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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시계 수선맡겼다가 완전 긁혀왔네요..
3년정도 찬 시계인데,, 수선을 받은 적은 한번도 없었고,,
매일 차거나 한건 아니라서,,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근처 백화점에 오메가 정식 판매처가 있길래 들고가 건전지 교환을 맡겼습니다.
백화점에서 교환하면 바로 해주는데,, 정식 서비스센터로 보내면 며칠 걸린다길래,,
그자리에서 서비스를 받았죠... 10분 걸린다면서 쇼핑하고 오라더군요..
10분 후 찾으러 갔더니,, 다 교체했다면서,,
그럴것 까지야 없는데...직접 채워주겠답니다..
그러면서,, 자기네 같은 정식 매장에서 교체해야지,,
그냥 시계방 같은데서 하면 안된다는 둥 뭐 그러더라구요..
비용 25,000원 지불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시계 차려고 보니,, 뒷판부분을 엄청나게 긁어놨더군요...
그냥 생활기스 수준이 아니고,, 0.7cm정도가 푹 길게 파이고,,
동그랗게 점 같은게 몇개 있는데,, 그 부분도 쑥 긁혀있고요..
아마도 뒷 판 열다가 긁어놓은게 아닌가 싶은데...
매장에 전화해봤더니,, 그러냐면서,, 시계를 가지고 와보시라고 하네요..
음.. 반응이 그럴리가 없다,, 뭐 그런게 아니고,, 한번 가지고 와보시라고...
결국 매장은 믿음이 안가서,,
정식 AS센터로 전화하고 택배로 보내고 수선신청하고 했습니다.
정식 AS센터에서도 보더니,, 단순히 폴리싱 등으로는 처리가 불가능하고,,
뒷판을 새로 교체해야한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스위슨가에서 부품이 와야한다고 5주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비용 부분은 125,000원인가 나오는데,, AS센터에서 매장측에 연락했더니,
백화점 매장에서 순순히 자기네 실수라고 인정하고 비용지불하기로 했답니다.
제가 좀 기분이 나쁜 점은,,
-백화점 매장측에서 사전에 제게 그 어떤 사과도 없었다는 거죠..
자기들이 작업하다가 그렇게 긁어놨으면,, 책임지겠다고 미리 저에게 말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해서요..
그냥 제가 모르고 넘어갔다면,, 한참 뒤에 알았다면 그냥 그렇게 끝나버리고 말았을거 같아서요..
그러면서,, 동네 시계방에서 하면 안된다는 둥,,
직접 시계를 채워드리겠다는 둥 그런 립서비스가 기분이 나쁩니다.
또한,,너무 멀쩡히 건전지교체 비용을 받더라구요..
하여간,, 시계 한번 맡겼다가,, 내년에나 사용하게 되었네요..
물건 수선맡기거나 하면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1. 오메
'10.12.10 5:52 PM (114.206.xxx.112)그 백화점 어디인가요? 제 시계도 배터리 교체하여 하는데 그 지점은 피하고 싶네요. 저번에 ㄹㄷ 본점 면세점에서 줄에 삐져나온 고정핀? 넣어달랬다가 망치자국 남아서 컴플해ㅒ더니 오히려 저더러 그렇게밖에 안된다고 윽박질러서 황당했었죠. 배터리 교체에 25000원이나 받는것도 너무 비싼데 은근슬쩍 넘어가려는 심보가 더 마음에 안드네요.
2. 저도...
'10.12.10 7:10 PM (218.153.xxx.13)그랬답니다...
뒷판 떼어낼 때 끌이 미끄러진 것 같아요.
저도 속상해 미치는 줄 알았지만.... 제 건 금시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그냥 넘어갔어요.
으악~~~ 또 새삼 속상하군요3. 정식a/s?
'10.12.10 9:10 PM (58.140.xxx.25)전 면세점에서 구입했는데 a/s 구입매장에서 직접, 당일날 그것도 현장에서 받은적 한번도
없었어요. 다 충정로에 있다는 본사 공식 a/s 센터로 보낸다고 하던데...
그리고 지금은 면세에서 구입한것도 백화점 매장에서 a/s 접수 가능한걸로 아는데요.
이것 역시 본사 공식a/s로 보내서 했지, 매장에서 직접 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두곳다 접수한지 한달가량 지나서 받았구요.
그리고 배터리 교체 비용이 25000원 밖에 안해요? 방수문제로 더 비쌌던걸로 기억하는데요.
고가 시계는 배터리 교체 할때 시계분리를 방수등의 문제로 아무나 할수 없는걸로 압니다.
그래서 배터리 교체 비용이 비싼거구요. 사실 배터리 원가는 얼마 하지 않는다는데...
그리고 이런 문제때문에 a/s 접수시에 미세한 상처까지 접수증에 일일이 표시를 하더라구요.
시계 앞 뒷면, 줄에 있는 미세한 스크래치 까지 표기 하게끔 되어있더라구요.
고가 시계는 뒷면 따는것도 어렵다고 일반 시계방에서는 시계 고장난다고 꺼리던데...
아무래도 매장측에서 비전문가가 시계방에서 교체하듯 무리하게 교체하다가 문제 발생시킨것
같네요.4. 원글이
'10.12.10 11:25 PM (218.51.xxx.103)수원 ak백화점이구요...
윗님 말씀이 맞아요... 저도 면세점에서 구입했는데,,
백화점 매장에서도 접수받으면서, 본사로 보내면 오래 걸린다,,
어차피 같은 배터리라고 여기서 받으면 바로 해드릴 수 있다고 해서,,
매장에서 배터리 교체 받은 거 였어요...
본사로 보내면 배터리 값이 80,000이라고 했었어요..
수리가 처음인데다가,, 배터리 교체에 한달씩 걸리면서
시계를 보내고 받고 하는게 번거롭다고 생각했구요,,
비용도 물론 고려했고,,
또한 백화점 매장이 오메가 정식 판매 매장이라서 믿기도 했었구요..
그런데,,백화점 매장에서 접수할 때 스크레치 같은거 조사하지 않길래
약간 찝찝하긴 했는데,, 그렇게 될 줄은 정말 예상못했어요...
어쨌든,, 본사에서 AS처리해준다고 하니,,일단락 되긴 했는데,
이번에 배운게 많네요..
비싼 시계긴 하지만,, 모시고 살고 싶진 않았는데,,
답글 감사드립니다.5. ??
'10.12.11 12:04 PM (118.33.xxx.56)강남 신세계 오메가 매장에서는 배터리 교체에 한 달 정도 걸린다 하고
비용도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십만원 이상 달라고 하여
그냥 지하에 백화점 입구에 있는(그니까 정확히는 백화점 외부죠) 시계 수리점에서 2~3만원 주고 그 자리에서 교체했어요. 깔끔하게 해 주던데요.
매장에서 그 정도 비용에 그자리에서 해주는 서비스는 첨 들어보네요.
하다못해 구찌시계 배터리 교체도 백화점 매장에 맡길 때 한 열흘 걸렸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