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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끼니 해결 어떻게 하세요?
뭐, 혼자서도 요리하는 걸 즐기시는 분도 있겠지만...
전 대표적인 귀차니스트에다 집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혼자 있으면 정말 말그대로 끼니를 '때울' 뿐 입니다.
제가 식사 메뉴로 선택하는 것들을 보면 주로 15분 안에 준비와 조리가 끝나는 것들입니다.
김치볶음밥, 그냥 볶음밥
만두국(시판 만두로), 떡만두국, 떡국
떡볶이, 라볶이
김밥(김에다 밥 싸서 간장 찍어먹기)
라면, 비빔면, 비빔국수, 잔치국수
삶은 계란이나 삶은 감자, 고구마
빵 종류(토스트, 샌드위치 등등)
이정도를 먹고 살아요..
근데 매일같이 이렇게 반복해서 먹다보니 이제 질릴대로 질리네요.
어디 시켜먹을까 하다가도 1인분 주문하기도 미안하고(그래도 치킨이랑 피자는 줄기차게 시켜먹었네요).
앞으로 뭘 해먹고 살아야 할까요...
1인분만 후딱 해먹고 치울 수 있는 쉽고 간단한 요리 좀 추천해주세요.
1. 김밥 동감
'10.6.11 10:57 AM (203.247.xxx.210)가끔 저는 스크램블드에그를 끼웁니다;;;
2. 선거 공판
'10.6.11 11:00 AM (121.155.xxx.59)요즘은 상추쌈 좋아해요,,,쌈장을 다르게 해서 먹으면 좋아요,,고기 먹어도 좋구요
3. 저도 지겨울 땐
'10.6.11 11:09 AM (221.148.xxx.106)상추쌈과 비빔밥.
상추는 사와서 한번에 다 씻어놓고 물기 잘 털어 랩 씌워 놓고 매일 조금씩 먹는다.
반찬가게에서 나물 모듬 사와서 밥과 비벼 먹는다.
카레와 콩국수.
한솥 만들어 1인분씩 소분해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다.
음식점에서 파는 콩국수를 면과 국물 따로 포장해 와 여러번 나눠 먹는다. (면 불지 않음)
백화점 지하 저녁떨이 일품요리
만원에 몇 개씩 사와 1인분씩 소분해 놓고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다. (다양한 요리 종류)4. 카레와 스파게티추가
'10.6.11 11:11 AM (58.233.xxx.193)다들 비슷하겠지요^^
전 알리오 올리오 열심히 만들어 먹습니다.
스파게티면이 삶을때 오래 걸려서 잘 안먹었는데, 이젠 한 번에 많이 삶아서 냉장보관합니다.
볶아먹는거니까 빠르게 가볍게 먹을만해요. 가끔 질리면 시중에 판매되는 소스들 사다 뿌려 먹기도 하고요5. 맛의달인만화책
'10.6.11 11:14 AM (58.233.xxx.193)에서 본 '계란후라이 덮밥'도 해먹어요.
후추만 살짝 뿌린 계란 후라이를 밥위에 얹어서 [간장]을 살짝 뿌려 먹기만 하면 되거든요.
간장향으로 먹으면 또 색다르답니다.6. .
'10.6.11 11:31 AM (119.66.xxx.37)요즘은 밥 해먹는 것도 귀찮아서 가끔 시리얼로 떼워요.
웅진에서 나온 시리얼은 식품첨가물 없이 국산 칠곡 + 설탕, 올리고당, 소금 으로만 만들어졌더라고요. 그냥 믿고 먹고있어요.7. 그래도
'10.6.11 1:01 PM (202.30.xxx.232)그 정도면 양호하게 챙겨드시는거 같은데요.
제 주위 진정한 귀챠니스트들은 아예 굶거나 매끼 시리얼로 떼우더라구요.
미역국 같은거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작은 뚝배기에 1인분만 데워서 밥 말아 김치랑 먹어도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저는 갈은 소고기(저는 주로 코스트코 호주산 사요)에 불고기 양념해서 납작하게 1인분씩 팩에 펴서 얼려놨다가 바로 꺼내서 프라이팬에 뚜껑 덮고 구워 먹기도 하구요, 돈까스 재워서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한쪽씩 튀겨 먹기도 하고..
모 떡갈비나 돈까스는 만들어놓기 귀챦으면 마트에서 많이 팔기도 하니까요.
여튼 밥, 김치 기본으로 있는 상태에서 메인 하나를 챙겨 먹는 방법들 입니다.