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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혼자 해외여행....
따끈한 커피 한잔과 함께 하는 비가 머..과히 나쁘진 않군요..
대학 1학년 아들이 혼자 해외로 여행을 가겠다는데요.
혼자 보내려니 좀 걱정이 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론 마음이 훌쩍 커오길 기대하는 맘도 생기고 그러네요..
이탈리아나 독일 쪽으로 가고 싶다는데 머 어케 해얄지 몰겠어요..
다녀 오신분들 아시는데로 팁좀 주셔요...
미리 감사 인사 드리구요~~
기분 존 하루 되시길 바랄께요^^
1. 우리 딸도
'10.12.13 9:55 AM (222.109.xxx.42)혼자 유럽 배낭 여행 50일간 다녀왔네요.
너무 겁이 많은 아이라 절대 못 갈 줄 알았는데 친구가 영국에 어학연수 가 있으니까
맨 처음엔 영국으로 가서 친구하고 며칠간 영국 여행을 하고 프랑스로 건너가더군요.
가기 전에 충분히 인터넷을 뒤져서 숙소나 유러일 철도 등을 이용하고 다 알아서 하더군요.
더구나 아드님인데 뭘 걱정하세요.
믿고 맡겨 두어도 알아서 잘 합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준비가 되면 보내주마고 믿어주세요.^^*2. 헉
'10.12.13 10:00 AM (116.37.xxx.10)대학생이면...뭐
지금 계절이 유럽보다는 인도를 추천합니다
혼자 그러면 단체배낭( 와우 인디아 같은 싸이트 많아요) 같은 것도 좋아요
숙은 같이 하고
여행은 혼자3. 저도 고민..
'10.12.13 10:02 AM (180.65.xxx.120)남의집 아이들이 간다면 대견하고 멋질텐데..
제자식이 가고 싶다니 왜그리 걱정이 되는지요. 이런저런 핑계만 대며 걱정되고 쿨하게 허락못해주곤 끙끙거리고 있네요~4. 겨울엔
'10.12.13 10:04 AM (125.180.xxx.16)유럽 너무너무 추워요
유럽배낭여행은 여름방학에 가야지요5. .
'10.12.13 10:06 AM (175.117.xxx.93)밤늦게까지 돌아다니지않고, 위험한 코스로 가지 않으면 걱정없지요.
다니다가 한국여행자들도 만나서 정보도 더 얻고... 겨울이라 짐부피가 큰게 흠이겠네요..
그냥 여행자체가 목적이라면 호주나 뉴질랜드는 어떨까도 싶은데...
이탈리아나 독일을 원하는거면 한나라를 알차게볼 수 있어 좋겠지만 겨울은 웬지 을씨년스러워서-_-;;6. ㅇ
'10.12.13 10:24 AM (222.117.xxx.34)저는 여자혼자서 일본 갔다왔는데요..
일본어도 하나도 못하는데도 ㅎㅎㅎ
첫날 숙소찾는데 하늘이 노래지긴했지만 혼자가보는것도 큰 경험이 되는것 같아요..7. d
'10.12.13 10:25 AM (59.10.xxx.252)제목 보고 원글님 아들이 중고등학생인줄 알았어요...
아니 20살 넘은 대학생이 여행 가는게 그렇게 부모님이 걱정할 일인가요?
뭐 어머님들 눈에야 환갑인 아들도 아기로 보인다지만...
요즘은 인터넷에 각종 정보도 넘쳐나고 해서 다니기 어렵지도 않은데...
차라리 10년 20년 전에는 가이드북 하나만 믿고 가야 해서 어려웠다지만요.8. ....
'10.12.13 10:32 AM (125.241.xxx.130)걱정 붙들어 매세요
여자아이들 혼자서도 배낭여행 합디다.
정 무서우시다면 신발끈 여행사등에서 하는 단체배낭여행을 권해보세요9. ㅇㅇ
'10.12.13 10:36 AM (125.131.xxx.60)사촌여동생이 역마살이 끼었는지
방학 때 인도 여행 갔다가 휴학하고 반년 체류하고
그 때 이후로 휴학을 밥먹듯이 하며 호주고 남미고 중동이고 별 희한한 나라를 떠돌고 있어요.
고등학교 때는 완전 집-학교 밖에 모르는 모범생이었는데 말이죠.
암튼 결론은 아무 문제없이 몇 년 떠돌다 복학해서 차분히 공부 잘 하고 있어요.
애만 알차면 문제 없을 거예요.10. 그래도
'10.12.13 11:22 AM (115.136.xxx.235)계획표도 좀 보자고 하시고... 밤에 절대 돌아다니지 말아라. 위험한곳 가지 말아라. 아무나 따라가지말아라. 당부하세요. 젊은이들 유럽여행싸이트 후기 자주 읽는데...그래도 어리고 치기어리더라구요. 생각보다 준비안해가서 고생하기도 하고...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하고..고생으로 배우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직장생활도 해보고...결혼하며 조금의 인생경험 쌓은 제가 보기엔 깜짝 놀랄 후기들이 많았어요.걱정하시는 만큼 시행착오를 줄일수 있도록 도와주시는것도 좋다고 봅니다.11. ㅎㅎㅎ
'10.12.13 3:41 PM (125.185.xxx.67)1학년 울 아들도 지금 열심히 스케줄 짜고 있어요.
그 때 아니면 언제 하겠어요. 안전귀가하길 기도할 밖에요.12. 음
'10.12.14 1:02 AM (221.160.xxx.218)저는 그런 생각을 28살에 했답니다.
현지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지만,,그것도 추억이더만요ㅋㅋ
스무살 홀로 해외여행이라~제가 다 설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