면 도움이 더 되구요^^

  • 5. 시걸
    '10.12.15 1:33 AM (211.192.xxx.78)

    조나단님
    영어에 관한글 잘 읽고 있습니다.
    자주 글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이 글 보실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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