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주일 집을 비웠더니 씽크대에 음식물 찌꺼기 땜에 날벌레가
많이 꼬여 있더라구요
그거 잡느라 고생했지만서도 아직도 아주 쪼끄만 새끼들이 마구 날라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매실액을 타먹거나 간장 고추짱아찌를 먹거나 할때에는
어디서 냄새맡고 왔는지 날벌레가 자꾸만 날아오더라구요
그런데, 오늘사온 저렴한 키위깍아놓은것 , 그리고 마시는 요구르트(불가리스같은..) 것중에서
엄청 싼것(한줄 사니 두줄을 그냥 주는.... 지금 뒷면을 보니 합성착향료 등등 들어있네요..ㅠㅜ)을
뚜껑따서 마시다말고 한참을 그냥 놓아두었었는데도 그 날벌레 같은 것들이 여기에는 다가오지 않는거예요
거들떠도 안보는 것 같아요
키위도 오늘 무지 싼걸로 샀는데 제스프* 이런거 아니고요
(지금 보니 칠레산 엔* 키위라고 되어 있네요, 칠레산 키위는 모르겠지만 칠레산 포도는 농약 무지친다는게
갑자기 생각나네요..)
그동안 키위는 제스프* 이것만 먹었는데 이거는 깍을때 무지 부드러웠거든요
그런데 이번에산건 엄청시리 단단해서 칼도 잘 안들어가고 가운데 엄청질긴 심같은것도 있네요
이것도 식탁위에 한참을 두어도 여기엔 벌레가 안오고 매실액 타놓은 컵만 자꾸 다가오려고 해요
오늘 너무 싼걸 위주로 먹을거리 사온것이 잘못일까요?
암튼 지금 너무나 찝찝해요
다들 아직 한개씩만 먹었는데 나머지를 먹어도 되는건지.. 정말 이걸 그냥 버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벌레들도 안오는 이런 먹을거리를 먹어도 되는건지 너무 걱정됩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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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가 오지 않는 먹을거리들..
자취생_먹어도될까 조회수 : 701
작성일 : 2010-06-13 22:13:29
IP : 211.47.xxx.2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13 10:21 PM (211.179.xxx.249)정말 먹거리를 조심해야겠네요. 외식을해도 미국산쇠고기가 아마 태반일거구요~ 수입량을 늘렸다네요. 다 어디로 갔을까요? 조미료 범벅에.. 몇년전부터 생협으로 바꾼후 30년 편두통이 사라지네요. 노후를 생각해서라도 음식에 신경써야겠어요. 좋은 약 먹는다셈치고 ..
2. 벌레
'10.6.13 10:21 PM (203.82.xxx.72)뭐 그냥 먹어도 큰 탈은 없겠지요...라고 쓸려고 했는데,마지막에 '벌레도 안오는 이런 먹거리들.....'을 읽고나니,그냥 드시라는 말을 못하겠네요.
3. 키위
'10.6.13 10:22 PM (121.130.xxx.42)키위가 딱딱한 것은 다 익지 않아서입니다.
키위는 덜 익은 것을 수입해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냉장고나 상온에 좀 두면 말랑말랑해집니다.
이렇게 후숙해서 먹으면 맛있을 겁니다. 그건 브랜드와는 관계 없구요.
그리고 초파리들이 시큼한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전에 홍초 한 잔 마시려니 컵에 막 달려들던데요.
그것도 시판제품이라 이것저것 첨가물 들었을 것 같던데...
매실액이나 간장고추장아찌의 신맛 때문에 더 달려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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