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디서 뭘 봤는지
실뜨기 해보자고 하길래
오호라...^@@^하고
무명실 꺼내
가물가물 기억을 되살리며 실뜨기를 ....
오.......그런데
역시 머리로는 어렴풋한데
몸(?)은 선명하게 기억을 하더라구요.
두어번의 실패끝에
손에 거는 것에 성공...........................너무 기뻐
"자..자.......이제 여기에 손을 넣어 봐"
정말 상냥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
"이렇게...?? 이렇게??"
아직 여물지 못한 작은 손가락으로 실 사이에 낑낑 대고 넣는데..
흐미........
"그래...다시..다시.."
처음부터 다시 손가락에 걸고
자....이렇게 해봐...
하는데...시범을 보여줄 손이 없는거에요..ㅠㅠ
안되겠다 싶어...아이 손에 넣고 감기 도전!
아이 손에서 제 손으로...
헉..............그런데..또 이렇게..이렇게..으이구.
그러기를 몇 차례....
끝내 에고...저도 모르게 그만..
"그게 아니라니까! 손가락을 실 사이에 이렇게 넣으란 말야!"
살짝 언성을 높인다는게 그만..............OTL
그새 입술 삐죽해진 아이.
"나 안해!" 그리고는 앙...............울어버렸다는.
그렇지 않아도
환불 받을 게 있어서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휴...........
정말 이건 핑게겠지요??^^;;;;
육아는 어려워............................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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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뜨기] 방금 6살 남자아이 울렸네요.ㅠㅠ
육아는어려워 조회수 : 463
작성일 : 2010-12-10 17:26:09
IP : 115.137.xxx.1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0.12.10 5:30 PM (58.231.xxx.29)요거 실뜨기 정말 사람 잡습니다.
설명도 안되고 아이 손가락에 걸어 시범 보이자니 또 그것도 잘 안되고..ㅎ2. 웃음조각*^^*
'10.12.10 6:43 PM (125.252.xxx.182)ㅎㅎㅎ
우리 애도 그 맘때 가르치려다 한 두번 해보다가 성질 버릴까봐 그만뒀거든요^^
그런데 초등학교 입학하고 보니 학교에서 쉬는 시간마다 실뜨기 실과 공깃돌을 배치해놓고 쉬는 시간마다 하라고 가르쳐주시나 봐요^^
쉬는 시간마다 실뜨기 배틀이 벌어진대요^^
지금은 실뜨기 대장이랍니다^^3. 실뜨기 왕
'10.12.10 10:10 PM (211.210.xxx.236)우리아이도 좌우 옆반 통틀어 실뜨기왕입니다.
이젠 제가 집니다. 트릭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했더라구요.
1학년인데...휴~4. 실뜨기 왕
'10.12.10 10:12 PM (211.210.xxx.236)참! 처음 알려줄때는 꼭 어른 둘이서 같이 붙어야 되요.
아님 아이 어른 다 싸움밖에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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