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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한 남편... 어떻게 고치셨나요?

미친다 조회수 : 1,054
작성일 : 2010-12-08 23:10:57
샤워하라고 이야기하면 ... 피곤하다... 조금있다 하겠다... 소리합니다
나중에 한번 더 이야기하면 ... 사람을 가만히 안놔둔다고 화를 버럭버럭
이는 아침에 회사갈때만 닦고... (10초쯤 걸립니다)
샤워는 한여름엔 2주에 한번, 겨울엔 거의 하는걸 못봅니다 (머리만 아침마다 물로 감고 간다는)
자기 말로는 제가 안볼때 했다는데... 흠... 저보다 일찍자고 늦게 일어나는데 언제 했다는건지;;
이젠 왔다갔다 하면 냄새가 나서, 속옷 갈아입으라고 그냥 말하고 맙니다
이런 남편도 혹시 고칠수있을까요?
더러워서 같이 못살겠어요 ㅠㅠ
IP : 119.194.xxx.5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0.12.8 11:13 PM (121.143.xxx.134)

    안고쳐져요
    나이먹을수록 더러운행동을 더 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걸요

  • 2. ,,
    '10.12.8 11:14 PM (118.36.xxx.95)

    아무리 지저분하다 그래도...
    한 여름에 샤워를 2-3주에 한 번 하나요?
    2-3일에 한 번이라고 해도 이해 불가능.

  • 3. 미친다
    '10.12.8 11:15 PM (119.194.xxx.55)

    2주에 한번으로 정정했습니다... 아무리 흉보는 글이라도 공정해야할거 같아서--;
    에효.. 한숨이 나네요

  • 4. ,,
    '10.12.8 11:19 PM (118.36.xxx.95)

    옛날에 잠시 사귀었던 남자가
    정말 지저분했습니다.
    한 겨울엔 세수도 안 하고
    샤워는 더더욱 안 하고...
    여름에나 겨우 씻는 둥 마는 둥....

    그런 걸로 정말 많이 싸우기도 했어요.
    저는 그저 평범한데..저보고 결벽증이라고 난리 부리더군요.
    자기보다 자주 씻으면 결벽증이라고 생각했나보죠.

    근데 더 웃긴 건...
    그렇게 씻기 싫어하는데도 피부는 나보다 좋고 썩은 이가 하나도 없다는 거..

    지저분한 거 싫으니 사람도 싫어지더라구요.
    지금은 누구를 만나 결혼했다고 들었는데...
    그 버릇은 그대로일걸요..ㅎㅎㅎ

  • 5. 미친다
    '10.12.8 11:23 PM (119.194.xxx.55)

    ,,님 남친을 내가 거두웠던건가 생각하다보니
    저희 남편은 이에 치석도 많아서... 정말 안습입니다
    앞니에 충치있는 사람.. 드물지 않나요 ;;
    정말 내가 왜 저런 동물이랑 사는지...
    ,,님이 부럽습니다...

  • 6. ,,
    '10.12.8 11:24 PM (118.36.xxx.95)

    미친다님.
    부러워하지 마세요...ㅎㅎ
    그 남자 이후로 내내 싱글로 사네요.ㅎㅎ

    앞니 충치는 빨리 치료해야할 듯 해요.
    치아에도 안 좋지만...
    앞니 충치는 인상에도 별로 안 좋을 듯 해요.

    지저분한 그 넘과 헤어진 건 절대 후회 안 합니다.ㅎㅎ

  • 7. ㅠㅠㅠㅠㅠ
    '10.12.8 11:31 PM (203.130.xxx.176)

    ㅠㅠㅠㅠㅠㅠㅠㅠ
    원글님...울 남편이 거기에도 사나요??ㅠㅠㅠ
    아침에만 세수하고 이닦아요..주말에는 당연히 세수도 이도 안닦구요.
    샤워는 음...여름에는 양심상 일주일에 한번씩 하구요.
    겨울에는 골피장이나 출장가서만 해요...집에서는 하는지 안하는지 기억이...ㅠㅠㅠㅠ

    속옷도 생각나면 갈아입고..

    근데 땀도 거의 안흘리고 냄새가 거의 안나요..다행스럽게도...ㅠㅠㅠ

  • 8. ㅎㅎㅎ
    '10.12.9 12:01 AM (211.176.xxx.112)

    격리 했어요.ㅎㅎㅎ

  • 9. ``
    '10.12.9 12:50 AM (121.190.xxx.203)

    우리 아주버님은 팬티를 2주 동안 입다가
    -꼬 부분이 삭아서 찢어졌대요
    - 하는 날엔 대야 갖다 놓고 거시기 씻어준대요. 형님이
    그 얘기 듣고 토할 뻔 했어요

  • 10. 아우
    '10.12.9 1:09 AM (118.36.xxx.95)

    윗님 댓글 정말 충격이에요.ㅠㅠ
    대야....

  • 11. 헐....
    '10.12.9 2:52 AM (220.126.xxx.236)

    사흘에 한번 샤워하는 울 남편은 양반이네요
    저 처음에 남편 안씻는거에 적응 안되서 죽을뻔 했는데....
    친정아버지는 좀 심하게 자주 씻으시거든요
    그나마 남편은 결혼하고 많~~이 상태 좋아진거에요
    예전에 연애할땐 냄새도 났는데....내가 뭐에 씌었는지....

  • 12. 좀 다른 얘기지만.
    '10.12.9 11:29 AM (121.134.xxx.100)

    자기 몸 하나만 깨끗이 매일 씻고 샤워하는데
    그걸 제외하고는 지저분한 남편하고 사는 것도 힘듭니다.

  • 13.
    '10.12.9 1:58 PM (118.131.xxx.254)

    저희 남편도 앞니에 충치가 있었어요. 원글님..와락. 하루는 아침에 치약없이 칫솔질만 하다가 저한테 들켜서 무지하게 혼났어요. 종종 그랬나 보드라구요. 어쩐지 입냄새가 계속 나드라니만...
    그런데 저희 남편은 샤워는 매일 해요.
    남편분 같은 경우...냄새가 장난아니실 거 같은데 서울역에 한 번 데리고 가세요. 노숙자 아저씨들 옆에 데리고 가시면 느끼실 듯. 당신한테 저 냄새 난다고 해보시면 좀 충격받지 않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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